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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별 설교〓/설교.자료모음

【인과응보】예화 모음 34편

by 【고동엽】 2022. 6. 11.
[처음 목차 돌아가기]
 
 

1. 거두는 복

유대인 학살로 악명높던 독일의 나치 시절, 한 비행사가 비행 연습을 하려고 비행기에 타려는데 어떤 청년이 뛰어와 "날 좀 살려주시오. 난 유대인인데 나치들이 나를 죽이려고 따라옵니다." 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했던 그는 그 청년을 불쌍히 여겨 자기 비행기에 태워 독일 국경을 넘어 폴란드까지 가서 그 청년을 내려 주었습니다. 그 후 얼마 뒤에 제2차 세계대전이 일어났는데, 이 비행사는 독일 사람이지만 나치의 하는 일이 합당하지 않다고 생각하여 비행기를 타고 영국으로 넘어갔습니다. 그는 영국군 비행사가 되어 독일군과 싸우게 되었는데, 전투 중에 뇌에 큰 중상을 입고 말았습니다. 그때에 런던의 한 유명한 외과의사가 그를 수술해 주었습니다. 그는 회복된 후 자기를 수술해 준 사람이 바로 여러 해 전에 나치에게 쫓기던 유대인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죽을 청년을 살려 주었더니 그 청년이 자기를 살려 준 셈이 된 것입니다. 언제 어디서나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사랑의 씨를 뿌리면 그 수고한 대로 열매를 거둘 때가 오는 것입니다.

2. 그리스도의 사랑의 씨

성경: 시126:5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어떤 날 주인이 종을 불러서 좋은 밭을 가리키며 그 밭에 보리를 심으라고 했다. 그런데 그 종은 보리대신 그 주인이 가장 싫어하는 귀밀을 심었다. 추수 때가 되어 주인이 밭에 나가 보니 심으라는 보리는 안 심고 귀밀을 심은데 대노하여 "내가 보리를 심으라고 하지 않았더냐? 어찌하여 귀밀을 심었단 말이냐?"라고 나무라자 그 종은 "주인이여 보리가 나오기를 바라며 귀밀을 심었었나이다."
이 말에 주인은 놀라는 표정으로 "무슨 바보 같은 소리를 하고 있느냐? 귀밀을 심고 보리를 거뒀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느냐?" 그 종은 대답하기를 "주인이여, 주인께서는 쉬지 않고 세상 밭에 악의 씨를 심으면서 부활의 날에는 선한 열매를 거둬들이기를 바라고 있지 아니하나이까? 그러므로 저도 귀밀을 심고 보리를 거둬들여 보려고 심었었나이다."
흙은 정직하고 성실하다. 무엇을 심든지 심은 대로 거두게 하며 노력한 것만큼 많이 거두게 한다. 이 파종과 추수의 원리가 인간의 마음 밭에도 그대로 적용되건만 우리 인간들은 진실 되지 않은 것을 심고 진실된 것으로 거두려 하고 때로는 심지도 않고 거두려고 하는 경우도 있다. 내 이웃이 고통 당하고 있을 때 위로의 말 한 마디 해주지 않았으면서 내가 고통 당할 때 위로해 주기를 바라고 있다.
* 기도: 지극히 공의로우신 주님, 내 이웃의 아픔에 동참하며 그리스도의 사랑의 씨를 심는 자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3. 친절의 결과

어느 폭풍우가 심하게 몰아치던 날 한 노부부가 작은 호텔에 들어와 방을 찾았습니다. 그러나 호텔은 이미 만원이었습니다. 다른 호텔도 방이 없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노부부는 난감한 표정으로 길거리에서 잠을 청할 수도 없고 어찌할 바를 몰라 당황했습니다. 그때 그 호텔에서 근무하는 조지 볼트라는 종업원이 다가와서 “날씨가 사나운데 연로한 어른들을 마냥 서성이게 해서 죄송합니다. 괜찮으시다면 오늘 제 방에서 주무십시오”라고 말했습니다. 노부부는 한동안 망설였지만 종업원의 간곡한 권유로 그의 방에서 묵었습니다. 다음날 아침 그들은 계산을 하면서 종업원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당신을 위해 미국에서 제일 좋은 호텔을 지어주겠소” 종업원은 노부부가 농담을 한다고 생각하며 미소로 대답하고 공손히 절을 했습니다. 그런데 몇 년 후 그는 그 노부부로부터 뉴욕으로 오라는 초청장을 받았습니다. 종업원이 도착하자 노부부는 그를 길모퉁이의 웅장한 새 건물 앞으로 데려 갔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것이 내가 당신에게 지어 주기로 약속했던 바로 그 호텔이오” 이 노인은 윌리엄 월도프 아스토였고 그 건물은 그 유명한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이었습니다. 친절을 심은 결과 일개 종업원이었던 조지 볼트가 하루아침에 세계적인 호텔의 지배인이 되었던 것입니다. 사람은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둡니다.

4. 심는 대로 거둔다

본문: 갈6: 7-9 * 찬송: 302장, 371장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만홀히 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인도의 어떤 왕이 궁전에서 나가다가 한 거지를 만났다. 손을 내밀고 무엇을 달라고 하자 왕이 거지에게 하는 말이 "네가 나에게 무엇을 먼저 주면 나도 너에게 주겠다." 거지는 옆집에서 강냉이 한 홉을 얻었는데 그 강냉이 주머니를 열고 "저는 이것밖에 없습니다."하며 강냉이 다섯 알을 내밀었다. 왕이 그것을 받더니 웃으면서 하인에게 "금주머니에서 이 강냉이 알만한 금덩이 다섯 개만 꺼내서 주라"고 했다.
그때 거지는 속으로 탄식하면서 돌아갔다고 한다. 왜냐하면 "내가 그 강냉이 주머니를 다 그대로 드렸으면 금주머니째 내가 다 받았을 텐데"하는 후회 때문이었다.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두는 것이다.
가리지를 심고 보리를 기대하지 말라. 악습을 심으며 어떤 날 우연히 고매한 품성의 인물이 되리라고 기대하지 말라. 시기와 증오를 심으며 우정과 사랑을 기대하지 말라. 뱀의 알을 품고 병아리가 깨일 것을 기대하지 말라. 남의 인격을 멸시하는 사람아 그대가 존경받을 것을 기대한다면 탱자를 심어놓고 감귤을 기대하는 것과 같다.
게으른 사람이 성공을 기대하는 것은 심지 않은 밭에서 곡식을 기대하는 것과 같다. 심은 대로 거두리라. 이것은 인과의 자연 철칙이요, 하나님의 법칙이다. 지식을 뇌 속에 입력(入力)한 만큼 유식할 거이며 선수는 연습한 만큼 챔피언이 될 것이다. 육으로 심는 것은 육이요, 영으로 심은 것은 영이니 내 인생의 밭에 영원한 하나님을 심어 양질을 영원한 생명을 거두도록 노력하라.(롬8:5-6)
"이것이 곧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둔다 하는 말이로다."(고후9:6)
* 기도: 주님의 일을 등한히 여기고 복만 받으려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는 우리 가정이 되게 하옵소서.
/한태완 목사(가정예배)

5. 심은 대로 거둔다

레오나르도 킬러 박사는 거짓말 탐지기를 발명하고 25,000명을 시험한 후, 인간이 정직하지 못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러나 성경은 정직하고 진리는 단순하다. 내 손이 수고할 때 먹고 복되고 형통하게 되는 것이다. 스스로를 속이면서 겉으로 그렇게 사는 척만 한다면 결코 그 열매를 맛볼 수 없다.
프랑스 혁명 때 로베스피에르는 사람들을 처단하기 위해 단두대를 만들었다. 그러나 로베스피에르는 자신이 만든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졌다. 이러한 역사적 사건은 무엇을 말하는가? 심은 대로 거둔다는 성경 말씀을 그대로 증명하는 것이다.
당신이 성숙하고 싶다면 셈 레벤슨의 말에 귀 기울여라.
“아름다운 입술을 갖고 싶다면 친절한 말을 하라. 사랑스런 눈을 갖고 싶다면 사람들의 좋은 점을 보라. 날씬한 몸매를 갖고 싶다면 너희 음식을 배고픈 사람에게 나눠 주고, 아름다운 머릿결을 갖고 싶다면 어린아이에게 하루 한 번씩 네 머리를 쓰다듬게 하라. 아름다운 자세를 갖고 싶다면 결코 혼자서는 걷지 말라.”
그렇다. 이제 영적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경건의 시간을 심고 경건의 습관을 갖고 눈물로 씨를 뿌리라. 그러면 기쁨으로 그 단을 거둘 수 있다.
/ 박호근

6. 악은 악으로

어떤 청년이 이웃집과 나란히 살면서 농사를 지었다. 어느 날 청년이 이웃집 아저씨와 농사일로 크게 싸웠다. 화가 난 이 청년은 밤에 이웃 아저씨 밭에 몰래 잡초씨를 뿌려버렸다. 그 밭에서 잡초가 무성하게 자라났다. 이웃집 아저씨는 해마다 잡초를 뽑느라 정신이 없었다. 그 모습을 볼 때마다 이 청년은 고소했다. 그러다 이 청년이 이웃집 아저씨의 딸과 연애를 했다. 그리고 결혼을 하게 되었는데 아저씨는 지참금으로 그 청년에게 그 밭을 주었다. 이 청년은 그 밭에서 잡초를 완전히 제거하는 데 30년이 걸렸다. 사람들이 원수를 갚아 보지만 결국 마지막에는 자신에게 돌아오는 것은 뼈아픈 통한뿐이다. 그래서 성경은 원수갚는 일은 하나님께 맡기라고 했다.
악은 악으로 돌아온다. 그리고 심은 대로 거둔다는 말은 성경이 말씀한 진리다.

7. 어린 시절의 상처

이스라엘 역사박물관에는 여섯 개의 촛불이 켜져 있고 그 옆에는 비누 세 개가 놓여 있다. 여섯 개의 촛불은 히틀러에게 희생 당한 600만명의 유대인을 의미한다. 세 개의 비누는 가스실에서 죽은 유대인들의 몸에서 뽑아낸 지방으로 만든 비누다. 그 촛불과 비누를 본 사람이면 누구나 다 악랄한 독재자 히틀러를 저주한다. 어린 시절,히틀러의 이웃에 유대인이 살고 있었다. 히틀러는 아버지에게 상습적으로 매를 맞고 자랐다. 그의 아버지는 유대인 지주의 사생아였다. 히틀러는 폭력적인 아버지로부터 학대 받으며 분노가 억압된 채 성장한 것이다.
인간성을 파괴하는 주 요인인 공격적 행동은 어린 시절의 폭력과 학대와 해결되지 않는 슬픔의 결과물이다. 어린 시절, 학대 당하며 성장한 아이가 커서 가해자가 되는 것이다. 미움 받고 자란 아이가 남을 미워하고, 사랑 받고 자란 아이가 남을 사랑한다. 수입 없는 지출은 없다. “하나님은 심은 대로 거두게 하신다”(갈 6:7∼9)
/최낙중 목사(관악교회)

8. 심은 대로 거둠

성경: "함정을 파는 자는 그것에 빠질 것이요 돌을 굴리는 자는 도리어 그것에 치이리라"(잠26:27)

나무꾼들이 산 속으로 들어가 한 짐씩 나무를 해서 지게에 지고 돌아오는 길에 함정에 빠진 사람들을 발견했습니다. 자세히 보니 한 사람만 살았고 나머지는 다 죽은 것 같았습니다.
착한 나무꾼이 동료들에게 "보고만 있지 말고 구하자."고 했으나 동료들은 "우리도 힘들고 바쁜데..."하며 현장에서 떠났습니다. 착한 나무꾼은 목숨을 걸고 살아있는 한 사람을 구했는데 알고 보니 그 나라의 왕자였습니다. 왕자가 신하들과 사냥을 나왔다가 함정에 빠졌던 것입니다. 왕이 이 '착한 나무꾼'에게 '큰 상'을 내릴 때 동료들은 또 보고만 있어야 했습니다.
남을 빠뜨리려는 함정을 파 놓으면 그 함정에 자기가 빠지고 남을 죽이려고 돌을 굴리면 그 돌에 자기가 치어서 죽게 됩니다. 남에게 해를 끼치면 자기가 그 해를 받고, 남에게 좋은 일을 하면 자기에게 좋은 일이 생기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늘나라의 법칙입니다. 사람들이 보기에는 악인이 벌받지 않고 의인이 복 받지 않으면 그저 세상이 두루뭉실하게 지나가는 것 같아도, 공의로우신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심은 대로 거두게 해 주시는 것입니다.
* 묵상: 당신은 선을 베풀며, 좋은 것으로 심고 있습니까?

9. 심은 대로 거두는 삶

자연주의 문학의 거장이며 「보봐리 부인」의 작가인 플로벨에게 어느 날 한 부인이 찾아와서 자기 아들의 문학수업을 부탁드렸습니다. 그러나 오랜 세월이 지나도록 추천하여주지 않은 처사에 대해서 선생님에게 항의를 하였습니다. 제자로 삼았으면 제자를 키워주어야 되지 않겠느냐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플로벨은 그 청년에게 질문을 하였습니다. “너는 내 집에 온 지도 오래되었고 내 집 계단을 수천 번 오르내렸는데 그 계단의 수가 몇 개인지 아는가?” 하고 물어 보았습니다. 그러나 이 청년은 아무 대답도 못하고 서 있었습니다. 이때 플로벨은 다시 “작가가 되려는 사람이 그렇게 관찰력이 없어서는 안된다. 지금부터 너는 너의 키가 넘을 정도의 원고지를 습작하라”고 명령을 내렸습니다. 이 청년은 크게 깨닫고 정진하여 스승의 가르침대로 열심히 글 쓰기 공부를 하여 훌륭한 작품을 많이 남기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바로 이 청년이 유명한 모파상입니다. 노력한 만큼 결과를 기다리는 정신, 그것이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길 중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능력, 즉 달란트를 최대한으로 활용하여 자기 자신과 이웃과 인류에게 공헌하는 일이 되어진다면 그보다 더 값진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 고병우
* 기도: 오 주님, 내 속에 자리잡고 있는 탐욕과 허영을 성령의 능력으로 물리치기를 원합니다. 죄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의 엄위하심을 보게 하시고 영적인 각성과 회개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풍성하게 누리게 하소서.
/생명의 삶

10. 뻐꾸기의 울음

뻐꾸기 한 마리가 나무 위에 앉아 슬피 울고 있었다. 그때 옆가지에 앉아있던 비둘기가 물었다.
"왜 그리 슬피 우십니까 배가 고프신가요?"
뻐꾸기는 한숨을 토해내며 말했다.
"내 아이들이 나를 알아보지 못한답니다. 자녀들에게 이런 대접을 받을 줄은 정말 몰랐어요. 노년이 너무 씁쓸하군요."
비둘기가 다시 물었다.
"당신이 언제 아기를 낳으셨나요. 둥지에 알을 품고 오랫동안 앉아있는 모습을 본 적이 없는데요."
뻐꾸기는 부끄러운 표정으로 대답했다.
"화창한 날씨에 컴컴한 집안에 틀어박혀 있을 수는 없잖아요. 그래서 알들을 모두 다른 새 집에 넣어놓고 이 산 저 산을 다니며 노래를 불렀답니다."
"참 욕심이 많군요. 심은 것도 없이 무엇을 바라나요."

11. 작용과 반작용

뉴턴의 법칙에 보면, 모든 행동에는 언제나 작용과 동등한 반작용의 힘이 있다고 합니다. 다시 말하면 인간이 강하게 밀면 강한 반응이 옵니다. 제가 강단을 이렇게 힘차게 치면 큰 소리가 납니다. 그러나 작게 치면 작은 소리밖에 안 납니다. 내가 미는 작용만큼 반작용의 힘이 오는 것입니다. 내가 쓴 힘의 작용만큼 저 쪽에서 반작용이 옵니다. 내가 선하게 하면 선한 것이 옵니다. 내가 악하게 하면 악한 것이 오는 것입니다. 내가 부드럽게 하면 부드러운 것이 오는 것입니다. 내가 귀하게 하면 귀하게 오는 것입니다. 내가 아름답게 생각하면 아름다운 반응이 오는 것입니다. 이것은 인류의 영원히 변치 않는 법칙입니다.

12. 심는대로 거둔다

잘 아는 사모님이 감자 한 자루를 주셔서 먹다가 남은 것을 밭에 심었습니다. 그리고 하지(夏至) 지나 장마가 시작되기 전에 감자를 한 바구니 정도 캤습니다. 처음 감자를 수확해 본 아내가 "야... 농사 중에 감자농사가 이렇게 쉽고 재미있는 줄 몰랐네. 이럴 줄 알았으면 좀 더 심을 걸 그랬다. 내년에는 감자를 많이 많이 심어야겠어요"
그 말을 들으면서 한가지 깨달았습니다. 감자를 얼마만큼 수확하느냐는 감자를 캐는 날 결정되는 것이 아니고 씨감자를 밭에 심는 날 결정된다는 것입니다.
... 너무 당연한 이야기입니까?
ⓒ최용우

13. 보응하시는 하나님

성경: 시편 109: 16 - 20

어느 마을에 욕심쟁이 군인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에게는 어떠한 위험 가운데서도 주인을 잘 지켜 주는 명마가 있었습니다. 주인은 이 명마를 잘 보살시고 맛있는 먹이도 구해다 주었습니다. 명마는 전쟁 때 빛을 발하여 수많은 위험에서 주인을 구했습니다. 그런데 전쟁이 끝나자 주인은 이 명마가 귀찮아 졌습니다. 말이 먹는 먹이도 아까워졌습니다. 자연스럽게 말을 혹사하고 먹이도 잘 주지 않았습니다. 말을 병들었고 쇠약해 졌습니다. 또다시 전쟁이 났고 그 군인도 병들고 쇠약한 명마를 타고 전쟁이 나섰습니다. 그러나 명마는 예전과 달리 힘차게 달리지 못했고 결국 그 군인은 적군이 쏜 화살에 맞아 죽고 말았습니다.
하나님도 행한대로 보응하십니다. 우리는 범사에 헤아려 좋은 것을 취하고 악은 모양이라도 버리는 삶을 살아야겠습니다.
* 기도: 행한대로 보응하시는 하나님! 우리는 예수님을 따라 좋은 것을 취하고 악은 모양이라도 버리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14. 설거지를 잘하는 남자

교회 공동식사가 끝나면 구역별로 돌아가면서 설거지를 하는데 어떤 남자 집사님이 어찌나 설거지를 깔끔하게 잘 하는지 여집사님들이 감탄을 하면서 물었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집사님은 설거지를 깔끔하게 잘하세요. 남자들 설거지 하는 걸 보면 더러워서 여자들이 다시 하는데..." "예, 제가 고등학교 때 수련회를 갔는데, 선생님들이 간식시간에 먹을 토스트를 준비해 놓은 것을 우연히 보았어요. 너무 먹고 싶어 그 중에 하나의 토스트에서 계란을 몰래 살짝 빼먹어버렸답니다. 드디어 간식시간이 되었는데, 선생님들은 계란이 하나 없어진 줄을 모르고 토스트를 나누어주셨지요. 그런데, 그 계란 없는 토스트가 정확하게 제 앞에 놓이는 것이었습니다. 그때 저는 가슴이 얼마나 철렁했는지 몰라요. 만약에 지금 제가 이 그릇 중에 하나라도 제대로 닦지 않으면 분명히 다음 주에 제 밥이 그 밥그릇에 담길걸요."
ⓒ최용우

15. 욕을 하랴 축복을 하랴

미국에 ‘메트로 골드윈 메이어’(Metro Goldwin Mayer)라는 유명한 영화사가 있습니다. 이 회사 설립자는 회사 이름의 끝자인 메이어(Mayer)입니다. 메이어가 어렸을 때 친구와 싸운 적이 있었습니다.
메이어는 친구에게 맞고 집에 돌아와 분통을 터뜨리며 친구를 욕했습니다. 그러자 어머니가 메이어를 산으로 데리고 가 친구 욕을 실컷 하라고 합니다. 메이어는 산을 향해 소리칩니다. “나쁜 놈아. 못된 놈아.” 그런데 이 소리가 메아리가 되어 자신에게 10배의 소리로 되돌아옵니다. 그러자 어머니가 이번에는 “하나님이 너를 축복하신다”고 외쳐보라고 말합니다. 메이어가 그렇게 말하자 동일하게 메아리가 자신에게 축복의 말로 되돌아옵니다. 그때 메이어는 깨닫게 됩니다. “내가 남을 향해 한 번의 욕을 하면 그것이 10배로 되돌아오고 남을 한 번 축복하면 10배로 축복이 되돌아온다.” 메이어는 이 교훈을 평생 마음에 새기고 MGM이라는 큰 영화사를 세우게 됐습니다.
/피영민 목사(강남중앙침례교회)

16. 하나님의 계산법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마 16: 24). 자기를 부인하는 것은 자기를 빼는 뺄셈입니다. 뺄셈은 회개입니다. 죄를 빼고 자기 욕심을 버리고 십자가를 더해야 합니다. 무거운 십자가를 더해야 합니다. 뺄셈을 잘해야 화를 면하고, 더하기를 잘해야 부자가 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곱셈을 잘하십니다. 나를 짓누르는 십자가의 고통에 배가 되는, 말할 수 없는 영광으로 주실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욕심과 불의를 용납하는 타협과 물질과 권위주의, 부정과 부패를 뺄셈해야 합니다. 이 모든 것은 인간 중심의 죄악에서 나오기 때문에 자기를 부인하면 이기적인 생각도, 온갖 나쁜 습관도 다 고쳐질 것입니다. 거기에 하기 싫은 일의 십자가, 정직하게 사는 것과 겸손한 언행, 굽히지 않는 신앙을 더하게 되면 하나님은 영원한 상으로 곱해주십니다. 우리의 가정과 교회와 사회는 뺄셈과 덧셈, 곱셈을 잘해야 합니다. 십자가의 더하기 표가 우리의 생활에 적용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계산법대로 살아간다면 실패는 물러가고 성공의 열매를 거두게 될 것입니다. 잃은 것 같은데 삼십 배와 육십 배, 백 배로 찾게 되며 하나님을 위해 버리면 얻고, 죽으면 살고, 십자가 후에 부활의 영광으로 주시는 그 은혜를 기억합시다. 세상의 계산법이 아니라 하나님의 계산법 말입니다.
/ 송명희
* 기도: 아버지 하나님, 복음 전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도록 내게 담대함과 용기를 주소서. 고난이 있을 때도 함께 하시며 나를 도우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기억하게 하셔서 주를 위해 살 때 떳떳하고도 충만한 삶을 사는 것을 증거하게 하소서.
/생명의 삶

17. 심판

수십년 전에 서울의 한 직장인이 지방으로 발령을 받았습니다. 그곳에서 그는 외로움을 느끼다가 우연히 어떤 여자를 사귀고 깊은 사랑에 빠졌습니다. 서울에 있는 부인이 그 소문을 듣고 내려가보았더니 사실이었습니다. 부인이 발악을 하며 남편에게 덤벼들었으나 남편의 설득으로 일단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며칠 후 남편이 서울집에 왔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부인이 갑자기 죽었습니다. 남편은 부인이 고혈압으로 죽었다고 사망진단서를 떼고 장례를 치렀습니다. 그 이후부터 그는 마음놓고 사귀던 여자와 즐겁게 지냈습니다. 그런데 5년쯤 후 부인이 묻힌 묘지 일대가 개발지구로 지정됐습니다. 묘지를 이장하라는 통고를 받고 친정 식구들이 부인의 무덤을 팠습니다. 그런데 부인의 유골 정수리에는 큰 못이 박혀 있었습니다. 결국 남편은 법정에 섰고 사형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은 우롱 당하는 분이 아니고 심은 대로 거두게 해주시는 분입니다.
/장자옥 목사(간석제일성결교회)



18. 황금과 씨앗

한 여객선이 심한 폭풍우로 항로를 잃고 헤매다가 어느 무인도에서 난파되었다. 승객들이 머리를 모아 아무리 의논을 해도 무인도를 빠져나갈 방법이 없었다. 난파된 배 주위를 살펴보니 다행히 몇달 먹을 식량과 씨앗이 있었다.
그들은 사는 날까지 살아야 했기에 씨앗을 심기로 결정,땅을 팠다. 한데 황금덩어리가 나왔다. 그들은 씨앗 뿌리는 것도 잊고 황금을 캐느라 온 무인도를 동분서주했다.
몇달 후, 황금은 산더미같이 쌓였고 그들은 누구나 할 것 없이 모두 다 지쳤다. 그런데 설상가상을 식량까지 바닥났다. 그때서야 그들이 씨앗을 뿌리려고 했지만 때는 이미 늦고 말았다. 훗날그들 모두 황금더미 옆에서 굶어죽은 시체로 발견되었다. 누런 덩어리 쌓음이 사는 길이 아니다. 미래를 심어야 한다. 믿음의 씨앗, 회개의 씨앗, 기도의 씨앗, 사랑의 씨앗, 나눔의 씨앗을 먼저 심어야 한다. 그래야 내일, 또 내일이 있다.

19. 심은 대로 거둡니다

영국의 어느 제과업자의 이야기입니다. 그는 빵을 만들어 마을 사람들에게 팔았습니다. 그 제과업자에게는 매일 아침, 버터를 만들어 공급해주는 가난한 농부가 있었습니다. 하루는 납품되는 버터를 보니 정량보다 조금 모자라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며칠을 두고 납품된 버터를 저울로 일일이 달아 보았습니다. 예측한 대로 정량에 미달되었습니다. 화가 난 이 업자는 버터를 납품하는 농부에게 변상할 것을 요구하며 법정에 고발했습니다. 농부는 체포되어 재판을 받았습니다. 재판을 하던 재판관은 농부의 진술을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가난한 농부의 집에는 저울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버터를 만들어 그 제과업자가 파는 1파운드짜리 빵의 규격에 맞추어 버터를 자르고 포장해서 납품을 했다는 것입니다. 문제는 그 제과업자가 이익을 남기기 위해 그 1파운드짜리 빵의 양을 줄였던 것입니다. 그것도 모르고 이 농부는 줄여서 만들어진 빵에 맞추어서 버터를 만들고 납품을 한 것입니다. 누구의 잘못입니까? 자기의 이익을 위해서 빵을 줄인 결과가 자신에게 돌아오고야 만 것입니다. 우리가 남을 헐뜯고 비난하고 거짓말을 하게 되면, 그 비난과 헐뜯음과 미움과 증오, 거짓은 결국 자기에게 돌아오는 것입니다. 선한 일을 하면 그 선한 결과가 자기에게로 되돌아옵니다. 심은 대로 거둔다는 만고 불변의 진리가 있습니다.

20. 콩 심은 데 콩 난다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는 것은 만고의 진리다. 또 많이 심으면 많이 나고, 적게 심으면 적게 거두는 것이 우리의 경험이다. 한 여인이 꿈을 꾸었다. 그 여인은 새로 문을 연 가게에 들어가 구경을 하고 있었다. 놀랍게도 가게의 주인은 자기가 믿는 신이었다. 신은 그녀에게 무엇을 원하냐고 물었다. 여인이 무엇을 파는 가게냐고 묻자 신은 “당신이 원하는 것은 다 있다”라고 말했다. 여인은 외쳤다. “제게 행복과 부, 아름다움과 지혜를 주세요.” 그러자 신은 조용히 웃으며 “미안하네. 여기서는 열매를 팔지 않고, 다만 씨앗을 팔 뿐이네”라고 대답했다.
모든 열매는 씨앗으로부터 시작된다. 그러나 사람들은 씨앗에 별로 관심을 갖지 않는다. 씨앗은 조그맣고 주름지고, 씨눈은 작고 보잘것없다. 게다가 땅 속에 깊이 묻어 두어야 한다. 그러나 씨앗 속에는 생명이 있다.
/신경하 감독회장(기독교대한감리회)

21. 심고 놓는 대로 거둔다

"할머니 뭐 심으세요?"
"어이... 생강 놔"
날씨가 풀리자 말자 밭을 파고 거름을 뿌리고 뭔가를 심는 영웅이 할머니가 부지런히 밭에 생강을 놓습니다. 씨앗은 뿌린다고 하지만, 감자나 생강이나 마늘처럼 자신의 몸의 일부분을 잘라서 심는 것은 '놓는다'고 말합니다. 우리의 삶 또한 항상 뿌리고 놓는 대로 거두고 받습니다. 씨앗을 뿌려 심는 것은 말과 태도이고 놓아 심는 것은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의 일부를 잘라 내놓는 것입니다. 오늘 누군가에게 친절하게 대했다면 언젠가 친절한 사람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오늘 누군가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를 해 주었다면 언젠가는 그 격려의 말을 내가 듣게 될 것입니다. 오늘 누군가를 속였다면 반드시 나도 누군가에게 속게 됩니다. 누군가를 미워했다면 나도 누군가에게 반드시 미움을 당합니다. 오늘 내가 가지고 있는 돈이나 물건을 필요한 사람에게 나누어주었다면 그것이 필요한 어느 때에 누군가가 나에게 도로 돌려 줄 것입니다. 작은 것을 뿌려서 많이 얻고, 일부분을 심어서 크게 얻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는 무조건 좋은 것만 뿌리고 심어야 합니다.
ⓒ최용우

22. 준만큼 받기

톨스토이의 소설 가운데 나오는 이야기.
어떤 농가에 한 거지가 구걸하러 왔다. 농부의 밭에는 토마토며 오이, 가지 등 많은 열매가 있었으나 욕심이 많았던 농부의 아내는 거지에게 썩어가는 마늘 줄기를 주었다. 배고팠던 거지는 그것이라도 먹으며 배고픔을 달랬다.
훗날 농부의 아내가 죽었을 때 천사에게 천국에 보내 달라고 했다. 천사는 마늘 줄기를 잡고 올라 오라고 했다. 그러나 그것은 썩은 것이었기 때문에 농부의 아내는 천국으로 가다 그만 줄이 끊어져 지옥으로 떨어졌다.

23. 여우와 황새

여우가 어느 날 저녁 식사에 황새를 초대했다. 그리고 이 손님을 놀려 기분 전환을 하고 싶어져서, 얇은 접시에 담은 약간의 묽은 수우프 이외엔 아무것도 내놓지 않았다. 이 수우프를 여우는 순식간에 핥아버렸는데, 황새는 그 가늘고 긴 주둥이로 한 입도 입에 넣을 수 가 없어서 식사가 다 끝날 무렵이 되어도, 시작할 때와 마찬가지로 시장했다. 한편 여우 쪽은 황새가 이렇게 아주 눈꼽만치 밖에 먹으려하지 않음을 보고 몹시 유감스럽다고 하면서, 이 음식이 황새 기호대로 양념이 잘 쳐져 있지 않은 게 아니냐고 말했다. 황새는 거의 말도 않고, 요 다음엔 여우 쪽에서 자기를 방문해 주었으면 한다고 부탁했다. 그래서 여우도 그 다음 날 황새와 함께 식사할 것을 승낙했다. 여우는 약속을 어기지 않고 와서 곧 식사가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식사가 나온 것을 보니 여우가 난처하게 된 것은, 맛있는 음식이 목이 가느다란 그릇에 담겨져 있는 것이었다. 그 그릇의 모가지 속에 황새는 곧 그 기다란 목과 주둥이를 집어 넣었는데, 한편 여우 쪽은 그 항아리 모가지를 핥는 것만으로 만족하지 않으면 안되었다. 여우는 그 공복을 메꾸지도 못하고, 이쪽이 먼저 한대로 저쪽도 그 답례를 한 것이니 그 접대에 트집을 잡을 수도 없다고 하면서, 되도록 정중히 여우는 돌아오고 말았다.

24. 부메랑

오스트리아의 심리학자 알프레드 애들러 박사는 그에게 찾아온 우울증 환자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두 주간만 나의 처방을 따른다면 당신은 건강하게 될 수 있습니다. 그 처방이란 별로 어려운 것도 아닙니다. 당신은 매일매일 어떻게 하면 남을 기쁘게 해줄 수 있을까를 궁리해서 그걸 실천하면 됩니다."
값비싼 약이나 까다로운 처방을 내릴 걸 기대하고 찾아온 많은 환자들은 그들 대부분 이 싱거운 처방에 크게 실망하고 돌아갔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의 처방을 따른 사람에게는 당장 특효가 나타났습니다. 그들은 남을 돕고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전했더니 우울증이 없어졌다고 고백합니다. 세상을 향해 사랑의 부메랑을 날려보세요. 상상할 수 없는 기쁨이 당신의 마음속으로 돌아올 것입니다.
/여운학(사랑의편지 발행인)

25. 나는 무엇을 심고 있는가?

가라지를 심고 보리를 기대하지 말라. 악습을 심으며 어떤 날 우연히 고매한 품성의 인물이 되리라고 기대하지 말라. 시기와 증오를 심으며 우정과 사랑을 기대하지 말라. 뱀의 알을 품고 병아리가 깨일 것을 기대하지 말라. 중상과 모략을 심고 선의로 갚아지기를 기대하지 말라. 남의 인격을 멸시하는 사람아 그대가 존경받을 것을 기대한다면 탱자를 심어 놓고 감귤을 기대하는 것과 같다. 게으른 사람이 성공을 기대하는 것은 심지 않은 밭에서 곡식을 기대하는 것과 같다. 심은 대로 거두리라. 이것은 인과의 자연 철칙이요, 하나님의 법칙이다. 지식을 뇌 속에 입력한 만큼 유식할 것이며 선수는 연습한 만큼 챔피언이 될 것이다. 육으로 심은 것은 육이요 영으로 심은 것은 영이니 내 인생의 밭에 영원한 하나님을 심어 양질의 영원한 생명을 거두자.
-예수칼럼 : 김준곤-

26. 남을 행복하게 해주는 사람

사람 앞에 서기만 하면 말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얼굴이 홍당무가 되는, 부끄러움과 수줍음을 잘 타는 소년이 있었습니다. 이런 소심하고 내성적인 성격 때문에 그는 친구도 없고 남의 집에도 가지 못하고 늘 외롭게 지냈습니다.
그는 "이렇게 소심하게 살면서 평생을 나약하게 보낼 수는 없다."고 생각하고, 한 번뿐인 인생을 스스로 만들어 나가지 않으면 안 된다는 데까지 생각이 미치자 과감하게 자신을 알리기로 결심했습니다. 먼저 만나는 사람에게 미소를 머금고 인사부터 하고는 상대편을 칭찬하기 시작했습니다. "당신은 멋있는 분이군요." "참 아름답게 보입니다. "이런 말에 그를 만나는 사람마다 행복해했고, 좋아했습니다. 마침내 그는 모든 사람들에게 칭송을 받는 적극적인 사람으로 변모되었습니다.
그가 바로 사람을 감동시키는 영국의 달변가요, 시인이요, 극작가인 버나드 쇼입니다. 상대를 행복하게 해주면 자신이 달라집니다.
조승희 / 저술가

27. 행위의 열매

1928년 헝가리에서 태어난 종군기자 엘리위셀이 쓴 '밤'이라는 책 중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제2차세계대전 당시 독일에 살고 있던 유대인들이 나치 정권하에서 대량학살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이때 이 일의 주동자였던 유대인인 아히만에 의해 600만 유대인들이 비참하게 죽어 갔습니다. 하루는 아히만이 거리에서 큰 장대를 세우고 한 어린 소년을 목매달아 두고 많은 사람들을 그 밑으로 지나가게 하였습니다. 마침 그때 그곳을 지나가던 엘리위젤이 그에게 "하나님은 어디 있느냐?" 고 묻자, 그는 능청스럽게 "지금 저 소년과 함께 죽어 가고 있다." 라고 말했습니다. 전쟁이 끝난 후, 아히만은 자신의 극악무도한 죄상과 거기에 따른 심판이 두려워서 어디론가 잠적해 버렸습니다. 그러나 아르헨티나 어느 산골에서 이름까지 고치고 숨어 살다가 유대 비밀 경찰에 의해 체포되어 최고 전범 재판소에 회부되었습니다. 이에 엘리위젤은 그의 책을 통하여 다시 "하나님은 어디 있느냐?" 고 두 번째 질문을 던지면서, "하나님은 지금 아히만을 심판하고 계신다." 라고 했습니다. 사람은 무엇을 심든지 반드시 심은 대로 거두게 되어 있습니다.

28. 당연한 결과

어떤 행동이 필연적인 결과를 만들어내는 것은 당연하다.
"사랑과 지혜가 있는 곳에 두려움과 무지는 없다.
인내와 겸손이 있는 곳에 걱정과 노여움은 없다.
가난함과 기쁨이 있는 곳에 욕심과 탐욕은 없다.
고요함과 묵상이 있는 곳에 염려와 낭비는 없다.
동정과 신중함이 있는 곳에 지나침과 무관심은 없다.
주님을 경외함이 문을 지키는 곳에 대적은 들어갈 수 없다.
/아시시의프란시스 훈계

29. 메아리로 아들 가르친 어머니

개구쟁이 아들을 둔 어머니가 있었다. 하루는 아들이 단풍구경을 간다며 홀로 산에 올랐다.기분이 좋아진 아이는 앞산을 향해 “야!”하고 소리를 질렀다. 그랬더니 앞산에서 역시 “야!”하고 소리가 들려왔다. 그러자 아이는 그 쪽에 사람이 있는가 싶어 “너는 누구니?”라고 물었는데 역시 같은 소리가 들려왔다. 아이는 화가 났다. 그 누군가가 대답을 하지 않고 자기 흉내만 내고 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야, 이놈아!” 하자 역시 그대로 돌아왔다. 머리끝까지 화가 치민 아이는 한참동안 욕을 퍼부어대다가 기진맥진해 울면서 집으로 돌아왔다. 지혜로운 어머니는 그러한 아들의 사정 얘기를 다 듣고는 이렇게 말했다. “얘야, 다시 한번 산에 올라가서 그 쪽을 향해 칭찬을 해보렴”
이튿날 아이는 또 산에 올랐다.이번에는 “야, 잘 있었니?”라고 하자 그쪽에서도 “야,잘 있었니?” 했고 “우리 친구하자” 고 하니 역시 같은 말이 들려왔다. 아이는 기분이 좋아져 내려왔다. 어머니는 메아리를 통해 아이를 교육시킨 것이다. 우리 속담에도 “가는 말이 고우면 오는 말도 곱다”고 했다. 심은 대로 거두는 게 진리이다.
/김순권 목사

30. 우물에 침을 뱉는 자는 언젠가 반드시

<탈무드>에는 다음과 같은 얘기가 기록되어 있다.
어떤 랍비가 길을 가고 있는데 한 사나이가 자기 집안의 돌을 길 밖으로 던져 버리는 것을 보았다. 그래서 랍비는 '왜 그런 짓을 하시오?'하고 물었으나 사나이는 웃기만 하였다. 20년이란 세월이 흘러서 이 사나이는 자기 땅을 다른 사람에게 팔았다. 땅을 남의 손에 넘기고 다른 고장으로 가려고 첫발을 떼는 순간 전에 자기가 버렸던 돌멩이에 걸려 넘어지고 말았다. 이것은 자기가 한짓을 설사 잊고 있었더라도 반드시 자신에게 돌아오고 만다는 것을 가르치고 있다.
이와 비슷한 속담으로, '자기가 마실지도 모르는 우물에 돌을 던지지 말라'는 것과 '화살을 만드는 자는 그로 인해서 죽는다'는 말이 있다.

31. 꽃도둑을 배려한 가위

발명가 에디슨의 이야기다. 그는 자기의 정원을 아름답게 가꾸어 놓았다. 그러던 어느날 아침 정원에 가본 에디슨은 깜짝 놀라고 말았다. 정원이 엉망으로 변해 있었던 것이다.
밤 사이에 꽃도둑이 들어와 꽃을 따간 것까지는 좋았는데 손으로 닥치는 대로 꽃을 따서 줄기가 상한 것도 있었고 심지어 뿌리가 상한 것도 있었다. 그래서 에디슨은 집안으로 들어가 종이를 찾아 이렇게 썼다. “꽃도둑님, 앞으로 꽃을 꺾으실 때는 부디 가위를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는 그 메모지를 가위와 함께 정원이 잘 보이는 곳에 매달아 놓았다.
그러자 다음날 이러한 회신이 적혀 있었다. “집주인님, 매달아 놓으신 가위는 잘 들지 않습니다. 부디 숫돌에 잘 갈아서 놓아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이 얼마나 여유로운 모습인가? 속이 상했다고 가시 돋친 말을 하면 결국 그 말이 내게로 다시 돌아오는 법이다. 따라서 우리는 항상 여유로운 마음을 가지도록 노력해야 한다.언제나 따뜻한 마음으로 남을 배려할 수 있는 은혜롭고 덕스러운 말을 하도록 노력하자.
/박상훈 목사

32. 뿌린대로

이 세상에서 누구보다 풍족한 생활을 하던 부자가 죽어서 천국에 갔습니다. 부자가 천국에 도착하자 천사가 그를 맞이했습니다. 천사는 부자가 앞으로 살게 될 집으로 안내하겠다고 했습니다. 천사를 따라가는 부자는 기분이 무척 좋았습니다. 자신에게 걸맞을 듯한 대저택들이 거리에 즐비했습니다. 대저택들을 둘러보면서 천사의 뒤를 쫓던 부자는 아름다운 저택들 때문에 가슴이 설렛습니다. 그런데 천사는 어쩐 일인지 대저택이 들어선 거리를 지나면서도 발걸음을 멈출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마침내 거리가 모두 끝나고 아주 허름하고 낡은 판잣집 앞에 이르러서야 걸음을 멈췄습니다. 천사가 그 판잣집 앞으로 다가서면서 말했습니다.
"당신은 앞으로 이 집에서 생활하셔야 합니다."
부자가 보기에는 그곳은 집이 아니었습니다. 깜짝 놀란 부자가 천사에게 따지듯 물었습니다.
"나를 보고 이 집에서 살라는 겁니까? 저쪽에 있는 대저택들은 주인들이 없는 것 같은데 내버려두고 어째서 이런 허름한 집을 주시는 겁니까?"
천사가 말했습니다.
"죄송하군요. 당신이 세상에 살아 있을 때 올려 보낸 재료로는 아무래도 이런 집밖에 지을 수 없었습니다."

33. 씨앗의 힘

대구 하면 사과, 사과 하면 대구가 떠오른다. 그러나 그 유래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 1895년 대구지역에서 활동했던 애덤스 선교사는 안식년을 마치고 돌아오면서 사과씨를 가져왔다. 자기집 앞마당에 사과씨를 심고 물을 주며 잘 보살폈다.
선교사의 집에서 재배한 사과나무는 대구지역에 확산되었다.대구사과는 전국에서 가장 맛있고 탐스러운 사과가 되었다.
우리의 신앙도 마찬가지다. 하나님 앞에 축복의 종자를 심어야 하나님의 보호와 구원을 받는다. 믿음의 기도를 하지 않고,말씀을 믿지도 않고,봉사를 하지도 않고, 하나님께 충성을 바치지도 않을 때 어찌 복을 받겠는가! 복을 받으려고 한다면 반드시 복을 받도록 씨앗을 심어야 한다. 복을 받으려면 복 받는 비결을 알고 실천해야 복이 임한다. 하나님의 손에 축복의 씨앗을 올려놓을 때 30배 60배 100배 이상의 축복의 열매를 거두게 될 것이다.
/고수철 목사

34. 심은 대로 거둠

구약성서에 보면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이 장가드는 재미있는 장면이 나온다. 이삭을 이방 여자와는 결혼시킬 수가 없었기에 아브라함은 자기가 신임하는 충실한 종을 시켜서 며느리감을 선을 보아서 데려오라고 했다. 나이가 많은 이 종은 낙타 10마리에 약혼 예물들을 가득 싣고 아브라함의 고향으로 가면서 하나님께 기도하였다.
"하나님, 이제 저 우물가에 첫 번째 나오는 처녀를 아브라함의 며느리인줄 알고 선택하겠습니다. 그렇게 이루어지도록 해 주세요."
아브라함의 종이 우물가에 서 있는데 예쁜 처녀가 물동이를 이고 나오고 있었다.
"저, 아가씨! 내가 목이 몹시 타니 물 한 그릇 줄 수 없겠소?"
하고 말할 때, 그 처녀는 아주 상냥하게 얼굴에 미소를 띄우며 시원한 냉수를 건네 주었다. 그런데 그 처녀는 아주 상냥하게 얼굴에 미소를 띄우며 시원한 냉수를 건네 주었다. 그런데 그 처녀는 오랫동안 사막 길을 달려와서 지쳐버린 낙타에게도 그 시원한 우물물을 자꾸만 길어다가 먹이는 것이었다. 이 일은 시키지 않은 일이었다. 커다란 물주머니를 가진 열 마리의 낙타에게 물을 먹이다 보니까 땀이 흐르고 손에 못이 박혔을 것이다. 낙타에게 사랑을 베푸는 봉사는 당시 유목민들에게는 어버이가 될 수 있는 자격의 표식이었다고 한다.
아브라함의 종은 낙타 10마리에 가득 실었던 약혼 예물을 남김없이 리브가에게 다 주었다. 리브가는 나누어주는 사람이었다. 나누어주는 사람은 언제나 심는 생활을 한다. 심은 대로 거둔다.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갈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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