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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 최대 만족을 추구하는 맥시마이저와 주어진 현실에 만족하고 사는 새티스파이스다. 만족의 극대화를 추구하는 맥시마이저는 항상 더 많이,더 높이를 추구하기에 성취도가 높아 일에 성공할 가능성이 많다. 그러나 자신보다 더 잘 나가는 사람이 옆에 있는 한 만족하지 못한다. 그래서 맥시마이저는 쉽게 행복해질 수 없다. 반면 새티스파이스는 이 정도면 됐잖아라고 생각할 줄 아는 사람이다. 새티스파이스는 현실에 만족할 줄 알기 때문에 변화나 상승 의지에 약해 상대 평가에는 크게 성공하지 못한 사람일 수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해 별로 개의치 않기 때문에 늘 감사하는 삶을 산다. 중요한 것은 맥시마이저는 내적 기쁨을 누리지 못하지만 새티스파이스는 내적 기쁨을 누린다는 것이다. 잠언서 기자는 "마음의 즐거움은 양약이라도 심령의 근심은 뼈로 마르게 하느니라"(잠 17:22)고 말한다. 끊임없이 소유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감사의 삶이다.
/설동욱 목사(예정교회)
2.충만한 기쁨
저 하나님과 시간을 보내는 것만으로도 놀라운 일이 벌어집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와 함께하지만 때로 우리는 그것을 잊어버리고, 의식하지도 못합니다. 세상에는 기쁨과 평화를 갈구하는 이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하나님의 사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우리를 기쁘게 할 수 있는데, 많은 이들이 다른 것을 좇느라 인생을 허비합니다. 사람들은 내적으로 만족할 때 욕구를 채울 다른 무언가를 밖에서 찾습니다. 하지만 그들 대부분이 다시 공허를 느낍니다. 우리가 많이 들어왔듯이, 많은 사람들이 성공의 사다리를 오르느라 인생의 대부분을 보내지만 결국 사다리의 끝까지 올랐을 때는 그 사다리가 엉뚱한 건물에 기대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무엇이 중요한지 올바르게 알고 있다면 인생에 필요한 모든 것은 하나님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주와 함께 거하십시오. 하나님 안에는 영원히 인생을 즐겁게 누릴 비밀과 충만한 기쁨이 있습니다. 우리가 현재 우리의 형편에도 불구하고 인생을 웃으며 즐길 수 있는 이유는 예수님이 우리의 기쁨이시기 때문입니다.
3.자족하는 삶
독일의 위대한 시인인 라이너 마리아 릴케는 젊은 시절 파리에서 로당의 비서로 있으면서 시를 쓰는데 부단히 정진하여 시분야에서 커다란 공헌을 했습니다. 로당은 불란서의 조각가로 그 영향이 전 유럽에 미쳤고 그의 표현력은 단연 추종을 불허할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릴케가 '로당'의 집을 처음 방문했을 때의 인상을 그의 작품 "젊은 시인" 에 써놓았는데, 한마디로 충격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릴케가 찾아간 집은 도저히 "로당"의 화려한 명성과는 너무나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집이라기보다는 겨우 살아갈만한 작고 초라한 건물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로당'처럼 자족할 줄 알며 사는 것은 아름다운 삶입니다.
텍사스 휴스톤의 알렌 박사는 마음에 만족을 가져오는 다섯 단계를 이렇게 이야기 했습니다. 첫째로, 있는 것을 족하게 여기는 연습을 하라고 했습니다. 가장 어리석은 사람은 자기의 분수에 넘치게 탐심을 부리는 것입니다. 둘째로, 적은 소득이라도 조금씩 저축해 가며 살아가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저축을 하며 살아가는 사람은 마음에 여유가 생긴다는 것입니다. 셋째로, 꿈과 모험을 잊어버리지 말라고 했습니다.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지고살아가는 사람은 만족한 생활을 할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넷째로, 될 수 있는 한 많은 친구를 사귀라고 했습니다. 다섯째로, 최선을 다하면 항상 길이 열리는 것을 믿으라고 했습니다. 어떠한 어려움과 시련이 있다고 할지라도 최선을 다하면 거기에 길이 열릴 뿐만 아니라 시련과 역경이 도리어 축복으로 변해질 수가 있다고 하는 것입니다. 알렌 박사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만족이라는 것은 외적인 조건에서 오는 것이 아니며, 얼마나 많은 것을 소유했느냐는 것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자기의 마음자세에 따라서 만족을 얻을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돈을 사랑치 말고 있는 바를 족한 줄로 알라 그가 친히 말씀하시기를 내가 과연 너희를 버리지 아니하고 과연 너희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히13:5)
4.족하나이다
어떤 사람이 하나님께 요구했습니다. 자신의 쌀 항아리를 채워 주시고, 과일 상자를 채워 주시고, 고기 광주리를 채워 주시라고…. 하도 졸라대는 통에 하나님이 그것을 허락해 주셨답니다. 그가 쌀 항아리 앞으로 가면 쌀이 저절로 생겼습니다. 쌀 항아리에 쌀을 떠 담는 그는 신이 났습니다. 한참 쌀을 담다 보니 쌀 항아리는 커지는데, 과일 상자가 그대로인게 불만이었습니다. 그래서 과일 상자 앞에 섰더니 과일이 생기고 상자가 커졌습니다. 그러나 고기 광주리가 그대로였습니다. 그래서 고기 광주리 앞으로 갔습니다. 이제 고기도 생기고 광주리도 커졌으나, 다시 보니 쌀 항아리가 작아 보였습니다. 그래서 쌀 항아리로 뛰어갔습니다. 그리고는 과일 상자로, 또 고기 광주리로 이렇게 숨가쁘게 채우다 보니 죽는 날이 다가왔습니다. 그는 그제서야 문득 깨달았습니다. 자신이 게걸스러운 거지처럼 살아왔다는 사실을 . 그는 하나님께 이렇게 항의했습니다. “어찌, 이렇게 거지처럼 살게 하셨습니까?” 하나님은 대답하셨습니다. “그건 내 탓이 아니라 네 탓이다. 꽉 차지 않았어도 족할 줄 알았더면 그렇게 살지 않았을 것을….” 그렇습니다. 아무리 많은 것을 가지고 있어도 만족할 줄 모르는 사람은 가난한 사람에 불과합니다. 인간이 가진 욕심 항아리는 그 밑이 뚫려 있습니다. 자기 형편에 불만만 가진 사람은 참으로 불행한 사람입니다. 하나님이 오늘 내게 주신 환경에 우선 감사하면서 나아가는 사람이 내일의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 이진우
5.당신은 걸작품
미국의 한 여론조사 기관이 “당신의 외모를 바꿀 수 있다면 바꾸겠는가?”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에 대해 남자 응답자의 94%,여자 응답자의 99%가 ‘그렇게 하겠다’고 대답했다. 이는 오늘날 이 땅에 살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의 외모를 포함하여 자신의 존재나 인생에 만족하고 있지 못하다는 단적인 증거라고 할 수 있다. 이런 불만족은 자신을 비관하는 병적인 열등감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성 아우구스티누스는 “인간은 높은 산과 바다의 거대한 파도와 굽이치는 강물과 광활한 태양과 무수히 반짝이는 별들을 보고 경탄하면서 정작 가장 경탄해야 할 자기 자신의 존재에 대해서는 경탄하지 않는다”라는 말을 남겼다. 모태에서 형성되는 뼈대나 외형은 인간의 노력으로는 절대 만들어질 수 없다. 당신은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으로 지어진 오묘한 존재이며 걸작 중의 걸작품임을 인정하라. 당당한 자신감으로 걸작품답게 살아가는 것이 당신이 가져야 할 삶의 자세다.
/장학일 목사(예수마을교회)
6.요리사의 불만
콘겔튼 경은 어느 날 아래층으로 내려오다가 그의 요리사가 “만약 내게 5파운드만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하고 한탄하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콘겔튼 경은 잠시 생각하다 주방문을 열고 5파운드를 요리사 손에 쥐어주었습니다. 생각지 못했던 선물을 받은 요리사는 콘겔튼 경에게 열렬히 고마움을 표시했습니다. 그러나 콘겔튼 경의 그림자가 문 밖으로 사라지기가 무섭게 요리사는 불만스런 모습으로 이렇게 소리쳤습니다. “왜 내가 바보같이 10파운드라고 말하지 않았을까!”
끝없는 인간의 욕망은 어느 누구도 다 채울 수 없습니다. 이미 받은 은혜에 감사하며 자족하는 사람만이 행복할 수 있습니다. 우리를 둘러싼 상황이 어렵더라도 우리를 위해 희생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생각하며 늘 감사하는 계절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영무 목사(영신교회)
7.자족하는 삶
독일의 신비주의자 타울러에 관해 다음과 같은 일화가 있습니다. 타울러가 하루는 거지를 만나서 “친구여, 오늘도 안녕하십시오” 하고 말하니 “나는 하루도 안녕하지 않은 날이 없었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러면 행복하기를…” 하자 거지는 “난 불행해 본 적이 없어 하나님께 감사합니다”라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타울러가 놀라서 “그것이 무슨 뜻이오?” 하고 묻자 거지는 “날이 좋으면 감사하고, 비가 와도 감사하고, 먹을 것이 넉넉하면 감사하고, 배고파도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하나님의 뜻이 나의 뜻이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은 무엇이든 나를 기쁘게 합니다. 그러니 제게 무슨 불행이 있겠습니까?”라고 말했습니다. 타울러는 더 놀라서 “대체 당신은 누구시오?” 하고 물었습니다. “나는 왕이오” 하고 그 거지가 대답했습니다. “그러면 당신의 나라는 어디에 있소?” 하고 타울러가 물으니 거지는 “내 마음속에 있소”라고 대답했습니다.
랍비 시므온은 “평생 동안 나는 한번도 사슴이 무화과를 말리는 것을 보지 못했고, 사자가 물건을 운반하고 여우가 장사하는 것을 본 적이 없다. 그러나 그들은 염려 없이 먹고 산다. 만일 나를 섬기기 위해 창조된 그들이 걱정 없이 먹고 산다면 창조주를 섬기기 위해 창조된 나는 얼마나 더 걱정 없이 먹이시겠는가? 그러나 나는 염려함으로 내게 있는 것까지 부패시켰다”라고 말했습니다. 오늘도 내일도 하나님께 맡기는 사람은 행복합니다.
/이중표
8.자족하는 삶
성경: 딤전6:8
"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족한 줄로 알 것이니라"
미국정부 조사에 의하면 미국에는 대략 23,552종류의 직업이 있다고 하는 것입니다. 침대요가 부드러운가를 조사하기 위하여 매일 8시간씩 맨발로 요를 밟고 다니는 직업이 있는가 하면, 지하철 같은 곳에 붙은 광고 인물 사진이나 그림에 누가 장난으로 그려놓는 그 수염을 하나 하나 좇아다니며 지워야하는 직업도 있고, 접시의 강도(강도)를 시험하기 위하여 하루 종일 접시만 깨는 직업도 있습니다. 직업에는 귀천이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자족하는 삶입니다. 오늘도 자족하는 아름다운 날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기도: 주위를 돌아보며 저에게 없는 것만을 바라보고 불평했던 마음을 회개합니다. 작은 것이라도 제게 있는 모든 것으로 주님께 대한 사랑을 표현할 수 있는 자가 되게 하소서.
9.제게 주신 은혜에 만족합니다.
사람의 욕심은 한이 없습니다.
모든 강물은 다 바다로 흐르되 바다를 채우지 못함같이 눈은 보아도 족함이 없고 귀는 들어도 차지 않습니다. 말 타면 종 부리고 싶고, 앉으면 눕고싶습니다. 자전거 한 대만 있으면 소원이 없겠다던 사람은 막상 갖고 보면 자가용이 눈앞에서 떠나지 않습니다. 단칸방이라도 좋으니 내 집만 있으면 여한이 없겠다고 큰 소리쳐도 막상 단칸방 창문 너머 보이는 30평 아파트가 눈이 시리도록 아른거리는 것이 사람입니다.
적당한 욕심은 발전을 가져옵니다. 형편과 처지에 따라 브레이크를 밟을 수만 있다면 욕심도 필요하겠지요?
그러나 욕심이라는 승용차에는 브레이크가 없습니다. 어디엔가 크게 부딪혀야 서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브레이크를 밟으세요. 그리고 만족하세요. 감사하세요. 그래야 참 기쁨이 찾아옵니다.
"내가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에 배부르며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빌4:12)
10.분수에 맞추어 만족하라
성경: "음부와 유명은 만족함이 없고 사람의 눈도 만족함이 없느니라"(잠 27:20)
어떤 가족이 여행 도중에 한 마을에 들렸습니다. 지나가다 보니 어떤 집 문 앞 난간에 중년의 남자가 편안하게 앉아 쉬고 있었습니다. 그것을 본 아버지가 한숨을 쉬며 말했습니다
"아, 나도 저렇게 문 밖에 가만히 앉아 있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 말을 듣고 있던 아들이 대뜸 물었습니다.
"아버지, 난간에 기대 놓은 목발을 보셨어요?"
'음부'와 '유명'은 둘 다 죽음을 의미하는 말입니다. 아담과 하와 이래 수많은 사람이 죽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음부는 계속 입을 벌리고 만족함이 없이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사람의 눈도 만족할 줄 모릅니다. 여기서 '눈'은 '욕심'을 의미합니다. '견물생심'이라는 말과 같이, 눈은 보아서 다함이 없습니다. 즉 욕심을 채우면 채울수록 더 크게 생겨나 욕심을 채우려고 애쓰며 평생을 욕심에 쫓겨 살다가 죽게 됩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참으로 행복하게 사는 것은 자신의 분수대로 만족할 때 가능합니다. 자신의 분수에 맞추어 자족하며 감사하는 생활을 하는 사람이야 말로 참으로 행복한 사람인 것입니다.
* 묵상: 당신은 하나님께서 주신 환경에 감사하고 있습니까?
11.적은 것으로 만족하기
"이 세상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은 가장 적은 것으로 만족할 줄 아는 사람이다." 철학자 소크라테스가 한 말이다. 하지만 세상에는 만족할 줄 아는 사람보다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 더 많다. 미국의 대부호 하워드 휴즈 역시 전자보다는 후자에 속하는 사람이었다. 그는 젊은 나이에 엄청난 재산을 모아 주위 사람들의 부러움을 샀다. 요즘 세계적으로 명성을 날리고 있는 헐리우드 영화도 하워드 휴즈가 벌인 초창기 프로젝트 중의 하나였다. 또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뉴욕 브로드웨이 연극과 뮤지컬 사업 역시 그에 의해 상업적인 성공을 거두기 시작한 분야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 미국 최대의 텔레비전 방송국 가운데 하나인 ABC 방송국과 TWA 항공사의 지분까지 소유한 그는 가장 젊은 나이에, 그리고 가장 짧은 시간에 재벌로 급부상 한 사람이었다. 그가 남긴 유산은 당시로서는 천문학적인 액수였다. 그런 그에게 어떤 기자가 찾아와서 이렇게 물었다. "사람이 행복해지려면 얼마나 돈을 벌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무조건 지금보다 더 가져야 행복합니다." 많은 돈을 갖고도 결코 만족하지 못했던 하워드 휴즈. 그의 인생이 사람들의 눈에는 어떻게 비쳐졌는지 그의 장례식에 참석한 사람의 숫자는 열 손가락으로 헤아리고도 남았다.
/ 이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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