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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의 의미 /고린도전서 15:12~19

by 【고동엽】 2022. 4. 9.
 
부활 목차 돌아가기
 

고린도전서 15:12~19

※본문 :
「뜻밖에 장소에서 만난 하나님」,「하나님 나는 당신에게 누구입니까?」와 같은 주옥같은 복음의 글을 많이 쓴 필립 얀시는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돌이킬 수 없는 일” 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어린 시절에 경험했습니다. 다섯 살 되던 해 집에서 기르던 어린 고양이 Boots가 Boston Terrier 종인 Pux에게 갑자기 물려 죽은 사건을 통해 깨닫게 된 것입니다. 또한 친한 친구의 갑작스런 죽음을 보면서 “돌이킬 수 없는 일”들을 여러 차례 느꼈습니다. 그는 이러한 경험들로 인해 쉽게 좌절하고 쉽게 절망하는 습관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믿고 부활 신앙을 갖게 된 후 얀시는 새롭게 변화되었습니다. 그는 부활신앙을 갖게 된 후 “돌이킬 수 없는 일”도 회복될 수 있다는 믿음과 소망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달려 죽었다가 다시 사신 부활을 통해서 죽음이 삶으로, 그리고 패배가 승리로 바뀌는 새로운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바로 이런 부활신앙이 오늘 나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오늘 말씀을 통해 살펴보려고 합니다.

첫째, 부활신앙은 창조주 하나님을 믿는 신앙입니다.
인간은 이 세상을 떠날 때 한 평 조금 넘는 땅에 묻히게 됩니다.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라(창 3:19)” 이처럼 죽으면 한줌의 흙이 되는 절망적인 존재인 인간을 소망의 존재로 바꾸신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창조주 하나님은 절망과 어두움을 몰아내시고 빛과 소망을 주신 분입니다(창1:2~3). 또한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그 코에 생기를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된지라(창 2:7)”라고 했습니다. 즉 창조주 하나님은 한 줌의 흙으로 우리 인간을 영광스러운 존재로 만드셨습니다. 오늘 본문 고전15:13절에서 바울은 “만일 죽은 자의 부활이 없으면 그리스도도 다시 살지 못하셨으리라”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죽은 자의 부활이 없으면 예수님의 부활도 없으며, 창조주 하나님도 없다는 것입니다.
부활은 썩은 것이, 냄새나는 것이 예수 그리스도와 똑같은 영광스러운 존재로 변화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부활신앙을 믿는 것은 창조주 하나님을 믿는 일입니다.

둘째, 부활신앙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긍정입니다.
십자가는 죄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과 저주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은 것으로 끝났다면, 이 역사는 하나님의 심판과 저주 가운데 있을 것입니다. 고전 15:17절에서 바울은 “그리스도께서 다시 사신 것이 없으면 너희가 여전히 죄 가운데 있을 것이요” 즉 예수님의 부활이 없이는 죄 사함도 없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죽음을 이기고 다시 사신 것은 하나님께서 세상의 모든 죄를 용서해 주시고 우리를 하나님의 사랑받는 인간으로 새롭게 창조하신다는 하나님의 긍정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로마서 4:25절에서 “그리스도가 우리 죄를 위해 죽으시고 우리를 의롭게 하기 위해 부활하셨다”고 분명히 말합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셔서 죄지은 인간이 용서받고 의롭게 된 것입니다. 사람의 썩고 냄새나는 것은 다 부정적인 것입니다. 바로 이 부정적인 것이 부활하심으로 영광스럽고 존귀한 존재 즉 긍정적인 존재로 바뀌었습니다. 이처럼 예수님의 부활은 누가복음 15장에 나오는 탕자처럼 돼지우리 가운데 지내던 냄새나는 인간을 아버지의 존귀한 아들로 바꾸어 주신 것입니다. 즉 우리 인간이 어떤 상태에 있든, 부활신앙은 우리를 새롭게 만들어 줍니다. 따라서 모든 피조물에 대한 하나님의 긍정입니다.

셋째, 부활신앙을 가진 자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자입니다.
바울은 고전 15:19절에서 “만일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바라는 것이 다만 이생뿐이면 모든 사람 가운데 우리가 더욱 불쌍한 자리라”라고 했습니다. 이 말은 바꾸어 말하면 부활신앙을 가진 자는 모든 사람들 가운데 가장 행복한 자라는 강한 주장입니다. 막달라 마리아는 예수님이 십자가에 돌아가실 때 너무 슬펐습니다. 어떻게 죄 없는 예수님이 죽을 수 있는가하고 하염없이 울었습니다. 마리아는 예수님이 아리마대 요셉의 무덤의 안치되고 돌문이 닫힐 때 까지 지켜보면서 울었습니다. 그래서 아침 일찍 예수님의 시신에 향료를 바르려고 와보니 돌문이 굴려지고 예수님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마리아는 죄 없는 예수님이 죽은 것도 억울한데 누가 시신을 가져갔는지 마리아 무덤 앞에서 통곡하며 울었습니다. 그후 옆에 어떤 남자가 서있는 것을 보고 동산지기 인줄 알고 예수님을 누가 가져갔냐고 울면서 따지듯 물었습니다(막16:1-8). 그때 예수님이 마리아야! 라고 부르실 때 마리아는 예수님을 보고 너무 행복했습니다. 바로 이 행복한 여인이 마리아입니다. 마리아는 제자들에게 달려가 이 사실을 알리고 부활의 증인이 되었습니다. 그렇습니다. 부활신앙을 가진 사람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부활신앙으로 창조주 하나님을 믿고 부정적인 사람이 아니라 긍정적인 사람으로 변화될 뿐 아니라 부활의 주님과 함께 하는 행복한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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