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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에게 줄수 있는 최고의 선물
막10:13~16, 창28:1~4
최일환 목사 주일 낮 설교
막10:13~16
10:13 사람들이 예수의 만져 주심을 바라고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오매 제자들이 꾸짖거늘
10:14 예수께서 보시고 분히 여겨 이르시되 어린 아이들의 내게 오는 것을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 하나님의 나라가 이런 자의 것이니라
10:15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 아이와 같이 받들지 않는 자는 결단코 들어가지 못하리라 하시고
10:16 그 어린 아이들을 안고 저희 위에 안수하시고 축복하시니라
창세기28:1~4
28:1 이삭이 야곱을 불러 그에게 축복하고 또 부탁하여 가로되 너는 가나안 사람의 딸들 중에서 아내를 취하지 말고
28:2 일어나 밧단아람으로 가서 너의 외조부 브두엘 집에 이르러 거기서 너의 외삼촌 라반의 딸 중에서 아내를 취하라
28:3 전능하신 하나님이 네게 복을 주어 너로 생육하고 번성케하사 너로 여러 족속을 이루게 하시고
28:4 아브라함에게 허락하신 복을 네게 주시되 너와 너와 함께 네 자손에게 주사 너로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주신 땅 곧 너의 우거하는 땅을 유업으로 받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설교:
지난 금요일이 어린이 날이었습니다. 저는 그날 좀 당황했습니다. 막내 기상이와 모처럼 놀아주려고 작정을 하고 축구장을 가자고 제안을 했는데 친구 민국이와 놀겠다며 거절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모처럼 시간을 내에 놀아주려 했는데 이렇게 거절을 당하니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그러면서 왜 거절당했나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아들이 좋아하는 것과 제가 좋아하는 것이 차이가 있었던 것입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것은 컴퓨터 게임이 더 좋았고 친구하고 노는 것이 더 좋았던 것입니다. 그런데 제가 보기에는 축구장에 가는 게 훨씬 더 좋았던 것이지요. 세대차이입니다. 결국 제 혼자 목욕탕이나 다녀오고 말았습니다.
여러분 생각에 여러분이 자녀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은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요즘 아이들은 핸드폰, MP3, 그리고 디카(디지탈 카메라)라고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세월이 지나면 변하는 것입니다. 변치 않는 선물, 그것이 무엇일까 이책 저책 찾아봤더니 가장 멋있는 것이 하나 눈에 띄더라구요.
그것은 <부부 사랑>이라는 선물이랍니다.
아버지가 자녀에게 줄 수 있는 최대의 축복은 그들의 어머니인 자신의 아내를 사랑하는 것이랍니다. 그렇다면 어머니가 자신의 자녀들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은 무엇이겠습니까? 그 또한 역시 그들의 아버지 곧 자신의 남편을 사랑하는 것이랍니다.
자녀들이 어린 시절, 서로 사랑하는 부모의 사랑 속에서 받은 축복’은 그들에게 어떠한 삶을 살 것인가를 결정한다고 합니다. 깊이 생각해야 할 내용입니다.
<시찌다 마코토>라는 일본작가가 쓴 “부모가 자녀에게 줄 遺産” 이라는 책에서는 7가지 선물이 필요하다고 가르칩니다. 그 7가지는 존경심, 인내심, 사랑, 의욕, 개성, 배움, 꿈이라는 것입니다. 그중에 몇가지를 보면
첫번째 선물은 존경심인데 이것은 다른 사람을 존경하며 자기 자신도 존경하게 만드는 마음입니다. 그러려면 남을 비판하고 정죄하지 말고 남을 높이 보는 습관을 길러 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두번째 선물은 인내심으로 욕망을 억제하는 법을 모르는 사람은 작은 실패에도 쉽게 좌절하게 마련이므로, 자녀에게 자기중심적인 생각을 버리고, 자신을 억제하는 법을 가르쳐주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일곱번째 선물은 꿈인데 자녀의 눈높이에서 세상을 바라보며, 자녀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무슨 일이든 열심히 한다면 칭찬해주자는 것입니다. 결국 그것이 자녀의 꿈과 마음을 키워주는 가장 훌륭한 방법이 된다는 것입니다.
아주 좋은 내용입니다. 그러나 그곳이 참으로 어려운 일임을 우리는 압니다. 부모의 수준이 상대한 수준이 되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늘 봉독한 말씀에서 너무나도 중요한 가르침을 하나 주십니다. 우리가 우리 자녀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은 祝福입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예수님이 안수하며 축복해 주시기를 바라고 자녀들을 데리고 예수님께 나아온 사람들이 있습니다. 제자들은 그것을 주님을 귀찮게 하는 일이라고 막았지만 주님은 그런 제자들을 책망하시며 오히려 어린아이들을 안으시고 그들을 축복합니다. 할렐루야!
우리는 여기서 우리 자녀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 무엇인지를 몇 가지를 배워야 합니다.
1. 자녀를 직접 축복하는 부모가 되어야 합니다.
부모는 하나님이 주신 고유한 권세가 있습니다. 그 권세가 축복의 권세입니다. 부모가 믿음으로 자녀를 축복하면 하나님은 그대로 자식에게 놀라운 복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성경 여러 곳에서 찾아 볼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이삭의 야곱 축복사건입니다. 시간이 좀 걸리지만 결국 축복한 그대로 됩니다.
그러기에, 먼저 부모가 주기적으로 자녀를 축복하는 것입니다.
상상해 보세요. 아버지가 아들을 무릎을 꿇게 합니다. 그리고 그 머리에 손을 얹어 축복합니다. 여러분 집에서는 이 모습이 가능합니까?
어떻게 이런 모습이 가능할까?
1)부모의 믿음이 있어야 하고 2)또한 자녀의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만약 여러분의 가정이 이런 모습이 가능하다면 분명 넘치는 복이 함께 할 것입니다.
자녀를 불러 하나님의 이름으로 축복하는 권세, 권위가 부모에게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부모의 권세로 능히 그런 자격을 주었습니다. 문제는 우리가 그 권세의 소중성을 알지 못해 써먹지 목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단순히 부모라고 다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믿음의 부모라야 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훌륭한 부모라 할지라도 부모가 믿음이 없다면 절대 불가능합니다.
본문에 예수님께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나온 부모, 어떤 사람들일까요? 대단한 믿음의 사람들입니다. 제자들이 그토록 난리를 치는데도 개의치 않고 데리고나온 부모입니다. 그러기에 그 자녀들이 복을 받습니다.
창세기 27장의 이삭은 어떻게 자식에게 축복할 수 있었을까요?
그것은 그의 아버지 아브라함의 믿음을 전수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그 아들 야곱에게 전수하는 것입니다. 아버지가 축복하는 것은 그대로 된다는 믿음이 그에게 있었고 그것을 믿기에 그 아들을 불러 축복하는 것입니다.
특별한 능력이 있어서가 아닙니다. 단지 하나님은 부모가 자식을 축복하면 그대로 이루어 주실 것이라는 믿음으로 한 것입니다. 그러니 야곱도 나중에 그 12아들을 다 불러 놓고 축복하고 나중에 요셉이 두아들 에브라임과 므낫세도 축복합니다.
오늘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능력이 없습니다. 우리는 자식에게 복을 받으라고 할 자격도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부여한 부모된 자격과 하나님이 내 축복을 응답할 것이라는 믿음으로 해야 합니다.
여러분 자식에게 물려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은 무엇입니까?
돈입니까?. 하루아침에 날아갈 수 있습니다. 학벌입니까? 그 학벌이 자식의 앞길을 망칠수도 있습니다. 오히려 자식이 너무 잘나서 부모를 양로원에 쳐 박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무엇을 주어야 할까요? 부모가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은 “기도와 축복, 그리고 믿음”입니다. 비록 세상 사람은 이해 못하는 것이지만 하나님은 부모의 기도를 그대로 응답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이런 말이 있습니다. 자식에게 공부 잘하기를 원하느냐? 책을 보게 할 것이요, 자식이 부귀영화를 누리기를 원하느냐? 그러면 돈을 잘 쓰는 법을 가르쳐라. 그러나 자식이 하늘의 복을 누리기를 원하느냐? 그러면 새벽제단을 쌓으라. 기도의 부모 자식은 절대로 망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2. 자녀의 신앙을 지켜주는 부모가 되어야 합니다.
창세기28:1~2절에 이삭이 아들 야곱에게 결혼 대상에 대해 교훈합니다. 가나안땅 여인에서 택하지 말고 라반의 딸 중에서 취하라고 합니다. 왜 아버지가 자식의 배필을 간섭하는 것일까요? 이유는 하나입니다.
자식의 신앙을 지키기 위해서입니다. 과거 자기 아버지 아브라함이 자기 배필을 정해주어 결혼한 것같이 자녀가 배필을 택할 때 지켜야 할 자세를 교훈하는 것입니다. 이삭은 에서가 부모를 기쁘게 못함을 알고 있었습니다. 근본원인은 믿음을 보지 않고 외모를 보았기 때문입니다. 자식이 불신자녀와 결혼하면 앞길이 뻔하기에 이삭은 자녀의 일생에 가장 중요한 중대사를 교훈하는 것입니다.
결혼은 일생중 가장 중요한 대사입니다. 그것을 자녀에게 “네가 알아서 해라”하며 방임하는 것은 어리석은 것입니다. 그렇다고 자식의 결혼을 옛날처럼 짝을 정해주라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먼저 살아본 선배로서 중대한 것을 가르치는 것입니다. 그래서 “믿음 안에서 하라”고 권하는 것입니다.
남편이 믿지 않는 분들이여! 이 말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아시지요? ‘둘이 합하여 한 몸이 된다’는 것은 육체적으로만 이야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영적으로 둘이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그 삶이 복되고 그 삶이 하나님의 복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그 자녀의 신앙을 지켜주는 것은 부모의 의무입니다.
여러분의 자녀의 믿음을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마귀는 여러분의 자녀가 아무렇게나 살기를 원합니다. 인생길은 어찌 보면 초보운전입니다. 그런데 그 초보 길을 내버려둔다면 어찌할 것입니까?
사단은 3S로 현대인들을 넘어트리려 한답니다. SEX, SCREEN, SPORTS 입니다. 그중에 가장 위험한 것이 성적유혹입니다. 이혼율이 50%를 넘는 시대가 우리 자녀들의 시대가 될 것입니다.
무엇으로 여러분의 자녀를 지킬 것입니까? 오직 신앙입니다. 여러분 자녀의 신앙이 여러분의 자식들을 보호할 수 있는 가장 힘 있는 도구입니다. 그 신앙을 누가 지킬 수 있나요? 바로 여러분입니다.
그 신앙을 여러분이 지켜야 합니다. 여러분은 여러분 자녀신앙의 파수꾼이 되어야 합니다.
어떻게요. 자녀가 어릴 적에 성경을 철저하게 가르쳐야 합니다. 또 자녀가 어릴 적에 부모가 목숨을 걸고 교회를 섬기며 하나님을 믿는 모습을 보여 주어야 합니다.
미국의 지미 카터 전대통령은 아버지로부터 다섯 번의 매를 맞았다고 고백했습니다. 그 중의 한 번은 아버지가 준 헌금 1센트를 바치지 않고 다른데 쓴 적이 있었답니다. 카터는 그날 제일 심하게 매를 맞았답니다. 그 후 일생 동안 남의 물건에 손을 댄 적이 없었답니다. 그는 회초리에 담긴 아버지의 사랑을 알고 있었습니다. 결국 그는 한나라의 대통령이 되었고 노벨 평화상도 받았고 지금도 자신의 고향교회인 프레인즈 교회에서 40년 넘게 교회학교 교사로 봉사하고 있는 것입니다. 자녀의 믿음을 지키는 것은 자녀의 일생을 지키는 것입니다.
자녀가 교회 나가기 싫어한다고 방임하는 부모,
자녀가 재미없어한다고 어쩔 수 없다며 집지키라고 하는 부모,
아이가 공부하느라고 피곤하여 아침에 일찍 일어나지 못하니 그냥 자게 두는 부모, 전부 아이의 영혼을 마귀에게 양보하는 부모입니다.
신앙생활은 영적 전쟁입니다. 그런데 아이가 교회를 가는지 안 가는지 확인도 안한다면 나중에 하나님 앞에서 무슨 얼굴로 서실 것입니까? 아이가 집지키는 세퍼트 개입니까? 왜 아이에게 집을 보라고 하고 자기만 교회에 나옵니까? 아이를 데리고 나와 그가 하나님의 복을 누리도록 듣게 하고 깨닫게 하고 가르쳐야 합니다.
자식은 여호와의 주신 기업이라고 했습니다. 잘 기르면 상이지만 잘못 기르면 책임이 따릅니다. 그냥 책임이 아닙니다. 영원한 아픔과 고통이 따르는 책임입니다. 그러기에 싸워야 합니다. 채찍과 몽둥이를 들어야 합니다. 그 아이가 하나님을 제대로 만나 스스로 자신의 믿음을 세워 나갈 수 있을 때까지....
3. 약속의 복을 누리게 하는 부모가 되어야 합니다.
오늘 봉독한 본문의 여인들은 누굴까요? 누가 자식들을 예수님께 데리고 나올 수 있었을까요? 그토록 제자들이 책망하고 막는데도 끝까지 데리고 나온 부모들은 누굽니까? 분명 이런 믿음이 있는 부모였을 것입니다. 내 아이가 예수님께 안수축복을 받으면 좋겠다는 믿음,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다 라고 믿는 믿음의 부모들이었을 것입니다. 아멘? 성경에는 안 써있으나 최 목사가 딱 보면 다 압니다.
창세기에 이삭은 야곱에게 축복할 때 하나님이 복 줄 것을 상기시킵니다. 그러면서 그 복은 자기 아버지 아브라함에게 약속으로 주어진 것임을 강조합니다. 결국 그 약속의 복을 자식에게 전수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복은 약속을 붙잡을 때 누리게 됩니다. 성경에 복 받는 사람들의 과정을 살펴보세요. 먼저 약속을 주십니다. 그리고 그 약속을 믿음으로 받아들이면 그 복을 결국 누리게 됩니다.
아브라함은 75세에 약속을 받습니다. 결국 100세에 그 복을 누립니다.
야곱은 오늘 본문에서 이삭의 축복을 받습니다. 결국 14년이 지나 거부가 되어 돌아옵니다.
요셉도 꿈으로 약속을 받습니다. 13년이 지난 후 그 약속의 복을 누려 일가족을 살리는 일에 쓰임을 받습니다.
우리는 어떤 약속을 붙들어야 합니까? 하나님이 내게 주신 약속은 무엇입니까? 다른 것이 아닙니다. 성경을 붙드셔야 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굳게 믿어야 합니다. 여러분 앞길에 어떤 환경이 닥쳐도 흔들리지 말고 붙들어야 합니다. 절대로 의심치 말아야 합니다. 그러면 그대로 이루어집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자식을 축복할 때 될 수 있으면 아버지가 축복해야 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안 되면 어머니라도 축복하기를 바랍니다.
말씀을 맺습니다.
오늘 나는 자식을 기르는 부모로서 어떤 부모가 되어 있습니까? 하나님의 복을 정말 소중한 것으로 알고 그 믿음의 복을 제대로 전하는 부모가 되어 있습니까? 내가 전하지 않아 자식이 망하면 그 고통을 어찌할 것인가? 믿는 부모 자식이 예수를 믿지 않아 지옥 갔다면 아마도 그 자식은 지옥에서 영원히 부모를 원망할 것입니다.
“우리 엄마는 예수를 믿었으면서도 내게는 왜 그 믿음을 전해주지 않았단 말인가?”
여러분은 어떤 선물을 자녀들에게 주시고 계십니까?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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