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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다스리기(20)-팔복 마음-7(마음 화평)마5:9

by 【고동엽】 2022.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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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다스리기(20)-팔복 마음-7(마음 화평)

마5:9

화평케 하는자 - 헬라어 '호이 에이레노포이오이' 는 단순히 '화평에 속한' 사람이 아니라 '화평을 만들어 가는 자'를 의미합니다.

인류 역사상 가장 완벽한 화평의 실현자는 예수 그리스도입니다(엡 2:14). 바로 예수의 대속적 사역이 하나님과 인간과의 관계를 회복하셨기 때문입니다.

실로 그분은 '평화의 왕'이셨습니다(사9:6,7; 눅2:14; 요14:27).

사9:6-7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그 정사와 평강의 더함이 무궁하며 또 다윗의 위에 앉아서 그 나라를 굳게 세우고 자금 이후 영원토록 공평과 정의로 그것을 보존하실 것이라 만군의 여호와의 열심이 이를 이루시리라

눅2:14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니라

요14:27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따라서 그 평화의 왕의 은혜로 구원 얻은 성도들은 인간들 사이에서 예수께서 실현하셨던 평화의 사역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가야만 하는 것입니다.

"세상에서 화평케 하는 일보다 더 하나님을 닮은 일은 없습니다"

이러한 축복 선언은 정치적 정열을 불태우고 있던 열심 당원들에게는 충격적인 내용이었을 것이 분명합니다.

오직 예수로 화평케 하여 하나님의 자녀로 인정받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라면서 이 말씀을 대언하겠습니다.

1. 어떤 화평을 이뤄야 하는가?

1) 자기 마음을 화평케 하라

▶ Joshua Liebman은 그의 작품 『마음의 평화』에서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어느 젊은이에게 "그대가 가장 원하는 것이 무엇이냐?"고 질문을 했습니다. 그는 첫째로 건강, 둘째 사랑, 셋째 재물, 넷째 아름다움, 다섯째 재능, 여섯째 권력, 일곱째 명예 등, 참으로 원하는 것이 많았습니다.

그의 이야기를 다 듣고 난 지혜로운 신앙 인은 이렇게 충고합니다. 『친구여, 마음의 평화가 없이는 이 모든 것들을 즐길 수가 없다네!』

이처럼 마음의 평화가 행복의 근원입니다. 행복은 환경에 있지 않고, 내면에 있습니다.

▶ 미국 교회의 훌륭한 지도자 Gorden Macdonald 라는 분은 "마음의 평정을 잃은 사람은 쫓겨다니는 사람(driven man)과 같다"고 설명합니다. 그들의 모습은 이렇게 정리됩니다.

①자기를 절제하지 못합니다. ②전인적인 인격에 관심이 없습니다. ③대인관계가 서투르고 미숙합니다. ④쉽게 분노하며 참지를 못합니다. ⑤파괴적인 성품이 있습니다. ⑥비정상적으로 바쁩니다.

그냥 바쁘게 살아요. 한 마디로 마음에 평화가 없는 사람일수록 불안정하고 비효과적인 삶을 삽니다.

▶ 일반적으로 일의 성공을 위해서는 심리 상태의 3P를 말합니다. 인내(Patience)와 실천(Practice)과 평화(Peace)입니다.

인생을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첫째로 인내력입니다. 둘째는 실천력입니다. 머리가 좋아서가 아니라, 적극적인 행동과 우직한 추진력이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가 마음의 평화입니다. 마음의 평화가 없이는 고도의 두뇌를 최대한 활용할 수 없습니다. 탁월한 인물일수록 어떤 노도광풍에서도 마음의 평정을 누리는 사람입니다. 어떤 일을 하든지 마음의 평화가 우선입니다.

마음의 불안과 걱정은 쉬운 일도 어렵고 불가능하게 만듭니다. 마음이 편안하면 일이 쉽습니다.

▶ 카네기 재단에서 10만 명의 인사기록을 분석한 결과를 읽어보았습니다.

"성공하는 요인의 15%는 기술적 훈련이고, 나머지 85%는 성품이 차지한다"는 통계 보고입니다.

오늘도 예수님께서는 행복한 성품론의 메시지로 마음의 평화가 절대 조건임을 피력하십니다.

【평화를 이루는 사람은 복이 있다. 저희가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이다】

▶ 그런데 마음의 평화란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최고의 선물입니다.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아니하니라』(요한복음 14:27).

오늘 아침 우리 모두에게 예수님께서 주시는 하늘의 평안이 넘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사회학자들이 말하듯이 21세기는 3不 시대입니다. "불안과 불신, 그리고 불확실"의 시대입니다. 그래서 현대인들의 마음에는 내면의 평안이 없습니다. 염려와 초조와 긴장으로 압박 당합니다.

이런 긴장된 삶의 현장을 달려가면서도 여전히 마음의 평정을 유지했던 바울은 이렇게 말합니다.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rule)하게 하라』(골로새서 3:15)

그렇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평강이 우리 마음과 생각과 감정과 의지를 주장할수록 우리의 삶은 고급한 행복을 누리게 됩니다. 그 마음에 평화가 있는 사람은 행복합니다.

2) 하나님과 화평 하라

▶ 인류 역사에 왜 그처럼 평화가 없을까요? 인류의 역사와 전쟁의 역사는 왜 평행곡선을 이룰까요?

죄 때문입니다. 죄가 하나님과의 화평을 깨뜨린 것입니다.

인류의 첫 조상 아담이 죄를 지으므로 그는 하나님의 얼굴을 피하여 숨었습니다. 하나님과의 친화관계가 깨어진 것입니다. 죄가 우리를 하나님과 원수관계가 되게 한 것입니다.

그래서 가인은 동생 아벨을 죽인 후에 성을 쌓고 단절된 인생을 살아갔습니다.

죄가 마음의 평화를 빼앗아간 것입니다.

▶ 당신의 마음에 진정한 평안이 있기를 원하십니까? 성경은 아주 간단한 비결을 가르쳐줍니다.

『너는 하나님과 화목하고 평안하라. 그리하면 복이 네게 임하리라』(욥기 22:21).

죄인 된 우리가 거룩하신 하나님과 화목 한다면 하늘과 땅의 복이 임합니다.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나님과 화목할 수 있을까요? 그 방법도 참 간단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믿음으로 의롭게 하여 주심을 받았으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더불어 평화를 누리자』(로마서 5:1).

예수님은 십자가의 피로 죄인 된 우리를 거룩하신 하나님과 화해시켜주셨습니다(골로새서 1:20).

▶ Billy Graham은 이런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어느 전선에서 통신병이 중요한 연락사항을 명령받았는데, 모든 통신 수단이 두절되었습니다. 길은 하나 있는데 그것은 끊어진 전선을 연결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연결할 방법은 없고 전쟁의 상황은 급박합니다.

이 급박한 절대 절명의 상황 속에서 통신병은 끊어진 양쪽의 전선을 자기의 양손으로 붙잡습니다. 그는 자기의 생명을 걸고 마지막 메시지를 지원부대로 보냈습니다. 그는 자기의 생명을 바친 것입니다

이것이 곧 하나님과 나 사이를 화목 시켜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입니다.

우리 모두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을 통하여 하나님과 화목 되는 은혜가 있기를 바랍니다.

▶ 다른 사람을 하나님과 화목 시키는 자가 행복합니다

이미 말씀드린 대로 화해란 관계를 재정립시켜준다는 뜻입니다. 화목은 관계에 초점을 맞춥니다.

이것이 곧 우리가 받은 사명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화목케 하는 직책(ministry)』을 주셨습니다(고린도후서 5:18).

그러므로 우리는 내가 먼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 하나님과 화목 된 자답게, 이제는 그분의 십자가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성경이 말하는대로 『평화의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엡 6:15).

▶ 어떤 대법관이 아주 현실감 있는 말을 했습니다. '현대 사회는 왜 그처럼 법정 소송이 늘어가고 있는가? 해마다 늘어가는 법정투쟁의 이유가 어디 있을까?'

그는 매우 단순하지만 의미심장한 말을 합니다. "그것은 가정과 교회가 그 기능을 잃어가기 때문이다."

이 세상의 평화를 유지하는 방법은 정치적 외교나 경제 협력이 최우선이 아닙니다. UN을 창립하고, NATO 연합군을 창설하는 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죄인들을 하나님과 화목 시키는 전도와 선교가 급선무입니다. 이 일이 우리의 사명입니다.

▶ 우리에게는 화목케 하는 직책(ministry)을 부여하셨습니다.

우리는 1973년에 노벨 평화상을 받은 미국의 헨리 키신저 장관을 잘 아실 것입니다. 그는 뛰어난 외교술로 월맹과 베트남의 평화 협상을 성사시킨 수훈으로 노벨 평화상을 탔습니다. 그러나 그가

맺어준 평화협상이 월남 사람들에게 진정한 평화를 가져다 주었나요? 2년 후인 1975년에 월남은 월맹에게 완전히 정복되어 수많은 양민들이 학살을 당하고 전 세계를 떠돌아다니는 보트 피플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렇습니다. 정치적 외교술이 평화를 가져다 주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들은 하나님 없이 살아가기에 평화가 없는 것입니다.

▶ 그러나 똑같은 노벨 평화상을 받은 한 사람이 있습니다. 미국의 대통령을 지낸 지미 카터입니다.

그의 외교는 정치적 수완으로 풀어 가는 대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곧 성경이 말하는 화평케 하는 자의 모습입니다. 십자가의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일찍이 Canterbury 대주교도 세계대전 당시에 이런 유명한 설교를 하였습니다.

"여러분, 이 정치적인 혼란, 전쟁의 공포에서 세계가 구원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예배 밖에는 없습니다. 제가 말하는 예배란 잠잠하고 하나님 앞에 기다리며 그분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소용돌이치는 삶 속에서 우리가 평안을 누리는 길은 주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오늘도 우리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을 전하므로 하나님과 화목시키는 Peace maker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우리는 세계 곳곳에 선교하고 교회를 세워야 합니다.

3. 사람들과 화평 하라

성경에서 말하는 평화란 히브리어로 Shalom입니다. 이 말은 매우 적극적인 단어입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최선을 베푸시기를 원한다는 축복 인사입니다. 최대의 만족과 번영을 비는 인사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모두가 서로를 위해 최대한의 복을 빌어주는 화목을 원하십니다.

▶ 존 번연은 때때로 그리스도인들이 평안하지 못한 관계를 볼 때마다 말할 수 없는 심정으로 가슴 아파하며 이렇게 술회했습니다. "이상하다, 이해할 수 없는 것이 하나 있다. 마귀와 더불어 대적해야 할 성도들이 자기끼리 싸우고 있다니 …."

▶ 어떤 심리학자는 "화평을 깨뜨리는 다섯 가지 심리적 요인"을 정리해줍니다.

①무엇이든지 자기 본위로 생각하는 심리. ②남의 칭찬만 기대하는 심리. ③남이 내게 따라오기만을 요구하는 심리. ④나의 책임을 남에게 지우려는 심리. ⑤파당을 만들어 나를 따르게 하려는 심리입니다.

▶ 예수 믿는 성도들의 불화와 균열을 좋아하는 작자는 사단 밖에 없습니다. 주님은 우리 모두가 화목하게 사는 것을 요구하십니다.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화목하라』(롬 12:18)

▶ 어느 철학자의 정의에 따르면 인간의 힘에는 네 종류가 있다고 합니다.

①공격하는 힘(power against)입니다. ②정복하는 힘(power over)입니다. ③도와주는 힘(power for)입니다. ④함께 하는 힘(power with)입니다.

네 번째의 힘이 곧 화목의 비결입니다. 최대한 서로를 위해 힘을 합하는 것입니다.

▶ Robert Lee라는 미국의 명장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의 라이벌 가운데 Whiting이라는 장군이 있었는데, 그는 늘 로버트 리를 중상모략 했습니다.

어느 날 대통령이 "로버트 리 장군, 그대는 와이팅 장군을 어떻게 생각하시오?"라고 물었습니다.

그때 로버트 리 장군은 서슴치 않고 "각하! 와이팅 장군은 이 시대에서 보기 귀한 가장 능력있고

신뢰할 만한 사람입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러자 대통령은 깜짝 놀라면서 반문했습니다.

"와이팅 장군은 자네에 대하여 혹평하는 이야기를 많이 하는 것으로 알고 있네. 그런데 자네는 어떻게 그를 그처럼 호평할 수 있다는 말인가?"

이때 로버트 리 장군은 이런 유명한 대답을 하였습니다.

"각하시여, 각하는 그에 대한 저의 의견을 물으신 것이지, 저에 대한 그의 의견을 물으신 것이 아닙니다."

▶ 주님은 오늘도 동일하게 말씀하십니다.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화목하라』(롬 12:18)

당신은 아직도 어는 누군가하고 화목하지 못한 체 예배드리고 있지는 않습니까?

화해가 없는 곳에는 평안이 없습니다.

▶ 잠언 14장 30절은 이렇게 선언합니다.

『마음이 평안하면 몸에 생기가 도나, 질투를 하면 뼈까지 썩는다』

화목한 삶을 사는 자는 그만큼 행복하지만, 그렇지 못하면 속병 드는 것입니다. 뼈가 썩어요.

더 나아가서 우리가 화목하지 않은 체 예배를 드리면 하나님이 받지 아니하십니다(마 5:24).

주님은 이렇게까지 엄중하게 말씀하십니다.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화목하게 지내라. 그렇지 않으면 주님을 뵙지 못할 것이다』(히브리서 12:14)

2. 평화를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평화를 만드는 요인이 여럿 있지만 그 중에 몇 가지를 보려고 합니다.

1) 진실한 마음.

평화는 진리만이 만들 수 있습니다. 거짓과 불의가 불화를 만듭니다. 그러므로 화평케 하는 사람이 되려고 하면 무엇보다 도 먼저 진리의 사람이 되기를 힘써 야 합니다.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사람 이 되기를 힘써야 화평케 하는 사람 이 될 수 있습니다. 성경에 보면 의와 화평이 입을 맞추었다는 표현이 있습니다.(시85:10) 의가 화평을 만듭니다. 화평케 하는 사람이 되려면 그러므로 먼저 의의 사람이 되기를 힘써야 합니다.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생각하지 아니하고 밤낮 먹고 마시는 것과 생각하고 사는 사람은 절대로 화평케 하는 사람이 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는 축복을 받을 수 없습니다.

2), 겸손한 마음.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세상은 우리 인간의 눈으로 볼 때 공평한 세상이 아니라 불공평한 세상입니다. 높은 곳이 있는가하면 낮은 곳 이 있습니다. 강한 곳이 있는가하면 약한 곳이 있습니다. 그것은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높은 사람이 있는 가하면 낮은 사람이 있고 강한 사람이 있는가하면 약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리고 부한 사람도 있고 가난 한 사람도 있습니다. 사람들은 이 하나님의 불공평하심 때문에 이 세상에 불화가 생긴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불공평한 것처럼 만드신 까닭은 불화를 위해서가 아니라 평화를 위해서입니다. 하나님께서 생각하시는 평화는 편편함 또는 평평함에서 오는 것이 아닙니다. 불화는 높고 강한 사람이 겸손하지 못하고 교만하여 낮고 약한 사람들을 업신여기고 깔볼 때 생겨나는 것입니다. 높고 강한 사람이 예수님과 같이 늘 겸손하여 낮고 천한 사람을 귀히 여기며 함께 살려고 한다면 이 세상에는 진정한 평화가 임하게 될 것입니다. 진정으로 화평케 하는 사람이 되기를 원하신다면 겸손한 사람이 되시기 바랍니다. 화평 이전에 겸손을 먼저 기도하는 사람이 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3) 시기하지 않는 관용한 마음.

살다보면 높아질 때도 있지만 낮아 질 때도 있습니다. 높은 사람의 교만도 불화의 원인이 되지만 낮은 사람의 시기와 불평 그리고 원망 또한 불화 의 중요한 요인이 됩니다. 우리에게는 이웃이 밭을 사면 배가 아픈 좋지 않은 성격들이 있습니다. 남이 잘되는 것을 곱게 봐주지 못하는 삐뚤어진 마음들이 있습니다. 그와 같은 삐뚤어진 마음을 가지고 화평케 하는 사람이 될 수는 없습니다. 정말 화평케 하는 사람이 되기를 원하신다면, 진정으로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기를 원하신다면 내 속에 있는 시기와 원망과 불평을 없이하고 남이 잘되는 것을 기뻐하고 남이 잘되기를 위하여 축복할 수 있는 마음을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하셔야 할 것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를 막론하고 다 불완전한 사람이기 때문에 실수와 잘못을 하기 마련입니다. 세상에 실수와 잘못이 없는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습니다. 화평케 하는 사람이 되려고 하면 다른 사람이 실수와 잘못을 하였을 때 그 것을 덮어주고 용서해 줄 수 있는 마음이 있어야만 합니다. 남의 실수와 잘못을 용서하고 덮어 주지 아니하고 남의 실수와 잘못을 자신의 기회와 발판으로 삼으려고 하는 사람은 절대로 평화의 사람이 될 수 없습니다. 진정으로 화평케 하는 사람이 되기를 원하신다면 남의 실수와 잘못을 덮어 주고 용서해 줄줄 아는 사람이 먼저 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4) 주는 긍휼한 마음.

화평케 하는 사람이 되기 위하여는 낮고 약한 사람들을 긍휼이 여기고 저들에게 베풀 줄 아는 마음이 있어야만 합니다. 화평이라 말을 한문으로 쓰면 벼 화(禾) 변에 입 구(口)자를 쓴 후 공평하다고 할 때의 평(平)자를 씁니다. 다시 말해서 화평이란 모든 사람의 입에 곡식을 공평하게 넣어 주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화평케 하는 사람이 되려면 줄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만 합니다. 자신의 것을 나눌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만 합니다. 인색하여 자신의 것을 다른 사람과 함께 나눌 줄 모르는 사람은 절대로 화평케 하는 사람이 될 수 없습니다. 사람을 불쌍히 여길 줄 알고 나누고 베풀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화평케 하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5) 감사한 마음.

감사할 줄 모르는 것도 불화의 원인이 됩니다. 화평케 하는 사람이 되려고 하면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은혜를 입고도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이 많습니다. 은혜를 당연한 것으로 아는 사람도 많고 심지어는 은혜를 원수로 갚는 사람도 많습니다. 그런 사람은 절대로 화평케 하는 사람이 될 수 없습니다. 감사할 줄 아는 사람 되기를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은혜에 보답할 줄 아는 사람 되기를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 마음 다스리기 시리즈(20강)는 김 영익 목사가 화곡성은교회에서 강설한 원고 입니다. *

 

출처 : 목회자의 요람 한서노회
글쓴이 : 일사각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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