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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를 먹이는 전도 - 엄호섭
모유를 먹이는 전도란: 두 남녀가 만나 교제(사랑)를 하고 그 둘이 만인의 축복 속에 한 가정을 이뤄 큰 산고(産苦) 끝에 귀한 생명을 받아 품에 안고 어머니로 서 첫 모유를 애기에게 먹입니다.
이 순간, 어머니로서 첫 걸음을 경험하며 또 이 걸음은 쉬지 않고 계속 됩니다. 만약 자식을 낳기만 하고 기르지 않는다면, 혹은 무관심 속에 남의 손에 양육 된다면 부모의 도리를 저버린 처사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과정과 양육이 수반된 전도야 말로 예수께서 보여주신 전도의 모형이라 할 수 있으며 이는 수(數)의 전도가 아니라 질(質)의 전도를 뜻합니다.
1) 전도자의 연애
인간이 동물 보다 뛰어난 점은 공동체(COMMUNITY) 생활을 통해 삶의 질을 더 풍요롭게 함이며 그 근간(根幹)은 사람과 사람사이의 질서와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로 이뤄집니다. 그러므로 불신앙인을 교회로 인도함에 있어서 젊은 남녀가 연애하듯 좋은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 하겠습니다. 필자는 전도할 대상을 기도 가운데 선정하여 6개월 또는 1년씩 매주 전도편지와 교회의 주보(목사님의 설교가 요약되어 실려있음)를 보내 드리며 전화로 또는 방문을 통해 먼저 좋은 이웃이 되고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왔습니다.
2)전도자의 임신
연애를 진지하게 하면 결혼을 하게 되고 결혼 후에는 한 생명을 잉태하여 가족의 대를 이어감이 순리입니다. 결혼한 부부에게 자식이 없다면 여러면에서 진단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다시 자식을 갖고자 부단한 노력을 기울입니다. 전도도 마찬가지 입니다. 이웃간의 관계에서 선한 사마리아인의 역활을 주의 이름으로 충실히 했다면 결실을 맺게 되어 있으며 여기에 열매가 없다면 자신을 돌아보며 더욱 더 기도하고 힘쓸 때 하나님의 은혜로 잉태케 됩니다. 이때 전도자는 순산을 위해 언행에 각별한 주의를 하며 사랑을 나눔에 있어서 결코 인색해서는 안됩니다.
3)모유를 먹이는 양육
흔히들 하는 말 가운데 자식은 배 속에 있을 때가 제일 편하고 다음은 누워 있을 때, 그리고 기어 다닐 때....하며 자라나는 생명의 양육이 얼마나 어려움을 잘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한국 교회가 전도라는 사명을 감당함에 있어서 가장 심각한 문제는 모유를 먹이는 양육이 아니라 분유를 먹이는 족보없는 신자의 양성에 있다 하겠습니다. 그러므로 아무리 무식하고 가난한 부모라 할지라도 잉태된 어린 생명을 남의 손에 맡기지 않고 어머니의 모유를 먹이며 뜨거운 가슴의 대화를 합니다.
교회 전도도 이와 꼭 같습니다. 새신자가 교회 등록하여 3년간은 어린 생명 돌보듯 전도자가 항상 곁에서 말씀을 되새김질해 주며 바람막이가 되어야 합니다. 아이들을 키우다 보면 얼마나 잔병이 많으며 속상하는 일은 또 얼마나 많습니까? 그렇다고 해서 이 과정을 소흘히 해서는 결코 뿌리 내린 신자를 얻기 힘듭니다. 그러므로 모유를 먹이는 전도는 양육의 사명을 감당하는 신실한 종의 순종이며 기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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