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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었으면 찾아야지 (눅 15;8-10)

by 【고동엽】 2022.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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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었으면 찾아야지 (눅 15;8-10)

  현대인의 비극은 잃고도 무엇을 잃었는 지 모르고 산다는 데 있습니다. 무슨 병인지 모르는 병이 가장 무서운 병인 것처럼 무엇을 잃었는 지 모르고 사는 것이 가장 큰 비극입니다.
  미국 100 층 빌딩이 있습니다. 84 층에 살고 있는 노인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서 걸어서 올라 가야 했습니다. 1시간 반을 고생하며 올라 갔습니다. 올라가 보니 아파트 열쇠를 잃어버리고 올라 왔습니다. 다시 내려 가서 가지고 와야 했습니다.
  이것을 잃어 버리고 애써 보아야 헛수고가 될 수가 있습니다. 잃어버렸으면 찾아야 합니다. 오늘 본문은 이렇게 기록되어져 있습니다. <어느 여자가 열 드라크마가 있는데 하나를 잃으면 등불을 켜고 집을 쓸며 찾도록 부지런히 찾지 아니하겠느냐. 또 찾은즉 벗과 이웃을 불러 모으고 말하되 나와 함께 즐기자 잃은 드라크마를 찾았노라 하리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와 같이 죄인 하나가 회개하면 하나님의 사자들 앞에 기쁨이 되느니라>(눅 15;8-10)
  찾아야 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될까요?


  1. 알자
  잃어 버린 것을 찾으려는 사람은 잃어버린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본문에 나오는 <어느 여자>는 열 드라크마 중에 한 개를 잃어 버린 것을 알았습니다. 무엇을 잃어 버렸는 지를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혹시 예수님을 잃어버리지 않았습니까? 누가복음 2장에 보면 예수님 12 살 때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유월절이었습니다. 유월절이면 온 이스라엘 백성들은 예루살렘 성전으로 올라 갑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예배를 드립니다.
  예수님 부모님은 12 살 된 예수님을 데리고 예루살렘에 갔다가 예수님을 잃어 버렸습니다. 하루를 걷다가 예수님을 잃어 버린 것을 알았습니다. 이틀을 걸려 성전에서 예수님을 찾았습니다.
  우리도 잃어버린 예수님을 찾아야 합니다. 예수님을 찾으면 인생이 변화됩니다. 지난 11월 8일 금요일 광주 남부 경찰서 구내 식당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어떤 남자아이가 엘리베이터에서 여고생을 성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아 간 사건의 양 당사자 그리고 양가 어머니가 만나 같이 식사를 하고 있는 장면을 조선일보 기자가 보도하였습니다.
  서로 원수같은 사이인데 퍽 온화한 분위기로 이어졌습니다. 여고생의 어머니는 오직 예수로 가득차 있는 이였습니다. 종은 어디를 쳐도 종소리가 나는 것처럼 이 어머니는 예수님으로 가득차 있는 이였습니다.
  그는 이 문제를 신앙적으로 해결하기로 기도중에 마음먹었습니다. 몇 가지 조건을 성폭행한 아이와 어머니에게 제시하였습니다. “보상은 반드시 하여야 합니다. 그러나 저에게 하지 말고 사회에 보상하십시오. 형편에 맞는 액수를 결손아동 돕기 기금으로 기탁하여 주십시오. 그리고 아들을 교도소에 가지 않게 합의서를 써드릴 터이니 다음과 같은 책을 읽고 독후감을 써서 담당 형사에게 제출하여 주십시오.
  아우구스티누스의 <참회록>,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 잭 캔 필드의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한비야의 <걸어서 지구 세바퀴 반>...어린 시절 순간적으로 일으킨 성충동으로 자녀의 앞날을 망쳐서야 되겠습니까? 예수님의 사랑으로 이렇게만 하면 용서합니다”
  사고를 내 아들의 어머니는 “아들이 마땅히 처벌받아야 할 죄를 저질렀는 데도 불구하고 이처럼 배려하여 주신 데 뭐라고 감사하여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모습을 본 조선일보 기자가 결론을 내렸습니다. “자신의 딸에게 상처를 준 남의 아들까지 감싸 안고 어떻게든 올바른 길로 인도해 보려고 하는 김씨의 노력은 신선한 충격이었다” 잃어버린 예수님을 찾으면 이같이 변화됩니다.
  혹시 사명을 잃어 버리지 않았습니까? 하나님께서 맡겨준 일이 있는 데 혹시 잃어버리고 있지는 않는가요? 중국 영사의 일은 중국과 한국을 연결시키는 일입니다. 그러나 영사가 비자 장사를 하다가 철창 신세가 되었습니다. 자기 사명을 잃어 버렸기 때문입니다.
  어느 여인이 마더 테레사 수녀를 찾아 와서 말했습니다. “자살하고 싶은 데 어떻게 하면 좋을 가요?” 테레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자살하십시오. 그러나 자살 전에 한 가지 부탁이 있습니다. 칼타코에 와서 내 일을 한 달만 도와주고 자살하십시오”
  그 여인은 그렇게 하기로 하고 칼타코로 와서 테레사 수녀와 함께 가난한 자, 병든자, 고통받는 자들을 위하여 일했습니다. 여인은 자신의 좋은 환경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봉사하는 기쁨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는 자기도 누구에겐가 필요한 존재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곳에서 봉사하는 자가 되었습니다. 할 일을 찾았습니다. 혹시 꿈을 잃어버리지 않았습니까? 다 잃어 버렸어도 꿈만 잃어 버리지 않았으면 무슨 일이든지 다시 할 수 있습니다.
  지난 주간 우리 교회에 오셔서 집회를 인도하신 이 강 목사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어느 나라가 전쟁에 졌습니다. 한 마을이 적군에게 점령당하였습니다. 모두가 이제는 끝이라고 말했습니다. 그 때 한 사람이 말했습니다. <꿈을 잃어버리기 전에는 끝이 아닙니다. 꿈이 있는 한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무엇을 잃어 버렸는 지 오늘 발견하여야 합니다.
  혹시 열심을 잃어 버리지는 않았습니까? 혹시 기도를 잃어 버리지는 않았습니까? 혹시 사랑을 잃어 버리지는 않았습니까? 혹시 건강을 잃어 버리지는 않았습니까? 혹시 감사를 잃어 버리지는 않았습니까? 무엇을 잃어 버렸는 지 아는 것이 그것을 찾는 첫 단계입니다.
  이 여자는 드라크마를 잃어 버린 것을 알았습니다. 무엇이 남아 있고 무엇을 잃었는 지 알았습니다. 몇 개가 남아 있고 몇 개를 잃었는 지도 알았습니다. 병을 고치려면 정확한 진단이 필요한 것과 같습니다.


  2. 켜자
  이 여자는 등불을 켜고 집을 쓸며 찾도록 부지런히 찾았습니다. 불을 켰다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찾으려면 보이게 하여야 하니까 보이게 하였다는 말씀입니다. 보여야 찾을 수 있습니다.
  산을 보려면 산이 보이게 하여야 합니다. 산으로 가야 합니다. 백두산을 찾으려면 백두산이 보이는 곳까지 가야 합니다. 보이게 하여야 보입니다. 찾게 하여야 찾을 수 있습니다. 고구마를 캐려면 땅을 파야 고구마가 보입니다. 금 1g을 캐려면 광석 1톤을 캐야 합니다. 그래야 금이 보이고 그래야 금을 찾을 수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능하고 능숙한 바이얼린 연주가는 1962년에 세상을 떠난 프리츠 크라이슬러(Fritz Kreisler)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바이얼린 연주를 잘 하려면 기술도 좋아야 하지만 바이얼린도 좋아야 합니다. 나쁜 바이얼린을 가지고 좋은 연주를 할 수가 없습니다.
  같은 기술이면 도구가 성패를 좌우합니다. 그는 늘 좋은 바이얼린를 찾았습니다. 아무리 비싸도 좋은 바이얼린이 있다면 억만금을 주더라고 구입하고 싶은 것이 그의 심정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는 바이얼린 연주를 하여 생기는 수익금을 늘 자선사업에 사용하는 좋은 바이얼린 연주가였습니다. 그래서 모아놓은 돈이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여행중에 아주 좋은 바이얼린을 찾았습니다. 어느 곳에 가든지 바이얼린부터 보았기 때문입니다. 음이 뛰어난 지금까지 그가 사용한 바이얼린중에 최고의 바이얼린이었습니다.
  그는 주인에게 말했습니다. “나는 지금 여행중입니다. 돈이 없습니다. 내가 집에 돌아가면 돈을 가지고 다시 오겠습니다. 그 동안에 이 바이얼린을 다른 사람에게 팔지 말아 주십시오” 주인은 그렇게 하겠다고 약속하였습니다.
  그는 여행을 마치고 돈을 여기 저기에서 꾸어 모았습니다.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그리고 그 바이얼린을 사러 그 곳에 갔습니다. 그러나 주인은 약속을 어기고 그 바이얼린을 다른 사람에게 팔아 버렸습니다. 돈을 많이 준다고 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는 그 바이얼린을 산 사람을 백방으로 알아 보았습니다. 찾고 또 찾았습니다. 드디어 찾았습니다. 그는 악기 수집가였습니다. 각종 악기를 수집하는 수집광이었습니다.
  그는 가서 그 바이얼린을 산 사람에게 말했습니다. “나는 바이얼린 연주가입니다. 바이얼린은 내 생명입니다. 그 바이얼린을 내게 파십시오. 돈을 더 드리겠습니다” 그러나 그는 거절하였습니다. 자기는 바이얼린 연주가는 아니지만 이 바이얼린을 사고 나서 참으로 만족하고 있으니 팔 수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프리츠 크라이슬러는 포기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는 포기하고 그 집 현관을 나가다가 불현 듯 그 바이얼린으로 연주나 한번 하고 싶다는 생각이 스쳐 갔습니다. 그래서 도로 들어 가서 그 주인에게 말했습니다. “좋습니다. 그러면 그 바이얼린으로 한번 노래나 불러 보게 허락하여 주십시오” 주인을 그것까지 거절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세계적인 바이얼린 연주가인 그가 이 바이얼린으로 어떤 음을 내는 지 듣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그 바이얼린을 내주었습니다.
  프리츠 크라이슬러는 그 바이얼린을 들고 미친 듯이 연주하였습니다. 하늘의 음악같았습니다. 천사들의 음성같았습니다. 거룩한 천사의 음성이었습니다. 그는 마치 신들린 사람처럼 연주하였습니다.
  악기 수집가인 그는 바이얼린 연주가 계속 되는 동안 심각한 표정을 지으며 앉아 있었습니다. 연주가 끝났습니다. 프리츠 크라이슬러가 돌아 가려는 데 악기 수집가가 그 바이얼린을 내밀면서 말했습니다. “이 바이얼린의 주인은 당신입니다. 당신 손에 들려져야 이 바이얼린은 진가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이 바이얼린을 당신에게 드리겠습니다” 그는 이 바이얼린을 들고 나올 수가 있었습니다.
  찾으면 됩니다. 하면 됩니다. 길을 찾는 자에게는 길이 나타나게 되어 있습니다. 무엇을 잃어 버렸는 지 찾으려고 불을 켜야 합니다.


  3. 쓸자
  이 여자는 등불을 켜고 집을 쓸며 찾도록 부지런히 찾았습니다. 불을 켜도 안 보이니까 방 바닥을 쓸었습니다. 그래도 안 보이면 마당을 쓸었을 것입니다. 모조리 쓸었습니다. 그러면 드라크마가 보일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예레미야는 19장 13절에서 이렇게 외치고 있습니다. <너희가 전심으로 나를 찾고 찾으면 나를 만나리라> 찾고 찾으면 기어코 찾을 수 있습니다. 만나려고 하면 만날 수 있습니다.
  몇 달 전 우리 십부장님들 50 여명이 안면도에 바지락을 캐러 간 적이 있습니다. 나는 바닷가에 들어가서 바지락 조개를 캔 것이 처음이었습니다. 어떻게 캐는 지 몰라서 현지인들이 바지락 캐는 데 바싹 다가가서 어깨 너머로 보았습니다. 다른 방법이 없었습니다. 호미로 모조리 캐나가는 것이었습니다.
  나도 우리 집 사람과 둘이 앉아서 모조리 땅을 캐나갔습니다. 재미있었습니다. 같은 시간에 나는 다른 사람보다 많이 캘 수 있었습니다.
  어디 드라크마가 있는 지 안 보일 때에는 모조리 쓰는 것입니다. 차분히 찾아 나가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기도를 잃어 버렸으면 기도를 찾는 가장 좋은 방법은 기도하는 것입니다. 열심을 잃어 버렸으면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열심히 하는 것입니다. 사랑을 잃어 버렸으면 이제 사랑하는 것입니다.
  물을 떠난 물고기가 제일 먼저 하여야 할 일은 물속으로 일단 들어가고 보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거스틴은 말했습니다. “사람은 하나님이 창조하셨기에 하나님안에서 만이 참 안식을 누릴 수 있나이다”
  미국 대통령으로 재임 시절에 가장 정치를 못 하였다고 평을 받은 이가 카터 대통령이었습니다. 그러나 그가 금년 노벨 평화상을 받았습니다. 상중에 가장 권위있는 상이 노벨상이고 노벨상중에 가장 부러운 상이 평화상입니다.
  그가 평화상을 받은 이유를 몇 가지 들었습니다.
  (1) 세계 분쟁이 있는 곳에는 어김없이 그가 나타나서 평화롭게 하는 데 노력을 하였습니다.
  (2) 해비타트 프로젝트를 만들어 전 세계 망치를 들고 다니며 집이 없는 사람에게 집을 지어 주었습니다. 집이 망가진 이들에게 다가가서 집을 고쳐주었습니다.
  (3) 매 주일이면 주일학교 교사로 봉사하기를 그치지 않았습니다.
  (4) 한 달에 한번씩은 아내와 더불어 교회 청소를 하였습니다.
  (5) 늘 전도지를 들고 다니면서 만나는 사람에게마다 전도를 하였습니다.
  카터는 늘 내가 할 일이 무엇인지를 찾는 사람이라고 평을 하고 있습니다. 카터는 하나님께서 이 땅에 나를 보내신 존재이유를 찾아서 그 것을 하여야 한다고 주장하고 그렇게 살았습니다. 그 결과 노벨 평화상을 받게 된 것입니다.
  그가 한국을 방문하였을 때 여의도 침례 교회에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당시 담임 목사는 한 기원 목사님이었습니다.
  한 목사님이 이런 이야기하는 것을 읽었습니다. 예배 후 한 목사님이 카터 대통령에게 정중하게 말했습니다. “각하! 한 가지 부탁이 있습니다” 이 말에 대통령도 주변에 경호원도 초긴장을 하였습니다. 무슨 일이 벌어질 모르기 때문입니다. 카터가 무엇이냐고 묻자 한 목사님이 말했습니다. “곧 박 정희 대통령을 만나게 될 터인 데 전도하여 주십시오”
  카터 대통령은 얼굴이 환해지면서 그렇지 않아도 전도할 생각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박 대통령에게 전도하였습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기자들이 비난하였습니다.
  국사를 논하는 중대한 시간에 종교 문제로 시간을 낭비하였다는 비난이었습니다. 미국으로 돌아 와서 한국 방문 기자 회견을 할 때 기자들이 이 문제를 들고 나와서 비난하였습니다.
  이 때 카터 대통령은 이런 말을 하였습니다. “나는 미국 대통령으로 박 대통령과 회담하는 공식 시간에는 국사만 논하였습니다. 정치 외교 군사 경제문제를 심도있게 다루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시간에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였을 뿐입니다.
  내 자유로운 시간을 내 마음대로 사용할 권리가 대통령에게는 없습니까?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은 공식적인 기자회견시간입니다. 공식적인 시간이 끝나고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 아시고 싶으신 분이 계시면 따로 시간을 내어 전하여 드리고 싶습니다”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래서 이 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자기에게 맡겨준 사명을 찾고 찾으면 찾을 수 있습니다. 불을 켜고, 쓰는 자에게는 반드시 결과가 있게 마련입니다. 그런 은혜가 주어지기를 바랍니다. 죽음을 각오하고 찾고 찾는 자는 반드시 찾을 수 있습니다.
  봉숭아에 얽힌 전설이 바로 그것입니다. 한 여인이 억울한 누명을 쓰고 죽었습니다. 정말 억울하게 누명을 쓴 것입니다. 그는 한이 되어 봉숭아가 되었습니다. 누가 건드리기만 하면 탁 터져서 속을 송두리채 보여주고 있습니다. 내 속이 이렇다고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가 죽어 묻힌 자리에서 난 봉숭아의 의미를 후에 사람들이 알고 그는 이 정도로 결백한 사람이라고 인정하여 주었다는 전설입니다. 생명을 걸고 하려는 자는 기어코 해낼 수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잃어 버렸으면 찾아야 합니다. 본문의 여자는 잃어버린 드라크마를 찾기 위하여 세 가지를 하였습니다.
  1. 무엇을 잃어 버렸는 지 알아야 합니다. 2. 불을 켜야 합니다. 3. 쓸어야 합니다.
  결론적인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지금 지구상에서 가장 돈을 많이 들여서 찾으려고 하는 것이 둘 있습니다. 하나는 물건이고 다른 하나는 사람입니다. 꼭 찾으려는 사람은 오사마 빈라덴입니다. 지금 지구상에 온 정보망을 다 동원시켜서 그를 찾고 있지만 살아 있다는 것만은 분명한 데 어디에 있는 지 모르고 있습니다.
  미국은 오사마 빈라덴을 찾는 데 온 힘을 다 기울이고 있습니다. 나는 확신합니다. 반드시 찾고 말 것입니다. 찾고 찾으면 만나리라고 한 말씀이 오사마 빈라덴에게서 이루어질 줄 믿습니다.
  다른 하나는 법궤입니다. 이스라엘 성전 연구소의 온통 관심사는 법궤 찾기입니다. 느보산은 마카비후서 2;4에 느보산에 법궤를 예레미야가 감추었다는 말씀 한 마디를 믿고 벌집 쑤시듯이 쑤셔 놓았습니다. 지금까지 2,000년 가량 법궤를 찾았으나 찾지 못 하였습니다.
  그러나 나는 확신합니다. 반드시 법궤는 찾아지고 말 것입니다. 찾고 찾으면 만나 주리라고 하셨습니다. 성도님들을 무엇을 잃었습니까? 본문의 여인처럼 꼭 찾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본문 여인은 드라크마 한 개를 찾기 위하여 등불을 켰습니다. 쓸었습니다. 드디어 찾았습니다. 드라크마 하나를 찾자 친구들과 벗들을 불렀습니다. 그리고 드라크마 하나를 찾았다고 잔치를 하였습니다. 드라크마는 데나리온과 같은 돈입니다. 한 데나리온은 노동자 하루 품삯입니다. 약 5만원 정도되는 돈입니다. 5만짜리 드라크마 하나를 찾고 적어도 50 만원 드려서 잔치를 할 정도로 기뻐하였습니다.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경제적이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유가 있습니다. 이 성경이 기록될 당시에는 드라크마 10개를 묶어서 목걸이를 만들어 선물하는 것이 사랑의 증표입니다. 지금의 결혼반지같은 것입니다. 한 개를 잃으면 나머지 9개도 쓸모가 없습니다. 사랑의 증표를 잃어 버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한 개일망정 드라크마를 찾아야 했습니다. 꼭 필요한 것이었습니다. 꼭 필요한 것인 데 잃은 것이 무엇입니까? 꼭 찾는 은혜가 임하기를 바랍니다.
  솔로몬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잠8;17) 다시 외칩니다. <찾으면 찾을 수 있습니다>

출처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글쓴이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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