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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도 농사와 같습니다! (마 13:4-8)

by 【고동엽】 2022.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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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도 농사와 같습니다! (마 13:4-8)

 

   예수님은 전도를 농사일에 비유해서 말씀하셨습니다. 특히 마13장에서는 교회부흥을 농사하는 일로 비유했고, 바울은 고전3:6-9절에서 하나님의 교회를 밭으로 비유했습니다.

  성공적인 농사를 지으려면 최소한 네 가지 조건을 갖추어야 합니다. 먼저 ‘밭의 토양이 좋아야 하고, 기후조건이 좋아야 합니다. 또 씨앗(종자)이 좋아야 하고 좋은 기술이 필요합니다. 농사짓는 일에 기술이 필요하듯이 전도에도 전도기술’이 필요합니다. 교회가 부흥하기 위해서는 위에 네 가지 조건이 좋아야 합니다.

 

  ①밭의 토양이 좋아야 하듯, 영적 토양이 좋아야 합니다.

  교회부흥도 농사와 같습니다.  영적 토양이란 교회에 모이는 사람들의 심성(心性)을 의미합니다. 마 13:4-8절의 비유를 보면 사람의 마음의 밭을 네 가지로 설명했습니다.

  ⑴길가와 같은 밭: 사람들의 마음이 길바닥처럼 되어서 성령의 감동에 무감각해졌으면 그 교회는 '길바닥' 교회입니다. 이런 마음의 밭은 오고 가는 사람에게 밟히고 밟혀서 무감각한 밭이 되었습니다. 이런 밭에 무슨 은혜가 들어가겠습니까? 

  ⑵돌 짝과 같은 밭: 마음들에 성령의 감동도 없고 기도와 찬송도 없고 감사도 하지 않으며 사랑도 하지 않는 사람들의 교회입니다. 이런 교인들은 무표정하게 예배드리고 경직된 마음과 감정으로 앉아 있습니다.,

  ⑶가시떨기와 같은 밭: 이런 교회는 세상 근심과 걱정, 재리와 유혹에 시달리고 시비하고 원망하고 좌절하고 낙심하는 그런 사람들이 모인 교회입니다. 이런 교회는 하나님의 도우심이나 성령의 위로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을 체험하지 못하는 교회를 '가시밭' 교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교회는 영적으로 기운이 막힌 교회이고, 따라서 열매가 없습니다.

  ⑷옥토와 같은 밭: 이 밭에는 씨가 떨어지자마자 발아하고 잎이 나고 가지가 나고 꽃이 피어 열매가 100배, 60배, 30배로 열립니다. 예수 믿은 것은 오로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러나 잘 믿고 못 믿는 것은 인간의 심성 문제입니다. 토양이 좋아야 합니다. 토양이 좋으면 곡식이 잘되는 법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좋은 밭을 만들라고 강하게 권면하고 있습니다.

  호10:12절에서 ‘묵은 땅을 기경하라’고 했습니다. 눅13:8절에서는 ‘주인이여 금년에도 그대로 두소서 내가 두루 파고 거름을 주리니’

  ▶기경하라, 파라는 말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이것은 회개를 가리킵니다. ‘두루 파서’는 쓴 뿌리와 굳은 돌 같은 악한 습성을 제하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옷이 아니라 마음을 찢고 회개해야 합니다(욜2:13).

  또 묵은 땅을 기경하라는 것은 인간심성의 개혁을 촉구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개혁주의 신앙을 따라가는 개혁주의자들입니다. 개혁주의자는 인간의 잣대(캐논/canon)가 되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자아를 수정하는 자아수정자입니다. 개혁주의는 부단하게 성령의 능력을 의지하여 말씀의 표준에 맞추어  자신을 개혁하는 신앙입니다.

  무엇부터 바꾸고 개혁해야 합니까? 작은 것부터 그리고 근본부터 바꾸어야 합니다. 표정이 바뀌어야 합니다. 언어가 바뀌어야 합니다. 생각이 바뀌어야 합니다. 마음씨가 바뀌어야 합니다.

  ‘거름을 주어’(눅13:8) 밭에 거름은 토양의 양식입니다.  교회는 말씀의 양식, 즉 생명의 양식이 철철 넘쳐야 합니다. 우리 참 행복한 교회가 이런 교회입니다. /아멘!/

 

  ②농사를 잘 지으려면 기후조건이 좋아야 하듯, 교회의 부흥도 영적 분위기가 좋아야 합니다.

  행2장에 초대교회의 분위기가 얼마나 좋았습니까? 초대교회 성도는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으며 기쁨으로 하나님을 찬미했습니다(행2:46). 그러니까 초대교회는 ‘모이는 공동체, 순전한 마음으로 떡을 떼는 공동체, 기쁨으로 찬송하는 공동체’였습니다.

  이렇게 교회의 영적 분위기가 좋을 때 ‘주께서 구원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오늘 나의 영적 기온은 어떠합니까? 초대교회의 신앙을 가진 사람은 혼자 있을 때는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둘이 있을 때는 간증합니다. 셋이 모이면 찬미합니다. 넷이 모이면 기도하고 둘씩 짝을 지어 전도합니다. /할/

  그러나 영적 침체상태에 있는 성도는 혼자 있을 때는 고민하고, 둘이 있을 때는 남의 흉을 봅니다.  셋이 있을 때는 싸웁니다. 넷이 있을 때는 두 패로 나뉩니다.

 

  ③좋은 종자(씨앗)가 좋은 농사를 할 수 있듯이 복음은 정말 좋은 최상급의 씨앗입니다.

  복음은 ‘기쁜 소식’으로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구세주이십니다. '그리스도'라는 말은 '메시아'라는 말인데 '기름부음을 받은 3직'을 나타내는 말로 '선지자, 제사장, 왕'직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간의 근본문제를 해결하신 해결 자로 오셨습니다. 어떤 문제를 해결하셨는가? ‘하나님을 떠난 문제를 해결하셨습니다. 죄로 인한 저주의 문제를 해결하셨고, 사탄에 묶여 끌려가는 문제를 해결자로 오셨는데 그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우리는 이 분을 전해야 합니다.

 

  ④농사에 귀한 것은 경영법입니다. 마찬가지로 교회 부흥도 경영입니다.

  교회에도 경영과 관리와 행정이 있습니다. 어느 교회나 어느 목회자나 목회 하는 목회 철학이 있는 법입니다. 교회는 협력하여 목회자의 목회철학을 수용하고 소신껏 목회할 수 있도록 협력해야 합니다.

  저희 목회 철학은 소박합니다. 바른 예배인도자가 되기를 소원하고 있습니다. 바른 말씀의 선포가 있고 기도가 있고 협력이 있고 바른 교육이 있으면 ‘참 행복한 교회’는 부흥될 줄 믿습니다.

  그러기 위해 성도들이 협력해야 할 것은 바른 예배 자가 되어야 합니다. 모이기에 힘써야 합니다. 모여서 기도하고 흩어져서 전도하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영적 농사를 잘 짓는 일꾼들이 됩시다. 그러므로 좋은 토양을 만듭시다. 내 마음 밭을 기경합시다. 좋은 풍토를 만듭시다. 우리 교회의 영적 기상도에 관심을 기울입시다. 좋은 씨앗을 심읍시다. 우리 각자는 전해야 할 복음의 씨를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좋은 영농법을 따릅시다. 목회자의 영농법(목회철학)을 이해하고 협력하는 여러분이 되시기 바랍니다. /아멘!/

 

출처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글쓴이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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