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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한 대로 보응하시는 하나님! (롬 2:6-11)

by 【고동엽】 2022. 3. 20.

행한 대로 보응하시는 하나님! (롬 2:6-11)

 

  우리 속담에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는 말이 있습니다. 성경은 심는 데로 거둔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세상에 모든 일이 뿌린 대로 거두게 됩니다. 인과응보(원인이 있기에 결과가 나온다는 말)라는 말이 있습니다. 자신이 행한 대로 받는 다는 말입니다.
  오늘 본문을 자세히 보면 우리 하나님은 행한 대로 보응하시는 하나님이심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할/

 

  ①행한 대로 보응하시는 하나님! (6)
  심판은 누가 합니까? '하나님께서'
  누구에게? '각 사람에게'
  심판의 기준은? '그 행한 대로'입니다. 심판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사람이 다른 사람을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각 사람에게' 이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도매 급으로 처리하지 않습니다. 신앙은 1대1. 심판도 1대 1 입니다.
  목사 아들이라고, 장로 아들이라고 봐 주는 것이 아닙니다. 큰 교회 성도라고 봐주지 않습니다. 소위 유대인이냐? 헬라인이냐? 동양인이냐? 한국인이냐? 이런 것은 소용이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판단하시는 대로 각 사람에게 명하시는 것입니다.
  심판의 기준은 무엇입니까? '그 행한 대로'입니다. 여기서 행함이란 단순히 겉으로 드러난 행위만을 가르치지 않습니다. 인간이 품고 있는 마음까지도 들어다 봅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시139:2-4절에 '주께서 나의 앉고 일어섬을 아시며 멀리서도 나의 생각을 통족하시오며 나의 길과 눕는 것을 감찰하시며 나의 모든 행위를 익히 아시오니 여호와여 내 혀의 말을 알지 못하시는 것이 하나도 없으시니이다' /할/
  사람들은 하나님이 설마 우리를 보실까? 이런 착각을 합니다. 하나님은 보십니다. 지금도 보시고 계십니다. /믿/ 계20:12절에 '또 내가 보니 죽은 자들이 무론 대소하고 그 보좌 앞에 섰는데 책들이 펴 있고 또 다른 책이 펴졌으니 곧 생명 책이라 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으니' 또 계20:15절에 '누구든지 생명 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불 못에 던지우더라'
  생명 책과 행위의 책이 기록되어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세상에는 주민등록부나 호적 원본이 있어 거기 내 이름이 기록되어 있는 것처럼, 하나님은 구원받은 자기 백성의 이름을 생명 책에 기록하고 계십니다. 눅10:20절에 '그러나 귀신들이 너희에게 항복하는 것으로 기뻐하지 말고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으로 기뻐하라 하시니라'
  ▶어떤 사람이 그곳에 기록되어 있습니까?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입니다. 말3:16절에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와 그 이름을 존중히 생각하는 자를 위하여 여호와 앞에 있는 기념 책에 기록하셨느니라' 그런데 하나님께 범죄 하면 그 이름이 지어진답니다. 출32:33절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내게 범죄하면 그는 내가 내 책에서 지워버리리라' /할/
  ▶하나님 앞에서 가장 큰 죄 4가지가 있는데, 그것은 '불신, 불 신앙, 불의, 불선'입니다. 예수를 믿어 구원받은 사람은 상급의 심판이요, 그렇지 못한 사람은 형벌의 심판을 받습니다. 그 분의 심판의 특징은 공정성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편벽 되거나 불공정하지 않습니다. 시비와 선악을 가려 벌을 주시고, 상을 주십니다. /아멘!/

 

  ②구원받은 성도는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참고 주님 뜻대로 살아야 합니다(7).
  여기서 '참고 선을 행하여'의 '참는다'는 것은 '작은 것으로는 혈기를 참고, 큰 것으로는 닥쳐있는 큰 환난을 참어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신앙은 인내입니다. 성령의 열매도, 사랑의 열매도 인내요, 오래 참는 것입니다.
  '영광과 존귀와 썩지 아니하는 것을 구하는 자에게는' 무엇이 보상으로 옵니까? '생명'입니다. 영원히 사는 영생의 축복입니다. /할/
  ⑴영광은 '보통 하나님의 속성'을 의미하는 것으로, 영광을 구한다는 것은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기 위하여 사는 경건의 삶을 말합니다. 고전10:31절에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아멘!/
  ⑵존귀는 귀한 것 또는 보배를 가리키는 것으로 존귀를 구한다는 것은 하나님을 찾는다는 것입니다. 잠8:17-18절에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 부귀가 내게 있고 장구한 재물과 의도 그러하니라' /할/
  ⑶썩지 아니함은 이슬과 같이 잠깐 있다가 없어지는 세상에 부귀영화와 물질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의 것을 의미합니다. 주님은 마6:20절에서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거기는 좀이나 동록이 해하지 못하며 도적이 구멍을 뚫지도 못하고 도적질도 못 한다'고 하셨습니다. /아멘!/

 

  ③당을 지어 진리를 좇지 아니하고 불의를 좇는 자에게는 노와 분으로 하시리라!(8)
  당을 짓는다는 말은 두 가지의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는 '끼리끼리 모인다'는 말이고, 또 다른 의미는 '이기심에 얽매인다'는 말입니다. 당을 짓는 자는 이 사람, 저 사람을 격동시키고 악한 말로 다른 사람을 비방하고, 악평하고, 불평과 불만을 품게 하고, 공동으로 죄를 짓습니다.
  한 사람이 주동이 되어 선동하면 다른 사람들이 그 일에 동조하여 악한 세력을 구성합니다. 불의를 좇는 자에게 하나님은 노와 분을 발하십니다. 고라의 일당의 말로를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이 진노하시면 그 누가 대적할 수 있습니까? 작게는 징계요, 크게는 심판입니다. 우리는 절대로 불의를 좇지 맙시다. 히12:4절에서 '죄와 싸우되 피 흘리기까지 대항 하라'고 하십니다. /할/
  사실 이 말씀은 불신자들에게 나타나는 세 가지 특성입니다. ⑴당을 짓고, ⑵진리를 좇지 않고, ⑶불의를 좇는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이런 자들과는 짝하지 말아야 합니다. /아멘!/

 

  ④악을 행하는 각 사람의 영에게 환난과 곤고가 있습니다(9).
  여기서 '영'은 '프쉬케'로, '혼, 혹은 목숨, 여기서는 속 사람'을 가리킵니다. 악을 행하는 자는 외부적으로만 환난을 당하는 것이 아니고 속 사람, 즉 내적 심령의 고통이 먼저 옵니다.
  다윗이 심령의 고통의 표현을 시32:3-4절에서 '내가 토설치 아니할 때에 종일 신음하므로 내 뼈가 쇠하였도다 주의 손이 주야로 나를 누르시오니 내 진액이 화하여 여름 가물에 마름 같이 되었나이다'
  악을 행하는 자에게 하나님은 보응하십니다. 어떤 보응입니까? '환난과 곤고'가 옵니다. 여기서 '환난'의 원어의 뜻은 '내려 누른다'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위에서 내리 누르는 하나님의 간섭을 말합니다. 하나님이 누르시면 피할 길이 없습니다.
  '곤고'는 심령이 괴로워 고통 당하는 것입니다. 쉽게 표현하면 평강이 없다는 뜻입니다. 사57:21절에 '내 하나님의 말씀에 악인에게는 평강이 없다 하셨느니라' /믿/
  여기서 '악을 행하는 각 사람'은 '당을 짓고, 진리를 좇지 아니하고, 불의를 좇는 자'들을 가리키는데, 복음밖에 있는 사람들입니다. 이런 사람의 영에게 환난과 곤고가 있다고 했습니다. 육신은 잠시 잠깐입니다. 길어야 백 년입니다.
  '첫째는 유대인에게요 또한 헬라인 에게며' 본 구절은 다음 10절에도 나옵니다. 구원이나 은혜도 마찬가지로 심판과 형벌에 있어서도 유대인이 우선적입니다. 먼저 유대인들에게 복음을 먼저 주었기 때문에 그 구원을 거절한 형벌도 유대인에게 우선적으로 적용됩니다. 여기서 헬라인은 이방인을 뜻합니다.
  눅12:48절의 말씀을 의역해 보면 '알고 하나님의 말씀을 대적한 사람은 채찍을 더 많이 받고 알지 못하고 잘 못 행하면 적게 맞는다'고 했습니다. 알고 저지른 죄와 모르고 저지를 죄는 형량이 차이가 있습니다.
  오늘날 예수를 알고 믿는 자가 유대인이요 모르는 자는 헬라인입니다. 믿는다고 하는 우리가 책임이 더 큽니다. 주님 오실 때 우리가 더 책망을 받게 됩니다. 그러므로 열심히 믿음으로 살고 하나님의 복음 전하는 복된 입술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아멘!/

 

  ⑤선을 행하는 각 사람에게는 영광과 존귀와 평강이 있습니다(10).
  9절의 말씀과는 정반대를 말합니다. 믿음으로 행하는 각 사람에게 영광과 존귀와 평강이 있으리라! /아멘!/

 

  ⑥하나님은 외모로 사람을 취하지 않습니다(11).
  이 구절은 6-10절까지의 결론부분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속(중심)을 보시는 분이십니다. 잠16:2절에 '사람의 행위가 자기 보기에는 모두 깨끗하여도 여호와는 심령을 감찰하시느니라' /할/ 
  여기서 외모란 얼굴일 수도 있고, 주위 여건일 수도 있습니다. 가령 배웠다, 안 배웠다, 가졌다, 못 가졌다, 이런 외형적인 모습입니다.
  인간세계는 외형적인 조건 때문에 계급사회가 존재합니다. 그래서 여러 가지 계급의 형태 따라 사람들은 한 개인을 판단합니다. 이렇게 인간이 만든 계급이라는 형태 따라 그 인간의 귀천이 결정되고 대우가 달라집니다.
  하나님은 우리 심령 속에 영을 보십니다. 살았느냐? 죽었느냐? 롬8:9절에 '만일 너희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
  ▶미국 동부에 가면 '보스턴'시가 있는데, 그 도시에 미국 최대의 명문 대학인 하버드 대학교가 있습니다. 그 하버드 대학교 정문에 비석이 하나 서 있는데 그 비석에 오늘 본문에 있는 말씀이 기록되어 있다고 합니다. '외모로 사람을 취하지 말라!'
  ▶이런 말이 새겨지게 된 유명한 일화가 있습니다. 오래 전에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에 아주 돈 많은 억만장자 부부가 있었습니다. 저들은 자기들이 일평생 모은 돈을 사회의 뜻 있는 곳에 기증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저들은 평소에 후세 교육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당대 최대의 대학인 하버드 대학의 총장을 만나서 이 일을 상의하려고 서부에서 동부로 달려와 학교에 도착했습니다. 정문에서 수위에게 총장을 만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수위가 그만 실수를 했습니다. 외모로 사람을 판단해 버리고 만 것입니다. 평상시대로 수수한 옷차림을 하고 있었는데 그 모양새를 보고 수위가 불친절하게 대한 것입니다. 그때 부인이 자기 남편에게 '여보, 이만한 대학을 하나 설립하려면 돈이 얼마나 들까요?' 수위가 옆에서 그 소리를 듣고는 기가 막혀 정신 나간 사람처럼 취급했습니다. 결국 노부부는 하버드 대학교 총장을 만나지 못하고 쓸쓸하게 걸음을 돌이켰습니다.
  노부부는 고향에 돌아와서 전 재산을 다 기증해서 미국 동부의 하바드 대학교에 버금가는 좋은 대학을 설립하게 되었는데 그 대학이 미국 서부의 명문 대학인 '스탠포드' 대학입니다.
  드디어 스탠포드 대학이 설립되던 날 하바드 대학의 총장이 축하를 하기 위해서 건너왔습니다. 뒤늦게 그 사연을 알게 되었습니다. 얼마나 속이 상했겠습니까? 수위 한 사람이 외모로 사람을 취했기 때문에 학교는 엄청난 손실을 본 것입니다.
  그래서 학교에 돌아와서 정문에 비를 하나 세웠습니다. 큼지막하게 글씨를 새겼습니다.
  '외모로 사람을 취하지 말라!' 여러분! 하나님은 사람을 외모로 취하지 않습니다. /아멘!/

 

출처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글쓴이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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