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은 하나님을 만나는 날! (사 58:13-14)
주일성수라는 말은, 말 그대로 '주일을 거룩하게 지키는 것'을 '주일성수'라고 합니다. 주일을 지키는 것은 성도의 기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성도들이 가장 지킬 줄 모르는 게 현실입니다.
주일은 말 그대로 '주님의 날'이라는 뜻입니다. 주님의 날이요, 주님을 기억하는 날이고, 예수님께 예배드리는 날입니다. 주일성수는 '안식일을 지키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근거합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는 것이 성도된 의무요 사명입니다. ▶안식일과 주일은 같은 뜻인데 어떤 날인가?
1. 쉬는 날입니다.
안식일의 어원은 '솨바트'라는 말로 "노동을 멈추고 쉬다"라는 뜻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안식일에 엿새 동안의 창조의 역사를 마치고 쉬셨습니다(창2:4). 하나님의 창조역사가 만족하게 마무리되었을 때 안식일이 따릅니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창1:31) 이 말씀은 피조 세계의 완전한 형태,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대로 조금도 빠지지 않고 창조역사가 이루어졌다는 뜻입니다. 이 때 하나님은 안식하셨습니다. 이 원리는 오늘날 사람들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끝이 아름답게 마무리될 때 진정한 쉼이 있습니다.
주일도 쉬는 날입니다. 사람의 일을 쉬는 날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주일에도 열심히 먹고살기 위해 일하는데 헛수고입니다. 혹 돈은 좀 더 벌지 몰라도 그러다가 건강을 망칩니다. 사람의 몸은 무쇠가 아닙니다. 쉬어야 합니다. 쉼은 시간의 낭비가 결코 아닙니다. 실은 사람은 쉬기 위하여 일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에게 참된 쉼이 있으시길 바랍니다.
2. 기념하는 날입니다.
안식일이 하나님의 창조를 기념하는 날이라면, 주일은 예수님의 부활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안식일이 구약의 기념일이라면, 신약의 기념일은 주일입니다. 유대교가 기독교의 그림자라면, 안식일은 주일의 그림자입니다.
3. 거룩히 구별하는 날입니다.
출20:8절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 그 이유를 하나님께서 엿새동안 창조역사를 마치시고 이레 째 날에 쉬셨고, 또 그 날을 복되게 하여 거룩하게 하셨기 때문입니다(출20:11).
안식일은 쉬는 날이지만 쉬는 날만이 아닙니다. 나의 일은 쉬지만 하나님께 구별하여 드리는 일은 꼭 해야 합니다. 주일도 마찬가지입니다. 안식일에 제사를 드렸다면 주일에는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오늘 성경에도 "네 발을 금하여 네 오락을 행치 아니하며, 네 길로 행치 아니하며" ▶사람의 일을 하지말고 거룩히 구별하라는 뜻입니다.
4. 복 주신 날입니다.
창2:3절 "하나님이 일곱째 날을 복 주사 거룩하게 하셨으니" 일곱째 날은 특별한 날입니다. 복을 주시고 거룩하게 성별 하셨습니다. '복 주사'라는 말은 '이 날이 사람과 관계가 있음을 말'합니다. 복은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주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있는 것"(막2:27)임을 말씀하셨습니다. 안식일을 만드신 것은 하나님을 위하여서가 아니라 사람에게 기쁨과 즐거움, 쉼과 행복을 주시기 위함입니다. 그러기에 복 받을 성도는 이 날을 성수해야 합니다.
▶안식일과 주일은 다릅니다.
①날이 다릅니다.
안식일은 일주 간의 마지막 날이고, 주일은 일주 간의 처음 날입니다. 안식일은 하나님의 창조를 기념하는 날이고, 주일은 예수님의 부활과 성령의 강림 사건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그러니 당연히 날짜가 다릅니다. 유대인들은 안식일을 지켰습니다. 그러나 기독교인들은 초대교회 때부터 안식일이 아니라 주일을 지켰습니다.(행20:7, 고전16:2, 계1:10)
②의미가 다릅니다.
안식일은 쉰다는 의미가 강하지만, 주일은 내 일을 멈추고 주님의 일을 한다는 의미가 강합니다.
안식일은 아무 것도 안 해야 잘 지키는 것입니다. 그러나 주일은 주님의 지상명령을 이루는 날입니다. 예수님도 그의 제자들이 안식일에 금기명령을 어긴다고 비난하는 바리새인들에게 "인자는 안식일에 주인이니라"(마12:8) 하심으로써 일침을 가합니다.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있지만, 주일은 사람을 위하여 있습니다. 그러기에 예수님은 안식일에 병을 고치고 귀신을 축출하셨으며 복음을 전하셨습니다.
③거룩히 구별하는 방법이 다릅니다.
안식일은 하나님께서 창조의 사역을 마치시고 쉬셨기에 쉬는 것으로 구별합니다. 그러나 주일은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날입니다.
▶이 날 우리는 ①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②하나님의 일을 해야 합니다. 예수님 당시도 병 고치는 일(눅14:1∼, 행20:10), 전도, 교육(막6:2), 봉사, 설교, 구제, 선행(막3:4) 등을 주일에 했습니다.
▶고아출신으로 갑부가 된 '깁슨'이라는 부자가 어느 날 그의 친구이며 여전히 거지로 사는 친구가 찾아와서 말하기를 "자네는 나와 함께 깡통차고 살던 사람이 아닌가? 어떻게 해서 이렇게 부자가 되고 나는 여전히 거지로 사는가? 참 불공평하지 않은가?" 깁슨이 말하기를 "부자가 되는 비결을 알려 줄 테니 이 네 가지를 하나도 어기지 말고 10년 동안 지겨야 되네 만약 10년 동안에 이 네 가지를 지켜도 부자가 되지 않는 다면 내 재산의 절반을 자네에게 주겠네"
<①하나님을 잘 믿고 주일 성수 할 것, ②술은 절대로 입에 대지 말 것, ③십일조는 꼭 하나님에게 드릴 것, ④무슨 일을 하든지 감사한 마음으로 열심히 할 것> 너무도 쉬운 조건에 거지 친구는 자신 있게 대답했고 이리해서 곧 철공소에 박봉으로 취직했는데 그는 돈버는데는 관심이 없고 오로지 '이 4가지만 10년 동안 지키면 친구 재산의 절반은 내 것'이라는 데만 관심을 가지고 지키는 데만 전념했습니다. 그런데 10년이 가기 전에 그 거지친구는 철공소 사장의 신임을 얻어 공장장이 되고 지점장이 되고 사장이 되어 부자가 되었답니다.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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