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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강》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 (롬 3:19-24)

by 【고동엽】 2022. 3. 11.

《제13강》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 (롬 3:19-24)


로마서를 처음부터 끝까지 자세히 읽어보면 그 내용이 매우 논리적으로 전개되어 있음을 발견합니다. 이해하기 쉽게 4단계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①하나님이 우리를 벌거벗기십니다. 죄! 죄! 죄! 죄를 파헤칩니다.
②우리에게 의의 옷을 입혀줍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만이 정결하게 씻음 받을 수 있음을 깨닫게 해 줍니다.
③우리를 성령의 사람으로 만듭니다. 성령의 사람이 되어질 때, 비로써 우리는 그리스도인이라는 소리를 들어도 무난합니다.
④우리를 그의 제단 위에 올려진 거룩한 산 제물이 되게 하십니다.
로마서의 내용이 이와 같이 4단계로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 크게 도움이 됩니다.

▶바울은 지금까지 죄 아래 놓여 있는 인간의 모습이 얼마나 추한지 예리하게 지적해 주었습니다. 왜 바울이 그러했는가? 그것은 우리들에게 구원의 필요성, 복음의 필요성을 깨우쳐 주기 위해서입니다.
우리 몸에 병이 들면 병원에 갑니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치료가 시작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치료하기에 앞서 먼저 의사는 진단하는데 청진기를 가슴에 대봅니다. 경우에 따라서 피검사도 하고, 엑스레이 촬영도 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올바른 치료를 하기 위해서는 먼저 정확한 진단이 선행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사도 바울은 죄 아래 놓여 있는 인간들의 모습이 얼마나 추악한지를 철저하게 진단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오늘 본문부터는 치료를 시작합니다. 우리가 어떻게 하면 죄의 문제를 다 해결하고 하나님 앞에서 의롭다 하심을 얻을 수 있는가? 비로써 우리들에게 말씀하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제목소개!▶



오늘 본문은 율법을 주신 목적이 무엇인가를 말하고 있습니다.
20절(하)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 죄가 무엇입니까? 죄를 알려면 법이 있어야 합니다. 법이 없으면 죄가 성립하지 않습니다.
바울은 롬7:7절 "율법으로 말미암지 않고는 내가 죄를 알지 못하였니" 우리는 대한민국의 국민인 동시에 영적으로는 하나님의 나라 저 천국의 시민입니다. 그러므로 이 땅의 법을 잘 지켜야 되지만, 하나님의 법도 잘 지켜야 합니다.
하나님의 율법을 크게 나누면 두 가지입니다. "하라, 하지 말라" 두 가지의 명령뿐입니다. ▶율법을 주신 목적을 19절에서 알려줍니다.



▶19절 "우리가 알거니와 무릇 율법이 말하는 바는 율법 아래 있는 자들에게 말하는 것이니 이는 모든 입을 막고 온 세상으로 하나님의 심판 아래 있게 하려 함이니라"
"우리가 알거니와" 지금 바울은 자기의 개인적인 생각을 우리에게 말씀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나도 알고, 너희들도 알고,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분명하고도 확실한 진리를 우리에게 전하고 있습니다.
그 내용이 무엇입니까? 우리가 알거니와 "무릇 율법이 말하는바"라고 했습니다. 율법이 말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율법이 무엇이라고 말하고 있습니까?
우리가 지난 주일에 살펴보았습니다.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깨닫는 자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자도 없고" ▶율법은 계속해서 말을 합니다. "저희 목구멍은 열린 무덤이요 그 혀로는 속임을 베풀며" 그러면서 율법이 무엇이라고 결론을 내렸습니까? "저희 눈앞에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없느니라" 마치 법정에서 검사가 죄인을 앞에 세워놓고 "이런 죄를 지었잖아? 언제는 또 이런 죄를 지었구나. 또 이런 죄를 지었구나"하며 추상같은 논고를 하는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지금 율법이 누구에게 말하고 있다고 했습니까? 19절 상반 절에 "우리가 알거니와 무릇 율법이 말하는 바는 율법 아래 있는 자들에게 말하는 것이니"
율법이 없는 이방인들은 말할 가치조차도 없다는 것입니다. 율법의 그늘 아래 살면서 율법을 자랑하고 율법이 있기 때문에 자기는 당연히 의롭다 인정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유대인들에게 "아니다. 너는 죄인이다. 이런 죄를 지었어" 하고 율법이 말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율법이 그렇게 말하고 있는 궁극적인 이유가 19절(하)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는 모든 입을 막고 온 세상으로 하나님의 심판 아래 있게 하려 함이니라"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도록 만들어 버리신다는 것입니다. 유구무언이라고 했습니다. 변명의 여지가 없도록 만들어 버리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의로우신 판단이 나타나는 그 날 고개를 푹 수그리고 두려움에 떨면서 하나님의 무서운 판결이 나타나기를 기다릴 수밖에 없는 절망적인 상태로 율법이 우리를 몰아간다는 것입니다.
"모두 입을 막고"란 뜻은, 율법이 "너는 죽을 죄인이다"라고 선포하면 그 앞에서 이 핑계, 저 핑계를 못하고 그 누구를 막론하고 입을 닫으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율법을 율법 아래 있는 사람들에게 적용시키므로 인간으로서는 율법에 저촉되지 않는 사람이 없기 때문입니다.
여기 "율법 아래 있는 자"란 크게는 유대인들을 가리키는 것 같지만 모든 인류에게 적용되는 말입니다. 율법이란 십계명을 의미하는데 더 큰 의미는 구약 성경 전부를 가리킵니다. 유대인들에게는 모세가 받은 십계명, 즉 성문 율법이 있고, 이방인들에게는 양심 율법이 있습니다.
본문은 성문 율법을 받은 유대인들에게만 죄가 적용되고 성문의 법을 받지 않은 이방인들에게 죄가 적용되지 않는다고 가르치지 않습니다. 모든 인류는 하나님의 심판 아래 이미 놓여져 있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온 세상을 하나님의 심판 아래 있게 하려 함이니라"
성경은 큰 죄든 적은 죄든 상관없이 하나님 앞에서 다 심판을 받습니다. 사실 성경에 나오는 율법을 다 지키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사실 세상 법도 다 지키는 사람이 없습니다. 저도 못 지켰습니다. 우측통행을 예사로 했지요, 횡단보도도 아닌 곳에서 뛴 적이 한 두 번이 아닙니다.
인간을 법 아래 가두어 버리면 한 사람도 남아날 사람이 없습니다. 사람의 잘못된 행위를 지적하기 위해 율법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인간들은 그 율법을 제대로 지킬 수가 없습니다. 다 율법 아래 죄인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제 꼼짝없이 입을 열어 변명을 할 수도 없이 심판을 당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율법을 주셨습니까? 율법의 정체가 도대체 무엇입니까? 바울은 오늘 본문 20절에서 그것을 우리들에게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20절 "그러므로 율법의 행위로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
율법은 뭡니까? 쉽게 말해서 청진기와 같습니다. 병원에서 청진기는 병을 찾을 때 사용합니다. 병을 낫게 하는데 쓰지 않습니다. 청진기는 아무리 가슴에 오래 되고 있어도 병이 낫지 않습니다. 청진기는 몸 안에서 일어나는 상황을 듣고 병을 찾기 위한 도구입니다.
율법이 무엇입니까? 율법은 우리의 죄를 찾는 도구입니다. "너는 이런 죄인이다. 저런 죄인이다. 그러니 네 힘으로 못 산다. 예수 앞으로 나와라. 거기서 은혜를 받아라. 하나님께로 가지 않는 것은 죽는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 율법입니다.
"그러므로 율법의 행위로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
여러분! 율법의 행위로는 한 사람도 구원을 받을 수 없습니다. 인간은 근본적으로 타락했기 때문에 인간이 만든 어떤 종교도 계율을 만들고, 수양을 하고, 도덕적으로 의롭게 산다고 할지라도 하나님 앞에서는 의롭다 함을 받을 수 없습니다.
타락한 인간은 강한 것 같으나 약하고, 똑똑한 것 같으나 무능해서 자신에게 있는 죄의 지극히 작은 것도 자기 힘으로 끊을 수가 없습니다.
약2:10 "누구든지 온 율법을 지키다가 그 하나에 거치면 모두 범한 자가 되나니"
갈3:10절 "무릇 율법 행위에 속한 자들은 저주 아래 있나니 기록된바 누구든지 율법 책에 기록된 대로 온갖 일을 항상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저주 아래 있는 자라 하였음이라"
열 가지 잘 지키다가도 한 가지만 못 지키면 저주 아래 있고, 심판 아래 있습니다. 한국 고신 측 교회 목사님들이 율법적인 복음 관을 가르칩니다.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한 교회에 나이 많은 김 목사님은 자주 "돼지고기 먹으면 천국가지 못하고 지옥 갑니다" 그러던 어느 날 교회에 경사가 있어 여자집사 님들이 돼지기름으로 빈대떡을 구워서 목사님께 대접했습니다. 목사님은 맛있다고 두개나 드셨습니다.
다음 주일 한 집사임이 목사님께 "목사님, 정말 돼지고기 먹으면 천국 못 갑니까?" 목사님은 서슴지 않고 "못 가지요" 그때 집사임이 "목사님, 며칠 전에 잡수신 빈대떡은 돼지기름으로 구운 것인데 그럼 목사님도 천국에 못가겠네요" 아무 말 못하던 목사님이 "모르고 먹은 것은 회개하면 되" 하고 말끝을 흐리더랍니다. 그때 집사임은 말에 힘을 주어 "목사님, 독약은 모르고 먹으면 죽습니다" 이렇게 인간은 알고도 못 지키고 모르고도 어기는 연약한 존재입니다. 그러므로 행위 그 자체가 구원의 조건이 될 수는 없습니다.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 ▶율법의 사명을 잠시 알아봅시다.
①율법은 거울과 같습니다. 거울을 보면 내가 어떻게 생겼는지 알 수 있습니다.
②율법은 검사의 역할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검사의 역할은 여러 가지 있습니다만 우선 죄를 고하는 사람입니다.
피고가 아무리 자기 죄를 부인해도 검사는 증거가 이러이러하니 너는 죄인이라 논고를 합니다. 이 검사의 역할이 바로 율법입니다.
▶그러면 성령의 역할은 무엇입니까? 어떤 이는 성령이 죄를 알게 해주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죄를 알게 해주는 것은 율법이며 성령은 정반대입장입니다. 만약 율법을 거울로 본다면 성령은 물입니다.
성령은 우리를 씻어주는 역할로써 추한 모습을 밝게 씻어주는 것입니다. 또 율법이 검사라면 성령은 변호사입니다.
성령(파라클레토스)은 '보혜사, 변호사'라는 뜻입니다. 십자가 안에서 우리 죄를 변호해 주십니다. 율법은 죄를 가르쳐주고 성령은 은혜를 가르쳐줍니다.
③율법은 죄를 죄 되게 하는 사명입니다. 롬7:13절(하) "이는 계명으로 말미암아 죄로 심히 죄 되게 하려 함이니라"
"도적질하지 말라"는 계명이 없었다면 도적질해도 죄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제 율법을 통해 죄의 선이 명백히 그려졌으므로 도적질하면 죄로 인정받게 됩니다.
④율법의 사명은 죄를 더하게 합니다. 롬5:20절 "율법이 가입한 것은 범죄를 더하게 하려 함이라" 죄를 더한다는 것은 '더 커진다, 더 많아진다'는 뜻으로 율법이 많이 생길수록 죄는 더 많아진다는 의미입니다. 인간은 죄와 허물 가운데 살고 있습니다.
시40:12절 "무수한 재앙이 나를 둘러싸고 나의 죄악이 내게 미치므로 우러러 볼 수도 없으며 죄가 나의 머리털보다 많으므로 내 마음이 사라졌음이나이다"
⑤율법은 오늘 제목처럼 죄를 깨닫게 합니다.
⑥19절에서 말한 것처럼, 율법은 모든 인간을 하나님의 심판 아래 가두는 것입니다. 율법은 유대인들에게는 구약 전부를 의미하고 이방인에게는 양심의 율법을 뜻합니다. "모든 입을 막고"란 말은 모든 입을 닫았다는 이야기입니다. 누구도 하나님 앞에서 죄 없다고 핑계할 수 없음을 뜻합니다.
심판 아래 있다는 말은 법정 속어로써 반드시 하나님의 심판과 벌을 받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인간은 율법을 통해 심판 아래 갇혀있는 것입니다.
⑦율법의 사명은 사람들을 예수님 앞으로 인도하는 것입니다. 갈3:24절 "이같이 율법이 우리를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하는 몽학선생이 되어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
몽학선생이란 '종, 노예, 하인이라는 말과, 인도한다는 말의 합성어로 시중드는 종과 안내하는 종을 의미'합니다. 다시 말하면 율법의 사명은 죄인들, 심판 아래 있는 죽을 수밖에 없는 사람들을 메시야 예수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하는 안내하는 종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러므로 율법의 최고의 목적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에 있는 것입니다. /이해가 됩니까?/
⑧율법은 은혜를 넘치게 하는 것입니다. 롬5:20절 "죄가 더 한 곳에 은혜가 더욱 넘쳤나니"
죄를 많이 진 사람일수록 하나님의 은혜가 더욱 큽니다. 율법이 없이는 은혜도 없고, 심판이 없이는 용서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죄와 허물이 많은 곳에 은혜가 더욱 넘치니 결과는 회개할 수 있게 만물을 감사할 수 있도록 마음 문을 열어주시기 때문입니다.
▶결론적으로 율법은 "내가 하나님 앞에서 큰 죄인이구나!" 라는 것을 깨닫게 하는 일밖에 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율법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서 의롭다 함을 얻으려고 애쓰는 것은 엑스레이를 찍어서 부러진 뼈를 붙이겠다고 하는 어리석은 생각에 지나지 않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복음을 허락해주신 것입니다. 21절을 보세요!



▶21절 "이제는 율법 외에 하나님의 한 의가 나타났으니 율법과 선지자들에게 증거를 받은 것이라"
▶"이제는" 이 한 마디가 앞의 모든 죄악들을 뒤엎고 은혜로 바뀌는 장면입니다.
사도 바울은 롬1:18-3:20절까지에서 죄로 우리를 벌거벗었습니다.
▶"이제는" 앞과 단절의 의미입니다. 이 한마디는 천국과 지옥을 갈라놓습니다. 죄와 은혜를 갈라놓습니다. 전에는 하나님의 진노 아래 있었지만 이제는 하나님의 은혜 아래 있게 되었고, 전에는 영적으로 죽고 타락했지만, 이제는 영적으로 영원히 살게 되었다는 말입니다. 죄인과 의인의 분깃 점, 축복과 저주의 분깃 점입니다.
▶"이제는" 놀라운 전환점이 여기서 생겼습니다. 완전히 새로운 양상이 벌어졌습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음침한 골짜기를 걸어왔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우리 눈앞에 푸른 초장, 쉴 만한 물가가 펼쳐졌습니다. 지금까지는 율법의 강이 도도히 우리 눈앞에 흘러갔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은혜의 강, 복음의 강이 우리 눈앞에 펼쳐지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율법의 정죄로 말미암아 완전히 만신창이가 되었습니다. 절망 속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이런 우리의 모습을 보고서 하나님께서 어떻게 하셨습니까?
"고얀 놈들, 못된 놈들! 너희는 죽어 마땅한 죄인들이야. 죽어도 싸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어떻게 하셨습니까?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제는 율법 외에 하나님의 한 의가 나타났다는 것입니다. 율법으로는 도저히 하나님 앞에서 의롭다 함을 얻을 육체가 없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새로운 구원의 길을 제시해주셨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복음입니다.
"율법 외에 하나님의 한 의가 나타났으니" 사람이 도를 닦아서 노력해서 얻은 사람의 의가 아닌 하나님의 의인데, 바로 말씀의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 사건입니다.
죄로 어두워져서 캄캄한 세상에 태양과 같이 밝은 하나님의 빛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셨습니다. 이 의는 율법과 선지자들에게 증거를 받은 것입니다.
한 마디로 구약의 모든 율법과 예언은 바로 하나님의 의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한 것입니다.
구약의 모든 제사 의식은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제물로 돌아가실 것을 예표 한 것입니다. 모든 선지자들의 예언도 바로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실 것과, 죽으실 것과, 승천하시고 심판하실 재림 주로 오실 것을 예언하는 것입니다.
▶이제는 율법 외에 하나님의 한 의가 나타났다고 했습니다. 인간적인 의가 아닙니다. 내 노력, 내 힘으로 얻을 수 있는 의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마련해주신 의입니다. 누구든지 이 의의 옷을 입기만 하면 하나님 앞에 담대히 설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이 롬1:17절에서 '복음에는 무엇이 나타났다고 했습니까?' "하나님의 의"가 나타났다고 했습니다. 율법 외에 하나님 의 의가 나타났습니다. 이것이 바로 복음이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힘으로는 도저히 구원의 길에 이를 수 없는 것인 줄 알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서 율법 외에 하나님의 한 의를 나타내주신 것입니다. 이것이 얼마나 엄청난 소식입니까?

▶다시 한번 우리가 하나님의 한 의가 어떤 능력을 가지고 있는가 알아보기 위해서 롬1:16-17절을 읽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첫째는 유대인에게요 또한 헬라인에게로다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여러분! 누가 의인이 될 수 있습니까?
①하나님과 동행한 자가 의인이 될 수 있습니다. 아담과 하와를 지으신 하나님은 그들과 말씀하시며 교재하시며 동행하므로 기쁨을 나누시기를 원했습니다. 그러나 범죄로 인하여 하나님과 인간의 대화가 끊어지고 인간이 하나님을 바라볼 수 없어서 숨어살아야 했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하나님께서 노아에게 오셔서 방주를 지으라고 명하십니다. 노아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습니다.
창6:9절 "노아는 의인이요 당세에 완전한 자라 그가 하나님과 동행하였으며"
그가 하나님과 동행하였습니다. 왜 노아가 의인이라고 인정받았습니까? 하나님과 동행했기 때문입니다. 동행이란 하나님과 더불어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더불어 행동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더불어 생각한다는 의미입니다. 한마디로 믿음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믿음이 있는 자는 하나님의 말씀에 절대 순종하고 하나님의 명령에 절대 복종합니다. 믿음으로 사는 것은 하나님과 동행할 수 있으며 하나님과 동행하는 자는 의인이 되는 것입니다.
②예수 그리스도를 믿어야 의인이 됩니다. 본문은 율법 외에 하나님의 한 의가 나타났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율법 외에란 율법과는 별도를 뜻합니다. 예수를 믿지 않고서는 그 누구도 의인이 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죄인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고백하는 순간 하나님의 의가 우리에게 전가됩니다. 그래서 죄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선언하십니다.
"죄가 없다, 너는 의인이다" 얼마나 멋있습니까? 너무나 간단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오히려 의심을 합니다.
그래도 도를 좀 닦고 몇 년 공을 드리고 해서 구원을 받는 다면 그럴 듯한데, 예수를 믿기만 하면 구원받고 의인이 된다니 어리둥절할 따름입니다.
요리를 하는 데는 많은 시간이 걸리지만 먹는 데는 간단합니다. 다해 놓은 음식 먹는 것은 아주 쉽고 간단합니다.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가 얼마나 어려웠습니까? 구약에서 계속 말씀해 주셨어도 주님이 십자가를 지셔야 했고, 죽으시고 다시 부활하여 하나님의 사랑으로 율법을 완성하셨습니다. 롬13:10절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니라"



▶22절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믿는 자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의니 차별이 없느니라"
여기 '곧' 이란 말은 앞에 말을 풀이해 주는 말입니다. 의인이 되는 길을 가르쳐 주는 말입니다.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입니다.
우리의 믿음의 대상이 분명해야 합니다. 길이요, 진리요, 생명 되신 예수 그리스도 그 한 분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하나님의 의를 얻을 수가 있습니다. 율법으로 불가능으로 했던 일을 예수님이 가능케 하셨습니다. 예수님을 통해서 우리의 모든 죄가 다 사함 받고 하나님 앞에서 의롭다 함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의롭게 되는 길은 무엇인가?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믿음, 오직 이 한 가지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것은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해야 할 일'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서 하신 그 모든 일들을 믿음으로 받아들이기만 하면' 됩니다.
요6:28-29절에 보면, 사람들이 나와서 예수님에게 질문을 했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하여야 하나님의 일을 하오리이까?" 그때 예수님이 "하나님의 보내신 자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니라" /할/
하나님이 우리를 의롭게 하시기 위하여 하신 일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하나님이 하신 일은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신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무엇입니까?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일이 바로 우리가 해야 할 일입니다.
우리가 할 일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서 마련해주신 그 의를 믿음으로 받아 누리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알기 쉽게 예를 들어서 설명을 해 봅니다. 시23편에 보면 다윗이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베푸시고 기름으로 내 머리에 바르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라고 선언했습니다.
선한 목자 되신 하나님께서 우리 앞에 풍성한 식탁을 이미 다 차려놓으셨습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믿음으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감사한 마음으로 받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할/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어떻게 예수를 믿어야 합니까?
①내 죄 때문에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셨다는 사실을 믿어야 합니다. /아멘/
②죽었다가 부활 하셨다는 사실을 믿어야 합니다. /아멘/
③다시 오실 심판 주, 재림 주를 믿어야 합니다. 이 사실을 믿으면 우리는 그저 값없이 은혜로 구원을 받고 의인이 되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예수의 이름을 믿는 것이 의인이 되는 길입니다.
깡패 김익두는 예수 믿고 의인되어 당대에 유명한 부흥사가 되었습니다. 돈만 알던 수전노 삭개오가 예수 믿고 의인됐으며, 한때 예수를 핍박하던 사울도 예수 믿고 바울이라는 겸손한 의인이 되었습니다.
예수만 믿으면 하나님과 원수 된 자가 하나님의 자녀가 됩니다. 하나님의 은예는 너무나 놀랍습니다.
"모든 믿는 자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의니 차별이 없느니라" 그렇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 지금까지 악했던 사람, 선했던 사람, 공부를 많이 한 사람, 적게 한 사람, 돈이 많은 사람, 적은 사람, 힘이 있는 사람, 없는 사람, 또는 황인종, 백인종, 흑인종, 홍인종, 인종 차별이 없습니다. 남녀노소, 빈부귀천 가리지 않습니다. 그 누구든지 예수만 믿으면 구원받아 하나님의 의를 입게 됩니다.
"모든 믿는 자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의"란 말은 곧 예수 믿을 때에 스위치를 올리면 즉시 전등의 불이 밝는 것처럼 예수님만 믿기만 하면 순식간에 하나님의 의로 덮이게 됩니다. /믿습니까?/



▶23절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다고 했습니다. 한 사람도 예외가 없습니다. 여기에 온 인류의 비극이 있습니다. 바울은 지금까지 계속해서 이 사실을 반복적으로 말씀해주고 있습니다.
▶9절 "그러면 어떠하뇨 우리는 나으뇨 결코 아니라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다 죄 아래 있다고 우리가 이미 선언하였느니라" ▶10절 "기록한 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20절 "그러므로 율법의 행위로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
모든 인류는 다 죄 아래 놓여 있습니다. 인류 역사상 그 어떠한 성인 군자도 예외가 없습니다. 목사도 예외가 아닙니다. 장로도 예외가 아닙니다. 아무리 교회에 봉사를 많이 하고 기도를 많이 하는 권사라 할지라도 예외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사람들에게서 존경받는 훌륭한 정치가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외가 될 수 없습니다.
"모든 사람"은 사람이라면 단 한 명도 여기에서 제외될 수 없다는 말입니다. 또 "죄를 범하였으매"란 과거의 된 일을 말합니다. 지금 내가 죄를 짓기 때문에 죄인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미 모든 사람이 다 죄를 지었다는 것입니다. 헬라어 원문에 보면 부정과거형으로 되어 있는데, 과거의 반복적인 행위가 아니라 단 한 번, 역사적으로 단회적인 사건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한 가지 사건으로 인해서 모든 인류가 죄 아래 놓이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바울은 롬5:12절 "이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
여기서 말하는 한 사람이 누구입니까? 아담입니다. 아담 한 사람의 범죄로 인해서 여기 있는 우리 모두가 죄에 동참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아담은 모든 인류를 대표하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어거스틴은 갓난아이에게도 죄가 있다고 합니다. 그것이 바로 원죄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일생의 중대한 세 가지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①인생 모두 죄인이라는 사실입니다. 롬3:10절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어떤 법관의 일기에서 양심의 소리를 들었습니다. 법관은 처음으로 사형 언도를 내리고 마음이 괴로워 술을 마시고, 쾌락을 즐겨도 마음이 편하지 않는다고 고백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남을 정죄하기 앞서 하나님 앞에 죄인인 자신이 부끄럽다는 것입니다. 형무소에 들어가 본 경력이 없다고 의인인 것으로 착각해서는 안 됩니다. 감옥 안에 있는 사람이나, 밖에 있는 사람이나 우리는 똑같은 죄인입니다. 우리들의 의식구조, 사고방식, 언어 행위 일체가 다 죄 속에 빠져 있는 존재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자신을 가리켜 죄인 중에 괴수라고 했습니다.
②"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무엇입니까? 인생은 죄 때문에 죽어야 할 존재입니다. 독일의 철학자 '하이테크'는 "우리는 죽음의 존재다"라고 했고, 바울은 "죄의 삯은 사망"이라고 했고, 야고보 장로님은 "욕심이 잉태하면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 즉 사망에 이르느니라"고 했습니다.
석가는 '가비라' 성에 왕자의 몸이면서도 인생의 죽음 때문에 고행을 한다고 했습니다. 좌우간 인생은 죽습니다.
③인생은 반드시 심판을 받습니다. 히9:27절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미국의 유명한 부흥사 '차알스 피니'는 고학으로 법률을 공부하여 법관이 되었습니다. 어느 날 목사님과 대화에서 인생의 종착역에 심판이 있다는 사실을 듣고 기도원에 올라가 기도하다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법관을 포기하고 하나님의 큰 종이 되어서 전국을 누비며 50년 동안 복음을 전했습니다.
어느 무신론자는 주일날 교회에 나가는 학생을 조롱했습니다. 학생을 조롱하면서 천국과 지옥이 어디 있냐고 따집니다. 그 학생은 "지금 당신이 가는 길이 지옥길입니다"라고 말했고, 그 무신론자는 이 소리를 듣고 도무지 잠을 잘 수가 없더니 교회에 나가 예수님을 만나게 되었다고 간증했습니다. 우리의 살길은 예수 믿는 길 밖에 없습니다. /아멘!/



▶24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어떻게 해서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는 자들이 영광에 이릅니까?
①"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 그렇습니다. 주안에 있는 자가 하나님의 영광을 봅니다. 하나님이 불러 당신의 자녀 삼으신 자들입니다.
②"구속으로 말미암아" 구속이란, 원래 노예 시장에서 사용하는 용어입니다. 값을 주고, 샀다는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의롭다고 하시기 위해서 어떠한 일을 행하셨습니까? 엄청난 대가를 지불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의롭다 하시기 위해서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박는 엄청난 희생을 치르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입니다. 구속이라는 말은 '구'는 구원하셨다는 뜻이고, '속'은 값을 지불했다는 뜻입니다. 속전을 지불하고 우리를 구원해주셨다는 뜻입니다.
어떤 사람이 사업을 하다가 망했습니다. 큰 빚을 지게 되었습니다. 빚을 갚지 못해서 감옥에 끌려가게 되었습니다. 누군가가 그 빚을 대신 갚아주지 않으면 계속 감옥에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그 부모가 그것을 보고 자기들의 전 재산을 다 팔아서 아들 대신 빚을 갚아주었습니다. 그리고 아들을 감옥에서 꺼내주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구속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구속하시기 위해서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박으신 것입니다.
③"은혜로 값없이" 은혜는 값을 지불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믿음이, 구원이, 은사가' 선물입니다.
▶이제 우리가 '얻은 자'가 되었습니다. 여기에 '은혜로 얻으리라'가 아닙니다. 얻은 잡니다. 이 선언은 법적 용어이니 변할 수 없는 선언입니다. 이 선언 때문에 우리는 소망이 있습니다.
롬8:33-34절 "누가 능히 하나님의 택하신 자들을 송사하리요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누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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