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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생각하며 지킬 감사절 (신 16:13-17)

by 【고동엽】 2022. 3. 10.

 생각하며 지킬 감사절   (신 16:13-17)

서론

사람이 감사할 조건이 무엇인가를 생각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감사하는 것이 옳은 것입니다. 아무생각도 없이 남들이 지키니 그냥 따라서 감사하는 것은 의미가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감사는 즐거운 마음으로 하는 것이 가치가 있고 보람이 있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고 억지나 인색한 마음으로 하면 보람도 가치도 찾을 수 없고 해도 즐거움이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본문은 하나님 앞에 추수감사절을 지킬 때 즐거운 마음으로 지키라고 하였습니다. 본문"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에서 너는 칠 일 동안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절기를 지키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모든 물산과 네 손을 댄 모든 일에 복 주실 것을 인하여 너는 온전히 즐거워할지니라"하였습니다(15). 이는 감사하면 복 주실 것을 믿고 감사하라는 것입니다.

1.과거 고생할 때를 생각하고 감사해야 합니다
출 23:15-16 "너는 무교병의 절기를 지키라 내가 네게 명한대로 아빕월의 정한때에 칠일동안 무교병을 먹을지니 이는 그 달에 네가 애굽에서 나왔음이라 빈 손으로 내게 보이지 말지니라 맥추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밭에 뿌린 것의 첫 열매를 거둠이니라 수장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이룬 것을 연종에 밭에서부터 거두어 저장함이니라"하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해방되어 40년 동안 광야를 통과한 다음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에 정착하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명한 율법대로 1년째 되는 해에 초막절을 지켰습니다. 가나안 땅에서 1년 동안 농사한 곡물을 거두어 창고에 저장한 다음 초막절을 지켰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모든 노동을 쉬고 가족별로 광야에 나가 종려 가지와 무성한 가지와 시내버들 가지 등 풀과 나무로 초막을 짓고 1주일 동안 그 곳에 거하면서 제사를 드리며 절기를 지켰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종살이 할 때는 하나님께 마음껏 감사주일을 지킬 수 없고 예배행위도 자유롭게 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해방을 주시고 자유롭게 만들어서 가나안 복지에서 자기들이 농사하여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셨으니 애굽에 있었을 때와 지금을 생각하면서 감사한 마음으로 감사절을 지키라는 것입니다.
오늘의 우리들은 과거 보릿고개를 생각하고 지금은 그와 같이 고생하는 사람들이 없음을 생각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추수감사주일을 지켜야 합니다. 일제 36년간을 생각하고 6.25 을 생각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추수감사를 지켜야 합니다.

2.현재 받은 복을 생각하고 감사해야 합니다
딤전 6:7-8 "우리가 세상에 아무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으매 또한 아무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 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족한 줄로 알 것이니라"하였습니다. 구약 지혜 문학에 나오는 내용의 인용으로 보입니다(욥 1:21 전 5:14-15). 우리는 이 말씀을 충분히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가 세상에 아무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습니다. 그렇다면 또한 아무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세상에 태어날 때 빈 손들고 왔었는데 그래도 현재는 먹을 것과 입을 것을 받아서 먹고 입고 사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는 것을 생각하지 아니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세상에 아무것도 가지고 오지 아니하였지만 지금은 그래도 입을 옷이 있고 먹을 양식이 있으며 현재 누리고 있는 것은 불평할 정도는 아닙니다. 우리들 보다 더 고생하는 사람들을 생각하면 현재 누리고 있는 복만 가지고도 얼마든지 감사할 수 있는 조건이 충분합니다. 그러므로 현재에 상태에서 감사할 때 감사할 일들이 더 많이 나타날 줄로 믿습니다.

3.미래에 복 주실 것을 생각하고 감사해야 합니다
고후 9:10-11 "심는 자에게 씨와 먹을 양식을 주시는 이가 너희 심을 것을 주사 풍성하게 하시고 너희 의의 열매를 더하게 하시리니 너희가 모든 일에 부요하여 너그럽게 연보를 함은 저희로 우리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게 하는 것이라"하였습니다. 이는 씨와 먹을 양식은 본래부터 하나님에게서 오는 것이라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고린도 교인들에게 추수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심을 것을 주시고 열매를 풍성히 맺게 해주신다는 것입니다.

저희로 우리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게 하는 것이라 하였는데 이는 고린도 교인들이 후한 구제 연보를 한다면 그것은 자신들에게 복이 되고 예루살렘의 성도들에게는 유익이 되며 더 나아가 하나님께는 영광이 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구제 연보의 수혜자들이 그 연보로 인하여 하나님께 감사를 돌릴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 감사하면 주는 감사할 수 있는 더 많은 복을 주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미래의 복을 위해서라도 오늘의 감사가 있어야 합니다.

영국의 청교도들이 102명이 신앙의 자유를 찾아 메이플라워호(May-Flower)를 타고 콜롬부스가 발견한 아메리카 신대륙으로 건너갔습니다. 그들은 질병과 추위와 인디언의 위협 속에서도 농사를 했습니다. 그리고 첫 농사를 거두자 그 추수한 곡물을 하나님께 드리며 감사절기를 지켰습니다. 그 결과로 오늘의 세계의 최대강대국이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오늘의 감사가 내일의 복으로 돌아올 것을 생각하고 감사해야 합니다.

"결론"
우리들은 무엇을 생각하고 하나님께 감사하시겠습니까? 과거의 고생할 때를 생각하고 그 고생을 벗어나 이제는 복을 받아 잘 살게 하신 하나님을 생각하며 오늘의 감사가 내일의 복이 될 것을 생각하고 하나님께 진정한 감사를 드려야 할 것입니다. 생각은 우리들을 감사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게 하실 것입니다.


출처/이윤근목사 설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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