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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신경④ - 우리의 죄를 사하시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을 믿습니다.

by 【고동엽】 2022. 3. 9.

사도신경④ - 우리의 죄를 사하시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을 믿습니다.설교자 : 마경훈목사

행복한 인생의 비밀은 예수님에게 있으며 행복한 가정의 비밀 역시 예수에게 있습니다. 저와 여러분은 예수님과 올바른 관계를 유지하므로 행복한 인생,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를 바랍니다.
어느 부부가 죽어서 베드로 앞에 왔습니다. 남편이 먼저 오고 곧이어 아내가 뒤따라왔습니다. 베드로가 남편을 보고 말했습니다. “평소에 그렇게 아내 속을 썩이며 살더니 드디어 자네도 여기 오게 됐군”, “면목이 없습니다” 이번엔 아내 보고 베드로가 말했습니다. “그런데 당신은 왜 여기 이렇게 일찍 왔지?” 그러자 여자가 대답했다. “남편이 죽자 좋아서 미쳐 죽었어요.” 참 불행한 가정이죠. 여러분의 가정은 예수님이 가장이 되셔서 행복이 넘치기를 축원합니다.
우리는 4주째 기독교신앙의 뼈대인 사도신경에 관한 말씀을 나누고 있습니다. 지난 3주간은 성부 하나님에 관해서 살펴봤습니다. 오늘부터 성자 예수님에 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오늘은 성자 예수님에 관한 부분 중에서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부분을 나누겠습니다.
사도신경에서 가장 많은 분량을 차지하고 있는 고백이 성자 예수님에 대한 고백입니다. 그 이유는 성자 예수님 관한 믿음이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기독교신앙에서 가장 중요한 믿음이 예수님에 대한 믿음입니다.
예수님에 대한 성경적 믿음의 고백이 중요한 이유는 그 믿음의 고백으로 인하여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또 영생을 얻기 때문입니다. 성경 요 1:12입니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성경 요 17:3입니다.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
저는 오늘 사도신경 중에서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라는 고백을 통해서 세 가지 중요한 믿음의 고백을 나누려고 합니다.

1. 완전한 하나님이신 예수님을 믿습니다.
사도신경에서 우리는 그분이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고백합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말은 예수님께서 하나님이라는 말입니다. 사람의 아들은 사람이고 개가 새끼를 낳으면 개입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아들은 하나님이십니다.
요즘 개를 사랑해서 개를 자식처럼 생각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아무리 자식처럼 생각하고 개를 보고 “딸아! 엄마가 너를 사랑해”라고 해도 개는 개고 사람은 사람입니다. 외국에서는 개에게 유산을 상속해서 갑부가 된 개도 있다고 들었는데 그런 것은 정상이 아닙니다. 개판인거죠. 굶어 죽어가는 사람도 많은데 엄청난 유산을 개에게 물려주다니 그게 개판이 아니고 뭐가 개판입니까? 개가 개를 낳으면 개고 사람이 사람을 낳으면 사람입니다. 마찬가지로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기 때문에 하나님이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친 아들은 주님 한분입니다. 인간은 양자인 것입니다. 성경 요 3:16에서 예수님을 하나님의 ‘독생자’라고 표현했는데 ‘독생자’라는 말은 헬라어로 ‘모노게네스 휘오스’인데 그 뜻은 유일한 아들이라는 말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하나 뿐인 유일한 아들이기 때문에 그분 역시 하나님이십니다.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존경하지만 그분을 하나님으로 믿지 않습니다. 그분은 인간 중에서 특별한 깨달음에 도달한 성인 중에 한 분 정도로만 생각합니다. 그분의 말씀도 훌륭하고 그분이 하신 일도 훌륭하다고 생각하고 그분을 본받고 싶어 하지만 예수님을 사람 중에서 뛰어난 분 정도로 생각 합니다. 그런 믿음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믿음이 아닙니다. 그런 믿음으로는 구원을 얻을 수 없습니다.
예수님에 대한 올바른 믿음의 출발은 그분이 완전한 하나님이라는 믿음입니다. 인간의 몸에서 태어나신 그분이 완전한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우리들의 머리로는 이해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성경은 그 사실을 분명하게 밝히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들은 이해할 수 없는 그 사실을 믿고 있습니다.
본문은 예수님께서 세상에 태어나시는 과정 속에서 있었던 일을 다루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육신의 어머니인 마리아가 요셉과 약혼은 했으나 동침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희한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남자를 알지 못하는 마리아가 임신을 한 것입니다. 이것을 어떻게 설명하겠습니까? 상식적으로는 남자를 알지 못하는데 임신할 수가 없지요. 그래도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라 이 사실을 드러내지 않고 조용히 처리하려고 합니다. 그 때 꿈속에서 천사가 나타나서 마리아의 잉태의 비밀을 말합니다. 마리아가 잉태 된 것은 성령으로 된 것이고 그 아기의 이름을 예수라 하라고 지시합니다. 이것은 주님께서 선지자들을 통해서 하신 말씀을 이루는 것이랍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다른 이름은 임마누엘이라고 가르쳐줍니다. 임마누엘의 뜻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라는 뜻입니다. 예수님이 오셨는데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 인간의 몸으로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임마누엘이신 것입니다.
성경 빌 2:6-8을 보면 예수님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 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7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8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그분은 하나님의 모형이나 그림자가 아닙니다. 본체이십니다. 즉 예수님이 하나님이신 것입니다.
성경 요 1장에 보면 예수님이 육신을 입고 오신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을 분명하게 밝힙니다. 성경 요 1:1입니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말씀이 하나님이십니다. 그리고 14절에서 말씀이신 하나님이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말합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말씀이 하나님이시고 말씀이 예수님이시니 예수님이 곧 하나님이신 것입니다.
성경은 여러 곳에서 예수님이 완전한 하나님이심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성경 사 9:6입니다.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의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의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여기서 한 아기는 초림의 주님입니다. 그런데 그분이 전능하신 하나님이시고 영존하시는 아버지이십니다. 즉 성부하나님과 동일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성경 딛 2:13에서는 “복스러운 소망과 우리의 크신 하나님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이 나타나심을 기다리게 하셨으니‘라고 말하면서 예수님이 우리의 크신 하나님이시라고 직접적으로 말합니다. 또 성경 요일 5:20에서 이렇게 말씀합니다. ”그는 참 하나님이시요 영생이시라“ 예수 그리스도 그는 참 하나님이시며 영생이십니다.

2. 완전한 사람이신 예수님을 믿습니다.
예수는 인간의 몸을 입으신 주님의 이름입니다. 이 말은 예수님은 사람이라는 말입니다.
성경은 예수님을 창 3:15에서는 ‘여인의 후손’으로, 사 9:6에서는 ‘한 아기’라는 표현으로, 사 11:1에서는 ‘이새의 줄기’ 그리고 복음서에서 84이나 ‘인자’ 즉 사람의 아들이라는 표현을 사용해서 그분이 완전한 사람이심을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성경에 나타난 예수님에 관한 기록을 보면 그분이 인간의 속성을 가지신 사람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성경 눅 24:39과 히 2:14을 보면 예수님은 우리와 동일하게 영과 육체를 함께 가지고 계신 분이십니다. 또 성경 눅 2:40, 42, 52을 보면 예수님은 우리들처럼 몸과 지혜가 자라가셨습니다. 주님은 인간의 몸을 가지고 계셨기 때문에 어떤 때는 배가 고프셨고, 목이 마르셨고, 피곤하셔서 주무시기도 하셨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완전한 인간이셨지만 우리와 다른 점이 있습니다. 그분에게는 죄가 없었습니다. 그것이 보통 인간과 다른 점입니다. 성경 히 4:15에서 말씀합니다.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완전한 하나님이신 예수님께서 완전한 사람이 되신 이유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중보가 되시기 위함입니다. 성경 딤전 2:5에서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한 분이시요 또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중보자도 한 분이시니 곧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라”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오실 수 있는 다리의 역할을 하시고 또한 인간이 하나님께 나아가는 다리 역할을 하시는 것입니다.
제가 외국에 나가서 설교를 하면 통역자가 있어야 합니다. 제가 그 나라 말을 못하고 그 나라 사람들도 제 말을 못 알아들으니 당연히 통역자가 있어야 합니다. 주님의 중보자의 사역이 이런 것입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시면 우리가 하나님의 말을 알아들어야 하는데 우리가 알아들을 수가 없습니다. 또 우리가 하나님 앞에 나아가야 하나님께 말씀드릴 수 있는데 죄 때문에 우리가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완전한 하나님이시며 완전한 사람이신 주님이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서 중보의 역할을 하시며 하나님과 사람이 교제할 수 있게 하시는 것입니다.

3.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는 예수님을 믿습니다.
본문 21절입니다. 천사는 요셉에게 마리아가 낳을 아들의 이름이 예수라고 가르쳐줍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이름의 뜻을 가르쳐주는데 이렇게 말합니다.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예수님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입니다.
인생의 모든 문제는 죄로부터 시작 된 것입니다. 아담과 하와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를 따 먹으므로 인하여 인류의 모든 문제가 시작 되었습니다. 영적인 문제, 정신적인 문제, 육체의 문제, 인간관계의 문제, 물질관계의 문제, 죽음의 문제, 심판의 문제 등 모든 문제가 죄로 인하여 발생하게 된 것입니다.
인간에게 가장 시급한 문제는 죄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입니다. 죄를 해결 할 때 모든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는 것이지, 죄가 해결되지 않으면 어떤 문제도 해결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문제를 잘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문제 파악이 안 되면 답을 찾을 수가 없습니다.
한 아버지가 어린 아들에게 술의 해악에 대해 알려주고 있었습니다. 아버지는 벌레 한 마리를 물이 담긴 잔에 넣고 다른 한 마리는 위스키가 담긴 잔에 넣었습니다. 얼마 후 물속의 벌레는 살았지만 위스키 속 벌레는 몸을 구부린 채 죽어버렸습니다. 아버지가 물었습니다. “자, 아들아, 이걸 보면 뭘 알 수 있니?” 아들이 대답합니다. “술을 마시면 뱃속에 있는 나쁜 벌레들이 다 죽는다는 거요.” 아들은 아빠가 지금 왜 그런 실물교육을 시키고 있는지 파악을 못한 것입니다.
우리 인생에서 가장 심각한 문제는 죄의 문제입니다. 이것이 파악 된 사람만이 이 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하고 주님 앞에서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것입니다. 죄가 가장 심각한 문제입니다.
파이프를 생각해 봅시다. 물을 전달하는 파이프에 10개의 밸브가 있다고 가정합시다. 첫 번째 밸브가 풀려야 물이 전달 될 수 있습니다. 다른 9개의 밸브를 풀어도 첫 번째 밸브가 풀리지 않으면 물이 전달 될 수가 없습니다. 인생의 문제도 마찬가지입니다. 죄의 문제가 풀리지 않으면 다른 9개의 문제가 풀렸어도 그 인생은 풀린 것이 아닙니다. 여전히 잠겨있는 것입니다. 만약 죄의 문제가 해결 되었는데 다른 문제가 풀리지 않았다면 반드시 하나씩 해결됩니다. 눈에 보이는 파이프는 첫 번째 밸브가 풀리고 나머지 밸브가 풀리지 않았다면 여전히 물이 전달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영적인 것은 그렇지 않습니다. 죄의 문제가 풀리고 다른 모든 문제가 잠겨 있다면 그 사람은 영적 차원에서는 풀린 사람입니다. 시간이 걸리기는 하지만 다른 문제도 반드시 다 풀리게 되어 있습니다.
죄의 문제가 풀리므로 다른 문제가 풀리는 것은 도미노와 같습니다. 첫 번째 불록이 넘어지면 첫 번째 불록만 넘어지고 마는 것이 아닙니다. 첫 번째 불록이 넘어지면서 두 번째 불록을 넘어뜨리고 두 번째 불록이 넘어지면서 세 번째 불록을 넘어뜨립니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모든 불록은 넘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좀 시간이 걸려서 그렇지 반드시 인생의 모든 문제는 해결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럼 예수님께서 어떤 방법으로 우리를 죄에서 구원해 주십니까?

1) 예수님은 보혈의 능력으로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십니다.
성경 요일 1:7은 말씀합니다.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또 성경 엡 1:7에서는 “우리는... 그의 피로 말미암아 속량 곧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고 말씀합니다. 예수님의 피는 우리의 죄를 사하는 속죄의 피입니다.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인간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리고 죄 없으신 분이 십자가에서 물과 피를 흘려주셨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세상 죄를 대신 짊어지시고 대신 벌을 받으신 것입니다.
성경 사 53장에 보면 주님의 고난에 대해서 다루면서 주님이 고난당하신 것은 주님 자신 때문이 아니라 ‘우리’들 때문이라고 말씀합니다. 성경 사 53:4-6을 봅시다. 이 말씀에서는 그분의 고난이 ‘우리’ 때문이라고 반복적으로 말씀합니다.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우리는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 하나님께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 하였노라 5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6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2000년 전 예루살렘 성문 밖 갈보리 언덕에서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를 대신 짊어지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우리가 그분을 믿음으로 받아드리면 그분이 우리 대신 형벌을 받으셨기에 우리는 다시 죄의 형벌을 받지 않게 됩니다. 형사소송법에는 일사부재리의 원칙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일단 판결이 확정되면 같은 사건에 관하여 다시 공소의 제기가 허용되지 않는다는 원칙입니다. 우리가 죄를 범했는데 하나님은 십자가에서 예수님을 심판하셨습니다. 이제 일사부재리의 원칙에 의해서 우리는 다시 심판을 받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죄에서 구원 받았다고 할 때 그 구원은 영혼의 구원입니다. 그래서 일단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믿는 사람의 영은 구원을 받았기 때문에 죄가 없으며 죄를 지을 수도 없습니다. 성경 요일 3:9 말씀입니다.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죄를 짓지 아니하나니 이는 하나님의 씨가 그의 속에 거함이요 그도 범죄 하지 못하는 것은 하나님께로부터 났음이라”
아마 이 말씀을 이해 못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죄를 짓지 않는다고 했는데 실제 자신의 모습이나 주변에 있는 믿는 자들을 보면 쉽게 죄를 짓기 때문에 이 말씀이 이해가 안 될 것입니다. 이 말씀을 이해하려면 여기서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가 누구를 말하는 것인가를 알아야 합니다. 여기서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는 우리의 영을 말합니다. 성경 요 3:6을 보면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영으로 난 것은 영이니”라고 말씀하잖아요. 구원 받은 영혼은 십자가의 능력으로 죄가 없어지고 또 죄를 짓지도 않습니다. 죄를 범하는 것은 우리의 육입니다. 성경 요일 5:18을 봅시다.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는 다 범죄하지 아니하는 줄을 우리가 아노라 하나님께로부터 나신 자가 그를 지키시매 악한 자가 그를 만지지도 못하느니라” 우리의 영은 죄를 범하지 않고 또 하나님께서 지키시기 때문에 마귀가 만지지도 못합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는 분입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대신해서 십자가에서 보배로운 피를 흘려주시므로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신 것입니다.

2) 예수님은 믿는 자만 죄에서 구원하십니다.
성경은 주님께서 우리를 대신해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죄의 문제를 해결하셨지만 주님의 구원을 누리는 사람은 오직 믿음의 사람이라고 한정 짓고 있습니다. 성경 벧전 1:9입니다. “믿음의 결국 곧 영혼의 구원을 받음이라” 또 성경 엡 2:8입니다.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아버지가 아들에게 무제한적으로 현금을 찾아서 쓸 수 있는 카드를 주면서 비밀번호를 가르쳐주었습니다. 아들이 그 카드를 받고서 은행으로 갑니다. 그리고 현금지급기에 카드를 넣었습니다. 아들이 현금을 찾으려면 반드시 아버지가 가르쳐준 비밀번호를 눌러야 합니다. 그래야만 현금지급기에서 현금이 나오는 것입니다.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보내셨고 예수님께서 우리의 모든 죄를 대신 짊어지시고 십자가에서 대신 죽으셨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주님이 주시는 죄사함의 복을 누리려면 반드시 영적 비밀번호가 있어야 합니다. 성경은 그 비밀이 바로 믿음이라고 말씀합니다.
기독교는 믿음의 비밀이 있습니다. 기독교인은 성경 딤전 3:9 말씀대로 ‘믿음의 비밀을 가진 자’입니다. 성경 야고보서에서 행함을 강조하지만 야고보서와 성경의 다른 책들을 깊이 들여다보면 모든 것이 믿음으로 됩니다. 믿음으로 구원을 받고, 믿음으로 축복도 받습니다. 행함도 믿음이 있을 때 오는 것이고, 병고침도 믿음으로 되는 것입니다. 환경의 변화나 사람의 변화 역시 믿음의 비밀이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인류의 죄 문제를 해결하시기 위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하지만 믿음의 비밀이 있어서 믿는 자의 죄만 용서해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나를 위해서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을 믿으면 믿는 그 순간 우리의 모든 죄를 씻어주시고 우리를 모든 죄에서 구원해 주시는 것입니다.
죄에서 구원을 받는다는 말은 죄사함을 받는다는 의미도 있지만 죄를 이길 수 있는 능력을 받는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우리는 죄를 이기기를 원하지만 자주 넘어지는 자신의 모습을 보며 낙심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믿음이 견고해지면 이길 수 있습니다. 믿음의 비밀입니다.
영국에 ‘스로스츠’란 죄수가 있었습니다. 그는 40년간이나 교도소 생활을 했습니다. 얼마나 악한 사람이었는지 말을 듣지 않아서 가죽 채찍으로 50번씩 여덟 차례나 맞았습니다. 그런데도 그는 죄를 즐겼습니다. 누구도 말리지 못했습니다. 그를 보고 어떤 이가 말했습니다. “누구도 그를 변화시킬 수 없다.” 그런데 어느 날, 그가 구세군 숙박소에서 하룻밤 지내다가 그 곳에서 그는 예수님을 영접하였습니다. 그리고 구원을 받았습니다. 거듭난 사람이 되었습니다. 예수를 만난 후 그는 사명을 받았습니다. 그는 구세군 출옥자 보호소에서 18년 간 봉사하며 죄수들을 변화시키는 데 앞장섰습니다.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400번 가죽 채찍을 맞았지만 나는 변하지 않았습니다. 40년 감옥생활을 하였지만 변화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내가 예수를 만나고 나니 1, 2분 만에 변화되었습니다.” 자기를 이기려면 주님을 만나야 합니다. 죄를 이기려면 주님을 만나야 합니다. 주님은 믿는 자를 죄에서 구원해 주십니다.

3) 자기의 죄를 자백하는 사람을 죄에서 구원하십니다.
주님은 우리가 자기의 죄를 인정하고 죄를 자백하면 지우개로 지우듯이 우리의 죄를 사해주십니다. 성경 요일 1:9입니다.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우리의 영은 구원을 받아서 죄로부터 완전히 자유 하지만 우리의 육신은 여전히 죄를 범하며 하나님 앞에 부끄럽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생활 속에서 자신이 원하는 선은 행하지 못하고 자신이 원하지 않는 죄를 범할 때가 많습니다. 이럴 때 우리는 빨리 하나님 앞으로 나아와야 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피 공로를 의지하고 죄를 자백하면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죄를 용서해 주십니다.
죄를 범하고도 하나님 앞에 나오지 않는 사람들이 있는데 어리석은 것입니다. 왜냐하면 아직 해결되지 못한 그 죄가 나를 고통스럽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성경 시 32:3,4을 보면 다윗이 이런 고백을 합니다. “내가 입을 열지 아니할 때에 종일 신음하므로 내 뼈가 쇠하였도다 4 주의 손이 주야로 나를 누르시오니 내 진액이 빠져서 여름 가뭄에 마름 같이 되었나이다” 다윗이 죄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때 얼마나 고통스러웠는지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종일 신음했으니 마음에 기쁨이나 행복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또 주님이 주시는 압력이 있어서 다윗의 진액이 다 빠졌으니 힘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해결되지 않은 죄가 다윗을 고통스럽게 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의 뜻대로 살고 싶지만 내 의지가 약해서 넘어질 때가 있습니다. 선을 행하고 싶은 마음은 간절하지만 육신이 약하여 범죄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면 주저하지 마시고 하나님 앞에 기도해야 합니다. 있는 그 장소에서 죄를 고백하고 용서를 받으십시오. 또 부끄럽고 죄송해도 교회로 나와야 합니다. 하나님의 전에서 하나님께 용서를 구하시고 하나님을 만나기를 바랍니다.

4) 다른 사람의 죄를 용서하는 사람을 죄에서 구원하십니다.
주님은 기도를 가르쳐주시면서 용서의 원칙을 말씀하셨습니다. 주기도문을 보면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용서해주시되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의 죄를 용서하기를 원하십니다. 우리가 다른 사람을 용서하지 않으면 우리의 죄는 용서 받을 수 없습니다.
다른 사람을 용서하는 것은 자신에게 복이 되는 것입니다. 김용문이라는 집사님의 간증입니다. 남편이 도박에 빠져있고, 늘 술에 취해서 생활을 돌보지 않아 부인이 행상을 하면서 연명하다가 18년 전 앉았다가 장사하려고 하는데 갑자기 몸이 홱 돌아가더니만 골반이 삐뚤어져서 그때로부터 시작해서 절름발이가 되었습니다. 골반 뼈가 옆으로 손바닥만큼 튀어나왔습니다. 일어나니까 왼쪽다리가 끌려서 발을 절게 되었습니다. 다리를 끌면서 머리에 바구니를 이고 장사를 하니까 얼마나 고통스럽습니까? 육신도 고통이 심했지만, 남편에 대한 원한과 미움으로 눈물 속에 살다가 그 미움과 분노 때문에 심신이 병들어 버렸습니다. 그런 삶을 18년 동안 살다가 견디다 못해서 교회를 찾아왔습니다. 그분이 교회에 와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은혜를 받았습니다. 은혜를 받고서 남편을 미워한 죄를 회개하고 남편을 용서했습니다. 마음 속에 있는 미움을 청산하니 답답한 속이 시원해더랍니다. 그리고 몸도 건강해지는데 그동안의 소화가 되지 않고 신물이 올라와서 속 앓이 하던 것이 깨끗이 나았습니다. 성령받고, 은혜받고, 기뻐하며 신앙! 생활하는 중에 하루는 잠을 자고 일어나니. 18년간 튀어나왔던 골반뼈가 싹 들어가 버리고 절던 다리도 깨끗하게 치료가 되었습니다. 미움과 원한과 분노가 영혼을 병들게 하고 그 위장을 병들게 하고 골반 뼈가 튀어나오게 했는데 남편을 용서하나니 자신의 마음도 몸도 고침을 받게 된 것입니다.
죄는 발견되는 즉시 처리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 죄가 자신의 인격에 자리를 잡게 되고 결국 그 죄가 그 사람의 인생을 병들게 만들고 사망으로 끌고 갈 것입니다. 히브리 격언에 보면 “죄는 처음에는 여자처럼 약하지만, 내버려두면 남자처럼 강해진다. 죄는 처음에는 거미줄처럼 가늘다가, 나중에는 배를 묶는 밧줄처럼 강해진다. 죄는 처음에는 나그네이다, 그렇지만 그대로 놓아두면 나그네가 그 집의 주인이 되고 만다”고 했습니다. 죄는 절대로 과소평가하면 안 됩니다. 죄라고 생각되면 즉시로 주님 앞에 도움을 구하여 죄로부터 구원을 누리기를 바랍니다.
죄 문제가 해결되면 따라오는 축복이 있습니다. 마치 핸드폰을 사면 매뉴얼과 밧데리 그리고 충전기가 자동으로 따라오는 것과 같습니다. 죄의 문제가 해결될 때 인생의 온갖 문제도 해결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죄의 문제를 해결하므로 여러분의 영혼이 잘되고 범사가 잘되고 강건하기를 축원합니다.
우리가 믿는 예수님은 완전한 하나님이시고, 완전한 사람이십니다. 그리고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는 분입니다.

 
출처 : 한국강해설교연구원
글쓴이 : agaser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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