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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 있는 첫 계명 (엡 6:1-3)

by 【고동엽】 2022.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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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 있는 첫 계명 (엡 6:1-3)


오늘은 야외에서 예배드리게 되니 얼마나 기쁘고 즐거운지. .
자연만물을 자세히 바라보면 주님의 위대하심을 느끼게 됩니다.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 . ” 절로 찬양이 나옵니다.
오늘은 어버이주일이지요. 그러니 “어버이 은혜” 노래를 같이 불러 봅시다...
“나실 재 괴로움 다 잊으시고 기르실 재 밤낮으로 애쓰는 마음, 진자리 마른자리 갈아 뉘시며 손 발이 다 닳도록 고~생 하시네! 하늘 아래 그 무엇이 높다 하리요 어버이의 은혜는 가이 엎어라”

기독교처럼 효도를 강조하는 종교는 없습니다.
효도는 모든 도덕의 기본입니다. 효도는 도덕의 기본이며 효도하는 사람만이 하나님이 주신 이 땅에서 오래 살만한 가치가 있다고 강조하신 것입니다.
아비의 훈계를 들으며 어미의 법을 지키는 자식들이 결코 빗나가거나 잘못될 수 없기에 효는 모든 도덕의 기초가 되고 기본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십계명을 통해서 명령하십니다. 1계명에서 4계명까지는 하나님을 섬기는 도리에 관한 계명이며, 5계명에서 10계명까지는 인간과 인간사이에 지켜야할 도리를 규정한 계명인데, 그 첫 번째가 부모를 공경하라는 것입니다. 출20:12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엡6:1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고 말씀합니니다.

하나님이 명령하실 때에는 맨입으로 하시지 않습니다. 거기에는 꼭 댓가를 말씀하십니다.
왜! 그렇게 말씀하시겠어요? 너무 중요한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부모님도 중요한 심부름을 시키실 때에는 꼭 선물을 주신다든가 용돈을 주십니다. 하나님께서도 그렇게 하십니다. 혹 댓가가 없더라도 부모를 공경하는 것은 자식이 꼭 해야 하는 도리입니다.

1. 불효는 곧 하나님께 대한 도전입니다.

하나님은 권위와 질서의 하나님 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이 세상이 질서있는 세상이 되기를 원합니다. 질서있는 세상이 되려면 먼저 부모에게 순종하고 부모를 공경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곧 부모에게 순종하지 않으면 하나님이 세우신 권위에 불순종하는 결과가 되는 것 입니다. 부모는 잘났건 못났건 하나님의 권위를 대산 하는 것입니다.
노아가 포도주에 취하여 하체를 드러 내놓고 잠자는 것을 보고 비웃고 비방한 둘째 아들 함은 종의 종이 되는 저주를 받았고 아버지의 결점과 허물을 덮어 준 셈과 아벳은 축복을 받은 것입니다. 부모의 권위는 하나님이 세우신 것입니다. 그 권위에 복종하고 공경할 때 복을 받는 것입니다.

그런데 요즈음 우리형편을 보면 도대체 말이 안되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예부터 ‘효’와 ‘예의’의 나라인데 요즘 세상이 물질문명이 발달하고 그 물질 문명을 누리기 위해서는 돈이 중심 되는 사회가 되고, 핵가족화 되고 가치관의 급속한 변화로 각박해진 세상이 되었습니다. 부모공경이 당연시 되던 우리의 가치관이 무너지고 돈 앞에서는 부모도 버리고 인륜도 버리는 정말 안타까운 세상이 되어 버린 것입니다.
어려웠던 시절 자식에게 모든 것을 바쳤던 이들이 늙어서는 자식들로부터 버림받거나 각종 질병으로 불행한 노년을 보내고 있다고 합니다. 요즘 불효의 슬픈 소식들을 들으면 서글퍼집니다. 연세 많으신 노인이 자식에게 짐이 된다고 APT에서 뛰어내려 자살합니다. 제주도 효도관광을 가서 노인을 버리고 외국으로 훌쩍 이민을 떠나는 자식도 있으며, 병도 없는데 강제로 입원시켜 격리 수용하는 최신판 고려장도 많아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서울에서 평생을 산 김모(86) 노인은 가벼운 중풍으로 아들과 함께 살게 됐는데 처음 6개월 간은 아들 부부가 그런대로 잘 모시더니 그 후로 노골적인 구박을 했다. 김씨는 “너도 살기 빠듯한데 내가 늙어 짐이 되는 것 같다. 빨리 죽어야 하는데…”라고 말했더니 아들은 “아버님 잘못했습니다”라며 술상을 차려주어 마셨는데 다음날 일어나보니 포항의 이름 모를 거리였다는 것입니다. 이 지역 교회 목사가 김씨를 공동체로 모셔왔으나 그 노인은 3년 후인 지난해 홀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현대인들 가운데 부모님께 효도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순종하지 않고 무시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모르면 가만히 계세요” 라고 반박하는 젊은이들도 있습니다. 부모님을 진심으로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불효입니다. 부모님이 나이가 많아 신세대를 전혀 이해 못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무시하고 업신여기지 말아야 합니다. 성경은 말세의 특징중 대표적인것 가운데 하나가 부모를 거역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딤후3:1,2).

로마서1:30 “부모를 거역하며”라고. . . 출21:15에는 “자기 아비와 어미를 치는 자는 반드시 죽일지니라” 신27:16 “그 부모를 경홀히 여기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 할것이요 모든 백성은 아멘 할지니라"고 하셨습니다. 잠23:22 “네 부모를 즐겁게 하여 너 낳은 어미를 기쁘게 하라” 잠30:17 “아비를 조롱하며 어미 순종하기를 싫어하는 자의 눈은 골짜기의 까마귀에게 쪼이고 독수리새끼에게 먹히리라” 이 계명을 무시하고 거역하면 자녀 가운데 불순종, 불효자식이 나오게 됩니다. 순종과 효도는 자녀의 마음 밭에 씨를 심는 것과도 같습니다.

부모 공경은 단순히 부모만 기쁘시게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는 가장 복된 일입니다. 우리는 더욱 기독교의 효도의 진리를 우리의 생활속에 섬김으로 씨 뿌리는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가정은 하나님이 만든 최초의 사회단위입니다. 가정이 부패하면 교회가 부패하고 국가가 부패합니다. 가정의 부패는 부모 자식간에 관계가 올바르지 못할 때 생기는 것입니다.
딤전5:8 “누구든지 자기 친족 특히 자기 가족을 돌아보지 않으면 믿음을 배반한 자요 불신자 보다 악한 자니라”고 했습니다.

2. 효도는 축복의 약속 있는 계명입니다.

소크라테스는 “부모님의 은혜를 모른다면 너의 친구가 되어줄 사람은 아무도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다시 말하면 부모를 공경하는 사람이 좋은 친구도 생기고, 세상에서도 존경받고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입니다. 부모를 공경하는 사람이 하나님의 복을 받고 이 땅에서도 성공합니다.
인생은 심은 대로 거두고, 행한 대로 받게 됩니다. 효도를 심으면 효도를 거두고, 불효를 심으면 불효를 거둡니다. 내가 살아 계신 부모에게 잘 하면 자녀들도 그것을 보고 부모를 잘 공경합니다. 그러나 내가 부모에게 불효하면 자녀들도 불효할 수밖에 없습니다.

첫째, 잘되는 복을 받습니다.
“너는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명한 대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가 생명이 길고 복을 누리리라.”(신5:16)

둘째, 장수의 복을 누립니다.
장수한 노인들을 조사해보니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먹는 것과 사는 곳도 중요하지만 일단 성격이 원만해서 대인관계가 좋습니다. 잘 싸우는 사람들은 그만큼 수명이 짧습니다. 짐승들도 사나운 짐승은 빨리 죽고 온순한 짐승은 오래 살지 않습니까? 그리고 게으름피지 않고 부지런합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운동도 하고 일도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효심이 지극하더라는 것입니다. 불효자 중에는 오래 산 사람이 없습니다. 꼭 오래 살아야만 복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장수해도 복되지 못한 사람들도 얼마든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주시는 장수의 복은 잘되고 형통하는 복입니다.

3. 부모공경의 구체적인 실천

짐승과 사람의 차이는 인간은 부모를 공경할 줄 안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효’에 대한 미담이 많습니다. 경복궁 지나 ‘효자동’이라는 동네가 있지요. 이름이 참 좋죠? 이름을 그렇게 부르게 된 유래가 있다고 합니다. 어떤 할아버지가 주무시다가 실수로 손자를 이불 밑에 깔아 죽이고 말았답니다. 그런데 할아버지는 자기 실수로 손자가 죽었다는 것을 모르고 있었습니다. 어린아이의 어머니는 “시아버지께서 이 사실을 알면 얼마나 마음이 아프실까”해서 몰래 죽은 아이를 안고 나와 남편에게 왔습니다. 그랬더니 자초지종을 들은 남편이 아이를 보고 “이 불효자식아, 할아버지의 마음을 그토록 아프시게 만들다니”하면서 그 아이의 뺨을 호되게 때렸습니다. 그랬더니 죽은 아이가 살아났다는 것입니다. 그 후에 이 일을 임금님이 알고 그 동네를 효자동이라고 이름 했다고 전해집니다.

우리나라에는 예부터 참 좋은 전통이 있어 왔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예부터 “문성”이라고 해서 아침에 일어나거나 저녁에 잠들 때 아들과 며느리로부터 문안을 받는 전통입니다. 새 과일이나 별식이 생기면 반드시 부모가 드신 후에 자식이 먹을 수 있었습니다. 외출 후에 돌아오면 마을노인을 일일이 찾아 인사를 드렸습니다. 집안에 잔치가 있으면 마을노인을 모셔다가 상석에 앉혔습니다.

성경은 부모에게 순종하는 것이 부모에게 효도하는 일이라고 가르칩니다. 순종은 언제나 ‘예’라고 말하기를 힘쓰는 것을 의미합니다. 부모님들의 의견이 언제나 옳은 것도 아니고 꼭 적당한 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때로는 전혀 타당성이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새 시대를 살기에는 나이드신 부모의 생각이 고루하고 판단이 어울리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려고 노력하는 것이 순종입니다. 그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부모가 무엇을 원하는지를 이해 하려는 자세를 갖는 것입니다. 효도는 내 방식대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부모님이 원하는 방식으로 해야합니다. 부모님의 입장에서 부모님의 눈높이에 맞춰서 역지사지(易地思之) 하는 것입니다.

2. 부모님을 존중할 때 공경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부모님을 존중하는 것이 부모님의 학문이나, 재산, 벼슬이나 명예 때문이 아닙니다. 낳아주시고 길러주신 은혜 때문입니다. 또 하나님의 명령 때문입니다.
존중은 언어에서 나타납니다. 청소년 시기에는 ‘아빠가 나에게 해준 것이 뭐예요?’ ‘글세 알았다니까요?’, 청년기에는 ‘누가 가난하게 살랬어요?’ 결혼 후에도 ‘나갔다 올테니 애 좀 봐주세요.’등 이런 말들은 상처를 줍니다. 무심코 뱉는 한마디로 부모님의 마음은 찢어지는 것입니다. 언어로 부모님을 존중하고 인정하는 성도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또 부모님을 존중한다는 것은, 우리의 따뜻한 태도로 나타나야 합니다. 우리의 태도를 가지고 부모님을 존중해야 합니다. 명심보감이라는 책에 ‘어린아이의 오줌, 똥은 꺼려하거나 싫어하지 않으면서 늙은 어버이의 눈물과 침이 떨어지는 것은 도리어 미워하고 싫어하는구나’라는 말이 있습니다.


(설교/임경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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