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바울 연구 총정리〓/사도행전의 바울

아굴라와 브리스길라―한 몸으로 교회를 섬긴 부부

by 【고동엽】 2022. 2. 27.

아굴라와 브리스길라한 몸으로 교회를 섬긴 부부

 

. 인적 사항

아굴라는 브리길라의 남편임(18:2). 아굴라는 본도 태생의 유대인(18:2)

브리스길라는 로마 태생으로 명문가문 출신. 브리스길라는 브리스가의 애칭.

아굴라 독수리’, ‘브리스가 늙다의 뜻.

. 생애 주요 사건

고린도로 이주함

A.D. 52년 크레스투스(Chrestus)의 교사에 의해 유대인의 소요가 일어남.

글라우디오 황제의 유대인 추방령으로 로마에서 고린도로 이주함( 18:2).

천막 짓는 일을 함(18:3).

바울을 만나 함께 거하며 동업함(18:1-3).

바울을 만나기 전에 이미 기독교에 동정을 가지고 있었음.

바울의 동역 자들이 됨(A.D.55년경)

바울을 만난 지 18개월 후, 바울의 동역 자로서 에베소에 감( 18:11,18).

a.자신의 가정을 그리스도인들의 집회소로 삼고 바울을 모심(고전 16:19).

b.당시 대학자이며 능변가였던 아볼로의 예수에 관한 미약한 가르침을 듣고 그를 집으로 초청함( 18:24-26).

c.아볼로에게 그들의 원숙한 그리스도인으로서의 경험과 은혜의 복음을 더 자세히 말함으 로써 큰 유익을 줌( 18:26-28). d.바울이 예루살렘 방문 기간 중 에베소에 머무름.

로마로 이주함

a.그리스도인들의 집회소가 됨(16:3).

b.바울에게 기쁜 소식을 전함으로 바울의 로마전도에 대한 열정을 북돋움( 1:11).

에베소로 돌아와 디모데와 함께 사역함(딤후4:19).

롬16:3-4절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나의 동역자들인 브리스가와 아굴라에게 문안하라 저희는 내 목숨을 위하여 자기의 목이라도 내어놓았나니 나 뿐 아니라 이방인의 모든 교회도 저희에게 감사하느니라" 바울을 위해 목숨이라도 아끼지 않고 내어놓은 동역자라고 했습니다.

 

좋아요공감
공유하기
글 요소
 
▶2절 "아굴라라 하는 본도에서 난 유대인 하나를 만나니 글라우디오가 모든 유대인을 명하여 로마에서 떠나라 한고로 그가 그 아내 브리스길라와 함께 이달리야로부터 새로 온지라 바울이 그들에게 가매"
하나님은 바울을 위해 고린도에 벌써 큰 인물들을 준비하고 계셨습니다. 그들이 바로 '아굴라와 브리스길라' 부부입니다. 이들은 로마에서 살다가 유대인 추방령을 받아 고린도에 왔는데 하나님은 바울이 올 시점에 맞추어 그들을 예비해 놓으셨습니다. 이들은 평신도로써 주의 종을 잘 받들고 하나님의 교회를 일으켜 세운 대들보 같은 일꾼들이었습니다.
모든 목사님들의 기도의 제목이 '브리스길라와 아굴라'와 같은 일꾼들을 보내달라는 것이라고 합니다. 교회 안에 이런 사람이 있어야 부흥이 옵니다.
당시 로마에는 유대인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유대인들이 너무나 상술이 좋아 돈을 다 끌어 모읍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유대인들의 상술은 못 따라 갑니다. 당시 글라디오 황제가 보니 잘못하다가는 유대인들에게 경제적으로 노예가 될 것 같아 로마에서 유대인들을 추방하자는 추방령을 내렸습니다. 이 때 이 부부가 고린도에 오게 된 것입니다.



▶잠깐 이 두 부부를 조명해 보자!
①아굴라 부부는 고린도에 와서 선한 직업을 선택했습니다.
장막을 만들어 파는 직업이었습니다. 바울도 이 직업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에게 유익을 주는 직업이었습니다. 사람들의 의식주생활과 건강 및 정신 생활에 도움이 되는 직업을 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아굴라 부부는 사람들의 주택생활에 도움을 주는 선한 직업을 선택했습니다. 그 직업 때문에 저들은 사도 바울을 만날 수도 있었고 복음을 듣고 예수를 믿을 수도 있게 되었습니다. 정치적인 불행이 오히려 저들에게 축복이 되었습니다.
②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는 복음을 전하는 바울의 동역자가 되었습니다.
제자훈련과 전도훈련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바울이 가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따라 다니면서 바울과 함께 복음을 전했습니다. 처음에는 바울과 함께 고린도에서 복음을 전했고 다음에는 에베소에 가서 복음을 전했고 나중에는 로마로 돌아가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행16:18절 "바울이 고린도에서 배 타고 수리아로 떠나갈 쌔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도 함께 하더라" 아굴라 부부는 바울과 함께 에베소에 가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바울이 에베소를 떠나 가이사랴로 갈 때는 바울이 아굴라 부부를 에베소에 남겨 두며 그 곳에서 복음을 전하라고 분부까지 했습니다.
그래서 저들은 그곳에 머물러 있으면서 신학자 아볼로에게 은혜의 복음을 전하기까지 했습니다. 나중에는 로마로 돌아가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③아굴라 부부는 재물과 집을 내 놓고 목을 내 놓으면서까지 헌신적이고 희생적으로 복음을 전했습니다.
진정한 헌신에는 재물과 몸의 헌신이 따릅니다. 저들의 직업은 목적이 아니라 방편에 불과했습니다. 바울의 선교사역을 돕기 위한 방편에 불과했습니다. 저들은 사도 바울의 사역을 제정적으로 도왔고 그리고 자기들의 집을 교회처소로 제공했습니다. 에베소에서 복음을 전할 때 아굴라 부부는 자기 집을 교회처소를 제공했습니다. 고전16:19절 "아시아의 교회들이 너희에게 문안하고 아굴라와 브리스가와 그 집에 있는 교회가 너희에게 문안하고"
로마로 돌아가서 복음을 전할 때에도 자기 집을 교회처소로 제공했습니다.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나의 동역자들인 브리스가와 아국라에게 문안하라 또 저희 교회에게도 문안하라"(롬16:3,5). 얼마나 영광스러운 기록입니까? 이런 사람은 상급이 큽니다. 계22:12절에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의 일한 대로 갚아 주리라" /할/



▶3절 "업이 같으므로 함께 거하여 일을 하니 그 업은 장막을 만드는 것이더라"
'업이 같다'는 말은 직업이 같다는 말입니다. 바울의 직업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천막쟁이였습니다. 당시 주거 문화가 천막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말하면 건축업자였습니다. 아굴라도 천막장이였습니다. 그러니까 끼리끼리 통한다고 잘 맞아 떨어졌습니다.
그런데 우리 상식으로 생각해보면 바울이 천막쟁이가 되었다는 게 좀 이해가 안 됩니다. 왜 그렇습니까? 당대 최고의 교법사인 가말리엘 문하에서 교육을 받은 사람이 어떻게 가죽으로 천막을 만드는 천한 직업을 가졌을까요?
그러나 우리가 유대인들의 관습을 이해하면 쉽게 이해가 됩니다. 유대인들은 자녀들에게 반드시 세 가지를 물려줍니다. 그것은 학문, 즉 지식과 유산과 한가지의 기술을 전해준다고 합니다.
랍비들의 말에 따르면 '그의 아들에게 기술을 가르치지 않는 아버지는 아들을 도둑놈이 되라고 가르치는 사람과 같다'고 했습니다. 또 이런 명언이 있습니다. '기술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울타리가 잘 된 포도원을 가진 사람과 같다'는 말이 있었답니다. 이제 우리나라도 학문의 시대가 아니라 라이센스의 시대로 바뀌고 있습니다.

▶잠깐 아굴라 부부가 바울과 어떤 관계를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①18절 "바울은 더 여러 날 유하다가 형제들을 작별하고 배타고 수리아로 떠나갈 새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도 함께 하더라" 바울과 함께 수리아로 떠났습니다. 선교의 동역 자가 된 것입니다.
②롬16:3-4절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나의 동역자들인 브리스가와 아굴라에게 문안하라 저희는 내 목숨을 위하여 자기의 목이라도 내어놓았나니 나 뿐 아니라 이방인의 모든 교회도 저희에게 감사하느니라" 바울을 위해 목숨이라도 아끼지 않고 내어놓은 동역자라고 했습니다.
③전 재산을 교회에 바쳤습니다. 고전16:19절 "아시아의 교회들이 너희에게 문안하고 아굴라와 브리스가와 및 그 집에 있는 교회가 주안에서 너희에게 간절히 문안하고"



▶4절 "안식일마다 바울이 회당에서 강론하고 유대인과 헬라인을 권면하니라"
바울은 안식일마다 회당에 들어가서 유대인과 헬라인들에게 말씀을 가르쳤습니다. 바울은 아덴에서 행하던 철학적 논리를 버리고 성경을 강론했습니다.
강론은 강해 설교를 의미하는 말로 성경을 풀어서 설교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권면, 애정을 가지고 가르친 것입니다. 목사가 애정을 가지고 권면하면 아멘하고 순종하는 자가 복을 받습니다. 그런데 이유 없이 시험에 빠진 자가 있습니다. 자신만 손해입니다.



▶5절 "실라와 디모데가 마게도냐로서 내려오매 바울이 하나님의 말씀에 붙잡혀 유대인들에게 예수는 그리스도라 밝히 증거하니"
드디어 실라와 디모데가 베뢰아에서 바울에게로 왔습니다. 이제 바울은 아주 힘을 얻게 되었습니다. 아굴라부부와 실라와 디모데가 합류했으므로 선교 단이 활력이 넘쳐나게 되었습니다. 그들이 합심하여 바울을 도왔습니다. 그랬더니 바울이 하나님의 능력에 붙잡히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붙잡혀' 하나님의 능력에 붙잡혔다는 것입니다. 말씀이 능력입니다. 바울의 마음속에는 하나님의 말씀이 가득하였으므로 그 말씀의 능력이 충만했습니다.
어떤 성경학자는 눅5:5절에서 베드로가 '말씀에 의지해서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라는 고백이 말씀에 붙잡힌 삶이라고 했습니다. 또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을 때 순종하여 갈대아 우르를 떠난 것이 말씀에 붙잡힌 것입니다.
말씀에 붙잡혀 말씀대로 걸어가면 실패하는 것 같아도 결국에는 승리하게 되어 있습니다. 성도는 말씀 때문에 갈 곳도 못 가고 살아야 하며 힘이 들어도 해야 되고 십자가의 길도 걸어가야 합니다.
바울의 복음의 확신이 무엇입니까? 예수님이 그리스도라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리스도는 '기름부음을 받은 자'란 의미로 '선지자, 제사장, 왕의 3직'을 가지고 있습니다.
행4:12절 "다른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 하나님께서는 예수님 외에 다른 이름으로 인류를 구원할 이름을 주신 일이 없다고 했습니다.
바울이 생명을 걸고 전한 이유는 예수가 그리스도이시기 때문입니다. 베드로가 담대히 5천명을 구원으로 인도할 수 있는 근거도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시기 때문입니다.
여기 '밝히 증거 한다'는 말은 결정적인 선포요 단언을 의미합니다. 법정 용어로써 '들은 것, 본 것'을 사실대로 확신 속에서 담대하게 분명히 증거 하는 것을 뜻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