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자료 18,185편 ◑/자료 16,731편

예레미야애가 연구

by 【고동엽】 2022. 1. 22.
예레미야애가 연구


1 예루살렘과 하나님의 심판(애1,2장)
본문에서는 예루살렘 성의 멸망으로 인한 선지자 예레미야의 애곡과 훼파된 성의 모습 그리고 멸망 원인이 나온다. 유다는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그 친구들, 즉 애굽과 동맹한 나라들을 믿었으며, 또한 극한 우상 숭배를 인하여 하나님의 분노를 격동시켰다. 그래서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그 친구들, 즉 애굽과 동맹한 나르들을 믿었으며, 또한 극한 우상 숭배를 인하여 하나님의 분노를 격동시켰다. 그래서 하나님은 바벨론이라는 채찍을 들어 유다를 크게 징벌하셨으며, 선지자 예레미야는 하나님께 징벌받은 예루살렘 성을 보면서 밤새 애곡하였다.
1. 예레미야의 애곡(1:1-22)
선지자 예레미야는 예루살렘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본래는 열국 중에 크던 자가 이제는 과부 같고 본래는 열방 중에 공주 되었던 자가 이제는 조공드리는 자가 되었도다"(1:1)라고 하였는데, 그 의미는 무엇인가? 또한 사랑하던 자 중에 위로하는 자가 없다고 하였는데, 이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그리고 "예루살렘은 저희 가운데 불결한 자 같도다"(1:17)라고 한 뜻은 무엇인가?
1) 열방들의 배신
이스라엘은 다윗 왕과 솔로몬 왕 시기에 열방 중에 가장 융성한 나라였다. 그리고 남북이 분열된 후에도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한 왕들의 시대에는 그 융성함이 지속되었다. 그 때에는 많은 나라들이 가까이에서 친구가 되었고, 유다는 공주와 같이 존귀한 자였다. 그러나 멸망 후에는 열방 중에 그 누구도 위로해 주지 않고 등을 돌렸으며, 오히려 바벨론에게 조공을 드리는 자가 되었다. '불결한 자'는 율법에 그 누구도 가까이 해서는 안 된다는 '정결법'이 패망한 이스라엘에 적용되었던 것이다.
2) 하나님을 버린 결과
선지자 예레미야는 하나님에게서 등을 돌리고 열방의 힘을 의지한 유다와 예루살렘의 결과를 보면서 한없는 탄식과 눈물로 애가를 지었다. 이것은 현대의 우리들에게 큰 경종을 울리는 말씀이다. 모든 도움과 힘은 하나님께로부터 나온다. 따라서 하나님만을 신뢰하고 따르는 자에게 하나님도 구체적인 도우심을 베푸신다. 인본주의와 환경에 따라 사는 신자들은 결국 실망케 된다. 하나님은 자신의 백성이 다른 곳을 의지하고 떠나면 채찍을 들어서라도 다시금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만드신다. 우리는 이러한 징계를 받기 전에 늘 자신의 신앙적 현주소를 확인해야 할 것이다.
2. 훼파된 성의 상태(2:1-10)
선지자 예레미야는 "처녀 시온을 구름으로 덮으셨는고...진노하신 날에 그 발등상을 기억지 아니하셨도다"(2:1)라고 기록하였는데, 그 의미는 무엇인가? 또한 이스라엘의 모든 뿔을 자르시고 원수 앞에서 오른손을 거두셨다고 하신 뜻은 무엇인가? 그리고 예루살렘 처녀들은 머리를 땅에 숙였다고 했는데, 이것은 무엇을 상징하는가?
1) 하나님으로부터 도움의 손길이 떠난
처녀 시온은 유다와 예루살렘을, 구름은 하나님이 주신 재앙을 각각 상징한다. 따라서 이는 하나님이 재앙을 유다와 예루살렘에 가득 차게 하신 것을 뜻한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발등상은 하나님의 성전을, 뿔은 권세를 상징하고, 오른손은 하나님의 능력을 말한다. 이는 하나님이 유다의 왕과 관리들은 버리시고 도움의 손길을 주시지 않는다는 의미이다. 또한 예루살렘 처녀는 유다 백성을 말하는데, 유다 백성이 유다와 예루살렘 멸망을 보면서 머리를 숙이고 부끄러운 태도를 취하는 것을 뜻한다.
2) 민족적 죄악으로 인한 재앙
하나님은 자신의 임재의 상징인 성전도 죄악이 만연할 때에는 버리신다. 하나님의 버림은 영원한 버림이 아니요, 택한 자들을 다시 부르기 위한 일시적인 버림이시다. 그래서 하나님은 예루살렘 멸망과 함께 회복에 대하여 예레미야를 통하여 선포하게 하셨다. 우리가 범죄할지라도 영원히 버리시지 않으시고 다만 징계만 하실 뿐이라는 사실은 하나님의 백성 된 우리에게는 큰 은혜가 아닐 수 없다.
3. 예루살렘 멸망으로 인한 비참상(2:11-22)
선지자 예레미야는 예루살렘의 황폐된 모습을 보면서 "내 눈이 눈물에 상하여 내 창자가 끓으며 내 간이 땅에 쏟아졌으니"(2:11)라고 하였다. 이처럼 예레미야는 유다의 멸망에 대하여 애달파하였다. 그러면 이 패망의 원인 중에 하나로 "네 선지자들이 네게 대하여 헛되고 어리석은 묵시를 보았다"(2:14)는 의미는 무엇인가? 또한 하나님은 옛날에 명하신 말씀대로 다 이루셨다고 하셨는데,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그리고 패역한 이스라엘에 대한 예루살렘의 멸망을 어떻게 묘사하고 있는가?
1) 하나님의 뜻을 분별치 못함
유다는 거싲 선지자의 잘못된 묵시 때문에 망했다. 선지자 예레미야를 통하여 하나님은 계속해서 유다의 회개와 바벨론에게 항복할 것을 말씀하셨다. 그러나 거짓 선지자들이 나와서 평안할 것이고 안전할 것이라고 거짓 예언하는 바람에 유다 왕과 백성이 미혹되어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게 된 것이다. 하나님은 우상 숭배와 거짓 예언과 죄악이 가득한 유다를 모세오경에 약속한 대로 징벌하셨다. 그 결과로 여인들은 기근으로 자신의 자식을 먹었고, 제사장과 선지자들은 주의 성소에서 살육당하였으며, 노인과 아이들은 돌볼 사람이 없어서 길바닥에서 기진하였고, 처녀와 소년들은 전쟁터에서 바벨론의 칼에 죽었다. 그리고 많은 사람이 포로가 되어 이방 땅으로 끌려갔다.
2) 거짓 영을 잘 분별해야 함
세상에는 하나님의 뜻을 바로 전하는 참된 목자가 있는 반면, 거짓 영의 사주를 받아 잘못된 사술을 전하는 거짓 목자가 있다.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잘 분별하여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것이 중요하다. 거짓 영, 거짓 목자는 오늘도 존재한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복음 진리에 비춰 분별하는 성도들은 언제나 올바른 길을 갈 수 있다.
세상은 하나님의 백성이 융성할 때에는 친구와 같이 아첨하지만 하나님의 징계를 받는 것을 보면 오히려 비웃고 조소한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람은 그 백성의 징계를 보면서 눈물로 탄식하며 하나님의 긍휼을 구한다. 성도들은 예레미야처럼 징계받을 때 눈물로 회개하는 동시에 회복의 은혜에 대한 믿음을 지녀야 할 것이다.
1. 하나님께 합당했던 유다 왕들(하나님을 의지한 왕들)
통일 왕국 이스라엘이 B. C. 931년에 유다와 이스라엘로 분열된 후에 유다가 바벨론에 멸망당하기까지(B. C. 586년) 약 345년 동안 왕국이 존속되어 왔다. 유다의 19왕 중에 8명이 하나님의 눈에 선한 왕이었다고 말하고 있는데, 이것은 유다의 8왕이 모두 똑같이 하나님을 기쁘게 했다는 것이 아니라 각각의 왕들이 모세의 율법에 따라 행동하려 하였고, 그 노력을 어느 정도 수행하였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 8명의 왕은 다음과 같다.
① 아사(B. C. 911-870, 왕상15:9-24; 대하14-16장)
② 여호사밧(B. C. 873-848, 왕상22:41-50; 대하17-20장)
③ 요아스(B. C. 835-796, 왕상 12장; 대하23:16-24:37)
④ 히스기야(B. C. 728-686, 왕하 18-20장; 대하 29-32장)
⑤ 요시야(B. C. 640-609, 왕하22:1-23:30; 대하 34,35장)
⑥ 아마샤(B. C. 800-783, 왕하14:3)
⑦ 웃시야(B. C. 783-742, 왕하15:34)
⑧ 요담(B. C. 742-735, 왕하15:34)


2. 시온(Zion)
시온은 예루살렘의 남동쪽에 있는 다윗 성을 가리킨다. 다윗은 여부스 족속의 요새를 빼앗아 후에 다윗 성으로 삼는다. 구약에서 '시온'이란 단어는 154회 나오며, 이와 병행되는 용어로는 다윗 성, 예루살렘, 살렘, 하나님의 성, 거룩한 산, 성소 그리고 이스라엘 등이 있다. 시온은 예언서와 시편 그리고 예레미야애가에 자주 나온다. 이 단어는 마지막 때의 구원의 도시라는 의미로 가장 많이 사용된다. 또한 왕의 거처, 수도 그리고 제사 중심지를 나타내기 위해서도 사용되었지만, 죄와 심판의 도시라는 의미로는 아주 드물게 나온다. 이사야의 후반부에서는 공동체의 상징으로 나오며, 시편에서는 하나님의 도시, 공동체 그리고 성전의 의미로 나온다. 뿐만 아니라 시온은 하나님의 거할 처소요(8:18), 영원한 치리 장소이며(4:7), 구원얻을 자의 피난처요(2:32), 신약 복음의 출처가 된다. 그러므로 시온은 예루살렘 도성을 가리킬 뿐 아니라 하나님의 영적 왕국(125:1)이라 할 수 있다.


3. 선지자의 묵시
1) 계시방법
선지자는 계시의 수신자이다. 그 계시는 미래를 특징 지어준다. 그래서 선지자는 객관적 계시의 수신자이며, 선지자에게 임한 하나님의 말씀은 신적 계시의 산물이다. 하나님은 자신의 말씀이 선지자의 마음속에 들려지거나 인상 지워지게 함으로써 육체적인 청각 기관을 사용하지 않고도 알 수 있도록 하셨다. 또 어떤 메시지들은 하나님께서 마음속에 심으셨을 수도있다(22:4). 그리고 그들은 하나님의 이름으로 말했고, 또 예언과 메시지가 이루어짐으로써 하나님의 승인을 받았다.
선지자들의 계시 수납 방법은 ① '말씀'과 '들음'을 통해서(8:1; 18:4), ② '보여 주심'과 '봄' 또는 '환상'을 통해서(1:11,12; 겔 1-3장), ③ 선지자의 몸의 '들어올림'을 통해서(고후12:1-4) 받는 경우가 있었다.
2) 계시내용
계시의 수납자인 선지자가 계시하는 내용은 4가지가 있다.
첫째, 하나님의 성품과 속성은 유일신론을 원칙으로 한다.
둘째, 하나님과 이스라엘 사이에 존재하는 독특한 유대 관계를 계시한다.
셋째, 하나님과의 언약적 유대 관계의 결렬, 즉 이스라엘의 죄악들을 지적하며 계시한다.
넷째, 하나님의 심판과 회복은 선지자들의 종말론적 관점에서 계시한다.


4. 하나님의 진노
예레미야애가를 통해 하나님이 유다 백성에게 나타내신 진노의 극한점은 당신을 위해 세운 성막과 제단과 성소를 헐어 내시겠다는 표현에서 잘 나타나 있다. 하나님께서 거룩하고 성별되게 여기시던 제단, 성전, 언약궤, 절기 등은 인간에게 은혜를 베푸시기 위해 사용하셨던 대상이었지만, 이제는 이스라엘의 패역하고 악한 죄악으로 인해 과감하게 버리시겠다는 것이다. 이러한 하나님의 엄청난 진노는 참고 기다렸지만 돌아오기는커녕 더 악해지고 죄를 범함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였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한 심판이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우리들이 죄악된 모습으로 드리는 형식적인 예배는 오히려 하나님을 욕되게 하는 행위이므로 우리의 진정과 신령으로 드려지는 예배만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릴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하나님의 진노를 피하기 위해 형식적이며 이례적인 모습으로 성전과 제담을 가까이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중심에서 하나님을 신뢰하고 사랑하는 뜨거운 열정과 헌신의 마음으로 진노하심을 피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예레미야애가 연구 2 선지자의 약속(애3장)
선지자 예레미야는 유다의 고초를 피력하면서 하나님께 주의 자비와 긍휼에 따라 이스라엘과 유다를 다시금 불쌍하게 여겨달라고 간구한다. 이러한 예레미야의 호소는 하나님께 상달되었고, 하나님은 유다와 예루살렘 멸망 후에 곧바로 이스라엘의 회복을 약속하셨다. 그 약속은 만왕의 왕이신 예수그리스도를 예표하면서 영원한 나라의 회복에까지 연결되었다. 우리는 하나님의 무한한 경륜과 그 사랑에 의지하며 겸손하게 낮아져야 할 것이다.
1. 선지자의 애통(3:1-18)
선지자 예레미야는 "여호와의 노하신 매로 인하여 고난당한 자는 내로다"(3:1)라고 말했다. 여기서 '노하신 매'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그리고 왜 '고난당한 자'가 선지자 예레미야 자신이라고 했는가? 또한 선지자 예레미야의 고난당하는 진상은 무엇인가?
1) 민족의 아픔이 선지자의 아픔
하나님의 노하셨다는 것은 유다와 예루살렘이 우상 숭배와 거짓 예언과 죄악이 관영하므로 바벨론이란 채찍을 들어 징계하신 것을 말한다. 바벨론의 침략은 주전 605년에 1차 침략이 있었고, 2차 침략은 주전 597년에 있었으며, 3차 침략은 주전 586년에 있었다.
이러한 침략으로 예루살렘은 황폐하게 되었고, 많은 백성이 바벨론의 포로로 잡혀갔으며, 선지자 예레미야는 바벨론의 시위대 장관인 느부사라단에 의하여 라마에서 풀려나서 자유의 몸으로 예루살렘에 돌아왔다.
2) 하나님의 사람의 애통
하나님의 사람은 하나님을 모르고 죽어가는 수많은 사람을 보며 애통해 하는 아픔을 가진 사람이다. 그리고 마음이 불붙는 듯하여 죽은 영혼들에게 그 사랑을 전파한다.
또한 하나님을 거역하여 하나님의 징계를 받는 사람과 민족을 보면서 안타까이 여기고, 그 민족과 개인의 죄를 위하여 중보 기도를 담당하는 자이다. 우리는 이러한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복음에 빚진 자의 사명을 감당해야 할 것이다.
2. 고난 중에 소망을 가지고 간구함(3:19-54)
선지자 예레미야는 "기다리는 자에게나 구하는 영혼에게 여호와께서 선을 베푸시는도다... 잠잠히 기다림이 좋도다"(3:25,26)라고 했는데, 잠잠히 기다리라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리고 사람이 젊었을 때에 멍에를 메는 것이 좋다고 한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또한 입에 티끌을 대라고 한 것은 무슨 의미인가?
1) 겸손하게 하나님께 간구함
하나님은 기다리고 잠잠히 참는 자에게 선을 베푸신다. 따라서 고난과 환난 중에도 소망을 가지고 기다리면 하나님이 응답하시는 때를 맞을 수 있다. 그리고 젊었을 때 멍에를 메면 하나님의 일을 많이 할 수 있고, 하늘의 상급 또한 크다. 하나님의 일에 숙달되어서 더욱 성숙하고 능숙하게 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입에 티끌을 대라는 말은 자신을 지극히 낮추라는 말로서 겸손하게 낮아지며 수욕을 달게 받으면서 믿음으로 나아가는 태도를 의미한다.
2) 기다리는 자에게 응답하심
선지자 예레미야는 유다와 예루살렘의 비참한 모습을 보며 한없는 탄식을 하면서도, 다시금 겸손하게 기도하며 참고 기다리는 자에게 하나님께서 응답하시고 회복해 주실 것을 바라보았다. 그래서 그는 하나님이 주시는 멍에를 계속하여 짊어지고 나아갈 것을 종용하였다.
하나님의 멍에는 인간의 힘으로 지기에는 버겁고 힘들다. 그러나 하나님이 그 멍에를 친히 지시기에 우리는 순종한으로 따라갈 따름이다. 하나님께서는 친히 큰 성과를 이루시고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신다. 따라서 우리는 겸손히 낮아져 하나님만을 신뢰하는 것이 중요하다.
3. 하나님께의 간구(3:55-66)
선지자 예레미야는 "내가 심히 깊은 구덩이에서 주의 이름을 불렀나니다"(3:55)라고 했는데, 그 의미는 무엇인가? 또한 예레미야는 "저희가 내게 보고하며 나를 모해함을 주께서 다 감찰하셨나이다"(3:60)라고 했는데, 무엇을 보수하고 모해하였는가? 그리고 저의 손으로 행한 대로 응보해 주시기를 구했는데, 이는 어떻게 성취되었는가?
1) 원수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간구
선지자 예레미야는 실제적으로 깊은 구덩이에 빠뜨림을 받아 극한 고난을 받은 적이 있다(38:6). 그렇지만 여기서의 깊은 구덩이는 바벨론에 의한 큰 수욕과 고난을 의미한다. 따라서 선지자 예레미야는 큰 수욕과 고난 중에 하나님께 간절한 간구를 드리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바벨론 군이 예레미야에게 행한 모든 일을 하나님은 이미 알고 계신다고 예레미야는 피력하였다. 또한 '저의 손으로 행한 일에 대한 보응'은 바벨론이 메대 바사에게 끝내는 멸망당할 것을 예언한 것이다. 이 간구는 주전 539년에 바사의 다리오에 의하여 성취되었다.
2) 하나님은 백성들의 신원에 응답하심
하나님은 자기 백성들의 신원을 간과하시지 않는다. 특히 큰 수욕과 고난 중에서 하나님께 부르짖는 기도에 속히 응답하신다.
하나님은 인류의 역사를 주권적으로 인도하신다. 그러나 자신의 주권을 행하심에 있어 하나님의사람들의 간구를 신원하여 행하신다. 따라서 민족을 위한 믿는 자들의 간구는 하나님의 보좌를 움직이는 기도이다.
믿는 자의 기도를 기쁨으로 신원하시는 하나님께 우리는 밤낮으로 부르짖어, 민족과 세계에 하나님의 기쁘신 뜻이 속히 이루어지도록 도와야 할 것이다.
선지자 예레미야는 민족이 바벨론에 의하여 큰 수난을 당하는 모습을 보면서 애통하며 하나님께 간구하고 있다. 또한 예레미야는 하나님이 자신의 간구를 이미 능히 알고 계시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실 것에 대하여 소망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이 소망은 역사적으로 일점 일획의 변함없이 성취되었다. 따라서 우리 믿는 자들은 하나님께 열심히 간구하여 그 은혜의 보좌 앞에 나아가야 할 것이다. 하나님은 이러한 우리의 간구에 친히 천군천사를 동원하시어 가장 좋은 것으로 응답하실 것이다.
1. 신명기 법전에 나타난 우상숭배와 거짓선지자에 대한 입장
1) 우상 숭배(13:6-18; 12:29-32)
① 우상 숭배의 미혹에 대한 하나님 백성의 태도는 발자취를 따르지 말며, 연구하지도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매우 가증히 여기시는 일들을 이방 민족이나 우상 숭배자들이 행하여 왔기 때문이다.
② 유혹의 대상이 가까운 친구, 친척 그리고 가족의 일원일 경우, 백성들의 태도는, a. 좇지 말라, b. 말을 듣지 말라, c. 긍휼히 보지 말라, d. 덮어 숨기지 말라, e. 용서 없이 돌로 쳐서 죽이라 등이다. 그 이유는 하나님을 배반하려는 행위이기 때문이며, 다시는 악을 행하지 못하게 하려 하기 때문이다.
③ 유혹의 대상이 성읍을 대상으로 한 불량자, 혹은 사악한 자녀들일 경우, 백성들의 태도는, a. 사실 여부를 자세히 조사하여 알아보라, b. 사실화가 되면 성읍 거민을 칼로 죽이라, c. 그 성읍과 거하는 모든 것, 생축을 칼로 죽이라, d. 전리품을 불살라 하나님께 바치라, e. 없앨 물건에 절대 손대지 말아라, f. 영원한 폐허로 남겨 두고 다시는 성읍을 건축하지 말아라(13:12-18)
④ 우상 숭배 사실 여부를 소문으로 들었을 경우 백성들의 태도는, a. 소문이 사실인지의 여부를 잘 조사해 보아라. b. 만약 소문이 사실이라면 우상 숭배자를 성문에 끌어내어 돌로쳐서 죽이라, c. 죽일 때의 조건은 두세 사람의 증인이 있어야 한다. 한 사람의 증언은 불가하다, d. 증인이 먼저 돌로 치라(17:2-7) 등이다.
2) 거짓 선지자(13:1-5; 18:9-22)
① 제거의 대상: 복술자, 신접자, 박수, 초혼자, 무당, 요술하는 자, 요술객과 무당, 길흉을 말하는자, 인신 제사를 드리는 자, 거짓 예언자, 꿈으로 점치는 자 등이 있다.
② 백성들의 태도: a. 하나님만을 따르라, b. 그분만을 섬기라, c. 그분만을 경외하라, d. 그분의 명령을 지켜라, e. 그분의 말씀을 청종하라. f. 그분에게 충성하라, g. 그들의 가증한 일을 본받지 말고 용납하지도 말라, h. 죽이라 등이다.
③ 제거하는 이유: a. 하나님께서 용납하지 아니한다, b. 하나님을 배반하게 하는 것이다, c. 하나님의 생명의 길에서 떠나게 하기 때문이다.


2. 멍에와 상급
1) 멍에
zogo"(조고스; 멍에)는 수레를 끄는 짐승들을 연결시키기 위해 목에 걸쳐 놓은 것을 말한다. 대하10:4에서 이 단어는 폭정을 나타내고, 14:29;19:10;47:6, 8:25에서는 외국의 지배를 의미하고 있다. 구원은 멍에를 벗기는 것으로 모사되고(9:4) 있으며, 하나님께서 멍에를 깨뜨리시는 것으로 기술되어 있기도 하다(26:13). 죄인들은 하나님의 멍에 베기를 원치 않지만(2:20), 궁극적으로 열방들은 그 멍에를 즐거이 멜 것이다(3:9). 멍에의 상징적인 의미는 굴복(27:8), 무거운 고역(왕상12:4-14), 압박(28:48), 죄의 짐(1:14; 5:1) 등을 뜻한다.
2) 상급
헬라어 신약성경에는 상급 개념을 가진 용어가 다양하게 나온다. 그중에 '상'이라는 말로 번역된 가장 중요한 단어로 misqov"(미스도스)와 그 파생어를 들 수 있다. 미스도스는 헬라 및 로마 세계에서는 일의 대가, 급료 혹은 제사장의 사례금 그리고 신의 보응을 뜻하였다. 칠십인역에서는 위에서 언급한 의미들이 등장한다. 하나님께서는 은혜와 축복의 표시로서 의인들에게 이 세상에서 보상을 주신다(15:1; 40:10). 신약에서 이 낱말은 희생을 치루면서까지 일을 잘 해낸 것에 대해 부여하는 명예(6:23)뿐 아니라, 고용되어 맡은 일을 행한 것에 대해 지불하는 삯의 개념(20:8)도 내포하고 있다. 성경은 다른 많은 상급들을 묘사하고 있고, 또 종종 그 상을 받을 수 있는 특정한 삶의 방식을 계시하기도 한다.


3. 바사 왕 다리오(Darius)
성경에는 다리오 왕이 3명 나타난다. 첫째는 메대 사람 다리오로서, 62세에 벨사살 왕을 죽이고 바벨론의 왕이 된다(5:30,31). 다니엘서 외에는 그의 이름을 찾아볼 수 없으며, 당대의 비문들은 나보니두스(벨사살)와 고레스 사이에 다른 바벨론 왕이 있었다고 기록하고 있지 않다. 둘째는 캄비세스 왕의 뒤를 이어 바사와 바벨론의 왕이 된 다리오 1세로서 B.C.521-486년까지 다스렸다. 그는 예루살렘 성전을 재건하도록 도와주었고(4:5; 1:1), 또한 고레스 왕의 칙경을 확인시켜 주었다(6:1-14). 셋째는 다리오 2세로서 B.C.423-408년까지 바사와 바벨론을 다스렸으며, 12:22에는 바사 왕 다리오라고 불렀다.


예레미야애가 연구 3 시인의 예언과 백성의 기도(애4,5장)
본문에서는 예루살렘 성의 비참한 모습을 말하면서 거짓 선지자와 제사장의 죄로 인하여 유다가 망하게 된 것을 피력하고 있다. 또한 유다가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앗수르와 애굽을 의지하여 살고자 함으로써 하나님의 진노를 사게 되었다. 선지자 예레미야는 마지막으로 유다 백성을 하나님께로 돌이켜서 하나님께서 다시 새롭게 하실 것을 간구함으로 예레미야애가의 끝을 맺고 있다.
1. 존귀하던 시온이 비참하게 됨(4)
선지자 예레미야는 과거에는 유다 민족을 정금에 비했었는데, 지금은 토기장이의 질항아리에 비유했다. 그 의미는 무엇인가? 또한 선지자들과 제사장들의 죄로 인하여 유다 민족이 망했다고 피력했는데, 그 이유는 무엇인가? 그리고 유다 민족이 헛되어 도움을 바랐다고 했는데, 무엇을 바랐는가?
1) 잘못된 예언과 제사
다윗 왕과 솔로몬 왕 시대에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베푸신 영화를 기억하면서 선지자 예레미야는 유다 민족을 정금에 비교하였다. 그러나 하나님을 떠나 우상 숭배와 잘못된 제사를 행하고 거짓 선지자와 다른 나라들을 의지함으로써 크게 범죄하게 되자 그 결과로 바벨론에 의하여 폐허가 되어 비천하게 여김을 받는 유다 민족을 질항아리에 비교하였다. 또한 거짓 선지자는 하나님의 묵시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거짓을 선포하였고, 제사장은 하나님께 신령과 진정으로 제사드리지 아니하고, 진짜 선지자들의 말씀을 듣지 않고 도리어 이들을 핍박하고 죽이는 죄악을 범하였다. 그래서 거짓 선지자와 제사장의 죄악으로 인하여 하나님은 유다민족을 벌하셨다. 또한 유다 민족은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앗수르와 애굽을 의지함으로 헛되이 도움을 바랐다.
2)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은 백성의 결과
통일 왕국 시대와 하나님을 의지한 유다 열왕의 시대에는 하나님의 긍휼로 인하여 정금에 비교하리 만큼 큰 영화와 권세를 누렷다. 반면 이방 민족과 우상을 의지할 때에는 하나님의 진노가 임해서 패망하는 결과를 낳았다. 하나님만을 전적으로 의지하고 나아가는 자에게 하나님은 큰 긍휼과 사랑으로 그 사람을 높이신다. 그리고 교만하고 인간적인 방법으로 술수를 쓰는 사람은 결국 자신의 올무에 자신이 빠지게 된다. 따라서 믿는 자들은 모든 일에 하나님이 앞서 행하시게 하는 것이 지혜이다.
2. 유다의 범죄와 회개(5:1-7)
선지자 예레미야는 당시의 예루살렘의 정황을 보면서 하나님에게 우리의 수욕을 감찰해 달라고 했는데, 그 수욕은 어떤 것인가? 또한 예레미야가 유다를 대신하여 회개한 세 가지 사항은 어떤 것인가? 그리고 예레미야는 유다의 죄악을 어떻게 담당했는가?
1) 죄악을 고백하고 회개함
바벨론에게 점령당한 유다의 정황은 ① 기업이 바벨론에게 돌아갔다. ② 집들을 빼앗겼다.③ 아비가 없는 외로운 자식이 되었다. ④ 어미들은 과부가 되었다. ⑤ 은을 주어야만 물을 먹을 수 있었다. ⑥ 값을 주고 산에 있는 나무를 가져와야 했다. ⑦ 원수가 일을 하지 못하게 목을 죄었다. ⑧ 곤비하여서 쉴 수도 없었다.
선지자 예레미야는 유다가 이렇게 된 것이 죄악으로 인함을 알고 세 가지의 회개 기도를 드렸다. 첫째는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은 것을 회개하였고, 둘째는 애굽과 앗수르와 동맹한 것을 회개하였으며, 셋째는 애굽과 앗수르가 도와주고 먹을 것을 주리라고 여겼던 것을 회개하였다. 이처럼 선지자 예레미야는 민족의 죄악을 대신하여 하나님께 회개함으로 그 죄악을 담당하였다.
2) 민족의 죄악을 담당하는 자
선지자 예레미야는 민족의 죄악을 낱낱이 회개함으로써 그 민족의 죄악을 담당하였다. 그는 하나님이 그 백성을 치셨으나 싸매실 것을 기대하여 하나님께 간구한 것이다. 우리도 향락, 범죄 우상으로 가득 찬 이 세대의 민족들을 위해 간구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3. 바벨론의 통치로 인한 고난(5:8-22)
선지자 예레미야는 바벨론의 통치로 인하여 유다가 당하는 극한 어려움들을 기록하고 있는데, 어떤 것을 기록하였는가? 그리고 이 고난 속에서 선지자 예레미야의 상태는 어떠했는가? 마지막으로 선지자는 하나님께 무엇을 간구했는가?
1) 선지자의 자세와 간구
바벨론의 통치를 받게 된 유다는 ① 종들을 세워 유다를 관할하게 하였고, ② 광야에는 도적과 악도가 성행하여 죽기를 각오하고 먹을 것을 구해야 했으며, ③ 굶주림이 극심했고, ④ 부녀들과 처녀들은 욕보임을 당했으며, ⑤ 장로들이 존경을 받지 못하고, ⑥ 젊은 사람들은 끌려가 강제노동을 당했으며, ⑦ 아이들은 섶을 해오다가 힘이 없어 엎어지고, ⑧ 노인은 마음 놓고 성문에 앉지 못하며, ⑨ 유다 민족이 몰락하여 면류관이 땅에 떨어졌다. 이러한 절망적인 상태에서 선지자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영원한 약속을 의지하여 유다 백성을 돌이키시기를 간구했다. 그러자 하나님은 그 뜻을 돌이키셨고, 유다 백성은 바벨론으로 끌려간지 70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2) 고난 중에 간구함
하나님은 징계를 즐거워하지 않으신다. 그러나 하나님을 떠나서 음행하는 자에게는 징계를 주심으로 다시 돌아오게 만드신다. 따라서 하나님의 채찍이 있을 때는 더욱 하나님께 달려나가는 것이 지혜이다. 자신에게 달려오는 자식을 더 때리는 부모가 없듯이 하나님은 자신에게 달려오는 자식을 품에 안아 주신다. 그리고 고난을 이미 받았으면 겸손하게 회개하고 하나님의 긍휼을 구하는 자세를 지녀야 할 것이다.
유다 민족은 거짓 선지자들의 잘못된 예언과 제사장들의 잘못된 예배 그리고 애굽과 앗수르를 의지함으로 하나님께 크게 범죄하였다. 그 결과로 하나님은 바벨론을 들어 유다 민족을 징벌하셨다. 하나님은 징벌 중에도 끊임없이 유다로 하여금 회개하여 하나님만을 섬기고 공의를 행할 것을 종용했다. 그러나 패역한 유다는 끝까지 하나님의 요청을 거부함으로 열방에 흩어지게 되었다. 흩어진 유다는 다시금 하나님께 돌아왔고, 하나님은 이들을 예루살렘에 돌아오게 하사 성전을 재검케 하셨다. 우리는 하나님을 저버리는 범죄를 저지르지 말아야 할 것이며, 또한 범죄하였을 때 빨리 하나님께로 돌아와야 한다. 그리고 징계받을 때는 겸손하게 낮아져서 묵묵히 참아 기다리는 것이 지혜이다.
1. 제사장들과 선지자들의 죄악목록
1) 제사장들의 죄목록
제사장의 타락은 솔로몬 이후에 왕국이 분열되면서 우상 숭배가 만연되어 감에 따라 두드러지게 일어났다. 제사장이나 선지자는 민족의 지도자들이었다. 이들의 타락은 하나님의 심판의 주원인이 되기도 했다. 그들이 타락한 모습을 보면, 가나안 정복을 앞두고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준 언약 법전의 의무를 충실하게 실행하지 못했음을 인지할 수 있다(18:1-32). 그들이 지도자로서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 저지른 죄악은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① 자기의 권력을 의지하고 백성을 다스렸다.
② 하나님에 대한 바른 인식을 백성들에게 가르치지 아니했다(4:6).
③ 하나님을 버리고 음란을 조장했다(4:10).
④ 부도덕하고 타락한 예배 행위를 서슴없이 일삼았다(4:11-14; 1:6-14).
⑤ 삯을 받고서 백성들을 가르쳤다(3:11).
⑥ 하나님께서 가르치신 것을 버리고 백성들이 죄를 더 짓기를 바랐다(4:6,8)
2) 선지자들의 죄목록
선지자들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행한 두드러진 죄악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① 백성들에게 평안만을 예언하였다(23:17).
② 거짓을 믿게 하였다(28:25).
③ 백성들에게 거짓으로 예언하였다(5:31;14:4;23:2,25;27:10,15).
④ 백성들에게 거짓 계시와 복술과 허탄한 것과 자기 마음의 속임으로 예언하였다(14:14).
⑤ 허탄한 묵시를 보았다(13:6).
⑥ 백성들에게 거짓된 점괘를 말하였다. 선지자들의 이와 같은 죄는 하나님의 심판의 근본 원인이 되었다(4:13). 그래서 하나님은 열방의 도구를 통하여 이스라엘을 정화시킬 필요가 있었던 것이다.


2. 기업
기업의 기본적인 의미는 제비뽑기에서의 제비로, '몫, 상속'을 의미한다. 신약에서도 이 단어의 첫 번째 의미는 제비이지만 이 단어의 중요한 의미는 할당된 몫이다. 이 단어는 구약에서 129회 정도 나오고, 족장들에게 주어진 가나안 땅을 소유하리라는 약속과 함께 그 의미를 굳혔다. 이 약속은 모세오경 부터 시작하여 예언서들에 이르기까지 소개되어 있다. 따라서 기업은 할당과 그것에 근거한 소유를 가리키며, 기본적인 개념은 땅을 소유한다는 점이다(2:4;7:17).
구약법에서 땅은 가족에게 속한 것이지 개인에게 속한 것이 아니었다. 장남이 유산의 반을 물려받았고, 그외 다른 아들들이 나머지 반을 소유하였다. 구약에서 땅에 대한 약속 혹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기업으로 선택되었다(32:8,9). 반면 레위인의 기업은 하나님 자신이시다. 신약에서 이 개념은 모든 것이 참된 상속인인 예수께로 좁혀진다(12:7; 7:12).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양자가 됨으로 하나님의 기업을 물려받으며(8:17), 그 기업은 하나님 나라(25:34), 땅(5:5), 구원(1:14), 영원한 생명(고전15:15)이다. 1:2은 만물의 상속자로 성자가 지목되어 있다. 이 비유에서 상속은 실제적인 소유를 가리키지 아니한다. 부활하신 주님만이 그것을 소유하신다(28:18). 이 약속은 예수님이 오실 때에야 완전하게 성취될 것이다. 이 기업은 하늘에 간직되어 있다(벧전1:4).
그러므로 우리가 그 기업을 소유할 때까지 성령께서 그 기업에 대한 보증이 되신다(1:14). 이와 같이 기업에 대한 신학적 의미는 구약에서의 기본적인 개념과 구별되어 있지 아니하고 숨겨져 있다. 영적 개념이 확연하게 드러난 것임을 알 수가 있다.


3. 하나님의 영원한 약속
1) 약속의 구체적인 의미
예레미야의 예언 활동 중에서 가장 소망을 주었던 약속은 이스라엘의 절망적인 상태에서 다시 회복시켜 주겠다는 약속이다(29:10-14).
이스라엘의 회복에 대한 약속은 예레미야 30.33장까지 연속적으로 나타나 있다. 따라서 하나님의 영원한 약속의 핵심은 구체적으로 회복이다.
2) 회복에 담긴 내용
① 포로귀환(29:10): 태평과 안락을 줌(3:9,10).
② 파괴된 성읍과 궁궐이 재건됨(30:18).
③ 새로운 통치자를 보내리라(30:21).
④ 이스라엘의 남은 자를 구원함(31:7-9).
⑤ 새 언약 체결(31:31-34; 32:38-41).
⑥ 다윗의 왕권 회복 약속(33:14-16): 의로운 가지의 탄생.
⑦ 제사장직 회복(33:17,18): 메시야를 통한 회복
이와 같은 회복의 내용들은 하나님의 변치 않는 굳은 의지의 표명이며(30:3,4), 그 내용은 미래에 있을 영적인 축복이기도 하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