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께서 하나되게 하신 가정! (엡 4:1-6)
우리가 예배드릴 때마다 주시는 하나님의 세 가지 복이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 독생자까지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 성령님의 하나 되게 하심입니다. 우리 자신도 그렇지만 이 세 가지 복이 우리 가정 안에 임하고 누려지기를 원합니다.
가정을 위하여 기도할 때 정확하게 이 세 가지 복을 주시기를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미 주신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예배 때마다 받는 것입니다.
오늘은 성령의 축복인 하나 되게 하시는 역사에 대하여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너무나 귀하고 하나님의 사랑이 참으로 감사하지만, 성령 하나님의 하나 되게 하시는 기적은 그에 못지 않은 복입니다.
성령의 하나 되게 하시는 역사로 이루어지는 기적이 가정과 교회입니다.
(엡 5:31-32) 이러므로 사람이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합하여 그 둘이 한 육체가 될찌니 이 비밀이 크도다 나는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하여 말하노라
원래 가장 행복한 관계가 부부 관계 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담과 하와를 지으실 때 한 몸으로 지으셨습니다. 부부는 그래서 한 몸인 것입니다. 성경이 말하는 놀라운 비밀입니다.
(창 2:21-25)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깊이 잠들게 하시니 잠들매 그가 그 갈빗대 하나를 취하고 살로 대신 채우시고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에게서 취하신 그 갈빗대로 여자를 만드시고 그를 아담에게로 이끌어 오시니 아담이 이르되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 이것을 남자에게서 취하였은즉 여자라 부르리라 하니라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 아담과 그의 아내 두 사람이 벌거벗었으나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니라
그래서 나이가 조금만 들면 남자와 여자는 서로에게 끌리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하나 되는 축복이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따먹고 깨어졌습니다.
아담이 하와의 죄를 자기 것으로 받아들이기를 거부합니다.
(창 3:12) 아담이 이르되 하나님이 주셔서 나와 함께 있게 하신 여자 그가 그 나무 열매를 내게 주므로 내가 먹었나이다
아담과 하와의 타락 이후 부부관계는 가장 행복한 관계이면서 가장 고통스런 관계가 되었습니다.
어느 남편이 부모님을 모시느라 수고하는 아내가 너무 고마워서 부모님이 얼마 동안 누님 댁에 가신 사이에 아내에게 최선의 서비스를 했답니다. 저녁 찬거리도 사오고, 설거지도 하고 아내가 좋아하는 블랙커피를 연하게 타서 소파 앞까지 대령한 다음 마지막으로 아내에게 "내 무릎 베개하고 누워. 새치 뽑아줄게." 했답니다. 그것이 아내가 제일 좋아하는 스킨쉽이랍니다. 이쯤되면 아내의 입이 귀에 걸리다 못해 찢어졌습니다.
그런데 열살 딸 아이가 고개를 갸우뚱하면서 아빠 주위를 서성이다가 아빠에게 귓속말로 묻더랍니다. "혹시 아빠 바람 펴?" 깜짝 놀라서 딸 아이를 방으로 데려 들어가 무슨 말이냐고 물었더니 "아빠 오늘 행동이 이상하잖아. 엄마한테 갑자기 너무 잘 해 주잖아." "남자가 갑자기 여자한테 잘해 주면 바람 피는 거잖아." 하더랍니다.
정상적인 것이 비정상적인 것이 되어 버렸습니다.
항상 부인 사진을 지갑에 넣고 다니는 남자가 있었다. 그런 남편이 너무 고마워 아내는 남편에게 그 이유를 물었다. "당신은 왜 항상 내 사진을 지갑 속에 넣고 다녀요?" "아무리 골치 아픈 것이 있어도 당신 사진을 보면 씻은듯이 잊게 되거든...." 내가 당산에게 그렇게 힘을 줄 수 있다니 행복해요." "그게 아니라 당신 사진을 볼 때마다 난 생각하지. '이보다 더 큰 문제가 어디 있을까?'"
저는 어릴 때 가장 싫은 것이 부모님이 다투시는 것이었습니다. 누가 잘 했느냐 관심이 없었습니다. 오직 싸우시지 않으면 좋겠다! "져드리면 되잖느냐?"
우리 안에는 하나 된 부부, 하나 된 가정에 대한 갈망이 있습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창조 섭리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예수님의 십자가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엡 2:16) 또 십자가로 이 둘을 한 몸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려 하심이라 원수 된 것을 십자가로 소멸하시고
예수 믿으면 부부는 하나가 됩니다. 가정이 하나가 됩니다.
구원의 가장 큰 열매는 부부의 회복, 가정의 회복입니다. 하나님의 창조 원형이 회복되는 것입니다.
은혜를 잘 못 받으면 큰 일입니다. 이단 조심해야 합니다. 이단은 분리의 영입니다.
하나님을 잘 믿으라고 하면서 가정을 파괴하고 교회를 파괴합니다. 열매를 보고 분별해야 합니다. 성령님께서 하시는 일은 하나 되게 하시는 것입니다.
(엡 4:1-6) 그러므로 주 안에서 갇힌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가 부르심을 받은 일에 합당하게 행하여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몸이 하나요 성령도 한 분이시니 이와 같이 너희가 부르심의 한 소망 안에서 부르심을 받았느니라 주도 한 분이시요 믿음도 하나요 침례도 하나요 하나님도 한 분이시니 곧 만유의 아버지시라 만유 위에 계시고 만유를 통일하시고 만유 가운데 계시도다
미국 어느 교민 교회 교인들 사이에 싸음이 생겼습니다. 한 성도가 기도하는데 하나님께서 네 원수가 다 사라져 네 눈에서 보이지 않으리라. 는 응답을 받았습니다. 너무나 마음에 위로가 되고 힘이 나더랍니다. 그런데 기도 모임에서 싸웠던 상대방 교인이 참석하여 간증하는데, 하나님께서 내 원수의 머리에 철퇴를 가하리라. 고 했다는 것입니다. 마음이 너무 상하더랍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원망을 했답니다. 하나님. 이게 뭡니까? 왜 저 사람에게도 똑같은 응답을 주신 것입니까? 그 때 하나님께서 물으시더랍니다. 너희 사이가 원수 사이냐?
여러분, 싸움이 생겼을 때 명심해야 합니다. 원수는 부부 서로가 아니고 교인들도 아닙니다. 원수는 우리를 서로 싸우게 만드는 마귀입니다.
성령님은 아내에게는 남편에게 순종하게 하십니다. 남편에게는 아내를 사랑하게 하십니다. 자녀에게는 부모를 공경하게 합니다. 부모는 자녀를 주의 교양과 훈계로 가르치게 합니다. 이렇게 가정은 하나가 됩니다.
순종 아내, 사랑 남편, 남편 아내 누구에게 더 이익이다 손해다 없습니다.
아내는 아무리 옳고 잘했어도, 이것이 남편을 세워주는 것인가를 항상 물어야 합니다. 그렇지 못하다면 아내로서는 잘못한 것입니다.
남편은 결정하되 이것이 아내를 사랑하는 것인가를 분명히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저 “사랑합니다.” 가 아니라 아내가 느낄 수 있는 사랑이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말로만 사랑하신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발을 씻겨 주시고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남편도 그렇게 하라는 것입니다. 아무리 할 말이 많아도 아내가 사랑을 느끼지 못하였다면 남편으로서 잘못한 것입니다.
어느 남편이 아내 마음에 본의 아니게 큰 상처를 주었습니다. 장모님 생신이어서 처가에 가는데 아내가 친정 어머니가 가장 좋아하는 반찬인 간고등어를 사가는 것을 보고 한 마디 했습니다. 우리 집 갈 때는 이런 거 한 번도 안 들고 가더니. 농담처럼 한 말이 실언이었습니다. 아내는 농담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그 동안 마음속에 꽁꽁 묻어두었던 말들을 거침없이 쏟아낸다. 시댁엔 주말마다 가잖아. 어떻게 매 주 가면서 이것저것 싸들고 다녀? 차라리 우리 집에 가기 싫으면 싫다고 그래. 그녀의 분노는 어느덧 슬픔으로 바뀌었고 결국 친정 어머니의 생신에 불참했다. 한참 동안 길에서 헤매다 터덜터덜 집으로 돌아오는데 마침 친정 어머니에게 전화가 왔다. 몸살기가 있다며? 아범이 네 몫까지 애쓰다 방금 갔어. 사람이 달라졌더라. 살갑게 말도 많이 하고 지주 못 와서 죄송하다고 앞으로 잘하겠다며 내 손을 잡더구나. 용돈도 많이 주고 갔어." 잠시 후 남편과 아이들이 왔다. 아내는 아무 말이 없이 남편에게 와락 안겼다. 사랑은 느낄 수 있도록 표현되어야 사랑인 것입니다.
어느 남편이 퇴근해 집에 왔는데 아내가 이불을 덮고 누워 있었다. 이마에 손을 얹어보니 열이 펄펄끓었다. 독감이란다. 남편은 이불을 덮어주고 주방으로 갔다. 아침에 먹었던 김치 찌개와 식어버린 밥이 그대로다. 남편은 직접 죽을 끓여 보기로 했다. 쌀을 듬뿍 퍼서 냄비에 담고 쌀을 씻어 물을 붓고 뚜껑을 닫았다. 가스레인지에서 김이 모락모락 나는 결 보니 죽이 다 된 것 같았다. 그러나 물만 졸아 들고 쌀을 씹어보니 생쌀이었다. 다시 물을 붓고 끓였지만 이번에는 물이 념쳤다. 잠시 후 열어 보면 또 물이 부족하고. 점점 자신감이 사라졌다. 그러기를 여러 차례 쌀들이 지쳤는지 퉁퉁 불어터진 것 같은 죽을 그릇에 담아 방으로 들고 갔다. 뭐했어요? 죽 좀 만들었어." 아내는 놀란 표정이었다. 한 숟가락 떠서 입에 대주니 표정으로 보아 맛이 없는 것 같았다. 그런데도 맛있다. 며 숟가락질을 히는 아내를 보니 고마움이 밀려들었다. 필경 아내도 이런 기분으로 밥상을 차릴 것이다. 가슴이 쩡해진다.
에베소서 5장 18절 이하에 보면 "성령 충만을 받으라"고 명하신 다음에 가정 생활, 곧 가정에서의 인간 관계를 언급하고 있습니다. 성령 충만한 그리스도인의 삶은 바로 가정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함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디모데전서 3장 1절 이하를 보면 감독(지금의 장로와 목사)과 집사의 자격을 언급하고 있는데 "한 아내의 남편이 되며... 자기 집을 잘 다스려 모든 단정함으로 복종케 하는 자라야 할찌며..."라고 말씀하시며 가정이 바로 서야 교회 지도자로서도 바로 설 수 있다는 것입니다. 초대 교회 당시나 지금이나 하나님께 쓰임받는 자격은 가정에서부터 성령 충만한 증거가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가족들을 위하여 기도할 때, 다른 사람이 성령 충만하게 해 달라고 기도해서는 안됩니다. 그런 기도처럼 응답이 느린 것이 없습니다. 기도자가 성령 충만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한 유명 여자 아나운서가 기독교인인데 결혼할 때 의사 청년이 중매가 들어왔답니다. 다 좋은데 교회 다니지 않는 것이 흠이라 결혼 조건으로 교회나가는 것을 요구했답니다. 그 남자는 결혼을 맹세하기 위해 교회에 나가겠다며 혈서를 쓰기까지 했습니다. 그런데 이 아나운서가 그것을 얼마나 후회했는지 모릅니다. 결혼 조건이 교회 나가는 것이 아니라, 예수 믿는 것이어야 했음을 나중에 깨달았습니다. 남편이 정말 교회만 나오지 예수를 믿지 않는 것입니다. 공공 장소에서 자세 하나 흐트러뜨리지 않는 사람이 교회에만 가면 꾸벅 꾸벅 졸기 일쑤였다. 남편도 당황하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교회에 같이 가기만 하면 가정에 평화가 올 줄 알았는데, 아내의 얼굴은 점점 어두워졌다. 아내가 하자는대로 따리주고 있건만, 도대체 뭐가 문제인지 알 수가 없었다. 내 인생이 실패라고 생각한 적도 있어요. 이혼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했지만 남편이 너무 미웠어요. 자고 있는 모습까지 미웠으니까요.
그러다가 깨달았답니다. 내가 기도하지 않았구나! 너무 바쁜 생활이지만 새벽 기도부터 시작했다. 일대일 양육을 받았다. 체면 때문에 쉬쉬할 일이 아니었다. 양육자와 삶을 나누며 함께 기도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기도한지 6개월 쯤 되었을까. 기도는 기적의 순간을 펼쳐줬다. 두들겨 주고 싶을 만큼 미웠던 남편이 어느 날 갑자기 잘 생겨 보이더란다. 화장으로도 숨길 수 없었던 지친 얼굴에 화색이 돌기 시작했다. 아내에게서 특유의 명랑함이 다시 드러나자 남편의 얼굴에도 웃음이 변지기 시작했다. 아내의 변화에 남편의 마음도 점차 신앙으로 돌아서게 되었다. 남편의 말입니다. "예수 믿는 것이 좋은 것이구나 하고 처음 느꼈습니다.
여러분이 예전에 결혼하실 때 어떤 사람을 찾았습니까? 지금 어떤 배우자를 찾고 있습니까? 좋은 배우자를 찾습니다. 그러나 은혜를 알고 나면 내가 좋은 사람이 되게 해 달라고 기도하게 됩니다. 이렇게 기도하게 되는 것이 성령 충만함입니다. 그 때 성령님께서 우리 가정을 하나 되게 만드십니다.
어느 교회에 담임 목사님을 새로 모셔야 할 일이 생겼습니다. 여러 목사님이 지원하셔서 마지막 투표를 앞둔 날, 어느 장로님이 하나님께 교회가 하나가 되어서 좋은 목사님이 결정되게 해달라고 기도하시는데, 하나님께서는 물으시더랍니다. 너는 네가 원하지 않는 목회자가 선정되어도 순복할 수 있겠니? 순간 숨이 멎는 듯했답니다. 그러나 이미 하나님께 순종함으로 사는 훈련이 되신 장로님이신지라 자신의 마음을 내려놓고 즉시 대답하였답니다. 예! 주님! 제가 원하지 않는 분이 되어도 순복하겠습니다! 그런데 주님께서는 거기서 멈추지 않으셨습니다. 너는 네가 원하는 목사가 아니더라도 네가 원하는 목사처럼 사랑하며 섬길 수 있겠느냐? 그 질문에 장로님의 마음 중심이 X-Ray에 투영되듯이 다 드러났답니다. 하나님은 장로님의 마음 속에 있는 것을 하나도 남김없이, 조금도 숨길 수 없이 다 보고 계심을 알았답니다. 하나님께서는 장로님 마음에 이 목사님은 절대 안 된다. 고 판단하며 미워했던 것과 다른 목사님이 오시면 마음을 열고 사랑하며 섬기기가 어렵겠다. 고 생각하고 있었던 것을 드러나게 하였습니다. 그 순간 장로님은 주님 앞에 무너지며 펑펑 울며 회개했습니다.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목회자를 향하여 이 분은 절대 안 된다. 고 판단하며 미워했던 것을 말입니다. 그리고 주님께 고백하며 저의 순종을 올려드렸습니다. 주님! 제가 원하지 않는 분이 오시더라도 제가 원했던 목사님처럼 사랑하고 섬기겠습니다.
순종은 이렇게 하는 것입니다. 그 때 하나님께 가정도 교회도 하나 되게 만들어주시는 것입니다.
기도합시다. 우리 가정을 주께 맡깁니다. 남편, 아내. 부모와 자녀를 주께 맡깁니다. 저를 먼저 변화시켜 주옵소서! 성령님께 완전히 순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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