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과 꿀이 흐르는 땅! (신 6:3)
<이스라엘아. 듣고 삼가 그것을 행하라 그리하면 네가 복을 얻고 네 열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허락하심같이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너의 수효가 심히 번성하리라>(신6:3)
지난 4일 44명이 인천공항을 떠나 이스라엘 성지 테마 연구 18박 19일을 무사히 지내고 돌아 왔습니다. 순간순간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모두가 느끼며 매끄럽게, 행복하게 무사히 마쳤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처음 시도한 성지 탐구였습니다. 이스라엘 구석구석을 다 탐구하였습니다. 웨스트 뱅트 지역인 헤브론, 사마리아만 들어 갈 수가 없었습니다. 현지 가이드들이 이런 팀은 처음 보았다고 말할 정도입니다.
나는 개인적으로 세 가지 기도제목을 가지고 기도하였습니다.
즐겁게
깊게
깨끗하게
하나님께서 이 세가지 기도를 다 들어 주셨습니다. 즐거웠습니다. 깊었습니다. 깨끗하였습니다. 모두가 한 마음으로 최상의 공부였다고 평가하는 데 일치하였습니다. 어느 누구 한 명 분위기를 흐리는 분이 없었습니다.
가장 인상에 남은 평생 잊을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9월 18일 갈릴리에 도착하니 저녁 7시였습니다. 추석날이었습니다. 보름달에 비친 갈릴리는 환상적이었습니다. 해변에서 바베큐 파티를 준비하였습니다. 44명과 가이드 김 진산 목사님 그리고 운전기사 지단 모두 46명이 바베큐 파티를 하면서 달빛 밑에서 포크 덴스를 하며 밤이 깊어지는 줄도 모르고 즐겼습니다.
그리고 달빛 아래 갈릴리 호수로 들어가 수영을 하였습니다.
정말 환상적인 시간이었습니다.
그 동안 이스라엘을 보고 느낀 것을 한 마디로 말하라고 하면 과연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라는 사실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이스라엘아. 듣고 삼가 그것을 행하라 그리하면 네가 복을 얻고 네 열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허락하심같이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너의 수효가 심히 번성하리라>(신6:3)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란 의미는 무엇일가요?
1. 형통을 의미합니다.
젖은 목축입니다. 젖은 소나 양이나 염소가 주는 음식입니다. 젖이 흐른다는 말은 목축이 잘 된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꿀은 농업입니다. 꿀은 꽃에서 나옵니다. 식물이 잘 되어야 꽃이 많습니다. 그러므로 꿀이 흐른다는 말은 농업이 잘 된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므로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란 말은 목축과 농업이 잘 되는 땅이란 말입니다. 당시 사회는 산업사회가 아닙니다. 도시 사회가 아닙니다. 농경사회입니다. 목축과 농업이 잘 된다는 말은 모든 일이 형통하다는 말입니다. 가나안 땅은 모든 것이 형통한 땅입니다.
2. 부요를 의미합니다.
가나안 땅은 젖과 꿀이 <흐르는> 땅입니다. 흐른다는 말은 부요를 의미합니다. 형통한 데 부요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앞으로 남고 뒤로 밑진다는 말이 있습니다. 목축이 잘 되는 데 적이 침범하여 다 빼앗아 갈 수도 있습니다. 농업이 잘 되었는 데 도적이 들 수도 있습니다. 젖과 꿀은 흘러야 합니다.
나는 우리 성도들의 가정이나 기업이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 되기를 기도하고 싶었습니다. 우리 교회가 젖과 꿀이 흐르는 교회가 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형통하고 부요한 것이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 된 비결이 무엇일가요?
1. 광야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은 50%가 광야이고 50% 옥토입니다. 이스라엘은 봄 여름 가을 겨울 네 계절이 아니라 건기와 우기로 나눕니다. 물론 봄 여름 가을 겨울이 명목상이로 있기는 있습니다. 그러나 4월부터 9월까지는 건기로 비 한 방울 오지 않습니다. 10월부터 3월까지가 우기입니다. 6개월 비 한 방울 오지 않다가 9월말이 되면 구름이 낮게 깔리게 됩니다. 그리고 10월에 약간의 비가 뿌려집니다. 이것을 성경은 이른 비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3월경에 늦은 비가 옵니다.
그래서 삭막한 광야가 50%입니다. 사막은 풀 한 포기 나무 한 그루 없는 곳입니다. 그러나 광야는 풀과 나무가 드문드문 보이는 곳입니다. 이 곳에 물을 끌어 들으기만 하면 그야 말로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 됩니다. 밑에 물은 충분하고 위로 햇빛이 충분하기에 과일은 기가 막히게 맛있게 익습니다. 헤브론 포도, 라기스 석류, 엔게디 종려열매, 여리고 대추는 세계에서 최고로 맛있는 과일입니다. 입에 넣으면 살살 녹는 젖과 꿀이 흐릅니다.
이스라엘은 광야가 있기에 젖과 꿀이 흐르는 땅입니다.
우리 모두가 이번 여행에서 놀란 사실이 있습니다.
우리는 기도원이나 수도원을 세운다면 모두 물좋고 경치좋은 곳에 세웁니다. 특히 우리나라 절터는 명산의 명당들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모든 기도원, 수도원은 다 광야에 자리잡고 있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세계에서 최고로 오래된 기도원은 모세가 하나님을 만났던 가시떨기위에 세워진 성 캐더린 수도원입니다. 캐더린은 294년 애급 알렉산드리아에서 귀족의 딸로 태어났습니다. 기독교로 개종하면서 핍박을 받기 시작하였습니다. 갖은 고문을 다 견디며 끝까지 믿음을 지키며 왕족들에게 전도하였습니다. 마침내 그 여자는 사형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시신이 사라졌습니다. 너무나 거룩한 시신이라 천사가 어느 높은 산봉우리에 옮겼을 것이라고 전설적으로 내려 왔습니다. 어느 수도승이 수도를 하다가 계시를 받고 캐더린 시신이 있는 곳을 알았습니다. 바로 모세가 하나님을 만난 곳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곳에 성 캐더린 수도원을 만들었습니다. 이 수도원에 일단 들어오면 죽을 때까지 밖으로 나가지 않습니다. 새벽 4시에 모두 일어나 기도를 시작하여 7시 30분까지 기도합니다.
그리고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또 기도합니다. 하루에 한 끼만 먹습니다. 그것도 채식만 합니다. 가장 오래된 기도원이기에 성막 그림도 가장 오래 된 것을 가지고 있습니다. 나는 뜰에는 들어 가 보았지만 도서관에는 들어가지 못 하였습니다. 100억 위성 CD를 만든 리챠드 크리브가 도서관에 들어가서 가장 오래된 성막 그림을 복사해 제게 보내 주었습니다.
왜 하필이면 모세는 광야에서 하나님을 만났고 수도원은 광야에 세워졌을 가요? 성경적으로 보면 이런 발견을 할 수 있습니다.
광야는 회복이요
광야는 말씀입니다.
엘리야도 바알 선지자들을 갈멜산에서 죽인 후에 이세벨의 죽으려고 하자 광야로 도망가 숨었습니다. 광야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왜 엘리야는 이세벨이 죽이려고 할 때 은밀하게 친척집에 숨지 않았을 가요? 왜 외국으로 도망치지 않았을 가요? 왜 광야로 도망하였을 가요?
<스스로 광야로 들어가 하룻길쯤 행하고 한 로뎀나무 아래 앉아서 죽기를 구하여 가로되 여호와여 넉넉하오니 지금 내 생명을 취하옵소서 나는 내 열조보다 낫지 못하니이다 하고 로뎀나무 아래 누워 자더니 천사가 어루만지며 이르되 일어나서 먹으라 하는지라>(왕상 19;4-5)
엘리야는 광야 로뎀나무 밑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영을 회복하였습니다. 그리고 다시 돌아와서 큰 일을 할 수 있었습니다. 광야는 말씀이요 회복입니다.
비울도 다메섹으로 가던 중에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아라비야 광야로 가서 3년을 살았습니다.
<또 나보다 먼저 사도 된 자들을 만나려고 예루살렘으로 가지 아니하고 오직 아라비아로 갔다가 다시 다메섹으로 돌아갔노라>(갈 1;17)
세례요한도 말씀을 외치러 나갈 때 광야로 나갔습니다.
<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가로되 너희는 주의 길을 예비하라 그의 첩경을 평탄케 하라>(막1;3)
<선지자 이사야의 책에 쓴 바 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가로되 너희는 주의 길을 예비하라 그의 첩경을 평탄케 하라>(눅 3;4)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도 말씀을 증거하려고 하실 때 교회로 가지 않으셨습니다. 사람들이 많은 시장으로 노방전도를 시작하신 것이 아니었습니다. 광야로 가셨습니다. 예수는 광야에서 외치는 소리라고 예수님은 스스로를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선지자 이사야의 말과 같이 주의 길을 곧게 하라고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로라 하니라>(요 1;23)
다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광야는 회복이요 말씀입니다. 하나님이 말씀을 주시기를 원하십니까? 이런 때 어떻게 하여야 할지 하나님께 말씀을 듣고 싶습니까? 하나님과 나와 단 둘이만 있는 인간적으로는 외로운 광야로 나가야 합니다.
그 무엇인가를 회복하고 싶습니까?
하나님과 나와만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곳으로 가야 합니다. 때로는 아무도 없는 밤 12시 교회 이 자리가 광야일 수도 있습니다. 때로는 내 안방이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는 광야일 수도 있습니다. 때로는 복잡한 버스안이 광야일 수도 있습니다. 나와 하나님과 둘이 있는 그 곳, 그 곳이 바로 광야입니다.
거룩은 장소가 아니라 관계입니다.
예수님이 40일 금식기도하신 곳도 광야입니다. 그 곳에 수도원이 있습니다. 유대광야는 지금 수많은 수도사들이 수도하는 곳으로 되어 있습니다. 광야가 있기에 이스라엘은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 되었습니다.
우리의 삶에도 광야가 있어야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 됩니다.
2. 율법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이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 된 것은 하나님이 주신 율법이 있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좋은 땅이라도 하나님의 율법이 없으면 삭막한 땅이 되고, 아무리 사막이라도 하나님의 율법이 있으면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 됩니다.
신명기는 분명히 이런 사실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 듣고 내가 오늘날 네게 명하는 그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라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순종하면 이 모든 복이 네게 임하며 네게 미치리니
성읍에서도 복을 받고 들에서도 복을 받을 것이며
네 몸의 소생과 네 토지의 소산과 네 짐승의 새끼와 네 우양의 새끼가 복을 받을 것이며
네 광주리와 떡반죽 그릇이 복을 받을 것이며
네가 들어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을 것이니라>(신 28;1-6)
이렇게 되는 조건이 있습니다.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켜 그 길로 행하면 여호와께서 네게 맹세하신 대로 너를 세워 자기의 성민이 되게 하시리니 너를 여호와의 이름으로 일컬음을 세계 만민이 보고 너를 두려워하리라>(신 28:9-10)
<내가 오늘날 너희에게 명하는 그 말씀을 떠나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아니하고 다른 신을 따라 섬기지 아니하면 이와 같으리라>(신 28;14)
반대를 들어 보겠습니다.
<네가 만일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순종하지 아니하여 내가 오늘날 네게 명하는 그 모든 명령과 규례를 지켜 행하지 아니하면 이 모든 저주가 네게 임하고 네게 미칠 것이니
네가 성읍에서도 저주를 받으며 들에서도 저주를 받을 것이요
또 네 광주리와 떡반죽 그릇이 저주를 받을 것이요
네 몸의 소생과 네 토지의 소산과 네 우양의 새끼가 저주를 받을 것이며
네가 들어와도 저주를 받고 나가도 저주를 받으리라>(신 28;15-19)
나쁜 땅에도 율법이 있으면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 되고 젖과 꿀이 흐르는 땅도 하나님의 율법이 없으면 삭막한 사막이 된다는 사실을 이스라엘을 보고 분명히 알았습니다.
브엘쉐바는 네게브 사막속에 있습니다. 가도 가도 끝없는 광야입니다. 그런데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말씀을 잘 지키니까 우물을 하나님께서 발견하게 하셔서 거부가 되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고라신에 가보았습니다. 갈릴리 해변에 있습니다. 비옥한 땅입니다. 비록 산위에 있지만 얼마든지 개발할 수 있는 땅입니다. 그러나 예수님 당시 예수님이 전도하여도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드리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저주하셨습니다.
<화 있을진저 고라신아, 화 있을진저 벳새다야, 너희에게서 행한 모든 권능을 두로와 시돈에서 행하였더면 저희가 벌써 베옷을 입고 재에 앉아 회개하였으리라>(눅10:13)
지금 고라신은 저주받은 땅이 되어 단 한 명도 살지 않는 폐허로 남아 있습니다. 나는 폐허를 보면서 소스라치게 놀랐습니다.
단이 살던 땅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사람은 단을 가리켜서 <물 단>이라고 말했습니다. 물이 많고 풍부하며 비옥한 땅입니다. 산이 울창하여 세계에서 제일 좋은 산림욕장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어떤 학자는 단을 <에덴의 입구>라고 표현할 정도로 멋진 땅입니다. 그러나 단은 그 곳에 우상이 세웠습니다. 우상을 세운 터위에 서서 나는 코끝이 찡함을 느켰습니다. 성막의 제사를 가장 진하게 볼 수 있는 장소가 분명하게 아직도 남아 있습니다. 그래서 나는 그 곳에서만 사진을 200여장 찍었습니다. 하나님의 율법을 버렸던 단지파는 오늘날 사라진 지파가 되었습니다. 자취도 없이 사라진 지파입니다. 그래서 요한 계시록에서 12지파가 구원받을 때 단 지파는 한 명도 구원받지 못 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좋은 옥토에서도 번성하지 못 하고 사라진 것은 율법을 무시하였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예루살렘에 들어간 날이 바로 안식일이었습니다. 샬롬 호텔에 들어갔습니다. 대단히 큰 일급 호텔이었습니다. 엘리베이터가 네 대였습니다. 그런데 그 중 3대가 안식일 엘리베이터였습니다. 해지면 안식일이 시작되어 일을 할 수가 없습니다. 엘리베이터를 손가락으로 누르는 것도 일입니다. 그래서 해지기 전에 엘리베이터는 자동으로 매 층마다 서고 저절로 가게 작동시켜 놓았습니다. 내 방이 15층이었는 데 4분 걸립니다. 가자 지구를 아랍에게 내주면서 그 곳에 살던 주민을 이 호텔로 피신시켰습니다. 피난온 가자 지구 사람들, 안식일 유대인들, 여행객들이 엘리베이터 앞에서 바글바글 댔습니다. 10층만 되어도 걸어갈 생각을 해보겠는 데 15층을 걸어 다닐 수가 없었습니다.
안식일에 일하지 말라는 율법을 지키는 유대인들 때문에 엉뚱한 사람들이 얼마나 불편을 느끼는 속터질 지경이었습니다. 호텔 방마다 메주자라는 말씀 상자가 있습니다. 들어오고 나가며 말씀을 묵상하라고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하나인 여호와시니 너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오늘날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에 행할 때에든지 누웠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를 삼고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 문에 기록할지니라>(신 4;6-9)
그래서 집은 물론 호텔방까지 들어오고 나갈 때마다 말씀을 묵상하여야 합니다. 그래서 문설주에 말씀을 써서 넣고 들어가고 나가면서 키스를 하고 말씀을 묵상합니다. 그렇게 율법을 지키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을 하나님이 축복하셨습니다. 율법이 있으니까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 되는 것이지 옥토라고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안식일을 지킨 것이 아니라 안식일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지켰다>
통곡의 벽은 2000년 동안 일분도 기도가 그치지 않은 곳입니다. 그 곳에서 기도하는 유대인들을 보면 몸을 흔들면서 기도합니다. 탈렛을 쓰고 기도합니다. 테피린을 이마에 매고 기도합니다. 왜 흔들가요?
졸지 말라고 그럴가요? 집중하라고 그럴가요? 물론 그런 의미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보다 더 귀중한 의미가 있습니다.
<곧 내 주의 교훈을 좇으며 우리 하나님의 명령을 떨며 준행하는 자의 의논을 좇아 이 모든 아내와 그 소생을 다 내어 보내기로 우리 하나님과 언약을 세우고 율법대로 행할 것이라>(스10:3)
<그러므로 내가 그의 앞에서 떨며 이를 생각하고 그를 두려워하는구나>(욥23:15)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섬기고 떨며 즐거워할지어다>(시2:11)
하나님 앞에서 떨라고 되어 있습니다. 보통 사람은 왕앞에 가면 떱니다. 우리를 운전한 기사 지단은 경찰만 보면 떨린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앞에서 떠는 사람을 하나님은 축복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 앞에서 떠니까 하나님이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 되게 하셨습니다.
말씀 중심으로, 율법 중심으로 살아가는 사람에게 하나님은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주십니다. 율법 때문에 젖과 꿀이 흐르게 하셨습니다.
3. 하나님의 은혜때문입니다.
이스라엘 땅이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 된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오늘 본문은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아. 듣고 삼가 그것을 행하라 그리하면 네가 복을 얻고 네 열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허락하심같이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너의 수효가 심히 번성하리라>(신6:3)
본문중에서 우리의 관심을 집중시켜야 할 단어가 있습니다.
<네게 허락하심같이>
하나님이 허락하셔야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 되는 것이지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은 정해진 것이 아닙니다. 전쟁이 제일 많은 나라가 이스라엘입니다. 그래서 반공호를 파놓고 비상식량을 준비하고 항상 긴장속에 살아가는 나라가 이스라엘입니다. 예루살렘이라고 하는 뜻은 <평화의 도시>라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요즈음은 이렇게 말합니다.
<평화를 추구하는 도시>
평화롭지 못 하기 때문입니다. 반공호는 물론, 비상식량은 물론 방독면까지 준비합니다. 한국인이 100여명 정도 되는 데 한국인에게는 이스라엘 정부에서 방독면을 주지 않습니다. 할 수 없이 국산 방독면을 대사관에서 지급하는 데 15분 정도 사용하면 끝입니다. 이스라엘 방독면은 2시간 용입니다. 2시간이면 독까스가 터진 곳에서 도망갈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 방독면은 15분입니다. 도저히 벗어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대사관에 한국인들이 항의하였더니 대답은 이것이었습니다.
<15분도 어디냐?>
그런 속에서도 이스라엘은 평화스럽게 잘 살고 있는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의 땅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봅니다.
이스라엘은 지금 아랍인까지 합하여 600만 명이 살고 있습니다. 그 중에 1만명 가량이 기독교입니다. 2001년도 한 달 살 때 83개 교회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120개로 늘었습니다. 과거 19세기 동안 예수님에게로 돌아 온 유대인보다 과거 19년 동안 예수님에게로 돌아 온 유대인이 많습니다. 이스라엘에서 가장 기독교인이 많은 도시가 나사렛입니다.
나사렛의 75%가 아랍인들입니다. 그리고 25%가 이스라엘 사람들입니다. 원수같은 두 민족이 공존하는 데 한번도 테러 사건이 일어난 적이 없는 곳이 나사렛입니다. 기독교인들이 하나가 되어 사랑하고 이해하고 포용하고 공존하는 도시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있는 곳에는 항상 젖과 꿀이 흐르게 되어 있습니다.
나는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 성도님들에게 임하여 있는 그 곳 항상 젖과 꿀이 흐르는 곳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은혜로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 되었다는 것은 다음과 같은 사실을 알면 더욱 분명하여 질 것입니다. 예를 들어 봅니다. 만일 38명이 한 사람을 둘러 싸고 잡으려 한다고 생각하여 보십시다. 1대 38의 상황입니다. 그런 가운데 한 명이 38명을 이기고 있다고 생각하면 어떤 생각이 드십니까?
최근 이스라엘과 적 아랍과의 전쟁은 6일 전쟁입니다.
6일 전쟁으로 이스라엘이 점령한 지역은 7,410km2가 된다. 그래서 6일 전쟁 이후 오늘날 이스라엘의 면적은 28,110 km2입니다.
이스라엘을 둘러 싸고 있는 아랍 적들을 보면 이렇습니다.
남쪽으로 이집트가 약 100만km2, 오른 쪽으로 사우디아라비아가 약 220만km2, 이스라엘 바로 옆 요르단이 약 96,000km2, 오른 편 위 시리아가 약 185,000km2, 바로 위로 레바논이 약 10,400km2입니다. 이스라엘 보다 500배 큽니다.
아랍 국가들의 인구는 약 1억 5천만 명으로 이스라엘의 약 38배입니다. 500배 크고, 38배가 많은 아랍이 이스라엘에 꼼짝 못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는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나님이 지키시고 하나님이 은혜로 함께 하니까 이스라엘은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 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가정과 기업과 교회에 있으면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 됩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기는 예배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그렇습니다.
이스라엘을 약 세 주간동안 보고 난 소감을 한 마디로 말하라고 하면 <젖과 꿀이 흐르는 땅>입니다. 젖과 꿀이 흐른다는 말은 형통과 부요가 있다는 의미입니다.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 되는 비결은 무엇일가요?
1. 광야가 있어야 합니다.
2. 율법이 있어야 합니다.
3. 하나님의 은혜가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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