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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적 가정의 네 원리! (행 18:24~28)
바다 속에 사는 문어 총각이 신부 감을 찾아 다녔습니다. 어느 날 몸이 날씬한 처녀를 만났습니다. 멸치 아가씨를 만난 것입니다. 너무나 마음에 들어 프러포즈를 하였습니다.
너무나 집요하게 청혼하니까 멸치 아가씨는 부모님에게 말씀드렸습니다. <부모님! 복스럽게 생긴 문어 총각이 나를 너무 좋아 합니다. 그래서 문어 총각 부모님에게 인사를 드렸습니다. 결혼을 허락하여 주십시오.>
이 말을 들은 멸치 부모는 깜짝 놀라기도 하고 펄쩍 뛰기도 하면서 벼락 치듯이 말했습니다. <우리 집안은 뼈대가 있는 가문이다. 그런 뼈대 없는 집안에 너를 시집보낼 수 없다> 얼마나 단호한지 멸치는 결혼을 포기하였습니다.
문어는 뼈대 없는 집인 것을 인정하고 열등감속에 허리가 굽은 못 난 새우 아가씨에게 프러포즈하였습니다. 강력하게 청혼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도 또 거절당하고 말았습니다.
새우 아가씨의 부모는 이런 편지를 보내왔습니다. <우리 집안은 양반 가문이다. 수염을 기르고 있다. 그런데 수염도 없는 서민의 집과 혼사를 맺을 수 없다>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시고 제일 먼저 만드신 기관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교회를 제일 먼저 세우셨을 가요? 병원을 먼저 지으셨을 가요? 정부부터 만드셨을 가요? 아닙니다. 가정부터 만드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에덴동산에 제일 먼저 만드신 기관은 가정이었습니다. 아담과 하와를 직접 중매하시고, 직접 결혼주례하시고, 손수 가정부터 만드셨습니다. 그런데 정상적이어야 할 가정이 비정상화되고 있습니다.
정상적인 가정보다 비정상적인 가정이 더 많아 지고 있습니다. 비정상적인 가정 세계에서 이혼율이 제일 많은 나라는 미국입니다. 그런데 미국의 이혼율이 급격하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이유가 있습니다. 결혼률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49%가 결혼하고 있고 51%가 결혼하지 않고 있습니다. 결혼하지 않고 동거하는 가정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동거하다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이혼하는 것이 아니라 헤어지면 그뿐이기에 이혼율이 줄고 있는 것입니다.
결혼하여 살다가 이혼하는 사람보다 동거하다가 헤어지는 이가 10배가 된다는 통계입니다. 그래서 선진국에서는 <결혼반지를 빌려두는 보석상>이 성업을 이루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혼을 작정으로 보석을 빌렸다가 이혼하면 도로 갖다 주면 되기에 구태여 결혼 예물을 사지 않고 빌린다는 것입니다.
어느 가정 학자가 우리나라를 꼬집었습니다. <좋은 집은 늘어나는데 좋은 가정은 줄어들고 있다> 요즈음 강남 아파트가 보통 6억 7억입니다. 훼밀리는 보통 10억입니다. LG 빌라 주택은 30억짜리가 수두룩하다는 것입니다.
좋은 집은 늘어나는 데 좋은 가정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정상적인 집은 많은 비정상적인 부부들이 사는 집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얼마 전 부산에서 있었던 사건입니다. 자녀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하던 아버지가 구속되었습니다. 아들을 때려 중상을 입혔기 때문이었습니다. 아버지가 붙잡혀 들어가자 아직 십대인 아들들이 재판장 앞으로 편지를 보냈습니다.
편지의 내용은 아버지를 풀어 달라는 탄원이 아니었습니다. 제발 아버지를 풀어주지 말아달라는 간청이었습니다. 지금 아버지가 풀려나오면 또 때릴 것이니 무서워서 못 살겠다는 것입니다. 지금 아버지가 나오면 자기들로서는 대책에 없으니 자기들이 장성할 때까지 아버지를 감옥에서 나오지 못하게 해 달라고 탄원서였습니다.
정상적인 가정입니까? 이런 일도 있다고 TV가 보도하였습니다. 학교에도 열심히 잘 다니고 공부도 잘 하던 멀쩡한 딸들을 중학교 1학년이 되면 부모가 차례로 자퇴를 시켰습니다. 그리고는 돈 벌어오라고 다방으로 내보냈습니다.
이렇게 해서 이 다방 저 다방으로 전전하던 딸들을 결국 나중에는 어머니가 불러 모아 딸들을 데리고 직접 다방을 경영했습니다. 그리고는 미성년자인 자기 딸들을 여관으로 차 배달을 보냈습니다.
이 어머니 의붓어머니가 아닙니다. 친어머니입니다. 정신 이상자가 아닙니다. 어머니는 텔레비전 카메라 앞에서 <가족이 하나가 되어 돈 버는데 무엇이 잘못되었냐?> 라고 큰 소리를 치고 있었습니다. 기가 막힌 세상입니다. 이것이 정상적인 가정입니까?
이런 일도 있었습니다. 어느 날 신문과 TV에 한 여인이 나와서 울면서 호소하였습니다. <내 자녀를 찾아 주십시오, 행방불명되었습니다. 자녀를 잃어 버렸습니다.> 며칠 뒤에 사건의 전말이 밝혀졌습니다. 아이를 죽인 범인은 바로 그 어머니였습니다. 새로 사귄 남자와 결혼하려고 하는 데 남자가 아이가 있는 것을 싫어하였습니다.
그 여자는 자기 아이를 자동차 속에 묶어 두고 자동차에 시동을 걸어 호수 속으로 달리게 하였습니다. 도무지 정신병자 같은 가정입니다. 비정상적인 가정입니다. 반대로 부모에 대한 자녀의 태도에도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작년 한해 부모를 살해해서 구속된 사람이 40명가량입니다. 부모를 때리거나 감금하거나 협박함으로 붙잡혀 들어간 자녀가 천 명이 넘는다는 통계입니다. 가정 파괴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모두 비정상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정상적인 가정! 저는 오늘 성경에서 아주 정상적이고 모범적인 가정 하나를 소개드리려고 합니다.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가정입니다.
바울은 아시아로 전도하러 4차례 여행을 하였습니다. 바울은 두 번째로 전도하러 다니다가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바울의 직업은 천막을 깁는 이였습니다. 바울은 이 때 직업이 같은 사람인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 가정은 건강한 가정, 정상적인 가정의 모델을 우리에게 제시하여 주고 있습니다. 정상적이고 건강한 가정은 다음과 같은 네 가지 원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1. 동거의 원리
성경에서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이야기는 모두 5번 나오고 있습니다. 행 18;2,18;26에 나오고 있습니다.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나의 동역자들인 브리스가와 아굴라에게 문안하라 >(롬16;3)
<아시아의 교회들이 너희에게 문안하고 아굴라와 브리스가와 및 그 집에 있는 교회가 주 안에서 너희에게 간절히 문안하고>(고전16;19)
<브리스가와 아굴라와 및 오네시보로의 집에 문안하라>(딤후4;19)
5 귀절에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언제나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는 같이 붙어 다닌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바늘과 실처럼, 신약과 구약처럼 언제나 붙어 있습니다. 한 번도 떨어져 나오는 경우 가 없습니다.
옛날부터 부부애가 좋은 사람을 금슬(琴瑟)이 좋다고 말합니다. 금(琴)은 거문고를 말합니다. 슬(瑟)은 비파를 말합니다. 거문고와 비파가 잘 어울려 연주되면 최상의 소리가 나온다고 합니다. 그 조화는 신비할 정도입니다.
그러므로 부부가 잘 어울리면 거문고와 비파가 어울리는 것과 같은 신비한 소리가 나옵니다.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시집인 시경에 <아내와 잘 합하는 것은 금슬을 고하는 것과 같다>라는 말에서 금슬 좋은 부부라는 말이 나왔습니다.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는 금슬이 좋은 부부였습니다. 가정 식구는 늘 같이 살아야 합니다. 혹시 피치 못 할 일로 헤어져 산다 할지라도 마음은 같이 있어야 합니다.
유대인은 가정이 강한 민족입니다. 가정식구들이 모여 식사를 할 때마다 외출하였거나 떨어져 있는 식구 식사도 같이 차려 놓습니다. 나이프와 포크도 꼭 식탁에 놓고 그를 위하여 기도합니다. 헤어져 살게 되면 문제가 됩니다. 부부가 오래 헤어져 살면 문제가 생기기 쉽습니다.
요즈음 자녀를 해외 연수시킨다고 부부가 떨어져 사는 기러기 가정이 기하급수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양 쪽 다 문제가 생기기 쉽습니다. 오래 떨어져 살면서도 문제가 생기지 않은 부부는 정말 존경스러운 부부입니다. 건강한 가정은 늘 같이 살아야 합니다. 브리스길라와 아굴라와 같이 늘 붙어 있어야 합니다.
어떤 어머니 이야기입니다. 27살에 혼자가 되어서 아들 하나를 길러 결혼시킨 과부 어머니 이야기입니다. 그에게는 둘만 살다가 며느리를 맞는다는 것은 차라리 흥분이었습니다.
그러나 어머니의 친구들은 식구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아들을 잃어버리는 것이라고 충고해 주었습니다. 그러나 내 아들만은 나를 사랑할 것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어머니는 6개월 정도만 같이 살다가 따로 살게 해 주어야지 하고 몇 번이고 다짐하였습니다.
아들에게도 6개월만 같이 살다가 너희끼리 살라고 말했습니다. 아들은 이 말을 듣고 화를 버럭 내면서 말했습니다. <나는 어머니를 떠나서는 살수가 없어요. 절대 안 그럴 거예요> 그런데 아들은 결혼하고 나서 1주일 뒤부터 눈치가 이상해졌습니다.
어머니는 며느리가 불편해하지 않도록 몰래 새벽에 일어나서 밥을 하였습니다. 휴일이면 일도 없이 밖에 나가서 하루 종일 배회하고 놀다가 저녁에 피곤한 몸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렇게 4개월이 지났습니다. 아들 부부는 집을 나가겠다고 선언해 버렸습니다.
이사 가기 전 날 밤 어머니는 잠을 이루지 못하였습니다. 이사하는 날 아침 따뜻한 밥을 준비하였습니다. 아들 부부는 이 날 아침 어머니 심정을 이해하지 못 하고 이사 가는 집 이야기를 하며 들떠서 밥을 먹고 있었습니다. 이사하던 날 저녁 이사를 잘 하였다고 전화 한 통 없었습니다.
혼자 남은 외로움이 그 뼈 속을 파고들었습니다. 비가 오면 정신 잃은 사람처럼 우산을 들고 정류장에 가서 아들을 맞이하러 가던 생각, 아무리 늦게 아들이 돌아오더라도 저녁을 안 먹고 들어올까 봐 밥을 많이 해 놓고 기다리던 밤들이 그리웠습니다.
같이 살던 그 날을 그리워하며 눈물로 살고 있는 어머니의 눈물 섞인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가족은 같이 살아야 합니다. 떨어져 살더라도 같이 사는 심정으로 살아야 합니다.
나는 지난 주간 모 교회 장로님과 식사를 하였습니다. 세 아들 중에 차남입니다. 형은 한 달에 한번 아버지에게 전화를 드리고, 자기는 매일 전화를 드립니다. 형에게는 아버지가 한 달에 한번 전화가 없으면 무슨 일 없느냐고 전화를 하고, 자기에게는 어쩌다가 하루만 전화를 안 해도 <무슨 일 있냐?>라고 전화를 한다는 것입니다.
떨어져도 같이 사는 가정이 있고 같이 살아도 떨어져 사는 가정이 있습니다. 어느 여인에게 <결혼 한지 몇 년입니까?>라고 물었습니다. 그 여인은 대답하였습니다. <적과의 동침이 25년이요> 같이 동거하는 가정이 정상적인 가정입니다.
2. 인물 배출 원리
정상적인 가정 그리고 건강한 가정이란 어떤 가정입니까? 그 가정에서 훌륭한 인물이 배출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는 놀라운 사람을 길러내는 온상이 되어야 정상적인 가정, 건강한 가정입니다.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를 통하여 당시 놀라운 인물이 배출되고 있음을 성경은 우리에게 보여 주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이렇게 말해주고 있습니다. <알렉산드리아에서 난 아볼로라 하는 유대인이 에베소에 이르니 이 사람은 학문이 많고 성경에 능한 자라. 그가 일찍 주의 도를 배워 열심으로 예수에 관한 것을 자세히 말하며 가르치나 요한의 세례만 알 따름이라. 그가 회당에서 담대히 말하기를 시작하거늘 브리스길라와 아굴라가 듣고 데려다가 하나님의 도를 더 자세히 풀어 이르더라.>(행18;24-26)
아볼로는 성경에 능통한 이였습니다. 일찍이 주의 도를 열심히 배워서 모든 이에게 가르치는 유능한 이였습니다. 브리스길라와 아굴라가 아볼로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기가 막히게 잘 아는 데 요한의 세례만 알았습니다. 예수님의 세례를 잘 몰랐습니다.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는 아볼로를 자기 집으로 데리고 왔습니다. 그리고 자세히 성경을 풀어 주었습니다. 그 후 사도행전 19장을 보면 아볼로는 에베소 교회 부흥회를 인도하였습니다. 굉장한 성령의 역사가 일어났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는 당시 굉장한 부흥강사 아굴라를 길러내는 가정이 되었습니다.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는 직업이 텐트 수선사였습니다. 겉으로 보면 텐트나 꿰매는 이였습니다.
그러나 성경에 능통한 아굴라를 재교육시키는 것을 보면 성경에 대단한 이였습니다. 바로 믿어 보려고 성경을 깊이 팠던 이였습니다.
내게 유대인 성경 공부 맛을 보여 준이는 리차드 헤리스입니다. 그는 변호사입니다. 워싱턴 법과대학을 졸업한 이입니다. 그러나 신학교, 대학원, 박사학위까지 공부한 나에게 성경을 가르치는 데 나는 공부할 때마다 놀랐습니다.
토요일 4시면 그의 집에 가서 공부하기를 3년을 드나들었습니다. 브리스길라와 아굴라가 바로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큰 사람을 배출하는 가정이 건강한 가정입니다.
3. 동역의 원리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가정은 하나님의 일하는 이와 같이 일하는 가정이었습니다. 이것이 건강한 가정이고 정상적인 가정입니다. 하나님의 일하는 이와 같이 동역하여야 건강한 가정이 됩니다. 바울은 천막 깁는 이였습니다.
그런데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도 같은 직업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같이 육신적인 일에 동역하였습니다. 그러다가 나중에는 영적인 일에 같이 하게 되었습니다.
<이 후에 바울이 아덴을 떠나 고린도에 이르러 아굴라라 하는 본도에서 난 유대인 하나를 만나니 글라우디오가 모든 유대인을 명하여 로마에서 떠나라 한고로 그가 그 아내 브리스길라와 함께 이달리야로부터 새로 온지라. 바울이 그들에게 가매 업이 같으므로 함께 거하여 일을 하니 그 업은 장막을 만드는 것이더라.>(행18;1-3)
이미 언급한 대로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는 사도 바울을 고린도에서 처음으로 만났습니다. 그러나 그 후 단 한 번도 헤어지지 않고 평생 동지로 살았습니다. 에베소로 로마 선교지로 장소는 수없이 바뀌었어도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꼭 같이 같은 사역을 하였습니다.
나는 성경을 읽으면서 놀라운 말씀을 발견하였습니다. 바울을 따라다니며 일하되 바울을 위하여 목숨을 걸고 따라다니며 일하고 있다고 바울이 바울의 입으로 말했습니다. 바울이 로마 교회에게 편지를 쓸 때 이렇게 썼습니다.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나의 동역자들인 브리스가와 아굴라에게 문안하라. 저희는 내 목숨을 위하여 자기의 목이라도 내어놓았나니 나 뿐 아니라 이방인의 모든 교회도 저희에게 감사하느니라.>(롬16;3-4)
여러분 가운데 나와 함께 목숨을 걸고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는 분이 누구일가요? 록펠러가 그렇게 가난하였던 이가 그렇게 세계 제일의 부자가 되었을 가요? 어머니가 돌아가시면서 유언을 하였습니다.
<너는 십일조를 결코 떼어 먹지 마라. 주일 예배에 결코 결석하지 마라. 예배드릴 때에는 언제나 앞자리에 앉아라. 평생 목사님 편이 되어라>
록펠러는 어머니 유언이라 평생 이 유언을 지켰더니 하나님이 축복하셔서 그렇게 부자가 되었다고 고백하였습니다. 항상 일하는 자와 함께 하고 항상 동역하는 가정이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가정이었습니다.
4. 하나님 중심의 원리
심방 가보면 가정에 가징 많이 갈려 있는 족자가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이 가정의 주인이시오, 식사 때마다 보이지 않는 손님이시며, 모든 대화에 조용히 들으시는 청취자이십니다>(Jesus Christ is the Head of this home, The unseen Guest at every meal, The silent Listener to every conversation.)
브리스굴라와 아굴라 가정이 이런 가정이었습니다. 성경을 보면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는 세 번 이사를 다녔습니다.
<이 후에 바울이 아덴을 떠나 고린도에 이르러 아굴라라 하는 본도에서 난 유대인 하나를 만나니 글라우디오가 모든 유대인을 명하여 로마에서 떠나라 한고로 그가 그 아내 브리스길라와 함께 이달리야로부터 새로 온지라. 바울이 그들에게 가매 업이 같으므로 함께 거하여 일을 하니 그 업은 장막을 만드는 것이더라 >(행18;1-3)
첫 번 이사는 로마로 이사한 것입니다(행18;2) 이 부부가 본토를 떠나 로마로 이사한 이유는 하나님 때문이었습니다. 이스라엘 안에서는 핍박이 심하여 교회에 다닐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신앙의 자유가 있는 로마로 이사한 것입니다.
개는 사람에게 집착하고 고양이는 장소에 집착하는 동물입니다. 믿음의 사람은 하나님을 따라 다닙니다. 두 번 째 이사는 로마에서 고린도로 이사입니다(행18;2)
로마에서 글라우디오가 교회를 다시 핍박하게 되니까 고린도로 이사하였습니다. 그는 오직 예수였습니다. 세 번째 이사는 바울을 따라가는 이사였습니다.
<아시아의 교회들이 너희에게 문안하고 아굴라와 브리스가와 및 그 집에 있는 교회가 주 안에서 너희에게 간절히 문안하고>(고전16;19)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는 바울을 만난 후 바울을 따라 다녔습니다(행18;18)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는 복음 때문에 사도를 따라 다녔습니다. 그리고 가는 곳마다 교회를 세웠습니다. 에베소 교회는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집에서 개척된 교회입니다. 이들은 하나님을 중심으로 한 가정이었습니다.
해바라기가 해만 바라보듯이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는 오직 주만 바라보는 주바라기였습니다. 나는 어느 목사님의 간증을 들었습니다. 자기 교회에 김 익명 장로, 김 금실 권사 부부가 있는 데 돈이 많아 교회재정의 3분의 1을 감당하는 분이었습니다. 어느 날 전도사가 당회 건의할 것이 있어서 이 분들에게 말씀드렸습니다. 이 분들이 건의하면 될 것 같아서 이었습니다.
이 때 김 장로님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전도사님이 허물없고 가까우니까 내가 말씀드리겠는 데 전도사님도 아시다시피 제가 헌금을 좀 많이 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나는 당회에서 가급적 말을 많이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연보를 많이 하든지 말을 많이 하든지 둘 중에 하나만 해야지 둘 다 하면 교회가 시험에 듭니다.>
그리고 교회 안에서는 침묵을 지키며 사는 부부라고 말했습니다. 이것이 믿음입니다. 이것에 하나님 중심으로 사는 삶입니다. 나는 지난 주간 신 현균 목사님이 목회하시는 성민 교회 집회를 인도하고 돌아 왔습니다. 한 집사님이 점심을 대접하여 주었습니다.
서울 법대를 졸업하고 다른 친구들은 거의 사법고시에 합격하고 판검사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몇 번 실패하고 부동산 중개업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굉장한 축복 속에 살고 있었습니다.
그가 내게 말했습니다. <강 목사님! 내가 축복의 한 가지 원리를 깨달았습니다. 내 자녀가 내게 예쁜 짓만 하면 내가 아낌없이 주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나도 하나님께 예쁜 짓만 하면 하나님이 내게 축복주실 것을 믿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월요일 마다 경로대학이 있는 데 월요일은 아예 복덕방 문을 닫고 경로대학에 봉사하였습니다. 그런데 통계를 보니까 가장 축복받는 날이 화요일이었습니다.
그래서 나는 하나님의 일과 내 일이 겹치면 하나님께 예쁘게 보이는 것을 목표로 항상 하나님의 일부터 합니다.> 하나님의 중심의 가정에 하나님은 축복하여 주십니다.
그렇습니다. 이제 결론을 내리려고 합니다. 비정상적인 가정이 너무 많은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건강하지 못 한 가정이 점점 늘어나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건강한 가정, 정상적인 가정이 될 수 있을 가요?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가정 같으면 됩니다. 그 가정은 어떤 가정인가요? 네 가지 원리를 따라 사는 가정입니다.
1. 동거의 원리
2. 인물 배출 원리
3. 동역의 원리
4. 하나님 중심의 원리
이야기 하나 드리고 마치려고 합니다. 어떤 바이올린 연주자가 아주 귀한 바이올린을 구입하였습니다. 정말 세계적으로 찾기 힘든 좋은 바이올린이었습니다. 귀국 연주회를 하려고 연습하는 중에 너무 긴장하고 다루다가 바이올린을 떨어뜨렸습니다.
집어 보니 깨어져 있었습니다. 안타까운 심정이 신문 구석에 조그마하게 보도되었습니다. 바이올린 제작자가 그 사람에게 연락하였습니다.
<바이올린을 가져오시면 제가 한번 고쳐 보겠습니다.> 그는 깨진 바이올린을 제작자에게 맡겼습니다. 그는 정성껏 그 바이올린을 잘 고쳤습니다. 깨어지기 전보다도 더 아름다운 소리가 났습니다. 깨어진 가정 더 좋은 가정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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