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기도처럼, 다니엘 응답처럼! (단 6:10~13)
(응답받는 기도 십계명)
일년 중 6개월이 끝나고 새로운 6개월이 시작됩니다. 후반기 6개월을 계획하는 특별새벽기도를 드리게 됨을 기쁘게 여기며 기도의 영이 임하기를 바랍니다.
기독교는 기도교입니다. 기도에 대한 책을 쓴 이엠 바운즈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나님은 바쁜 사람과 친하지 않으신다. 급하게 와서 급하게 가는 사람에게는 은혜를 베풀지 않으신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과 친한 관계를 가지시기를 원하시며 오직 하나님과만 함께 하는 시간을 내기를 바라고 계시다”
기도하는 이들은 하나님과 오랜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과 깊이 사귀려고 하는 사람들과 하나님은 깊이 사귀십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만나려고 하는 사람들과 만나 주십니다.
오늘 본문으로 들어갑니다. 다니엘은 포로로 잡혀 가서도 기도를 잊지 아니한 기도의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께 기도하는 사람은 사자굴속에 넣는다는 것을 알고도 하루에 세 번씩 기도한 사람입니다 .예루살렘으로 창을 열어 놓고 공개적으로 기도하였습니다.
성경은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다니엘이 이 조서에 어인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그 방의 예루살렘으로 향하여 열린 창에서 전에 행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 그 무리들이 모여서 다니엘이 자기 하나님 앞에 기도하며 간구하는 것을 발견하고 이에 그들이 나아가서 왕의 금령에 대하여 왕께 아뢰되 왕이여 왕이 이미 금령에 어인을 찍어서 이제부터 삼십 일 동안에 누구든지 왕 외에 어느 신에게나 사람에게 구하면 사자굴에 던져 넣기로 하지 아니하였나이까. 왕이 대답하여 가로되 이 일이 적실하니 메대와 바사의 변개치 아니하는 규례대로 된 것이니라. 그들이 왕 앞에서 대답하여 가로되 왕이여 사로잡혀 온 유다 자손 중에 그 다니엘이 왕과 왕의 어인이 찍힌 금령을 돌아보지 아니하고 하루 세번씩 기도하나이다>(단6;10-13)
다니엘은 나중에 사자굴속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사자굴속에 천사를 보내셔서 사자 입을 막고 계셨습니다. 사자굴속에 들어가서도 다니엘은 죽지 않았습니다. 바벨론 왕은 다니엘이 하나님의 사람임을 확신하였습니다. 그래서 다니엘을 사자굴속에서 건져냈습니다. 그리고 다니엘을 높이 들어 사용하였습니다.
다니엘의 기도는 응답되었고 승리하였습니다. 우리는 다니엘처럼 기도하고 다니엘처럼 응답받는 역사가 있을 줄 믿고 기도하여야 합니다. 다니엘은 어떻게 기도하였습니까?
1. 이 조서에 어인이 찍힌 것을 알고도
기도는 필수입니다. 학교에서 공부하여도 되고 공부하지 않아도 되는 과목이 있습니다. 그러나 필수 과목을 꼭 하여야 하는 공부입니다. 기도는 필수입니다. 노래 부르기 대회에 가보면 지정곡과 자유곡이 있습니다.
지정곡은 꼭 불러야 하는 노래입니다. 자유곡은 마음대로입니다. 기도는 지정곡입니다. 바벨론 이스라엘 백성들을 포로로 잡아 온 후 하나님을 못 믿게 하였습니다. 그 방법 중에 하나가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을 금한 것입니다.
기도하는 사람은 사자 굴속에 집어넣어 사자 밥이 되게 하겠다고 공포하였습니다. 다니엘은 그렇게 공포한 것을 알고도 기도하였습니다. 다른 포로들은 기도하지 못 할 상황이 되니까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다니엘은 기도하지 못 할 상황이 되어도 기도하였습니다. 죽기를 각오하고 기도한 것입니다.
기도는 필수입니다. 기도는 지정곡입니다. 그러나 다니엘은 지정이라고 고통스럽게 억지로 기도한 것이 아닙니다. 즐겁게 하였습니다. 억지로 하면 기쁨이 없습니다. 하나님이 제일 싫어하는 것은 억지로 하는 것입니다.
헌금도 억지로 하는 헌금을 원치 않으십니다. 기도도 마찬가지입니다. 억지로 와 앉아 있는 손님을 맞아 이야기하는 것만큼 부담스러운 것도 없습니다. 솔직하게 기도하며 자발적으로 기도하는 것이야말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기도입니다.
다니엘의 기도는 자발적인 기도이고 기뻐서 하는 기도였습니다. 누가 시킨다고 그렇게 목숨을 걸고 기도하겠습니까? 하나님은 다니엘처럼 자발적으로 하는 기도를 들으십니다.
미국 어느 조그만 도시에서 일어난 사건입니다. 그 지역 모든 교회들이 젊은이들이 떠나고 모두 침체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도시 한 구석에 나이 많은 대장장이 노인이 살고 있었습니다.
말을 더듬어서 그 분과 대화하는 것 자체가 고통이었습니다. 노인이 하나님께 기도하는 데 교회 부흥을 위하여 기도하라는 감동이 강하게 마음을 두드렸습니다. 그는 혼자 기도하다가 목사님에게 같이 기도할 동역자를 모집하여 달라고 부탁하였습니다.
목사님은 시답지 않게 여기며 광고하였으나 두세 명이 모였을 뿐입니다. 그렇게 몇 명이 교회 부흥을 위하여 자진하여 기쁜 마음으로 기도하기 시작하였습니다. 한 가정에서 모여 기도를 시작한 것입니다. 그런데 그 가정 식구 중에 한 명이 제대로 하나님의 뜻대로 살지 못 하였음을 회개하며 울기 시작하였습니다.
이것이 그 마을의 회개운동의 시작이 되었습니다. 온 마을이 복음화되는 사건이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기도는 자발적으로 하여야 합니다. 억지로 기도하면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습니다.
다니엘은 어인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발적으로 기도하였습니다. 필수 과목 기도를 기쁘게, 지정곡 기도를 즐겁게 할 수 있는 믿음이 참 믿음입니다.
2.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다니엘은 조소에 어인이 찍힌 것을 알고도 기도하였는데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라고 하는 말씀대로 집에 돌아가서 기도하였습니다.
기도는 지정된 장소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있는 그 곳이 바로 기도하는 자리입니다.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1887년 미국 뉴멕시코 주 샌안토니오의 작은 마을에 한 소년이 태어났습니다. 아버지는 너무나 가난하였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 곳 내일은 저 곳 물건을 팔러 다니는 행상 노릇을 하여야 했습니다. 아버지는 아들을 데리고 다니며 장사를 하였습니다.
다닐 때마다 가장 큰 문제는 자는 것이었습니다. 때로는 노숙할 때도 있었습니다. 때로는 연기가 가득한 헛간에서 잘 때도 있었습니다. 때로는 차에서 잘 때도 있었습니다. 때로는 여러 사람과 쪼그리고 좁은 공간에서 같이 잘 때도 있었습니다.
어느 날이었습니다. 그 나마 잘 자리를 얻지 못 하였습니다. 어느 가게 집 귀퉁이에서 찬 바람을 맞으며 쪼그리고 자야 했습니다. 아버지와 이런 대화가 오고 갔습니다.
<춥니?> <조금요> <이런 고생을 조금만 견디면 좋은 날이 오겠지?> <그래요. 아버지. 그런데 저에게는 멋진 꿈이 있어요.> <무슨 꿈인 데...> <이 다음에 내가 크면 호텔을 지을 거예요. 그리고 사람들을 아주 편하게 자게 만들어 줄 거예요> <자식두... 잠자리가 불편하니까 호텔 꿈을 갖게 되었구나. 서슴지 말고 어서 해봐라>
이런 대화를 하면서 아들은 꼭 호텔을 지으리라는 꿈을 꾸면서 하나님이 축복하여 달라는 기도를 하고 잠에 들었습니다.
불편하게 자는 자리에서 기도한 것이 그의 일생을 뒤바꾸어 놓고 말았습니다. 그 다음 날부터 그 아들은 머리에 아버지가 하신 말씀이 늘 뱅글뱅글 돌았습니다. <서슴지 말고 어서 해봐라> 그는 계속 기도하였습니다.
1924년 드디어 달라스에 큰 힐튼 호텔을 지었습니다. 1939년에는 캘리포니아에, 뉴욕에, 일리노이에 힐튼 호텔을 세웠습니다. 이것이 세계 힐튼 호텔의 시작입니다. 있는 곳에서 기도하여야 합니다.
3. 그 방의 예루살렘으로 향하여 열린 창에서
다니엘은 어인이 찍힌 것을 알고도 기도하였습니다. 집으로 돌아가서 기도하였습니다. 그런데 예루살렘을 향 열린 창에서 기도하였습니다. 이는 성전 중심의 신앙생활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여우는 죽을 때 꼬리를 고향을 향하고 죽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항상 조국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성전을 그리워하면서 기도하는 다니엘의 구체적인 기도 자세를 엿볼 수 있습니다. 지금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포로중입니다. 예루살렘으로 돌아가게 하여 달라며 예루살렘을 향하여 난 창을 보면서 기도하는 것은 구체적인 기도입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하늘을 우러러 보면서 기도하는 것도 참으로 좋은 자세입니다. 이는 막연하게 기도하지 않고 구체적으로 기도한다는 의미도 들어 있습니다. 다니엘은 창을 열고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내 기도를 들으시라고 연 것입니다. 예루살렘 방향으로 기도가 퍼지도록 하려는 구체적인 기도입니다.
기도는 구체적으로 하여야 합니다. 하나님은 중언부언하는 기도를 싫어하시는 분이십니다(마6;7). 될 수 있는 대로 구체적이어야 합니다. 나는 신풍교회 부흥회 중에 한 장로님이 이렇게 기도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하나님! 오늘은 세 가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는...둘째는...셋째는...” 기도가 구체적이어야 응답이 확실합니다.
링컨의 연설문은 겨우 297단어입니다. 그러나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연설문입니다. 짧지만 너무나 구체적이기 때문입니다. 확실하고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기도는 구체적이어야 합니다.
나치 독일이 유대인을 학살할 때에 이야기입니다. 독일 유대인 포로수용소에서 몇 명이 도망쳐 버렸습니다. 독일군은 유대인 중에 10 명을 마구 잡이로 뽑아냈습니다. 그리고 전체 유대인들 앞에서 굶어 죽이는 형을 받았습니다. 잔인한 형벌입니다. 굶어 죽이는 것도 잔인하지만 군중 속에 두고 먹을 하나도 주지 않는 형벌입니다.
그런데 10명중에 한 여인이 있었습니다. 가요니체크라는 여인이었습니다. 그 여인은 독일군에게 구체적으로 말했습니다. <나는 내가 죽으면 굶어 죽게 되는 세 어린 자녀가 있습니다. 그러니 살려 주십시오> 그는 독일군에게도 이렇게 말했지만 하나님에게도 똑같이 기도하였습니다.
그 기도를 옆에 있던 콜베 성직자자가 들었습니다. 그가 독일군에서 말했습니다. <저 여자를 빼고 나를 대신 넣어 주십시오.> 이상하다는 듯이 쳐다보는 독일군에서 콜베는 말했습니다. <나는 이미 천국 시민이 되어 있습니다. 육신이 죽음이 다소 빨리 온다고 할지라도 상관없습니다.>
알고 보니 콜베는 신학박사, 철학 박사 두 박사 학위 소유자였습니다. 43세의 젊은 이였습니다. 마리안 군단이라는 단체 회장이기도 하였습니다. 구체적으로 매달리는 기도는 반드시 응답되게 되어 있습니다.
4. 전에 행하던 대로
다니엘이 기도한 모습은 우리에게 정기적으로 기도하여야 응답이 있음을 알려 주고 있습니다. 두 마디에 관심을 가지고 보아야 합니다.
<전에 행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베드로 요한이 성전 미문에서 나면서부터 앉은뱅이를 일으켰습니다. 이 때 상황을 성경은 이렇게 말해주고 있습니다. <제 구시기도 시간에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에 올라갈 새>(행 3:1)
제9시는 베드로와 요한이 정기적으로 기도하러 올라가는 시간이었음이 분명합니다. 정기적인 기도시간은 기적의 순간입니다. 엘리야도 마찬가지입니다. 엘리야가 갈멜산에서 바알 선지자들과 대결하는 이야기는 성경 전체에서도 가장 드라마틱한 장면 중에 하나입니다.
바알 선지자들이 먼저 기도하였지만 응답이 없었습니다. 엘리야가 기도할 차례가 되었습니다. 엘리야는 흙 위에 12돌을 세웠습니다. 그 위에 나무를, 그 위에 송아지를 잡아 놓고 물을 12통을 부었습니다.
그리고 기도하여야 할 때 엘리야는 저녁 소제시간까지 기다렸습니다. 저녁 소제시간은 해가 지자 말자 이스라엘 백성들이 기도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지금도 유대인들은 해가 지면 즉시 합달라 예식이라고 하여 기도시간을 갖습니다. 모세부터 이어온 전통입니다. 해가 지면 첫 시간이니까 첫 시간을 하나님께 드리는 정기적인 기도시간입니다.
엘리야는 바로 정기적인 기도시간에 기도하였습니다. 그 때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저녁 소제 드릴 때에 이르러 선지자 엘리야가 나아가서 말하되 아브라함과 이삭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이스라엘 중에서 하나님이 되심과 내가 주의 종이 됨과 내가 주의 말씀대로 이 모든 일을 행하는 것을 오늘날 알게 하옵소서. 여호와여 내게 응답하옵소서 내게 응답하옵소서 이 백성으로 주 여호와는 하나님이신 것과 주는 저희의 마음으로 돌이키게 하시는 것을 알게 하옵소서 하매 이에 여호와의 불이 내려서 번제물과 나무와 돌과 흙을 태우고 또 도랑의 물을 핥은지라>(왕상18;36-38)
다윗도 정기적인 기도의 사람이었습니다. <그 귀가 내게 기울이셨으므로 내가 평생에 기도하리이다>(시116;2) <내가 거짓을 미워하며 싫어하고 주의 법을 사랑하나이다 주의 의로운 규례를 인하여 내가 하루 일곱번씩 주를 찬양하나이다 주의 법을 사랑하는 자에게는 큰 평안이 있으니 저희에게 장애물이 없으리이다.>(시119;163-165)
예수님도 정기적으로 기도하시는 습관을 지니고 계셨습니다. <예수께서 나가사 습관을 좇아 감람산에 가시매 제자들도 좇았더니 그곳에 이르러 저희에게 이르시되 시험에 들지 않기를 기도하라 하시고 저희를 떠나 돌 던질만큼 가서 무릎을 꿇고 기도하여>(눅22;39-41)
사무엘도 정기적인 기도의 사람이었습니다.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결단코 범하지 아니하겠나이다>(삼상 12;23)
나는 카메론 페디(Cameron Pedy) 목사님 이야기를 읽고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그는 30살에 목사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60세가 되도록 성령의 능력을 모르고 목회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사모님이 병이 났습니다. 병에 대하여 성경적으로 연구하다 보니 교회는 수많은 신유의 역사가 나타나는 곳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는 4 년간을 밤마다 엎드려 하나님께 신유의 능력을 달라고 기도하였습니다. 처음으로 한 가지 기도 제목을 가지고 4년간 정기적으로 기도하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사모님이 출타중이라 자기가 저녁을 준비하려고 감자를 깍는 데 이상하게 몸에 전기같은 것이 통하면서 기도하고 싶은 마음이 충동적으로 오는 것이었습니다. 능력이 임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기도를 마치자 병든 자를 위하여 기도하고 싶은 마음이 충동질하였습니다.
마침 방금 죽게 된 교인이 있으니 와서 기도하여 달라는 요청이 있었습니다. 페디 목사님은 그 사람을 찾아가서 손을 얹고 기도하였습니다. 그 사람은 갑자기 펄펄 뛰며 뒹굴며 조용히 가라앉으며 나았습니다.
이런 모습을 보면서 페디 목사님은 말했습니다. <성령의 능력을 모르고 목회한 30년 목회한 결과보다 성령의 능력을 알고 목회한 세 달 동안 더 많은 전도를 하였다> 정기적으로 기도하면 반드시 응답이 있고 능력이 있습니다.
5. 하루 세 번 씩
유대인들은 하루 세 번씩 기도하였습니다. 다윗왕도 저녁과 아침과 정오 이렇게 세 번 기도하였음을 시편 55편은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나는 하나님께 부르짖으리니 여호와께서 나를 구원하시리로다. 저녁과 아침과 정오에 내가 근심하여 탄식하리니 여호와께서 내소리를 들으시리로다>(시55;16-17)
후에 오후 3시 기도가 추가되었습니다. 나는 유대인 책방에 자주 들르고 있습니다. 책을 파고 사다가도 12시, 3시가 되면 모든 일손을 놓고 약 10분간 기도합니다. 물론 그 때 책방 문은 잠기게 됩니다. 그렇게 하니까 0.3%의 유대인들이 30%의 노벨상을 휩쓸고 있습니다.
미국 명문대학의 교수들이 되고 있습니다. 기도는 호흡입니다. 호흡은 멈출 수 없습니다. 기도하기를 쉬는 것은 죄라고 사무엘은 말하고 있습니다(삼상12;23). 아버지가 되는 것은 순간적이지만 아버지 노릇하기는 평생이어야 합니다. 기도는 평생 쉬지 말고 하여야 합니다.
얼마 전 나는 카나다 토론토에 있는 피플스 교회를 방문하여 예배드린 적이 있었습니다. 마침 그 교회 담을 끼고 제 고등학교 동창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 집 거실에서 보면 이 교회 모습이 잘 들여다보이기도 하였습니다.
이 교회 오스월드 스미스 목사는 전 세계에 선교사를 600명 이상 파송하였습니다. 세계에서 선교사를 제일 많이 파송한 교회입니다. 어떤 분이 그 교회를 방문하여 물었습니다. <어디에서 그런 영력을 얻어 선교사를 600명 이상 파송하였습니까?> <매일 새벽 일찍 일어나 성경보고 기도하는 생활을 규칙적으로 하다 보니 그런 능력을 하나님이 주셨습니다.> 한 가지 기도 제목을 잊지 않고 계속 기도한다는 것은 이런 능력을 나타나게 하는 동기가 됩니다.
6. 무릎을 꿇고
다니엘은 무릎을 꿇고 기도하였습니다. 피눈물 나는 기도입니다. 부르짖는 기도입니다. 이왕이면 경건한 자세를 가지고 기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세처럼 두 팔을 벌리고 기도하는 것도 좋은 자세입니다. 엘리야처럼 두 무릎 사이에 고개를 묻고 기도하는 것도 좋은 자세입니다.
기도에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예수님은 얼굴을 땅에 대고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께 전적으로 복종하려는 자세였습니다. 무릎을 꿇었다는 것은 부르짖는 기도를 의미합니다.
<너희는 내게 부르짖으며 와서 내게 기도하면 내가 너희를 들을 것이요 너희가 전심으로 나를 찾고 찾으면 나를 만나리라>(렘29;12-13) 오직 순수한 한 가지 마음으로 기도하였다는 의미입니다.
7. 기도하며 그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
다니엘은 감사하면서 기도드렸습니다. 기도할 수 있다는 자체가 감사입니다. 대통령에게 말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얼마나 감사할까요? 대통령이 내 사정을 들어 준다면 얼마나 감사한 일일까요?
그런데 기도는 만왕의 왕되신 하나님께 말씀드리는 기회요, 하나님이 우리의 내 하소연을 들어 주시는 기회입니다. 그러니 얼마나 감사합니까? 미국에 있는 이와 대화하려면 잠시 말하여도 엄청난 전화요금이 부과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렇게 오래도록 대화를 나누셔도 요금을 부과하시지 않습니다.
대통령과 단독으로 대화할 수 있다는 것은 부담스러운 의무가 아니라 축복된 감사입니다. 하나님이 나와 단독으로 말씀하실 수 있다는 사실에 감격하며 감사하며 기도하여야 합니다. 다니엘은 감사하면서 기도드렸습니다. 역사상 신비스러운 삶을 살아 간 이들은 감사하는 습관이 몸에 밴이 들이었습니다.
모든 사물을 긍정적으로 보는 이들이기에 항상 하나님은 좋은 일이 따르게 만들어 주셨습니다. 링컨 대통령도 감사의 습관이 몸에 밴 이였습니다. 링컨은 정말 비범한 인물이었으나 평범한 생활을 추구하였던 이였습니다. 사람들을 모두 격의 없이 대하였습니다. 그래서 링컨을 만난 이들은 누구나 다 <이웃집 아저씨를 만난 것 같은 인상을 받았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말을 들은 링컨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나님은 평범한 사람들을 좋아 하십니다. 그래서 평범한 사람들을 많이 만드셨습니다.> 한번은 연로한 이로부터 이런 질문을 받았습니다. <당신이 성공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그는 조용히 웃으면서 대답하였습니다. <누구보다 실패를 많이 했기 때문입니다>
링컨은 실패를 통한 성공을 늘 감사하였던 이였습니다. 성공하였어도 실패하였어도 늘 감사하였던 이였습니다. 그렇습니다. 다니엘은 7가지 기도 자세를 가지고 하나님께 기도드렸습니다. 다니엘서 6장 10절 한 절이 이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다니엘이 이 조서에 어인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그 방의 예루살렘으로 향하여 열린 창에서 전에 행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단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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