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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에는 사명이 있다! (잠 16;4)

by 【고동엽】 2022. 1. 4.
만물에는 사명이 있다! (잠 16;4)
  솔로몬은 이런 의미심장한 말을 하고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온갖 것을 그 씌움에 적당하게 지으셨나니 악인도 악한 날에 적당하게 하셨느니라>(4)
이 세상에 온갖 것에는 다 쓰임받기에 적당한 곳이 있다고 단언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솔로몬은 <온갖 사람>이라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온갖 물건>이라고 말하지도 않았습니다. <온갖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이 말씀속에는 모든 사람, 그리고 모든 삼라만상에는 다 용도가 있다는 말씀입니다. 우선 서론적으로 두 가지 이야기를 드리고 본론으로 들어 가려고 합니다.
첫 이야기 한 가족이 여행을 하고 있었습니다.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었습니다. 아버지가 운전중이었고 어머니가 옆에 앉아 있었습니다. 그리고 두 아들이 뒤에 앉아 있었습니다. 어린 아들이었습니다. 갑자기 모기가 나타나더니 아들을 물었습니다. 아들이 아버지에게 물었습니다.
“아빠! 하나님이 모기는 왜 만들었을 가? 이런 모기는 이 세상에 없어도 되는 것이 아닐가?” 이런 질문을 받은 아버지는 할 말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대답하였습니다. “글쎄...아빠도 하나님이 왜 모기를 만들었는 지 모르겠다. 모기는 없어도 될 것같은 데 말야....나중에 아빠가 깨닫게 되면 가르쳐 줄게...”
그리고 계속 달리고 있었습니다. 그 때 고속도로 옆에 모기약 공장이 있었습니다. 마침 퇴근시간이었습니다. 수 천명 직원들이 퇴근하러 몰려 나오고 있었습니다. 그 런 모습을 보면서 아버지가 말했습니다.
“아들아! 하나님이 왜 모기를 만들어 놓으셨는 지 알겠다. 만일 하나님이 모기를 만들지 않으셨으면 저 사람들이 굶어 죽는다” 하나님은 모기도 필요하셔서 만드셨습니다. 모든 것에는 쓸 데가 있습니다.
두 번째 이야기 양들이 풀을 뜯고 있는 초원을 둘러 싸고 있는 울타리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울타리 한 쪽에 가시나무가 있었습니다.
한번은 어린 양이 지나가다가 가시나무에 걸려 털이 엉켜 빠져 나오지 못 하고 있었습니다. 목동은 어린양을 잘 꺼냈습니다. 그러나 가시나무에 털들이 많이 걸려 뜯겨져 있었습니다.
목동은 <내일 해가 뜨면 아침에 이 가시나무를 베어 버리리라>고 중얼거렸습니다. 아침이 되었습니다. 목동은 낫을 가지고 가시나무로 갔습니다. 새들이 수없이 날라와 가시나무에 걸린 양털을 뜯어 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자기 보금자리에 깔고 있었습니다. 새 새끼들을 포곤하게 하려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모습을 본 목동은 중얼거렸습니다. <가시나무도 필요하구나> 그리고 베려다가 다시 돌아 오고 말았습니다.
가시나무에도 사명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가시나무도 필요하여 만드셨습니다. 솔로몬은 말하고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온갖 것을 그 씌움에 적당하게 지으셨나니 악인도 악한 날에 적당하게 하셨느니라>
하나님이 사람을 만드신 이유 그러면 하나님이 사람을 만드신 이유는 도대체 무엇일까요? 노아 시대 방탕한 사람들을 보시고 한탄하셨다고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 사람을 하나님이 만드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오늘은 하나님이 사람을 창조하신 분명한 이유를 성경적으로 알아 보려고 합니다.


1. 영광을 위하여
하나님은 사람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창조하셨습니다. 이사야는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무릇 내 이름으로 일컫는 자 곧 내가 내 영광을 위하여 창조한 자를 오게 하라 그들을 내가 지었고 만들었느니라>(사43;7)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창조된 사람이기에 사람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아야 합니다. 시계는 시간을 가르쳐 주기 위하여 만들어졌습니다. 그래서 시간을 알려 주어야 시계입니다. 시간을 가르쳐 주지 못 하면 이미 시계가 아닙니다.
요즈음 1억원짜리 시계가 생겼답니다. 다이아몬드를 박았다는 것입니다. 보석을 넣었다는 것입니다. 이미 시계가 아니라 보물입니다. 시계는 시간만 가르쳐 주면 됩니다.
나는 쏘련 박물관에서 수 억원짜리 성경을 보았습니다. 수 백권이었습니다. 겉장에 보석들이 박혀 있습니다. 순수한 성경이 아닙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만 전하면 됩니다.
사람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아야 합니다. 만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지 못 하면 이미 사람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산다는 말이 무슨 뜻입니까? 하나님이 제일 싫어하시는 죄를 짓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은 죄를 미워하십니다. 하나님의 원수인 마귀가 주는 것이 죄이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로마서에서 이렇게 말해주고 있습니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롬3;23-24)
죄를 지으면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 합니다. 반대로 죄를 이기면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게 됩니다. 죄는 다 드러나게 됩니다.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사람들이 모르게 사역을 행하면 배의 축복이 있습니다.나중에 다 알려지게 되면 더욱 존경스러운 사람이 됩니다.모든 죄가 다 드러나는 것처럼 모든 선행은 다 드러나게 마련입니다.
이런 유모어가 있습니다. 자동차를 타고 가다가 속도위반을 교통순경에게 걸렸습니다. “속도 위반입니다” 이 말을 듣고 운전기사가 “그만 술을 마셔서.....”라고 말했습니다. “음주운전이 추가 됩니다” 옆에 있던 아내가 말했습니다. “무면허라 술을 마시지 않고 제정신으로는 운전을 못 해서 그렇습니다” “무면허 운전이 추가 됩니다” 뒤에 앉아 있던 장모가 말했습니다. “그 봐라.훔친 차는 오래 못 가는 법이야” “차량 도둑죄로 체포합니다” 결국 모두가 드러나고 말았습니다.
선이건 악이건 다 들어 납니다.은밀하게 일하는 법을 배워야 지도자가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 하나님은 사람을 창조하셨습니다.


2. 하나님의 창조물을 다스리게 하시려고 하나님이 이 세상을 창조하셨습니다.
내가 만든 것은 귀한 것입니다. 남이 만들어 놓은 것을 빌려 쓰는 것과는 다릅니다. 나는 우리 교회를 짓고 봉헌한 날 밤 너무 좋아서 잠을 이룰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3층부터 지하층으로 몇 번을 오르락 내리락하면서 벽돌을 매만지면서 눈물을 흘렸습니다.
기쁨의 눈물이었습니다. 내가 만든 것은 귀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시고 보시기에 좋았더라는 말씀을 7번이나 하셨습니다.
나는 조그만 교회를 짓고도 그렇게 대견하고 좋아서 눈물을 흘렸는 데 하나님은 이런 오묘한 대우주를 만드시고 얼마나 좋으셨을 가요?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시고 사람을 마지막 만드셨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창조하시기 전에 사람을 창조하시는 목적을 창세기에서 너무나 명백하게 말씀하여 주셨습니다. 창세기는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로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육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창1;26-28)
하나님의 말씀은 한 마디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이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창조물을 다스려야 합니다. 잘 관리하여야 합니다.
다스리려면 우리는 어떻게 하여야 합니까?
(1) 부지런하여야 합니다. 솔로몬은 <부지런 자의 손은 사람을 다스리게 되어도 게으른 자는 부림을 받느니라>(잠12;24)
부지런하여야 남을 다스릴 수 있습니다. 남을 다스리라는 말씀은 부지런하라는 말씀입니다. 남보다 더 알아야 남을 인도할 수가 있습니다.
(2) 슬기로워야 합니다. 슬기로워야 남을 다스릴 수 있습니다. 미련한 사람이 지도자가 될 수가 없습니다. 솔로몬은 또 말하고 있습니다.
<슬기로운 종은 주인의 부끄러움을 끼치는 아들을 다스리게 되겠고 또 아들 중에서 유업을 나눠 얻으리라>(잠17;2) 지혜롭고 슬기로워야 남을 다스릴 수 있습니다.
(3) 죄를 다스릴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죄의 소원은 네게 있으나 너는 죄를 다스릴 지니라>(창4;7)
죄를 다스릴 수 있는 사람이 지도자가 됩니다. 자기 죄 하나 다스리지 못 하고 이 세상을 다스릴 수가 없습니다. 어느 사이비 목사가 40일 금식기도를 한다며 산으로 올라 갔습니다.
그는 산으로 올라가면서 수많은 이들에게 자기가 40일 금식기도하러 올라 간다고 전화로 알렸습니다. 그리고 당신을 위하여 집중적으로 기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자기를 위하여 40일 금식기도에 들어간다는 데 안 올라가 볼 수가 없었습니다. 올라갈 때 빈 손으로 갈 수도 없는 노릇이었습니다.
아무 것도 먹지 못 하니 돈을 봉투에 넣어야 하는 데 한 두 푼 넣을 수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적지 않은 돈을 넣어 가지고 그 목사님이 금식기도하고 있는 산으로 올라가서 드리면서 같이 기도하다가 내려오곤 하였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하였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이렇게 한 이들이 수없이 많았다는 사실입니다. 그 목사는 금식기도후 엄청난 돈을 벌었습니다. 그리고 그 돈으로 음식을 싫컷 잘 먹다가 음식조리를 잘 못 하여 죽고 말았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4) 자기 마음을 다스려야 다스릴 수 있습니다. 솔로몬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노하기를 더디하는 자는 용사보다 낫고 자기 마음을 다스리는 자는 성을 빼앗은 자보다 나으니라>(잠16;32)
이같이 자기를 다스릴 자는 자기에게 엄격하여야 합니다. 하나님이 사람을 창조하신 목적은 이같이 하나님이 창조하신 창조물을 다스리라고 창조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이 창조하신 창조물을 잘 다스려야 하나님의 창조목적을 이루는 것입니다.


3. 영원한 하나님의 식구가 되게 하시려고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신 목적은 무엇일까요? 하나님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사람을 창조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창조하신 창조물을 다시르라고 사람을 창조하셨습니다.
그러나 궁극적인 목적은 영원히 영원히 하나님의 식구가 되게 하려고 사람을 창조하셨습니다. 우리 사람은 하나님의 영원한 식구입니다. 하나님과 더불어 천국에서 영원히 영원히 살게 하시려고 우리를 창조하신 것입니다.
식구란 좋은 것입니다. 나는 지금도 잊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성수대교가 무너지던 날 우리 교회에서는 성막 쎄미나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아침 시간이었습니다. 목사님들이 모이셨는 데 우리는 성수 대교가 무너진 것도 모르고 공부만 하고 있었는 데 밖에서는 전화 난리가 났습니다. 쉬는 시간에 전화를 받았습니다.
어느 사모님이 내게 전화를 하였습니다. "인천에서 등록하신 김 XX목사님 그 곳에 오셨습니까?” 마침 내가 아는 목사님이라 나는 확실하게 대답하였습니다. “네. 지금 공부하고 계십니다” 이렇게 말했더니 “그럼 됐다” 그리고 전화를 끊어 버리는 것이었습니다.
나는 이런 무례한 사모가 다 있나하고 생각하였었습니다. 그런데 이유를 나중에야 알았습니다. 성수대교가 끊어져서 많은 사람이 죽었는 데 자기 남편이 인천에서 우리 교회 갈 때 성수대교로 통하여 간다고 말하고 나갔다는 것입니다.
그 사모님의 심정을 나는 지금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남은 죽어서 난리가 나도 내 남편만 무사히 도착하고 지금 공부하고 있는 중이면 모든 것이 안심입니다. 이것이 가족입니다. 이것이 식구입니다.
나는 딸이 미국에 있을 때 지진만 나면 전화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딸이 돌아 온 후로는 지진이 일어나도 전화를 하여 본적이 없습니다. 나와 관계가 없습니다. 수 천명이 죽어도 가족만 챙기게 됩니다.
하나님도 그렇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어도 하나님은 하나님의 식구만 하늘나라로 부르실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창조하신 목적은 하나님과 함께 영원히 영원히 하늘나라에서 왕노릇하게 하시려고 창조하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가족입니다. 대통령 가족만 되어도 나라에서 보호하여 줍니다. 경호원이 붙어 다니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의 가족입니다. 왕실이 아닙니다.
그렇습니다. 솔로몬은 <여호와께서 온갖 것을 그 씌움에 적당하게 지으셨나니 악인도 악한 날에 적당하게 하셨느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사용하시려고 창조하셨습니다.
출처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글쓴이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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