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기의 5대 제사법 (레 1:1-13/1-7장)
창세기를 간단히 요약하면 '천지창조와 인간타락'입니다. 출애굽기는 '타락한 인간을 구원하기 위한 유월절 어린양의 구원계시'입니다. 레위기서는 '구원받은 인간이 하나님께 나아가는 제사 법'을 가르칩니다.
레위기의 주제는 <거룩, 제물, 속죄>란 말입니다. 거룩은 150회 이상 나오는 레위기의 중심사상입니다.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선 죄인 된 인간은 항상 제물을 가지고 나아가야 죄 사함의 속죄가 이루어집니다.
▶레위기에 나오는 5대 제사는 레위기서 전체를 대변해 줍니다(1-7장).
①번제: '헌신의 표현'
번제는 소나 양(염소)이나 혹은 비둘기(산비둘기)로 드립니다. 제물은 흠이 없는 수컷이라야 합니다. 번제란 '태우는 제물'로서 '올라간다'라는 뜻이 있습니다. 제물을 태울 때 불과 연기와 향기가 올라갑니다. ▶번제는,
①제물 위에 안수를 했습니다. 안수 행위는 죄를 고백하는 의식인 동시에 자신이 제물이 됨을 의미합니다.
②제물을 결박하여 잡습니다(레1:5). 결박은 완전한 순종 헌신이 될 때 가능합니다. 이삭은 제사장 아브라함에게 결박이 되었습니다(창22:9). 주님은 겟세마네 동산에서 대제사장에게 결박되었습니다(마26:55-56).
③가죽을 벗깁니다(레1:6). 우리가 하나님 앞에 온전한 제물이 되려면 나 자신의 죄 성의 거짓된 가식과 위선의 가죽이 벗겨져야 합니다. 주님은 우리 위하여 벗김을 당했습니다.
④각을 뜨고 머리를 잘라야 합니다(레1:6,12). '거룩'이란 말은 '짜르다'는 뜻입니다. 자기가 죽어야 합니다. 자기 교만이 죽고, 옛 성품이 죽고, 옛 생활, 옛 습관이 죽어야 거룩한 성도의 삶을 살 수 있습니다.
⑤내장과 정강이를 소금물로 씻습니다(레1:13). 내장 속에 있는 더러운 오물은 소금으로 씻어야 합니다. 우리의 마음속에 품은 더러운 죄악들은 씻어 내어야 합니다.
번제는 모든 제사 중에 가장 으뜸 된 중요한 제사의 원형입니다. 번제가 없는 다른 제사는 무용한 것입니다. 놋 제단에 올려놓은 번제물은 주님의 갈보리 십자가의 모형입니다. 모세가 광야에서 놋뱀을 세워서 저주받은 인생이 그 놋뱀을 볼 때 치료함을 받았습니다(민21:8-9).
그래서 바울은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얻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고전1:18)고 했습니다.
②소제: '봉사의 표현'
5대 제사 중 유일하게 피가 없는 제사로 번제와 화목제와 함께 드리기도 하고, 단독적으로 드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소제는 하나님과의 교제에 깊은 의미가 있습니다.
⑴소제에 꼭 넣어야 할 것은 '기름과 유향과 소금'입니다. '기름'은 성령을 상징하고, '유향'은 성도의 기도와 향기로운 성도의 삶을 요구하는 것이며, '소금'은 불변의 언약이며, 맛을 내고, 방부제의 의미가 있습니다.
⑵소제에 넣지 말아야 할 것이 있는데, '누룩과 꿀'을 넣어서는 안 됩니다. '누룩'은 발효되는 성질이기 때문에 죄의 전염성과 부패를 상징합니다.
'꿀'을 넣지 말라고 한 것은 달콤한 쾌락을 상징합니다. 세상의 쾌락은 우선 달게 보이나 씁니다. 무절제한 쾌락은 인격의 존엄과 건강까지도 잃게 합니다. 하나님보다 쾌락을 더 사랑하는 꿀을 제하라는 의미입니다.
⑶소제는 고운 가루를 만들어 드리는 것입니다. 고집덩어리가 깨어지고 죽어야 합니다. 교만의 덩어리가 빻아져야 합니다. 욕심과 탐욕의 덩어리가 그대로 있어서는 안 됩니다. 고운 가루가 되기 위해 부서져야 합니다. 부서지고 깨어진 뒤 가는체로 쳐야 합니다. 하나님은 혼잡한 것을 원치 않으십니다. 부드럽고 고운 가루를 원하십니다.
우리의 신앙생활이 고운 가루처럼 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성품이 고운 가루 같아야 합니다. 성도들은 그 모습과 말과 행동이 고운 가루처럼 부드러워야 합니다. 말이 거칠고 행동이 거칠어서는 하나님과 바른 교제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③화목제(친교제): '화해의 표현'
화목제는 '셀렘'이라는 말로 '샬롬'과 같은 의미로 '평화 또는 온전함'을 의미합니다.
▶화목제는 세 가지 경우에 드렸습니다.
⑴서원이 이루어졌을 때 드렸습니다. 유명한 서원제는 한나가 사무엘을 얻었을 때 실로에 가서 드린 제사가 바로 이 화목제입니다.
⑵감사할 일이 있을 때 드렸습니다. 그래서 감사제사라고도 합니다.
⑶구원의 은혜에 감격해서 자원제로 드렸습니다. 화목제는 하나님과 인간, 성도와 성도, 성도와 이웃과의 화평과 친교를 나타내는 제사입니다.
④속죄제: '용서의 표현'
속죄제는 인간의 죄를 속하기 위해 드리는 제사로, 의무제사입니다.
▶제사장의 죄를 용서받기 위한 것과, ▶이스라엘 전체 백성의 죄를 용서받기 위한 것, ▶백성의 지도자들이 범한 죄를 용서받기 위한 것과 ▶일반 백성들의 죄를 용서받기 위한 것으로 구분되었습니다.
⑤속건제(면죄제): '보상의 표현'
속건 제는 죄에 대한 철저한 보상이 따릅니다(5:16). 속건 제도 속죄 제와 같이 죄를 속하지만 속건 제는 그 죄의 결과를 보상함으로 다시는 그 죄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철저한 회개와 각오가 담겨져 있습니다. 여리고의 삭개오가 그러합니다(눅19:8).
속건 제는 '면죄제'라고도 합니다. 고의적이든 비고의적이든 하나님께나 사람에게 손해를 입혔을 때 드리는 제사입니다. '속건'이란 들어가서는 안 되는 영역을 침입한 것을 말합니다.
여러분! '레' 구원받은 백성이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을 가르쳐 주는 제사로써 곧 신약의 예배입니다. 바울은 구원받은 성도들은 하나님 앞에서 산 제물이 되라(롬12:1-2)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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