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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원 한 애 국 자 / 사도행전 1:6-8

by 【고동엽】 2021. 12. 13.

영 원 한 애 국 자

사도행전 1:6-8

 

한국 민족 역사에 세계사에 자랑스러운 한 사건이 있으니 3․1 독립만세 운동이었습니다. 이것은 비폭력 무저항 운동이었습니다. 오직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일본 제국주의자들에게 항거했던 세계적인 사건이었습니다. 저들은 총칼과 무자비한 함포 사격으로 이 백성들을 억압했지만 우리는 끝까지 맨주먹으로, 무저항으로 이 민족의 자유와, 독립을 양심에 호소해서 세계에 외쳤던 역사적인 사건이 바로 3․1운동이었습니다. 이것은 전 국민이 양심의 발로에서 민족을 사랑하고 조국의 독립을 외쳤던 자유민의 호소였습니다. 이것은 누가 시킨 것도 아니요, 누가 동요시킨 것이 아니라 민족을 사랑하는 애국자의 정신으로 모두 다 생명을 걸고 자유를 외쳤던 것입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그때 한국교회가 주동이 되었습니다. 독립운동 33인 가운데 반절 이상이 그리스도인이었고 그것을 주도한 사람이 거의 다 그리스도인이었지만 거의 다 은밀한 가운데 자신들을 감추고 다른 종파들을 앞세웠습니다.

우리는 이 민족 역사에서 교회가 애국자의 정신으로 함께 참예한 날이 3․1절입니다. 이것은 모든 민족이 세계사에 자랑하는 사건입니다. “기독교에는 국경이 없으나 그리스도인에게는 조국이 있다.”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민족을 사랑하는 영원한 애국자가 되시기 바랍니다.

인류 역사 이래 참 애국자가 있다면 그 분은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은 전 인류를 사랑하는 하나님이셨습니다. 그러나 그는 또한 자기 민족 이스라엘을 사랑했던 애국자였습니다.

예수님은 두 가지 면에서 애국자입니다. 하늘나라를 사랑한 애국자요, 자기 조국 이스라엘의 애국자였습니다. 생각해보면 예수님은 천지를 창조하신 분으로서 전 세계를 하나의 나라로 생각하는 애국자이면서도 자기가 태어난 나라 이스라엘에 대한 피맺힌 애국의 정신을 담고 살았던 분입니다. 그러기에 예수님 뒤에는 그런 애국 정신을 가졌던 민족주의자들이 배후에 따르고 있었습니다.

당시에 이스라엘 민족은 로마의 식민지로 망국의 한을 품고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정치, 경제, 문화 모든 것을 다 착취당하고, 약탈당하고 약소민족의 서러움을 안고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때 예수님이 나타나셔서 권능을 행하고 병든 자를 고치고, 죽은 자를 살리는 큰 일을 할 때 많은 사람들이 우리가 기다리던 위대한 지도자, 메시아, 다윗 왕국을 회복할 분으로 하늘이 보낸 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모든 기대를 거기에 걸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민족을 독립시킬 운동을 일으키지 않고 십자가에 달려 로마의 권력 앞에 무력하게 처형될 때 “이스라엘 나라를 구속할 자로 알았는데 저가 저렇게 죽다니...” 하고 모든 제자들은 실망과 좌절감에 빠졌고 저들은 각각 지나온 날을 회상하면서 후회도 하고 자기 자신의 비탄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죽은지 삼일만에 다시 부활하셨습니다.

이제 제자들은 예수님에게 큰 기대를 걸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에게 이렇게 물었습니다. “주께서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심이 이 때니이까 부활의 권능으로 이 민족을 해방시킬 때가 지금이니이까?” 하고 물을 때 예수님께서 “때와 기한은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의 알 바 아니요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7-8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제자들은 이스라엘 민족의 회복을 바라며 민족의 살 길을 물었습니다. 그때 예수님께서는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민족의 회복과 민족의 살 길을 간접적으로 제시해 주었습니다. 그것은 ‘성령의 권능, 성령의 힘을 얻으라’는 것이었습니다.

제자들은 힘이 없어 나라를 잃었고 힘이 없어 식민지가 된 것을 탄식하고 있었습니다. 당시에 로마는 힘의 나라였습니다. 막강한 군사력으로 당시 세계를 지배했습니다. 힘이 정의요, 힘이 평화라고 생각했습니다. 로마는 정치, 경제, 사회가 다 무력에서 모든 힘이 나온다고 생각하는 사회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권력의 힘이 아니요, 정치의 힘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시는 힘을 받아라 그래야만 너희가 참 애국자가 된다” 이렇게 말씀해 주었습니다.

당시에 제자들은 이스라엘이라는 좁은 국토를 회복하기를 원했습니다. 그 땅은 우리나라 강원도 만한 땅입니다. 그것을 회복하여 독립하는 것을 원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전 세계의 나라를 네 나라로 삼으라고 말씀하십니다.

저는 이 말씀을 생각하면서 참으로 예수님은 위대하시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놀라운 비밀을 말씀하신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세계화의 꿈을 그때 주었기 때문입니다. 전 세계를 살리는 애국, 이것이 바로 주님께서 주시는 말씀이었습니다. 전 세계가 네 나라요, 너는 그런 애국자가 되라고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민족이 사는 힘은 정치력도 아니요, 경제력도 아니요, 군사력도 아니요, 문명의 힘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성령의 힘에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을 믿는 힘입니다. 이 힘을 가진 자가 애국자인 줄 믿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힘이 곧 이 민족을 마지막 지켜주는 힘입니다.

여기 증인은 예수 그리스도의 순교자라는 말입니다. 그리스도에게 생명을 건 사람입니다.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그리스도와 함께 산 별세의 사람들, 이런 사람들이 몇 사람만 있어도 나라는 망하지 않고 흥할 것을 약속해 주셨습니다.

지구는 둥급니다. 그래서 천지를 창조하신 예수님께서 이 지구가 둥글다는 것을 다 알고 계십니다. 그런데 당시에 제자들의 마음속에는 땅끝은 지중해 건너 스페인이라는 땅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지구는 끝이 없다는 것을 알고 계셨습니다. 지금도 지정학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땅끝이 아프리카인 줄 알고 남극이 땅끝인 줄 압니다. 주님은 그런 것을 땅끝으로 생각한 것이 아니라 전 지구가 땅끝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전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그런 생각을 합니다. 이승만 박사가 쇄국정책을 버리고 전 세계에 이민을 많이 하게 했더라면 우리나라가 더 일찍 세계화가 되었을 것입니다. 그 분이 미국에 가서 공부를 했지만 세계를 몰랐습니다. 박정희 대통령도 세계를 모른 사람이었습니다. 진실로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천지를 창조하신 땅끝을 보아야 합니다. 이제 우리의 세계는 조그만한 국토에 속한 것이 아니라 세계화의 민족이 되어야 할 줄로 믿습니다. 이것은 성경이 우리에게 약속한 것입니다. 인터넷을 통해 세계는 하나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좁은 땅에서 우리만 살아서 되는 세계가 아닙니다. 우리의 자녀들은 영어를 하지 못하고는 세계에서 살아남을 수가 없습니다. 일본처럼 쇄국적인 나라들도 전부 영어를 필수과목으로 만들었습니다. 인도도 영국의 식민지로 압박을 당했기 때문에 반 영국의 사상을 통해서 영어를 폐쇄하고 자기 나라 언어를 쓰다가 최근에는 영어로 전 학생들을 교육시키고 있습니다. 이제는 세계화의 시대입니다. 이것은 성경에서 예수님께서 이천년전에 땅끝까지 네 나라를 삼으라고 했습니다.

이러한 위대한 말씀을 우리 주님께서 하셨습니다. 이 말씀을 믿고 세계로 흩어졌던 사람들이 전부 다 세계를 차지했습니다. 넓은 땅 미국, 카나다, 아르헨티나, 호주, 뉴질랜드, 남아프리카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은 다 증인되라는 말씀을 가지고 간 사람들이 다 차지했습니다.

증인은 목숨을 건 사람들입니다. 예수님을 증거하는데 목숨을 건 사람입니다. 애국자는 목숨 걸고 나라를 지킨 사람입니다. 그런데 반드시 애국자는 죽어야지 살아있어서는 애국자가 안됩니다. 독립운동을 하다가 죽은 사람은 애국자가 되었지만 산 사람들은 나라를 사랑한다고 서로 싸우다가 역적되고 비참하게 죽었습니다. 그래서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 자기를 죽인 사람은 애국자가 되고 안죽으면 애국자가 안됩니다. 다시 말해서 예수를 위해서 자기를 죽이면 애국자가 되는데 자기를 죽이지 않는 사람은 애국자가 안됩니다.

지상의 애국자는 일시적인 애국자입니다. 이등박문은 일본 사람으로서는 최고의 애국자입니다. 그래서 일본 화폐에 이등박문의 화상이 새겨져 있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은 한국 사람에게는 원수입니다. 그래서 안중근 의사가 하얼빈 역에서 이등박문을 저격해서 죽였습니다. 그런데 안중근 선생은 또 일본 사람에게는 원수입니다. 그래서 애국자는 국경을 넘지 못합니다.

이순신 장군은 우리의 애국자입니다. 그러나 일본 사람에게는 원수입니다. 신라시대 때 김유신 장군이 신라를 통일해서 신라시대에는 그 사람이 애국자였습니다. 그러나 김유신이 죽고 신라가 망하니까 누가 김유신을 애국자라고 말합니까 국경을 넘어 영원한 애국자, 마지막 종말이 와서 이 세계가 다 하나의 나라가 될 때 애국자는 하늘나라 왕국을 위해서 예수님의 신민으로, 예수님의 제자와 사도로 하늘 왕국을 위해서 생명을 바친 자만이 영원한 애국자입니다.

복음을 전한 자만이 애국자입니다. 이 민족을 살리는 길은 복음에 있습니다. 복음을 받으면 민족이 살고 복음을 거절하면 민족이 망합니다. 우리가 이 짧은 역사에서 이 민족의 가장 큰 복은 언더우드와 아펜젤러가 이 땅에 복음을 전해준 것입니다. 민족의 모든 살 길은 바로 복음에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민족에게 복음을 전한 자가 최고의 애국자입니다.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라’는 말은 복음을 위해서 목숨을 건 자는 최고의 애국자가 된다는 것입니다. 인도의 애국자는 인도에 복음을 준 자요, 미국의 애국자는 미국에 복음을 주었던 퓨리탄들이요, 이 민족의 애국자는 언더우드와 아펜젤러입니다. 언더우드와 아펜젤러는 이 민족에게 복음을 주었기 때문에 이 민족의 최고의 애국자입니다. 이보다 더 애국자가 없습니다.

우리가 복음을 들고 내 이웃에게 복음을 전한다는 것 자체가 애국입니다. 북한 땅이나 남한 땅이나 똑같은 삼천리 반도에 있습니다. 그러나 북한 땅은 폐허가 되었고 남한 땅은 비옥합니다. 그 이유가 어디에 있습니까 정치를 잘해서 그렇습니까 경제를 개발해서 그렇습니까 이 땅은 복음이 있고 저 땅은 복음이 없기 때문입니다. 교회를 문 닫게 하고 기독교인을 말살시킬 때 나라의 모든 운명이 망해 가는 것입니다.

어리석은 사람들은 이 교회가 뭐하느냐고 말하지만 교회는 민족을 살리는 힘입니다. 그러기에 이 민족이 사는 길은 교회를 살리는 것입니다. 교회가 안되면 그날로 나라가 안되는 것입니다.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이 복음의 증인이 될 때 민족을 살립니다. 이 나라 이 민족이 이렇게 발전한 것은 의로운 정치인 때문에 이렇게 된 것이 아닙니다. 맨 처음 예수를 믿었던 우리의 조상들, 이 민족을 위하여, 조국을 위하여 하늘나라를 위해서 한 사람의 증인으로 죽어갔던 그들의 순교와 순국의 피 위에 오늘의 나라가 서 있고 교회가 서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 조상들은 순교와 순국을 일치시켰습니다. 동일시 하면서 살았습니다. 저들은 교회당 안에서 찬송을 부르고 애국가를 부르며 죽어갔습니다. 우리가 오늘까지 살아남은 것은 믿음의 선배들이 흘린 순교와 순국의 피 때문입니다.

이 나라는 훗날 통일이 될 것입니다. 통일이 되는 날 이 땅에 복음을 전해 준 사람만이 남습니다. 이 땅에 불교가 있습니다. 유교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 종교로는 안됩니다. 기독교만이 생명이 있기 때문에 민족을 통일시키는 힘이 있습니다. 거기에 생명을 거는 순교가 있고 순국이 있는 것입니다. 누가 나라와 민족을 위해 순국할 수 있겠습니까? 기독교만이 생명을 거는 종교이기 때문에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 애국의 운동이 솟아나는 것입니다.

진실로 우리가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 애국자가 되기를 원한다면 우리는 한가지 할 일이 있습니다. 기도하는 일입니다. 기도하면 나라가 삽니다. 가정이 살고, 교회가 삽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복음을 전할 뿐만 아니라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 기도해야 됩니다. 기도하는 민족은 하나님께서 축복의 문을 열어주십니다. 그러기에 기도하는 민족은 망하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 예루살렘 성을 보시고 우셨습니다. 자기 조국이 망해가는 미래를 보면서 통곡했습니다. 감람산에서 내려오시면 예루살렘 성을 보시고 우셨습니다. 그리고 내려오셔서 “가라사대 너도 오늘날 평화에 관한 일을 알았더면 좋을 뻔하였거니와 지금 네 눈에 숨기웠도다”(눅 19:42) 하시면서 탄식하시고 주님께서 성전에 가셔서 타락한 장사꾼들과 무리들을 다 밖으로 내쫓으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만민이 기도하는 아버지의 집이거늘 강도의 굴혈을 만들었도다”

기도하는 사람은 애국자입니다. 유명한 빌리그레함 목사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카나다에 갔을 때 카나다의 아름다운 아침 햇살에 잠을 깼다. 나는 일본에 가서 출근하는 사람들의 차 엔진소리에 잠을 깼다. 나는 서울에 와서는 새벽 종소리에 잠을 깼다. 분명 미래의 세계는 한국에 있다.” 한국 백성들의 새벽기도, 이것이 결국은 민족을 살릴 것이며 세계를 살릴 것을 확신한다고 했습니다.

이제 우리 모든 성도들에게 기도하는 힘이 있다고 한다면 우리 기도를 통해서 이 나라가 다시 소생할 줄로 믿습니다.

증인이라는 말은 자기를 죽이고 그리스도의 양심으로 사는 사람을 말합니다. 그리스도인은 자기 사심을 버리고 인간적인 감정이나, 욕심을 포기하고 그리스도의 양심으로 자기 마음을 바르게 세워가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진정 나라를 지키는 힘이 되는 것입니다.

“무릇 지킬만한 것보다 마음을 지키라 이에서 생명이 난다”고 했습니다. 성경을 보면 선지자들은 자기 민족의 살 길을 양심 회복으로 선언했습니다. 나라가 망하고 민족이 고난을 당한 것은 외국의 침략 이전에 민족 양심이 마비된 것에서 온 것이라고 저들은 호소했습니다. 그러므로 땅이 황무하게 될 때는 백성이 양심을 먼저 고쳐야 합니다. 우리 믿는 자의 양심이 바로 세워지기 바랍니다.

유달영 선생이 덴마크에 갔는데 역전에서 가방을 잃어버렸습니다. 그래서 그가 분실물 찾는 곳에 가서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직원이 “기다리시죠. 염려말고 기다리시죠.”했는데 몇시간 후에 와 보니까 분실물 찾는 곳에 그대로 있었습니다. 문명의 나라는 이것이 다릅니다.

얼마전에 미국에 있었던 한 교수님이 한동대 교수로 와 있습니다. 미국 변호사직을 다 포기하고 한국에 왔는데 사모님이 설날 저를 찾아왔는데 이런 말씀을 하셔요. 한국에 오니까 한가지 때문에 아직도 자기가 살기가 힘들다고 그래요. 미국 문화에 오랫동안 젖어 있다가 한국에 오니까 교통 질서도 안맞고, 인간 관계도 전혀 안맞아서 너무 살기 힘들다고 그래요. 미국 사람들은 사는 세계가 분명한데 우리는 너무 요령으로 산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인다운 양심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증인은 자기 자신을 십자가에 죽이고 예수님의 은혜로, 능력으로 사는 사람입니다. “예수 믿으시오.” 이것은 예수를 전파하는 것입니다. 증인이 아닙니다. 예수를 전파하는 사람은 전파하는 사람이고 증인은 예수와 함께 죽고 예수가 내 안에 사는 사람이 증인입니다.

어느 곳에 가든지 믿는 사람들은 세상에 나가서 그리스도의 증인이 될 때 영원한 애국자가 됩니다.

우리가 직장에 가서 하는 일이나, 가정에서 하는 일 모두가 다 하나님 나라의 일입니다. 우리는 음식을 만드는 일이나, 학교에서 선생으로 학생을 가르치는 모든 일에서 우리는 양심적인 그리스도인으로 삶을 나타내야 됩니다.

제가 이번에 한동대학교에 가서 3일동안 한동대 교수들을 모시고 별세의 말씀을 증언했습니다. “한동대학의 미래는 총장이 죽어야 교수가 살고 교수가 죽어야 제자가 살고 제자가 살아야 민족과 세계를 변화시킨다.”

저들의 건교이념은 민족과 세계를 변화시키자는 것입니다. 변화시킨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 한분 십자가에 죽으므로 제자들이 변화되고 제자들이 자기 죽음을 십자가에서 보고 새로워질 때 가는 곳마다 역사를 변화시킨 것처럼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살아서 우리의 삶이 변화되어 나타날 때 세계를 변화시키는 위대한 존재가 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제자는 내가 십자가에 죽었다고 인간의 사심을 다 포기해버리고 예수의 증인이 될 때 제자가 나오는 것입니다. 영원한 애국자, 나라들은 변하고 요동하고 나라가 망하고 지상 나라들은 망하나 하나님의 나라는 영영합니다. 진정한 애국은 복음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이것은 국경을 넘고 세계 어느곳을 가든지 그 민족을 살려주는 애국이 되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영원한 애국자가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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