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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가운데로 걸어가는 사람들 / 요1 1 : 5-10 |

by 【고동엽】 2021. 12. 12.

빛 가운데로 걸어가는 사람들

1 1 : 5-10

 

5절에서 사도요한은 "하나님은 빛이시라"고 선언했습니다. 요한복음 1:9을 보면 예수님을 "참빛, 곧 각 사람을 비취는 빛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요한복음 8:12절을 보면 주님께서 "나는 세상의 빛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스칸디나비아의 겨울은 길고 지루합니다. 겨울이 되면 낮의 길이가 세 시간밖에 되지 않습니다. 춥고 바람불고 음산합니다. 한창 일할 시간인데도 깜깜한 밤이 됩니다. 낮의 길이가 짧아 햇빛을 보는 시간이 짧고 비가 자주 내리고 구름 낀 날이 많은 나라일수록 우울증 환자와 신경통 환자가 많습니다. 그리고 자살자 수도 많습니다.

그런 면에서 우리나라는 면적은 작지만 복 받은 나라입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의 구분이 확실합니다. 봄 여름 가을은 햇빛이 작열합니다. 봄이면 꽃 피고, 여름이면 녹음 우거지고, 가을이면 낙엽 지고 오곡이 여물어 풍성합니다. 겨울이면 흰눈이 덮이고 얼음 꽃이 핍니다.

세계 어느 나라도 이런 절기조건을 가진 나라가 없습니다. 햇빛도 열대지방처럼 뜨겁지 않고, 겨울날씨도 한대 지방처럼 춥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1200만 명, 인구 4분의 1이 영원한 빛이신 하나님을 섬기고 있다는 것입니다.

본문 5절은 "하나님은 빛이시라 그에게는 어두움이 조금도 없으시니라" 고 했습니다.

햇빛은 전 세계를 동시에 비취지 못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빛은 동시에 전 세계를 비취십니다. 햇빛은 식물을 자라게 합니다만 하니님의 빛은 인간의 영혼을 살립니다. 햇빛은 반대편에서는 그늘을 만듭니다만 하나님의 빛은 그 어느 곳에서나 어둠이 없습니다. 우린 오늘 그 빛 앞에 서 있는 것입니다.

사람의 신체내부를 촬영하여 질병유무를 밝혀내는 방법이 여러 가지입니다. X레이 촬영법도 있고, 내시경 촬영법도 있고, CT촬영(단층촬영)법도 있습니다. 그 가운데 CT촬영 법은 마치 돋보기를 끼고 손으로 다듬듯 머리 끝에서 발끝까지 샅샅이 촬영하여 질병유무를 판독해 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빛은 내시경을 집어넣고 필름을 집어넣고 CT촬영기 앞에 드러누울 필요도 없습니다.

시편 139편을 보면 "주께서 나의 앉고 일어섬을 아시며 멀리서도 나의 생각을 통촉하시오며, 나의 길과 눕는 것을 감찰하시오며 나의 모든 행위를 익히 아시오며"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빛이십니다. 어둠을 밝히고, 세상을 구원하는 빛이십니다. 조금도 어두움이 없는 영원하고 완벽한 빛이십니다.

본문은 빛 가운데 살고, 빛과 함께 살고, 빛을 향해 걸어가면 어떤 복이 임하는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7절 이하를 보면 빛 가운데로 걸아가는 사람은 어떻게 되는가를 알 수 있습니다.

 

1. 바른 교제가 이루어 집니다.

 

7절을 보면 "우리도 빛 가운데 행하면 우리가 서로 사귐이 있고"라고 했습니다.

저는 실내조명이 밝은 것을 좋아합니다. 교회도, 가정도, 식당도, 찻집도 밝은 것이 좋습니다. 창 밖으로 하늘과 산과 바다와 강과 나무가 보이면 더 좋습니다. 앞에 앉은 사람 얼굴도 잘 안보일 정도로 조명을 어둡게 하고, 거기에 음산한 음악까지 겹치면 마치 해적 소굴에 앉아 있는 기분이 들게 됩니다. 대부분의 범죄나 강력사건은 밤에 일어납니다.

우리는 밝은 것을 좋아하고 따라가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여성의 80%는 갱년기 현상으로 오는 우울증을 겪게 된다고 합니다. 우울증이 심해지면 가슴이 답답하고, 울고 싶고, 고층에서 뛰어내리고 싶고, 달리는 차에 달려들고 싶고, 세상만사가 귀찮아 집니다. 감기 걸린 것처럼 열이 오르고 밤이면 불면증으로 시달립니다. 여성에 비해 비율은 작지만 남성 우울증도 비슷합니다.

전문가의 견해는 누군가로부터 내 감정을 이해 받고 공감 받을 때 우울증이 치료된다고 말합니다. 다시 말하면 격의 없이 만나서 위로해 주고 인정해주는 사람과의 관계가 우울증을 치료하는 가장 좋은 약이라는 것입니다. 우울증 환자가 우울증 환자와 만난다든지 함께 살면 그 집안은 공동묘지가 되는 것입니다.

우울증환자는 음악이나 드라마나 영화도 음산하고 비극적인 것, 삼각관계로 얽힌 것들은 좋지 않습니다. 코미디 프로같은 밝고 경쾌한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찬송도 기도도 성경도 소리내서 부르고 읽어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에겐 빛 되신 하나님이 날마다 시간마다 어디서나 함께 계신다는 것입니다. 이사야 43:5절을 보면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하리라"고 했고, 마태복음 28:20을 보면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고 했습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듀크대학병원 정신의학 교수인 해럴드 쾨닉 박사는 96 1월부터 97 3월까지 55세 이상 된 중환자 596명을 대상으로 질병을 극복하는데 신앙이 어떤 역할을 하는가를 조사했습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며 신앙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를 가진 사람일수록 사망위험률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하나님이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나 마귀 때문에 질병에 걸렸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일수록사망률이 높았습니다.

쾨닉 교수는 "환자들의 신앙이 치료과정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가를 조사결과 확인하게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빛 가운데로 걸어야 빛 되신 하나님을 믿고 살아야 내가 밝은 사람을 살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밝은 사람은 밝은 사람과 교제하고 살아야 합니다.

1950년대 인기 최고의 미녀 배우 오드리 햅번은 로마의 휴일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았습니다. 그녀는 온갖 명성과 부와 영광을 한 몸에 거머 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자신의 말년을 헐리우드에서 마감하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굶주리고 헐벗은 땅 아프리카를 찾아가 굶주린 아이들을 돌보기 시작했습니다. 어느 날 밤 그녀는 오랜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녀가 남긴 말이 있습니다.

"당신에게 또 다른 손길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하나는 자신을 위한, 하나는 다른 사람을 도와주기 위한 손길이라는 사실을."

우리는 하나님과 교제해야 합니다. 그래야 이웃과도 바르고 정당한 교제를 나눌 수가 있는 것입니다.

 

2. 예수의 피가 우리를 깨끗하게 합니다.

 

7절을 보면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라고 했습니다.

히브리서 9:22절을 보면 "피흘림이 없이는 사함이 없다"고 했습니다. 구약시대 사람이 지은 죄를 사함 받으려면 짐승을 잡아 그 피로 제사를 드렸습니다. 반드시 죄를 용서받기 위해 드리는 제사를 피의 제사여야 했습니다. 그런데 신약 성경은 짐승의 피 대신 예수님이 대신 죽으시고 그 피로 우리 죄를 사해 주셨다고 말씀합니다. 히브리서 9:12절을 보면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아니하고 오직 자기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스리라"고 했습니다.

내가 예수를 믿으면 그 피의 공로로 죄사함을 받게 됩니다.

인간은 유한한 존재여서 자신의 힘으로 자신의 문제를 풀지 못합니다. 병을 고치기 위해 병원에 가고, 자동차를 고치기 위해 공장에 가야 합니다. 죄사함 받고 구원받기 위해서는 교회에 나오고 예수님을 만나야 합니다.

9절을 보면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게 하실 것이요"라고 했습니다. 위대한 복음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 죄를 사하시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아멘.

예수를 믿는 다는 것은 예수님을 신뢰하고 모든 것, , 걱정, 근심, 불안 따위를 맡기는 것입니다. 평소 걱정을 많이 하는 사람일수록 그 걱정거리가 실제 상황이 됐을 때 대처 능력이 없다고 심리학자들은 말합니다. 걱정한다고 문제가 풀리지 않습니다. 불안에 떤다고 문제나 걱정이 떠나지 않습니다. 발등을 찍고, 손가락을 자른다고 해서 죄가 물러가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 내가 죄인임을 자백해야 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믿는다고 고백해야 합니다.

모리스 장드롱은 20세기가 낳은 10대 첼리스트중의 한사람이었습니다. 그는 1920년 프랑스 니스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때만 해도 카세트나 텔레비전이 없었던 때라 오직 악보만을 들어다보며 그는 연습 또 연습을 했습니다.

어느 날 피카소를 만나 "저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첼로입니다. 선생님이 저를 위해 첼로 그림을 한 장 그려 주실 수 있겠습니까?" 라며 부탁을 했습니다. 피카소는 흔쾌히 "좋습니다. 멋진 첼로를 하나 그려 드리지요"라며 허락했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 몇 번을 만났는데도 그림 이야기는 일언반구도 없었습니다. 아마도 피카소가 약속을 잊어버렸나라고 생각하고 장드롱 역시 그 약속을 잊어 버렸습니다. 10년이 지난 어느 날 피카소가 장드롱을 만나자 불쑥 그림 한 장을 내미는 것이었습니다. 깜짝 놀라 "뭐냐"고 묻자. 피카소는 "당신이 첼로를 그려달라는 말을 듣고 10년 동안 날마다 첼로 그리는 연습을 했습니다. 이제야 겨우 내 마음에 드는 첼로를 그렸기에 당신에게 주는 겁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장드롱도 피카소도 연습 연습 또 연습. 훈련 훈련 또 훈련을 반복한 위인들이었습니다.

빛이신 하나님을 향해 가는 것을 신앙 생활이라고 합니다. 가는 길이 험할 수도 있고 거칠 수도 있습니다. 가파른 언덕이어서 숨이 찰 수도 있고, 비탈길이어서 넘어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 길을 걸어가야 합니다. 태산을 넘고 험곡을 지나 빛을 향해 가야 합니다.

옛 시조가 생각납니다.

태산이 높다하되 하늘 아래 뫼이건만 사람이 제 아니 오르고 뫼만 높다하더라

어두운 쪽으로 가지 맙시다. 밝은 빛을 향해 갑시다.

죤번연이 쓴 천로역정소설을 보면 어떤 기독교인이 천성을 향해 길을 떠났습니다. 그런데 가는 길이 험하기 짝이 없습니다. 허영의 도시, 유혹의 도시가 있는가 하면 맹수가 길을 막고, 고통이 앞을 막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는 모든 것을 헤치고 천성을 향해 길을 가고 있습니다. 가야하고, 가야 살고, 가야 주님을 만나기 때문입니다.

우린 빛을 향해 가는 사람들입니다.

중단하지 맙시다.

멈추지 맙시다.

병실에서 임종을 기다리며 숨을 몰아쉬는 집사님에게 "집사님 천국을 바라보십시요. 주님의 십자가를 바라보십시요. 다른 것은 바라보지 마십시요."라고 했을 때 ri냘픈 목소리로 "아멘"이라고 대답했습니다. 그 분은 이틀 후에 하나님의 나라로 이사가셨습니다. 어떤 일이 있어도 주저앉지 말고, 포기하지 말고, 빛을 향해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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