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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울의 첫 번째 전도(행 9:19-31) / 이종윤 목사

by 【고동엽】 2021. 12. 5.
사울의 첫 번째 전도
사도행전 9:19-31


바울은 위대한 인물입니다. 그의 회심 하기 전 이름은 사울로 그의 회심 장면은 사도행전 9장, 22장 그리고 26장에 각각 다른 강조점을 가지고 3번 기록돼 있습니다. 다메섹 도상에서 주님의 음성을 들은 사울은 “주여 누구십니까?”하는 질문(행9장)과 “주여 무엇을 하리이까?”(행22장)라는 질문을 했습니다. 이는 예수님을 만나 온전한 신자가 되기 위해서는 누구나 해야 할 질문입니다. 사울은 예수님을 만난 즉시 예수님을 증거하는 증인의 삶을 살았습니다.


1.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이라 고백함


다메섹 도상에서 부활의 예수님을 만난 사울은 인간으로 오신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 즉 하나님 자신이라는 사실을 믿고 전파했습니다. 이를 본 유대인들은 예수 믿는 자들을 핍박하던 사울이 예수를 믿고 그를 증거하고 있다는 것에 놀라고 당황했습니다. 우리도 예수님의 하신 말씀과 하신 일들을 모두 믿음으로 받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무오하시고 무한한 능력을 가지신 하나님의 본체시나 인간의 몸을 입으시고 십자가에 못 박히셨으며 부활하시사 죽음의 권세를 깨뜨리시고 우리를 구속하셨습니다. 우리는 그의 이름을 힘입어 기도하며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모든 약속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모두 이루어질 것을 믿고 주님을 섬기며 따라야 합니다.






2. 예수가 그리스도이심을 증거함


사울은 예수님이 그리스도 즉 자기 백성을 구원할 자이심을 증거했습니다. 헬라어인‘그리스도’는 히브리어로 ‘메시야’ 곧 기름부음을 받은 자라는 뜻입니다. 성경에서 기름부음 받은 자는 선지자, 제사장, 왕입니다.


예수님은 선지자 중에 가장 큰 선지자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옛적에는 선지자들로 말씀하셨으나 이제는 아들을 통해 모든 것을 말씀하십니다(히1:1, 2). 그리고 예수님은 우리의 대제사장이 되십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실 때 성막의 휘장이 아래로부터 위로 찢어졌습니다. 예수님을 믿으면 누구나 은혜의 보좌 앞에 나아갈 수 있도록 길을 여신 것입니다. 한편 예수님은 우리의 왕 되십니다. 유대인이 최고의 왕으로 여겼던 다윗왕은 사라졌으나 예수님은 우리를 영원히 다스리십니다.






3. 복음을 위해 핍박을 받음


사울은 복음을 전하다가 옥에 갇히기도 하고 매를 맞기도 하며 갖가지 위협과 어려움에 처했습니다. 심지어 그는 그리스도인들에게까지 박해를 받았습니다. 도망치는 그리스도인들을 잡으러 다니던 사울이 이제는 자신이 도망치는 그리스도인이 되었습니다. 사울은 핍박을 피해 예루살렘을 떠나 있으면서 오랜 세월 동안 훈련을 받는 중에도 기회 닿는대로 복음을 증거했습니다. 하나님은 이처럼 인간이 예상치 못한 일을 이루시는 분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를 대적하던 사울을 택하여 당신의 뜻을 이루셨습니다. 또 사울은 핍박을 통해 겸손을 배우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아름다운 복을 누렸습니다.






결론을 말씀드립니다


예수 믿는 이들을 죽이려던 사울이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이라 고백하고 개인의 구주로 영접했습니다. 그리스도를 주로 영접하는 것은 인간이 누릴 최고의 복입니다. 또 전도하는 스데반을 죽이려고 쫓아다니던 사울이 전도자가 된 것은 최고의 기적입니다. 그리고 복음에 빚진 자가 복음을 위해 고난을 당하는 것은 최고의 발전입니다. 이와 같은 사울의 전도로 인해 온 교회가 평안한 가운데 든든히 서가고 그 수가 더해갔습니다.


우리도 바울처럼 바른 신앙 고백을 하고 예수를 그리스도라 증거하며 복음을 위해 고난을 받는 성숙한 신앙인이 되어 교회 부흥의 초석이 되실 수 있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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