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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신앙의 자세 : 유산(대하 17:1-6 ) / 이철신 목사

by 【고동엽】 2021. 12. 4.

바른 신앙의 자세
역대하 17:1-6


논지 : 선대의 신앙유산을 잘 이어받아, 마음으로부터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사는 것이


바른 신앙자세이다.


아주 정치를 잘하는 선한 왕이 있었습니다. 젊은 나이에 왕이 되어 나라를 다스리면서도 어떻게 정치를 잘 했는지 역사 가운데 가장 위대한 왕들 중에 한 사람으로 기록된 분이 있었습니다. 그 사람이 오늘 본문에 나오는 여호사밧왕 입니다. 역대하17장서부터 20장 말씀은 여호사밧왕이 어떻게 삶을 살아갔고 어떻게 정치를 했는가 하는 것이 죽 나옵니다. 저는 7월과 8월 두달 동안 여호사밧왕을 통해서 그가 어떻게 하나님을 따르는데 성공했으며 실패했으며, 그가 어떻게 삶을 살아가는 데 성공했는가 실패했는가 하는 말씀을 여러분에게 전하겠습니다.


가. 배경 (1-2)


1. 여호사밧왕이 아버지로부터 왕위를 이어받아서 왕이 됐을 때는 북쪽 왕국 이스라엘과의 관계가 아주 나빴습니다.(1) 이스라엘은 우리나라 같이 이렇게 분단된 나라여서 북쪽은 이스라엘 왕국으로 되어 있구요, 남쪽은 유다왕국으로 되어 있습니다. 여호사밧왕은 남쪽 유다왕국의 왕이었습니다.


그런데그 아버지 왕 때부터 북쪽 이스라엘이 계속해서 남쪽으로 침략해 들어와서 전쟁이 늘 있었습니다. 북쪽 왕국은 아주 호전적이었습니다. 싸움을 많이 하고 그 나라도 늘 안정되지 못하고 혼란스러웠습니다. 북쪽 이스라엘 왕국이 남쪽으로 침략을 해 왔을 때에 그 아버지 왕은 그것을 막기 위하여 북쪽 이스라엘보다 더 북쪽에 있는 아람이란 나라와 동맹을 맺어 북쪽 이스라엘 왕국을 물리친 적이 있습니다.


북쪽 이스라엘 왕국은 나라의 정세가 매우 불안정 했습니다. 새로 왕이 되는 왕들마다 다 호전적이고 극악무도하게 나라를 다스리고 백성들을 혹독하게 다스렸습니다. 다른 나라 침략을 강행하고, 뭐 얼마나 나라가 어지러웠는지 모릅니다. 그러다보니까 군인들이 가끔가다 쿠데타를 일으켜가지고 왕을 죽이고 자기들이 정권을 가져서 정권이 자꾸자꾸 바뀌었습니다.


여호사밧 왕이 즉위했을 때도 한 장군이 북쪽 이스라엘의 왕을 죽이고 자기가 왕이 되어서 군사정권이 되어 있는 때입니다. 그 아버지가 아들에게 물려준 지 얼마 안되는 그런 때에 여호사밧왕이 왕이 되었습니다.


2. 북쪽 왕국이 늘 이렇게 어지러우니까 여호사밧 왕은 왕이 되자마자 나라의 안보와 치안을 확립하는데 힘을 모았스니다. (2)


나라 곳곳의 견고한 성마다 군대를 주둔시켜서 외적의 침입에 대비했습니다. 군대를 주둔하고 정비했다는 것은 왕의 침입을 막기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또다른 한편에는 곳곳에서 반란이 일어나니까 반란이 일어나지 못하도록 안정된 나라를 만드는 데에도 목적이 있었습니다.


혹은 북쬭의 변방의 성에, 그 아버지가 북쪽 이스라엘로부터 빼앗은 성들인데, 그 북쪽 변방의 성에다가 상비군을 두어서 국경을 튼튼하게 지켰습니다.


여호사밧왕은 일단 아버지로부터 안정된 나라를 물려받은 좋은 유산을 이어 받은 좋은 조건에서 출발을 했습니다. 왕마다 자기가 맡은 나라를 부강한 나라로 만들고자 욕심이 있지 않겠습니까? 여호사밧왕도 그런 욕심이 있는데 일단은 안정된 나라를 이어받았기 때문에 부강한 나라를 만드는 기초는 세워졌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나. 바른 신앙 자세


1. 국방과 치안을 든든히 했을 뿐만 아니라 여호사밧왕은 신앙적으로 정신적으로 바로잡기를 원했습니다. 여호사밧왕은 왕으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신앙자세가 아주 잘 되어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자기 나라의 신앙, 자기 나라의 정신적인 세계, 그 안에 잘못된 것이 들어오는 것이 없는가 잘 살펴서 잘못된 것을 전부 다 제거하는 일들을 했습니다.


1) 우선 첫번째로는 이방사람들의 신앙과 관습을 다 내버리는 일을 했습니다. 유대사람들은 하나님의 백성 아닙니까? 하나님만 섬기는 사람들입니다. 삶을 살아가다 여러가지 어려운 일이 있으면 하나님께 달려나가서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고 기도함으로써 하나님께로부터 지혜를 얻고 하나님께서 제시해 주시는 방향을 따라서 나아가는 사람이 바로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유대백성들 가운데 간혹가다 어떤 사람들은 어려운 일을 당할 때에, 하나님께 달려가기 보다는, 이방사람의 신인 바알에게 달려가서 바알신에게 물어보고 바알신에게 구하는 그런 사람들이 있었습니다.(3) 교회 다니는 사람 중에도 점치는 사람이 가끔 있다고 그래요. 아마 교회 들락날락하는 사람이 그럴 겁니다. 하나님 앞에만 나아가서 간구하는 것이 아니라 이방 신이나 우상한테 나아가서도 간구하는 일들을 했다는 것입니다. 그런 모든 바알신 섬기는 것을 제거했습니다. 또 이스라엘 사람들이 높은 산마다 신당을 만들었습니다. 예루살렘 성전 한 곳이 있는데, 예루살렘 성전은 우리 집에서 너무 머니까 불편하니까 가까운 데, 산당을 만들어서 편리하게 예배드리는 것이 좋겠다 그래서 자기 편리한대로 산당을 만들어 가지고 그 산당에서 예배를 드리곤 했습니다. 그러니까 훈련된 제사장도 없이 자기들 멋대로 예배를 드리다 보니까 하나님께 예배를 드린다고 하면서도 이방 종교가 그 안에 침투해 들어와서 어떨 때에는 이방 우상 숭배할 때의 예배의식이 들어오기도 하구요, 심지어는 이방 신상을 만들어 놓고 거기다 예배드리는 일까지 생겼습니다. 이방사람들은 농사를 지을 때 퓽요를 가져다 주는 신이라고 해서 아세라 신을 섬겼습니다. 바알 신은 남자 신이고 아세라 신은 여자 신입니다. 그런데 바알 신과 아세라 신을 섬김으로써 그들이 풍요로운 삶을 누리겠다, 그런 욕심을 가지고 신을 섬겼지요. 그런데 이스라엘 사람들은 산당에다가 하나님을 예배 드리다가도 아세라 신을 거기에 모셔놓고 거기에도 예배 드리는 일을 한 것이지요.


그래서 산당과 우상숭배를 하던 모든 것을 다 제거하고 내어 버리도록 만들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을 섬기는데, 하나님만 섬기지 않고 이방의 우상도 겸하여 섬기는, 다 뒤섞여 버리는 혼합종교가 되었던 것을 그 속에서 이방의 요소들을 다 빼버리고 하나님 섬기는 일들만 하도록 만들었습니다.


2) 이스라엘의 행위를 버렸다.(4b)


두번째로는 이스라엘의 행위를 버렸습니다. 북쪽 이스라엘 왕국은 다윗왕의 손자 때에 나라를 갈라서 나간 사람들입니다. 다윗왕의 자손으로부터 나라를 갈라서 나가면서 북쪽 이스라엘 왕국은 다위왕이 세워 놓은 왕국으로서 가져야 될 자세, 나라를 다스리는 규범, 신앙생활을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이 모든 원칙들을 다 송두리째 버렸습니다. 나라를 바꾸다 보니까 그 전에 있던 나라가 가지고 있던 것들은 다 버린다고 해서 좋은 것까지 다 내버리게 된 것이지요. 그래서 북쪽 이스라엘 왕국은 정권의 정통성이 없을 뿐만 아니라, 신앙의 정통성도 없고, 삶의 원칙이 없고 혼란스러운 나라가 되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완전히 뿌리서부터 뽑혀서 근본이 없는 나라가 되어버리고 만 것이지요.


하나님 중심의, 하나님 말씀 중심의 신앙과 삶의 원칙이 없었습니다. 제멋대로 자기 편리한대로 그때 그때마다 만들어서 삶을 살아가다 보니까 그만 혼란한 삶을 살앙가게 된 것이지요. 죄악에 빠지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남쪽 왕국의 왕과 백성들이 그 북쪽 왕국의 잘못된 것을 가끔 받아들였어요. 사람들이 참 이상해서 좋은 것은 빨라 잘 못 배우고 나쁜 것은 어떻게 그렇게 빨리 배우는 지, 북쪽 왕국의 잘못된 것을 뭐 대단히 배울만한 것인 양 그걸 가져다가 배우고 자기들의 삶에, 자기들의 예배에 사용을 했습니다. 잘못된 행동과 관습, 잘못된 이 모든 것들이 유대 사람들에게 스며들어왔는데, 그 모든 것들을 다 내어 버렸습니다.


여호사밧왕은 바른 신앙자세를 가지고 자기들 속에 들어와 있는 잘못된 것을 하나하나 찾아내어 전부다 내어 버렸다.






2. 신앙의 대물림


잘못된 것을 내어버렸을 뿐만 아니라 자기들 가운데 꼭 지켜야 할 것은 그대로 잘 이어 받아서 본을 받았습니다.


1) 여호사밧왕은 그 조상이 다윗왕입니다. 참 다행스러운 것은 그 조상때로부터 좋은 신앙유산을 잘 이어받았다는 것입니다. 그 좋은 신앙유산을 잘 이어받아서 여호사밧왕도 그것을 소중히 여기고 그것을 붙들고 그것 대로 신앙생활을 했습니다.(3b)


여러분 좋은 신앙유산을 받았다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입니까? 참 감사할 일이지요. 저는 믿는 가정에서 태어나고 믿는 가정에서 죽 자라났는데, 어릴 때에는 철이 없어서 좋은 믿는 가정에서 자라나고 좋은 신앙유산을 가졌다는 것을 귀찮게 생각했습니다. 가정예배 드리는 것도 귀찮고 매주일 빠지지 않고 예배 드리는 것도 귀찮고 뭐 성경 보는 것 기도하는 것을 빠지지 않고 철저하게 해야 하니까 그게 귀찮구요, 저녁에 집에 몇시까지 꼭꼭 들어가는 것도 그렇구요, 뭐 자유를 억압하고 그러는 것 같아서 얼마나 싫었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철이 들고 나니까 그것이 얼마나 자에게 축복인지 그 신앙유산이 얼마나 나를 바르게 만드는 것인지 뒤늦게야 그것을 깨닫게 되고 얼마나 감사하게 됐는지 모릅니다.


여호사밧왕은 그 선대로부터 좋은 신앙유산을 이어받았습니다. 철저한 신앙 아름다운 신앙 바른 신앙을 이어받고 가풍이 좋은 집안에서 질서 있고 품위있게, 예의과 규범을 따라서 성장하고 양육 받는 그런 축복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유산으로만 한 쪽으로 내버린 것이 아니라 그것을 자기것으로 삼아서 그것을 잘 이어받고 그것을 그대로 지켰습니다.


2) 자기 선대 왕들 같이 늘 하나님께 예배드리기를 힘썼습니다.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를 하고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가졌습니다. 어려운 문제가 있을 때마다 먼저 하나님께 달려가서 하나님께 기도하고, 하나님께 지혜와 문제해결의 방법을 구했습니다.(4a) 여호사밧왕은 하나님 앞에서 바로 서서 하나님께로 늘 향해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어떤 사람은 하나님께 등지고 있는 사람도 있습니다. 여호사밧왕은 하나님을 향해 서있는 사람이었습니다. 어떤 사람은 하나님께로부터 멀리 서서 빙빙 바깥으로 겉도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여호사밧은 한 나라의 왕으로서 정치의 중심이고 정치를 이끌어가는 사람일 뿐만 아니라 권력의 중심일 뿐만 아니라 신앙의 가장 중심에 서서 하나님과 친근하게 가까이 서서 나라의 모든 신앙을 자기가 쥐고 이끌어 가는 중심이 되었습니다. 여러분 가정에서 가장인데, 가정을 이끌어 가는 사람인데 신앙에서는 바깥으로 빙빙 겉돌고 등지면 안됩니다. 가정의 가장이 아버지가 되고 어머니가 되고 할아버지가 되고 할머니가 되고 가정의 어른이 되었으면, 가정의 가장 중심인데, 가정의 가장 중심이 신앙 깊숙이 들어와서, 하나님과 친밀히 가까이 들어와서 모든 가정을 신앙으로 이끌어 나가야 되는 것이지요. 여호사밧왕이 권력을 가진 왕으로서 뿐만 아니라 신앙의 중심에 서서 이끌어 가는 사람이 됐습니다.


3) 하나님의 계명을 실천하고 (4b), 전심으로 하나님의 도를 따랐습니다.(6a) 마음으로부터 하나님의 말씀과 교훈에 그 명령에 순종을 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주어졌을 때, 하나님의 명령이 내려졌을 때, 거기에 의심이나 불순종이 없었습니다. 거기에 그대로 순종하는 것이지요. 많은 사람들이 자기 감정과 자기 욕심을 따라 살아가지 않습니까? 하나님의 말씀보다는 자기 감정이나 욕심을 따라 가는 일들이 얼마나 많이 있습니까? 불순종하는 것이지요. 그런데 여호사밧왕은 자기 감정과 자기 욕심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하나님의 인도에 순종을 했습니다. 여호사밧왕은 이렇게 바른 신앙자세를 가지게 된 것이지요. 기본이 든든하게 잘 서 있었던 것입니다.


적용) 여러분 이렇게 바른 신앙자세가 중요합니다. 우리 삶을 살아가는데 어떤 경우라든지 기본이, 기초가 든든해야 하는 것 같이 신앙자세도 기초를 잘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러분, 운동할 때에도 기초를 열심히 가르칩니다. 테니스를 하든지 야구를 하든지 태권도를 하든지, 무슨 운동이든지 기초부터 가르쳐요. 나는 게임을 하고 싶은데, 내가 나서서 운동을 하고 싶은데 그것은 못하게 하고 기초만 가르치는 겁니다. 답답하지요. 그러나 기초가 든든히 잘 세워져야 그 위에 훈련을 통해서 기량이 더 발전이 되고 좋은 운동선수가 될 수 있는 것이지요. 나는 어릴 때에 물가에서 자라났습니다. 그래서 그저 자연스럽게 수영을 배웠습니다. 누구 수영선생님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그저 물 속에서 허우덕대다 보니까 저절로 그냥 수영을 배워서 수영을 하게 된 것이지요. 친구들하고 먼데 있는 섬까지도 수영을 해서 갔다 오고는 했습니다. 저는 제 혼자 생각에 나는 수영을 잘한다고 자부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저희 아이들이 커 가면서 아이들에게 수영을 가르쳐 줬어요. 아이들은 뭐 물가에서 자란 것이 아니기 때문에 수영강습하는 곳에 보내서 수영선생님을 통해서 정식으로 수영을 배웠습니다. 수영을 잘 배운 다음에 아이들하고 같이 수영장에서 같이 수영을 해보니까 아이들은 별로 힘 안들이고 죽죽 빨리 나가는거예요. 저는 뭐 몸부림을 치면서 온 힘을 기울여도 따라가지를 못하는거예요. 힘만 많이 들고 제대로 따라가지를 못합니다. 돈 들인 수영이 다르더라구요. 여러분 기초가 든든해야 합니다. 저는 수영의 기초를 배우지 못했기 때문에 오랜동안 수영을 하기는 했지만 그러나 제대로 잘 못하는 겁니다. 나중에 그것을 교정해 보려고 해도 처음에 기초를 바로 잡지 못하다 보니까 그것이 굳어져서 잘 되지를 않는거예요.


기본자세를 분명히 잘 가지는 것이 중요한데,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신앙도 기본자세를 잘 가지는 것이 너무나 중요한 것이지요. 여러분 우리가 신앙가정에서 태어나서 부모님에게로부터 좋은 신앙유산을 가졌다면 그것은 너무나 큰 축복입니다. 여러분들 가운데 신앙 좋은 부모님 밑에서 성장하신 분 계십니까? 감사하시기를 바랍니다. 너무나 큰 축복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또 영락교회에서 좋은 신앙유산을 가지고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너무나 감사한 것인 우리 영락교회는 너무나 좋은 신앙유산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경직 목사님이 좋은 신앙유산을 우리에게 남겨 주셨구요. 또 김응락 장로님 같은 순교자가 계셔서 좋은 신앙유산을 우리에게 남겨 주셨습니다. 우리 신앙의 선배들이 얼마나 좋은 분들이 많이 계신지 그분들로부터 우리가 좋은 신앙유산을 남겨 받았습니다. 너무나 감사한 일이지요. 좋은 신앙유산을 가졌다는 것은 큰 축복입니다. 이 신앙유산을 우리가 받았는데, 그저 한 쪽으로 모아두는 것이 아니라 이것을 잘 이어받아서 우리의 신앙으로 만들어가는, 이것을 기본으로 해서 우리의 신앙을 만들어 가야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좋은 신앙자세를 가질 때에, 주어진 신앙유산을 잘 살릴 뿐만 아니라 좋은 신앙의 선배를 찾아서 코치로 삼으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주위에 둘러 보면 우리 교회는 너무나 신앙 좋으신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바른 신앙을 가진 분, 너무나 머리가 숙여지고 존경되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그런 분들로부터 신앙을 배우십시요. 코치로 삼으십시요. 선생님을 삼아서 바른 신앙자세를 가지시기를 바랍니다. 좋은 신앙서적을 읽으시기를 바랍니다. 우리 기독교 고전 좋은 것이 얼마나 많은 지 모릅니다. 어거스틴의 ‘참회록’이라든지 토마스 아킴피스의 ‘그리스도를 본받아라’ 든지 존 보넨의 ‘천로역정’이라든지 얼마나 좋은 것들이 많습니까? 요즘에 새로 나온 신앙서적도 좋은 것이 많습니다. 여러분 한경직 목사님을 모델로 삼아서 한 번 배우십시요. 그냥 귓등으로만 듣지 마시고 한 번 한 목사님에 대한 책을 펼쳐 놓고 읽고 연구를 해보십시요. 어떤 신앙을 가진 분인가 그것을 통해서 내 선생님을 삼고 내 코치로 삼아서 내 신앙을 바로 만드는 것이지요. 기초부터 든든하게 만들어 나가는 것입니다.






다. 하나님의 은혜


1. 함께 하심(3a)


바른 신앙자세를 가진다는 것은 하나님과 늘 교제하고 친근한 관계를 가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기도하는 훈련을 하게 되는 것이지요. 그래서 지속적으로 하나님과 친밀하게 교제하는 것입니다. 그리고는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순종하는 것입니다. 내 감정이나 내 욕심에 따라 순종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바른 신앙자세를 가지고 바른 신앙자세를 훈련하게 될 때에 우리가 지속적으로 바른 신앙을 가질 수가 있게 되는 것입니다. 여호사밧왕이 이렇게 바른 신앙자세를 가지니까, 하나님께서 그에게 큰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3절 말씀을 보시면 여호와께서 여호사밧과 함께 하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축복 중에 제일 최고의 축복이 무엇이겠습니까? 함께 하시는 것입니다. 어린 간난아이에게 가장 큰 축복이 뭡니까? 부모님이 그와 함께 있는 것입니다. 아무리 먹을 것이 많아도 아무리 입을 것이 좋은 게 있어도 부모님이 안계시면 평안이 없는 겁니다. 부모님이 같이 있는 것이 큰 축복이지요. 우리 예수 믿는 사람들에게는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것이 가장 큰 축복입니다. 여호사밧왕이 바른 신앙자세를 가짐으로 인해서 하나님의 그와 함께 계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곁에서 그와 동행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곁에서 그를 붙들어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하나하나 지혜를 주시고 조언을 주시고 나아갈 방향을 알려 주시고 인도해 주신 것입니다.


2. 그래서 그의 나라가 견고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나라를 견고하게 하셨습니다. (5a) 그가 군사적인 노력을 기울여서 나를 견고하게 하려고 한다고만 되겠습니까? 하나님께서 함께 하셔서 그의 나라를 견고하게 만들어 주신 것이지요. 여호사밧왕의 노력에 하나님께서 복을 주셨습니다. 외적의 침입이 없었구요. 그의 왕위가 견고하여서 누구도 그에게 반란을 꿈꾸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3. 부귀와 영광이 풍성함 (5b)


또한 부귀와 영광이 풍성했다고 5절 말씀은 하고 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여호사밧왕을 존경하게 되었고 국가의 재정도 풍성하게 된 것입니다. 이방사람은 바알신 아세라신을 섬겨야 풍요하게 된다고 했지만, 여호사밧왕은 그것들을 다 제거해 버리고 하나님만 섬김으로 풍성한 삶을 살게 된 것이지요.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으로 여호사밧왕은 부강한 나라를 만들 수가 있게 된 것입니다.






결) 여러분 바른 신앙자세가 중요합니다. 우리 가정이 신앙유산을 가졌다면, 그 신앙유산을 잘 이어받아서 바른 신앙자세를 가져야 할 것입니다. 우리 교회가 좋은 신앙유산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것을 잘 살려서 바른 신앙자세를 가져야 하는 것입니다. 바른 신앙자세를 가지게 될 때에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고 성공적인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바른 신앙자세를 가지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계시고 성공적인 삶을 살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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