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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펴고 삽시다! 시42:5~6

by 【고동엽】 2021. 11. 30.

▶기가 죽은 사람들

사람들은 실패하거나 실망할 때마다.. 기가 점점 죽어간다.

실제로 지금 한국 사회에서 많은 사람들이.. 기가 죽어 살고 있다.

실직 및 부도의 좌절로 인해.. 기가 죽은 남자 성도들이 특히 많다.

 

그래서 오늘 한국 사회에 필요한 메시지는 "기죽지 말고 삽시다!"이다.

어떻게 하면 성도들이 기가 확 살아나고 얼굴에 생동감이 넘치게 할까?

 

 

▶웃고 편히 잡시다!

기가 죽으면 세상과 사회를 비관하고, 심하면 우울증에 빠진다.

자신감과 삶의 의욕이 상실되고, 웃음이 사라지며, 세상을 비판적으로 보게 된다.

실의에 빠져서 무감각한 사람이 되고, 얼굴에 생기가 없이 무표정이 된다.

우리 얼굴에 웃음이 회복되어져야 한다.

 

기가 죽어서 밤에 잠을 못 자는 사람도 꽤 있다.

삶의 의욕을 상실하고 무기력해져서, 천장 쳐다보고 한숨만 쉬며 잠을 못 이룬다.

밤에 잠을 푹 잘 자는 복을 받아야 한다. 어떻게 해야 하는가?

 

 

▶실망의 원인

직장 때문에, 자녀 때문에, 사업 때문에... 실망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것은 표면적인 이유이고, 실제로 더 깊은 곳에 영적인 원인이 있다.

 

영혼이 낙심했을 때... 실제로 사람은 실망한다. 기가 죽는다.

그럼, 왜 영혼이 낙심하는가?

<영혼이 하나님을 바라보지 않을 때... 낙심하게 된다.>

 

 

▶주를 바라보라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망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하여 하는고?

너는 하나님을 바라라 그 얼굴의 도우심을 인하여 내가 오히려 찬송하리로다. 시42:5

 

같은 이치로,

<하나님을 보지 않는 것=자기 자신을 들여다보는 것이며.., 그 결과 낙심한다.>

자신을 바라보면, 자신의 무기력함과 무능함이 보이고.., 휴~ 한숨만 쉬게 된다.

 

 

▶많은 사람은 스스로 자기를 싫어하고 미워한다.

'나는 왜 이리 못나고 무능한가?'

'나는 쓸모없는 사람이야'하며 열등의식을 가진다.

 

이런 사람은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같이

간절히 주님을 찾으며 기도해야 한다.

 

'아니, 하나님이 나를 도우신다는 데 뭐가 걱정이야!' 라는 마음이 들 때 까지

간절히 기도해야 한다.

성령충만을 받으면, 그런 마음이 들면서...

염려가 싹 사라지고, 대신에 감사로 충만해진다.

 

 

▶실패자가 되는 지름길

자기가 못 낫다고 스스로 인정하라

무능하다고 스스로 책망하라

날마다 없는 것과 부족한 것만 생각하라

 

얼굴은 항상 무기력하고 낙심된 모습으로 나타나라.

스스로 자기가 실패자라고 생각하라.

모든 일에 불평거리를 찾으라.

자기의 단점을 부지런히 살피고 괴로워하라.

 

이렇게 부족한 <자기 자신만 바라보면> 절대로 망한다.

 

 

▶과거에 받은 은혜를 기억하라

 

너희는 애굽에서 종 되었던 것을 기억하라

광야에서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

 

과거에 하나님이 내게 베푸셨던 은혜를 기억하라는 뜻이다.

 

내가 요단땅과 헤르몬과 미살산에서 주를 기억하나이다 시42:6

 

시편 저자도 옛날 은혜 받았던 시절을 기억하고서, 낙심을 떨쳐버렸다.

 

과거에 실패하고 섭섭한 일 당했던 것을 오래 기억하면 안 된다.

과거에 하나님이 행하신 은혜스런 일들을 돌아보고 기억할 때

삶의 활력이 되살아난다.

 

하나님이 내게 애굽(마귀)의 종살이에서 해방시켜 주셨고,

광야의 고난의 훈련 때 내 곁에서 나와 동행해 주신 것을 기억해야 한다.

 

과거에도 나를 인도하신 하나님이, 앞으로도 나를 계속 인도하실 것이다.

그 때 활력이 생긴다. 소망이 생기고 기가 점점 펴진다.

 

 

▶살아있음을 감사하라

전쟁이 나서 피난을 갈 때, 집과 재산을 다 버리고 온다고

크게 애석해 하지 않는다.

오직 목숨이 살아남은 것 하나만으로도 무척 기뻐한다.

 

오늘 내게 직장, 사업 다 무너져 내려도,

내가 살아있는 것 하나로 감사드린다면, 거기서 새 출발의 역사가 일어난다.

 

그래서 진정 거듭난 성도의 미래관은 항상 낙관적이다.

현실은 아무리 어렵고 괴로워도, 예수 안에서 성도는 늘 승리하게 되어있다.

 

 

▶거창고등학교 정영찬 교장의 기도

미국 웨스트민스트 신학교를 졸업하고 한국 전쟁 중에 일부러 한국으로 돌아왔다.

'이 민족에 인재가 필요하다' 생각하며 폐허 상태인 거창 고등학교를 인수했다.

 

그러나 교장이 무주(전라도)출신이라고

거창사람(경상도)들이 자녀들을 거창고에 안 보냈다.

학교는 빚더미에 넘어갈 판이었다.

 

위의 두 가지 문제로 크게 낙심하고 기가 죽은 정영찬 교장은

1958년 성경책과 담요 한 장 가지고, 근처 산의 굴에 들어가

1주일동안 금식 기도했다.

 

'만약 이 두 가지 문제가 응답되지 않는다면, 하나님이 안 계신 것이다!'

라는 각오로 기도드렸다. (빚 문제와 학생 모집 문제)

 

금식 기도 후 미국에서 편지가 왔는데, 그 속에 헌금이 있었다.

그 돈으로 학교 빚을 갚았다.

 

1971년에 학교 건물이 너무 낡음을 보고 안타까워서 또 간절히 기도했다.

그러자 미국, 네델란드 등지에서 헌금이 답지해서 학교 건물을 멋있게 다시 지었다.

 

거창 고등학교는 전 교사가 학생을 사랑하며 가르치며 명문고등학교로 변신했다.

지금도 교사들이 기도하며, 사재를 털어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정 교장처럼, 이렇게 기도하며 하나님을 바라는 사람에게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난다.

지금 한국의 상황이 암울하고 사람들은 기가 많이 죽어 있다.

농민은 빚을 갚아달라고,

노동자는 부도가 나더라도 파업을 강행하고 ....

전부 자기 이기주의만 생각하고 나라의 형편을 생각하지 않는다.

 

이제 기도하는 길 외에는 이 난관을 타개할 다른 길이 없다.

하나님은 지금 기도하는 사람을 찾고 계신다.

우리 교회에서 3백 명의 기도 용사를 뽑아서 기도하려고 한다.

 

<2000.11.26. 한신교회 고 이중표 목사님 설교요약 [주제별 분류] 크리스천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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