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를 위해 선택된 자 (역대상 12:32-37)
잇사갈 자손 중에서 시세를 알고 이스라엘이 마땅히 행할 것을 아는 두목이 이백 명이니 저희는 그 모든 형제를 관할 하는 자며 스블론 중에 서 모든 군기를 가지고 항오를 정제 히 하고 두 마음을 품지 아니하고 능히 진에 나아가서 싸움을 잘하는 자가 오만 명이요……요단 저편 르 우벤 자손과 갓 자손과 므낫세 반 지파 중에서 모든 군기를 가지고 능 히 싸우는 자가 십 이만 명이었더라 (대상 12: 32-37)
제가 예전에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에서 공부할 때였습니다. 그곳 에 사는 사람들은 자신들이 승리자 들이 모인 곳에서 살고 있다고 말하 곤 합니다. 그곳에는 선거에 승리한 국회 상하 양원의 의원들, 대통령과 전세계의 외교관들이 살고 있는데 그곳에 살고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모 두 승리자, 선택된 자가 되기를 원 합니다. 패자, 인정받지 못하는 소외 받은 사람이 되려하는 사람은 없습 니다. 우리는 우리를 선택해 주시고 대장이 되시며 승리자가 되시는 예 수님을 모시고 사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 우리 크리스천입니다.
구약에 다윗이라는 유명한 승리 자가 있습니다. 다윗이라는 이름의 의미는 '하나님의 사랑을 극진히 받 는 자'라고 합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사랑을 극진히 받는 사람이며 원래 인품이 훌륭한 사람입니다. 그는 순 수하고 진실한 사람이며 많은 고통 을 당한 사람, 깊은 우정을 얻은 사 람, 예절바른 사람이며, 용맹한 무 사, 그리고 예술성이 뛰어난 사람이 었습니다. 사도행전13장에는 다윗을 가리켜
"하나님의 마음에 합당한 자"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께 선택되고 사랑 받았으며, 그 자신의 인간성도 훌륭했습니다. 다윗이 사울 왕의 위협으로 생명의 위태로움에 빠져서 이곳 저곳 숨어 다니기도 했으며 미친 사람 행세를 해서 위기를 모면하기도 하였습니 다. 그에게는 요나단이라고 하는 아 주 신실한 친구가 있었습니다. 요나 단은 다윗을 사랑하기를 자신의 생 명보다 더 사랑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는 바로 사울 왕의 아들이었음에 도 불구하고 다윗이 왕위에 등극하 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다 윗이 왕이 되려고 할 때에 잇사갈 지파 사람들을 비롯한 열두 지파의 많은 사람들이 다윗을 위해서 목숨 을 걸고, 그를 위해서 싸우기 위해 모였습니다. 또 스블론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그렇게 해서 다윗을 따르고, 목숨을 바치겠다는 사람들이 수 십만 명이 모였습니다. 그들은 사람들을 잘 관할하고 싸움 도 잘하며, 특별히 선택되고 승자가 될 수 있는 자질을 갖추었다고 하는 것이 본문의 말씀에 기록되어 있습 니다. 오늘 크리스찬들은 특별히 선 택된 사람들이며 승리를 위한 자질 을 가지고 있는 사람입니다. 우리는 지금 싸움의 한 복판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며 승자가 되어야 합니다. 승자가 되고 선택된 사람이 되기 위 해서 잇사갈 사람들과 스블론 사람 들 가운데 나타난 네 가지 자질을 가지고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1. 시세를 잘아는 사람
32절을 보면
"잇사갈 자손중에 서 시세를 알고...."라고 기록되어 있 습니다. 시세를 잘 안다는 것은 때 를 잘 안다, 정세를 잘 안다는 말이 며 정보를 밝히 아는 사람을 말합니 다. 잇사갈 사람들 중에서는 200명 이 선택되었습니다. 다른 지파에서 3천, 7천, 5만, 12만명의 사람들이 선택된 것에 비하면 적은 숫자입니 다. 그러나 그 200명은 때를 아는 사람들입니다. 정황과 정보를 빨리 깨달아 아는 사람들이 선택된 것입 니다. 크리스찬은 때를 분별할 줄 알아야 합니다. 때의 상황과 정보를 밝히 아는 것은 분별의 은사인데 하 나님은 우리들에게 그 은사를 주셨 습니다. 성경의 비유 가운데 열처녀 의 비유가 있습니다. 다섯 처녀는 때를 분별하지 못했기에 자고 있다 가 잔치에 참여하지 못했습니다. 반 면 슬기로운 다섯 처녀는 시세를 알 았기에 준비를 하고 있다가 신랑과 함께 잔치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성겨에서는 주인이 오는 때를 살피 면서 종들을 잘 돌보는 충성된 청지 기를 칭찬합니다. 이 시대가 돌아가 는 것, 하나님의 때가 언제인가를 바로 아는 자가 바로 크리스찬입니 다. 사도 바울은 로마서 13:11절에
"또한 너희가 이 시기를 알거니와 자다가 깰 때가 벌써 되었으니 이는 이제 우리의 구원이 처음 믿을 때보 다 가까웠음이니라"고 말하며 잠에 서 깰 것을 강조합니다. 때를 밝히 알라는 것입니다. 이기는 사람은 시 기를 바로 알고, 결단하고, 행동하는 사람입니다. 21세기는 시기를 바로 알고 이 변화의 시기에 우리가 어떻 게 처하고 어떻게 결단해야 할 것인 가를 밝히 아는 사람이 주인이 되고 승자가 되는 것입니다. 성서의 교훈 을 보면 일기는 분별할 줄 알면서 때를 분별할 줄 모르는 사람들을 책 망합니다. 지금 우리 나라는 여러 가지로 북한에 도움을 주었으나 북 한은 여러 가지 트집을 잡고 있습니 다. 우리는 흐름을 알고 깨어 있어 야 합니다.
2.
마땅히 행할 것을 아는 자
본문을 보면 다윗을 따르는 잇 사갈 사람들은 마땅히 행할 바를 아 는 두목 이백 명이라고 기록되어 있 습니다. 승자는 마땅히 행할 것을 바로 알고, 일의 우선 순위를 알고 준비를 하며, 최선을 다해서 맡은 바 일을 감당하는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사람만이 될 수 있습니다. 신 앙 생활이라는 것은 마땅히 행할 것 을 행하는 것입니다. 우리 나라가 어려움에 처하게 된 것은 마땅히 행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았고 일의 우 선 순위가 잘못된 것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어려운 때 일 수록 하나님을 경배하며 교회를 섬기는 일, 정신을 차리고 백성들을 깨우치 는 일을 마땅히 행해야합니다. 1899년에 콜로라도 주의 작은 정육 점에서 시작한 백화점이 하나 있는 데 1971년에 그 주인이 95세로 이 세상을 떠날 때까지 미국과 전세계 에 1660개의 연쇄점을 만들었습니 다. 백화점의 왕이 된 그는 승자가 되는 여섯 가지 비결을 이야기 했습 니다. 첫째, 준비를 잘해야 한다. 언 제나 준비를 잘하는 사람이 이긴다 는 것입니다. 준비가 제대로 되지 못한 사람은 실패합니다. 둘째, 열 심히 일하는 사람이 승리자가 된다. 세째, 정직이 바로 승리하게 해준다. 네째, 신뢰가 승리하는 것을 믿는다. 남을 신뢰하고 남에게 신뢰 받는 자 가 승리자가 되는 것입니다. 다섯째, 정신이 승리하게 되는 것을 믿는다. 오늘날 정신이 분명하고 올바르게 서야 합니다. 여섯째, 황금률을 실생 활에서 행할 때 승자가 된다. 황금 률은 바로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 는 대로 남을 대접하는 것입니다. 승리의 비결에는 특별한 것은 없고 당연히 행해야 할 것만이 있을 뿐입 니다. 크리스찬은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서 마땅히 행해야 할 것을 해야 합니다. 이상하고 어렵고 특별한 것 을 행해야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 나님께서 우리에게 성경을 통해서 마땅히 행해야 할 것을 우리에게 보 여 주셨으며 그것을 행할 때에 하나 님께서 승리를 주십니다. 내 가정, 내 교회, 내 사회, 내 신앙 생활에서 마땅히 행할 일을 해야 합니다. 어 떤 사람은 자신의 교적이 올라가 있 는 교회에서의 일은 경히 여기고 다 른 곳에 가서 무엇인가를 봉사해야 일을 하는 것으로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무엇인가 빗나 가는 것입니다. 잇사갈 지파 200명 이 그 행해야 할 일을 하는 사람들 이었습니다.
3. 사람들을 잘 관리하는 자
형제를 잘 관리할 줄 아는 사람 이 승리합니다. 잇사갈 지파의 이백 명은 다른 사람들을 잘 관할하는 사 람들입니다. 다른 지파에서는 많은 숫자의 사람들이 다윗에게 왔으나 전투외에는 별다른 능력이 없습니 다. 그러나 잇사갈 지파 사람들은 적은 숫자였지만 관리 능력이 있는 사람들입니다. 요즘은 적은 자원을 가지고 큰 일을 할 수 있는 관리 능 력이 있는 사람이 승리하는 세상입 니다. 그러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자기의 관리를 잘하고 자신의 가정 을 잘 관리해야 합니다. 우리 주변 의 모든 것을 잘 관리하는 사람이 승리자, 선택된 자가 될 수 있습니 다.
제가 들은 이야기로 예전에 독일 대통령이 우리 나라의 국빈으로 초 대되어서 신라호텔에 투숙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 모든 비용을 우리 나라 정부에서 감당함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정말로 절제하고, 절약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고 합니다. 대통 령을 포함해서 82명이 투숙하다 갔 지만 낭비라는 것이 없었습니다. 반 면에 일본에 벳부라는 온천장에서 우리 나라 대통령과 일본 수상이 만 난적이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호텔 의 관리인들이 대통령 일행의 투숙 하는 모습을 보고 손가락질을 하며 한국이 잘산다고 하지만 바보스러운 사람들이라고 욕을 했다고 합니다. 너무나도 절제하지 못한 모습을 보 여준 것입니다. 어떻게 이런 수모를 당하게 되었을까요? 저는 독일 대통 령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자신을 잘 관리하는 사람이 나라도 잘 관리한 다는 것을 보았습니다. 모든 사람을 관리 할 줄 아는 관리 능력이 있는 사람은 바로 자신을 잘 관리하는 사 람입니다.
알버트 아인슈타인 박사가 상대 성 이론을 발표하고 이곳 저곳 강연 을 하고 다닐 때 그의 운전기사가 그 강의를 유심히 들었다고 합니다. 그러자 이 운전기사는 자신도 그 강 의를 할 수 있다라는 생각이 들었습 니다. 아인슈타인 박사의 얼굴을 모 르는 어느 대학에 강연을 하러 가게 되었을 때 이 운전기사는 자신도 그 강의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박사 에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아인슈타 인 박사는 그 운전사에게 자신의 옷 을 입혀서 강단에 올려 보냈습니다. 이 운전기사는 능숙하게 아인슈타인 박사의 강연을 해 나갔습니다. 그 못습을 본 아인슈타인 박사가 감탄 을 했습니다. 강의가 다 끝나자 앉 아 있던 석학들이 질문을 하기 시작 했습니다. 이 운전기사는 재치있게
"그런 질문은 내 운전기사도 대답을 할 수 있다."고 말해서 그 위기를 모면했습니다. 운전기사는 흉내는 잘 내었지만 아는 것이 없어서 대답 을 할 수 없었습니다. 오늘날 우리 들도 이와같이 남의 흉내는 잘내지 만 자신이 실력이 없는 경우가 많다 는 이야기 입니다. 자기 관리의 능 력이 있는 사람, 잇사갈 지파의 이 백 명이 모든 사람을 관리하는 것처 럼 자신의 능력을 가지고 자신이 관 리할 줄 아는 사람이 승자가 됩니 다. 우리는 다른 사람을 흉내만내고 거품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내 가 무엇을 하느냐를 알아야 합니다. 잇사갈 지파 사람들은 그러한 능력 이 있는 사람들입니다.
4. 두 마음을 품지 않는 사람
야고보서 1장에 보면
"의심하는 자는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 결 같으니 두 마음을 품어 정함이 없는자로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 다. 의심하는 자, 두 마음을 품는자, 충성심이 없는 자는 승자가 될 수 없습니다. 어려운 이 시절에 예수를 믿는 사람은 기도를 더 많이 하고, 말씀을 보며 , 신실하게 하나님을 붙들어야 승리자가 됩니다. 조금의 어려움 때문에 두 마음을 품고 흔들 리는 사람, 즉 신앙 생활을 바로하 지 못하는 사람은 승자가 될 수 없 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죽 도록 충성하면 생명의 면류관을 주 신다고 하셨습니다. 다윗의 친구 요 나단을 보면 한결 같은 그의 마음을 느끼게 됩니다. 자신의 생명보다 친 구를 더 사랑하는 한결같은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요나단과 같은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두 마음을 품지 않고 충성 심을 가지고 다윗을 섬겼고 보호하 며 지켰기에 다윗이 40년동안 유명 한 왕으로 통치하게 되었습니다. 끝 까지 두 마음을 품지 않고 마음을 정하고 충성을 다하는 사람이 궁극 적으로 승리자가 될 줄로 믿습니다.
때를 바로 알고, 마땅히 행해야 할 일을 알고, 사람을 잘 관리하고, 두 마음을 품지 않고 오로지 한 마 음으로 주님 앞에 충성을 다하는 사 람이 될 때에 궁극적인 승자가 되는 것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여 러분은 승자가 되도록 선택된 자가 된 것을 믿으시고 본문의 잇사갈 지 파 이백 명이 가졌던 자질을 가지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출처/김선도목사 설교자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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