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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18,185편 ◑/자료 16,731편

사도신경

by 【고동엽】 2021. 11. 18.
사도신경
‘사도신경’이 만들어지게 된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어. 하나는 이단들에 반대하기 위함이고. 다른 하나는 세례 시에 신앙고백을 위함이었지. 1세기부터 기독교인들에게 악영향을 끼친 ‘영지주의’가 있었다. 이 ‘영지주의’는 물질세계가 악하고 영적세계가 선하다고 하는 이원론적 혼합주의였어. 선하신 하나님이 어떻게 악한 물질세계를 창조할 수 있느냐고 하는 입장을 취하면서 구약성경을 부인하게 되었고. 그러다보니 마르키온이라는 사람이 등장하게 되었다. 또 영지주의는 예수님께서 악한 육체를 갖는 성육신이 불가능하다고 보면서 예수님이 사람처럼 보일 뿐이라는 ‘가현설’을 주장했던 이단성 있는 사상이었었다.



“‘사도신경’이 만들어진 정확한 일자를 어느 누구도 알 수 없다. 4세기 말 전에 ‘사도신경’이 사용되지 않았다. 그것의 분명한 이유는 앞서 말한 325년 니케아 범교회 종교회의에서 지금의 ‘사도신경’을 따라 신조를 작성하지 않은 것을 보아 알 수 있다.
그런데 ‘사도신경’이라는 용어가 처음으로 언급된 것은 기록상으로 볼 때, 약 380년경에 밀라노 감독 암브로스(339~397)가 로마감독 시리키우스에게 보내는 서신이었다. ‘사제들의 가르침을 접하기 어렵다면… 로마교회가 항상 보존하고 있는 사도신경을 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암브로스라는 분은 어거스틴의 스승이었다.”
“약 15년 후, 그러니까 거의 4세기 말에 이르러 루피누스(410년 사망)라는 사람은 ‘사도신경’을 해설하면서 ‘사도신경’이 오순절 이후 사도들에게 기인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루피누스의 설명에는 많은 의혹이 있다. 그래서 15세기 말 종교개혁이 일어나기 전 활약했던 박식한 저자 로렌티우스 발라(1406~1457)는 사도신경이 사도들의 작품이 아니라고 로마 가톨릭을 향하여 공격하기도 했다.
‘사도신경’의 기원이 불명확하다고 해서 그 내용마저 사도적이지 않다거나 신약성경과 일치하지 않는다는 것은 결코 아니다. 사도들의 작품이 아니기에 ‘사도신경’을 거부해서 안되는 것은 그것이 사도성을 지니고 있고 성경적 교리를 정확하게 요약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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