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파와 교단 -
기독교 교파들
종교의 파. 흔히 종파·교단·교회 등과 같은 뜻으로 사용되기도 하며, 넓은뜻으로는 특정신앙을 유지하는 종교단체·당파를 뜻한다. 다만 형식적으로 보통 교단·교회에 대한 대칭으로서 사용될 때가 있다. 즉 교파라 함은 결성이 없이 정서적 분위기가 주요소(主要素)가 되고 교조(敎祖)·예언자 등의 인격에 의존하며 그들을 권위로 삼고 그 권위에 대한 정감에 따라 협동적으로 신도가 결속해 있을 때를 가리킨다. 한편 교회라 함은 시일이 지남에 따라 인간적 요소보다 오히려 교단조직에 중점을 두어 의례·전도사업 등이 주된 수단이 되며 신도층이 고정화된 기성교단을 의미하는 것이다.
누비아교회
아프리카 북동부 이집트 남쪽에서 나일강 연안수단의 수도 하르툼 부근까지의 누비아지방에 있었던 그리스도교회. 옛날부터 이집트와 교류가 있었던 누비아에는 3∼4세기에 이미 포교가 시작되어 6세기에 본격화되었다.
아프리카 북동부 이집트 남쪽에서 나일강 연안수단의 수도 하르툼 부근까지의 누비아지방에 있었던 그리스도교회. 옛날부터 이집트와 교류가 있었던 누비아에는 3∼4세기에 이미 포교가 시작되어 6세기에 본격화되었다. 당시 누비아에는 북쪽으로부터 노바티아·마크리아·아로디아의 3왕조가 있었다. 그리스도교 세계에서는 이 무렵 이집트를 중심으로 단성론파(單性論派)가 떨어져 나가고 있었고, 단성론파와 칼케논파의 싸움이 누비아 포교에도 반영되었다. 통설에 의하면 노바티아·아로디아 2왕국은 단성론파이고 마크리아는 후에 칼케논파에서 단성론파로 전향했다고 한다. 최근에 행해진 노바티아왕국의 수도 파라스의 발굴에서 출토된 교회벽화와 비문은 비잔틴적인 특징을 보이고 있다. 누비아교회는 이슬람군의 지배하에 있으면서도 번영을 계속했으나 1173년 사라프 아딘(사라딘)의 침공을 받아 14세기 말 소멸했다.
스코틀랜드교회
스코틀랜드에서 장로제(長老制)를 택한 교회. 스코틀랜드에 대한 그리스도교 전도는 4세기말의 니니안·아이오나섬에 수도원을 건립한 성 콜룸바 등 켈트계 선교사에 의해서 진행되었으나, 11세기 이후 로마 가톨릭교회의 영향으로 재편되었다.스코틀랜드에서 장로제(長老制)를 택한 교회. 스코틀랜드에 대한 그리스도교 전도는 4세기말의 니니안·아이오나섬에 수도원을 건립한 성 콜룸바 등 켈트계 선교사에 의해서 진행되었으나, 11세기 이후 로마 가톨릭교회의 영향으로 재편되었다. 16세기에 들어오면서 종교개혁을 도입하려다 화형에 처해진 P. 해밀턴·G. 위샤트의 뜻을 이어받은 J. 녹스에 의하여 칼뱅주의에 근거한 개혁이 실현되었고, 1560년 <스코틀랜드 신앙고백>과 <규율의 서(書)>에 의한 장로주의 교회가 확립하였다. 1603년 이래 제임스 1세가 잉글랜드왕을 겸했기 때문에 주교제가 도입되었으나, 1637년 캔터베리 대주교 W. 로드에 의한 기도서 강요에 반발하여 궐기하였고, 1643년 장기의회(長期議會)와의 사이에 엄숙동맹(嚴肅同盟)을 체결하고, <웨스트민스터신앙고백>과 <웨스트민스터교리문답>을 수리(受理)하여 장로파 교회로서 재건하였다. 1668년 명예혁명 뒤 <스코틀랜드의 교회>로서의 지위를 굳혀 지금에 이르고 있다.
아르메니아교회
서남아시아의 아르메니아지방에 있었던 그리스도교회의 한 파.
르메니아에서의 그리스도교 전도는 2세기에 시작되었다.
서남아시아의 아르메니아지방에 있었던 그리스도교회의 한 파. 아르메니아에서의 그리스도교 전도는 2세기에 시작되었다. 3세기 말에는 왕가 출신인 그레고리우스가 당시 국왕 트리다테스를 비롯하여 많은 국민을 개종시켰다. 이 때문에 그는 <계몽자 그레고리우스> <아르메니아의 사도>라 불렸다. 451년의 그리스도 양성론(兩性論)을 정통으로 했던 칼케돈공의회에는 아르메니아의 전란 때문에 불참하였으나 이 교회는 6세기 이후 반(反)칼케돈 입장을 취했고 지금도 역시 대부분은 그리스도 단성론을 받아들이고 있다. 그러나 같은 입장에 있는 다른 교회와는 교류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 뒤에는 페르시아와 이슬람교도의 침입을 비롯하여 근세 이후로는 터키인과 러시아인에 의한 박해의 역사를 걸어왔으나 교회를 바탕으로 한 민족적 결합은 단단하다. 그들의 교리는 그리스정교회와 비슷하며, 예배는 <바실레이오스 전례(典禮)>에 바탕을 두고 있다. 또 예수의 탄생을, 공현축일(公現祝日, 1월 6일)을 중심으로 축하하고 있는 것도 이 교회 특색의 하나이다.
잉글랜드교회
16세기 영국에서 종교개혁의 결과 성립된 교회. 영국교회·앵글리컨처치·영국성공회·잉글랜드교회라고도 한다.
영국에서의 그리스도교 전도는 3세기 무렵부터 로마교황 관할 밖인 켈트계 선교사에 의하여 실행되었다. 597년 캔터베리의 아우구스티누스가 영국으로 건너간 이후 로마교황을 정점으로 하는 로마가톨릭교회의 일원으로 재편되었으며, 왕권과 교황권이 상극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정상적 관계를 유지했다. 헨리 8세는 왕비와의 이혼문제로 로마교황과 대립한 사실을 계기로, 1534년 <국왕지상법(國王至上法)>에 의하여 영국의 교회를 로마로부터 이탈하게 한 뒤 스스로 그 최고 우두머리가 되었으며, 영국에서 보편적인 교회의 조직을 <국법에 의해 확립된 잉글랜드의 교회>로 개편했다. 1554년 메리 1세 치세하에서 국교회가 로마가톨릭교회로의 복귀를 실현했으나, 1558년의 엘리자베스 1세가 왕위에 오름과 동시에 다시 <교의적(敎義的)으로는 프로테스탄트, 교회정치와 예배양식은 가톨릭>이라고 일컬어지는 국교회체제가 확립되었다. 17세기로 접어들자 침묵을 지키고 있었던 퓨리턴은 왕정을 타도함과 동시에 주교제(主敎制)와 기도서(祈禱書)에 의한 예배를 폐지했고, 장로주의(長老主義)에 이어서 회중주의(會衆主義)를 확립했는데, 1660년 왕정복고와 함께 주교제와 기도서가 회복되자 신종(信從)을 거부하고 비국교도(非國敎徒)가 되었으며, 1688년의 명예혁명 뒤에는 자유교회를 창설했다. 근세에 접어들어 영국국교회의 신앙부흥은 18세기의 메소디스트운동과 19세기의 옥스퍼드운동에 의하여 수행되었다. 산업혁명에 의하여 도시로 이주한 노동자와 빈민에게 구원의 손을 뻗쳐 회개와 성화(聖化)를 역설한 J. 웨슬리의 메소디스트운동은 국교회 밖으로 나가서 한 교파를 만들었는데, 국교회 안의 복음주의자(低敎會派)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이 운동은 무력한 교회 수뇌부 대신에 교회에 필요한 개혁을 위로부터 강요하는 정부에 대하여 반발했으며, 국교회의 자기혁신과 자주성 회복을 목표로 한 J. 키블·J.H. 뉴먼의 옥스퍼드운동은 국교회 내에 생기를 되찾아 주었고, 예배에 장엄성을 부여했으며, 성직자의 교육 및 도덕수준을 높여주고 해외전도를 활발하게 했다.
조직
영국국교회는 캔터베리·요크의 2개 관구로 되어 있으며, 지금의 켄터베리에는 39개의 주교구, 요크에는 14개의 주교구가 있다. 웨일스교회는 전통적으로 국교회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여 왔으나, 별개의 관구를 구성하고 있다. 각 주교구는 여러 개의 대집사구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대집사구는 다시 여러 개의 교구교회로 이루어져 있다. 켄터베리·요크 양 대주교는 각기의 관구 관할자로서 성직회의를 소집하고 대주교재판소를 주관한다. 교구주교는 각기의 주교구에서 관할권을 갖는다. 종교개혁시대에는 로마로부터의 이탈도, 교의·예배양식의 결정도 모두 의회에서의 입법조치에 의해 수행되었다. 그러나 근대로 접어들자 비국교회원도의석을 차지하는 의회의 교회사항 심의에서 의의(疑義)가 제출되었기 때문에, 1919년의 <수권법(授權法)>에 의하여 신도도 참가하는 교회회의가 발족했으며, 1970년에는 영국성공회총회로 개조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교의와 예배양식
영국국교회의 교의적 입장을 표명하는 것으로 <39개조(箇條, 1563)>를 들게 되는데, 이는 특정한 시대의 특정한 문제에 대처하기 위하여 만들어진 것으로, 영국국교회를 모교회(母敎會)로 삼는 다른 지역의 성공회를 구속하는 것은 아니다. 성공회의 교의적 입장은 1888년의 램베스회의에서 승인되었으며, 각 관구에서 받아들여진 《성공회 강헌(聖公會綱憲)》에 의하여 제시되어 있는데, ① 신의 계시인 《구약·신약성서》 ② 초대교회에 의하여 작성된 니케아·사도(使徒) 양 신조 ③ 구원에 필요한 새크러먼트인 세례와 성찬 ④ 사도계승에 바탕을 두는 주교·사제·집사의 3성직위(三聖職位)의 준수에 있다고 여기고 있다. 예배양식은 1549년에 작성되었고, 3년 뒤에 보다 프로테스탄트적인 방향에서 개정된 기도서에 의하여 규정되어 있는데, 옥스퍼드운동 이후 일요일의 주요 예배도 성찬식이 되었으며, 기도서도 보다 가톨릭적 방향에서 개정하는 노력이 실천되고 있다.
오늘날의 영국국교회
근세로 들어선 뒤부터 영국의 해외진출에 따라서 영국국교회도 북아메리카·아프리카·아시아·오세아니아로 확대되었으며, 오늘날에 와서는 캔터베리대주교와의 접촉 가운데에 있는 38개의 관구와 4500만 명의 신도가 전성공회(앵글리컨커뮤니언)를 형성하고 있다. 각 관구는 독자적 교회조직·의사결정기관·교회법·기도서를 지니며 다른 관구의 간섭을 받지 않으나, 《성공회 강헌》에 의해 하나의 교회로서의 일체성(一體性)을 보전, 유지하고 있다. 20세기에 들어와서 <교회일치운동>이 시작되자, 영국국교회는 가톨릭과 프로테스탄트와의 중간적 존재로서 여러 교회간의 대화를 촉진하고 로마가톨릭교회와의 사이에도 <로마가톨릭교회성공회국제위원회>를 설치함으로써 중요교의에 관한 합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기독교에 많은 교파가 있지만 이단이 아닌 이상 기독교로서의 공통된 교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근간이 되는 교리는 삼위일체론, 처녀잉태, 구속, 부활, 재림 등 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 교파들 간에는 약간의 차이가 있는데 예배의 형식이나, 성만찬에 대한 견해, 교권체제, 신조,
신학적 바탕 등에서 조금씩 다릅니다.
a) 장로교 (長老敎 Presbyterian)
칼뱅의 신학(神學)과 신앙고백을 중심으로 성립한 그리스도교의 개신교 교파.
장로란 《신약성서》에 나타나는 감독(bishop)·장로(elder) 등과 같은 의미로, 장로교는 이러한 장로들에 의해
치리(治理)되는 교회를 말한다.
창시자는 프랑스의 신학자이자 종교개혁가인 칼뱅(Jean Calvin)으로, 그는 16세기 중엽 성경에서 말하는
장로회제도를 확립하였다.
이후 유럽 전역으로 확산되기 시작해 1559년에는 프랑스에서만 2,000여 교회가 장로제도를 채택하였고, 이어
네덜란드·스코틀랜드에서도 많은 장로교회가 생겨났다.
특히 스코틀랜드는 1560년 이후 장로교회를 국교회로 지정해 이후 잉글랜드와 미국으로 전파하는 데 중심지
역할을 하였다.
1660년 청교도혁명이 끝나고 왕정 복고가 이루어진 뒤 잉글랜드에서는 세력이 약화되기는 했지만, 세계 장로교의
규범인 웨스트민스터신앙고백과 웨스트민스터요리문답, 헌법·예배지침 등을 청교도혁명 기간에 마련했다는 점에서
장로교 역사상 중요한 시기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미국에서는 1706년 필라델피아에서 처음으로 노회가 조직되고, 1789년에는 최초의 장로교 총회가 개최되었다.
그러나 노예문제·신학·전도방법 등의 이견으로 여러 교단이 출현하였는데, 신학·교리 등에는 차이가 없었다.
18세기 이후 미국 장로교회는 아시아·아프리카 등 해외선교에 앞장서 많은 선교사들을 파송함으로써 장로교의
세계화에 이바지하였다.
한국에서는 19세기 말부터 선교가 이루어지기 시작해, 1882년(고종 19) 《누가복음》《요한복음》이 번역
출간되고, 1907년에 대한예수교장로회 독노회가, 1912년에 총회가 창설되었다.
그러나 하나의 행정조직으로 운영되던 한국 장로교회는 광복 이후 신앙과 신학노선 등 여러 갈등 요인으로 인해
분열되기 시작해 2002년 현재 40개가 넘는 교단이 활동하고 있다.
세계적인 장로교 연합단체로는 세계개혁교회연맹(WARC)이 있고, 세계 장로교 총 교인수는 약 5000만 명 정도로
추정된다.
한국의 장로교회는 대한 예수교 장로회(합동측 http://www.yejang.or.kr/, 개혁측 http://www.reformed.or.kr,
통합측 http://www.pck.or.kr/, 고신측 http://kpm.org/, 대신측, 고려http://www.coramdeo.net,
재건http://www.jaegun.or.kr/ 등 270여개의 파)와 한국 기독교 장로회(기장 http://knp.or.kr/)가 있습니다.
1953년 김재준 목사 등의 신학적 입장을 이유로 예수교 장로회와 기독교 장로회로 나뉘었고, 1959년
에큐메니컬 운동에 관한 이념 갈등 때문에 통합과 합동으로 분리되었습니다.
* 교권체제 : 총회-노회-교회
* 학교: 총신대학교(합동), 총회신학교(개혁), 장로회신학대학(통합), 고려신학대학(고신) 안양대학교(대신)
고려신학교(고려) 한신대학교(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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