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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의 증인 /고전15;12-19

by 【고동엽】 2021. 11. 9.

부활의 증인고전15;12-19

기독교의 복음을 한마디로 요약해서 말씀드린다면 십자가와 부활입니다.
만약에 기독교에 부활이 없다면 기독교는 죽은 종교에 불과할 것이며 우리의 전파도 헛 것이 되고 우리의 증거도 거짓되고 말것입니다 (고전15;14-15).

그러므로 고린도전서 15:17에 "그리스도께서 다시 사신 것이 없으면 너희의 믿음도 헛되고 너희가 여전히 죄 가운데 있을 것이요 또한 그리스도 안에서 잠자는 자도 망하였으리니 만일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바라는 것이 다만 금생 뿐이면 모든 사람 가우데 우리가 더욱 불쌍한 자라"고 확신있게 말한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을 믿는 것입니다.

우리가 사도신경을 통해서 신앙을 고백했는데
(1) 우리는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믹도
(2) 그 외아들 우리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데

(a)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신 것과
(b)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신 것과
(c) 장사한지 삼일만에 죽은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신 것을 믿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죽으심과 부활을 믿는다는 것은 아무나 믿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특별히 복 있는 사람만이 믿을 수 있습니다. 죽은 사람 이 살아났다는 것은 인간의 이성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것입니다. 한번 사람이 죽으면 끝이라고 생각합니다. 불교의 석가모니 유교의 공자, 마호메트도 죽고 말았습니다.그래서 무덤을 크게 만들어 놓고 자랑합니다. 기독교는 주님이 부활하셨기 까닭에 빈 무덤을 자랑할 수 밖에 없습니다. 기독교만이 부활의 종교요,생명의 종교인 것입니다.

예수님을 3년이나 따라 다니던 도마도 믿을 수가 없어서"내가 그 손의 못자국을 보며 내 손을 그 옆구리에 넣어보지 않고는 믿지 아니하겠노라"(요한복음20:24-25)고 했습니다. 그후 도마가 예수님이 상처 자국을 본후"나의 주이시며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요한복음20:27-28)라고 고백했습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시기를 "너는 나를 본고로 믿느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요한복음20:29)라고 한 것입니다. 여려분이 눈으로 직접 부활하신 주님을 보지 못했으나 성령의 감화와 감동에 의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의심없이 믿고 부활의 주님을 경축하게 된 것을 생각할 때 여러분이 복있는 사람인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하여 십자가에서 피흘려 죽으신 예수님은 구원을 완성하시기 위하여 부활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죽음은 기절했다가 살아나신 것도 아니고 가사 상태에서 깨어 난것이 아니라. 머리에는 가시면류관을 쓰셨고 두 손과 두 발에는 쇠 못을 박히시고 옆구리에는 창에 찔려 물과 피를 다 쏟으시고 완전히 운명하셨습니다. 그리고 해가 지기 전에 아리마대 요셉의 새 무덤에 묻혔던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대로 삼일만에 다시 살아나셔서 베드로에게 보이시고 열두 제자에게와 5백여 형제에게 보이셨던 것입니다(고린도전서15:3-6).

예수님의 부활은 성경에 여러분 예언하고 예수님 자신이 여러 말씀하신 사실이었습니다. 그 말씀을 마음 같이 새기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예수님이 십자가에 사형을 받자 그들은 자기들의 꿈이 실현되기는 커녕 목숨의 위협을 느끼면서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그러나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고 난 다음에,
(1) 그들의 마음에 평화가 생겼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이 "너희에게 평화가 있을지어다"할 때에 두려움은 살아지고 주님에 대한 확신이 생겼습니다. 부활절을 경축하기 위하여 모인 여러분에게 평강이 있기를 바랍니다.

(2) 그들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고 참된 참된 사명감이 생겼습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시기를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하고 새로운 사명을 주셨던 것입니다. 사람은 사명의식에 의해서 그 가치를 규정할 수 있는 것입니다. 목사는 목사의 사명, 장로는 장로의 사명, 권사, 집사, 성가대 교회학교 선생, 구역장으로서의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자기를 위해서 살지 아니하고 높은 삶의 목적을 위하여 존재한다고 믿는 삶이란 위대한 인생을 사는 사람입니다. 사명을 위해서 살다가 사명을 위해서 죽는다는 것은 참으로 보람된 삶을 사는 인생입니다. 가정적,교회적, 사업적, 국가적, 인류에 대한 사명감이 있는 줄 압니다. 사명감 있는 사람이 되시기 바랍니다. 사명의 사람은 용감한 것입니다. 사명의 사람은 언제나 활력이 있는 것입니다. 사명의 사람은 진지하게 성실한 것입니다.

(3)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제자들은 성령을 받게 되었습니다.
예수께서 저희를 향하여 숨을 내 쉬며 가라사대 "성려을 받으라"라고 했습니다. 부활의 영,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성령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성령을 받으면 능력의 사람이 됩니다. 성령을 받으면 열심의 사람이 됩니다. 성령을 받으면 담대한 사람이 됩니다. 성령을 받으면 은헤의 사람이 됩니다. 성령을 받아서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인내와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의 열매를 맺는 성도가 되어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이제 제자들은 평안을 얻었고 사명을 받았고, 성령을 받았으니, 문닫고 방안에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문을 열고 부활의 증인으로 나서게 된 것입니다. "예수가 우리를 위해 죽으시고 우리를 위하여 부활했습니다."하며 외쳤던 것입니다. 부활의 사건은 과거의 사건만은 아닙니다. 언제든지 그리고 누구에게든지 부활을 믿는 자에게는 현재적인 사건인 것입니다. 예수가 십자가에 죽으셨다가 우리의 구원을 완성하며 우리를 의롭다하시기 위해 부활 하셨습니다. 아멘.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을 믿는 자는 그 심령이 새생명을 얻습니다.
다시 말하면 심령이 부활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영적 부활이라고 합니다.
믿지 않는 자들은 살았다는 이름은 있으나 실상은 죽은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을 믿음으로 부활 심령이 되는 것입니다.

찬송 493장 나이제 주님의 새생명 얻은몸
            옛것은 지나고 새사람 이로다
            그생명 내맘에 강같이 흐르고
            그사랑 내게서 해같이 빛난다
            영생을 맛보며 주안에 살리라
            오늘도 내일도 주안에 살리라
부활신앙은 생명부활과 연관이 됩니다.

그리스도의 부활을 믿는 사람은 그 생활이 부활합니다.
이 주일은 예수님의 부활로 인하여 제정한 날입니다. 구약에서는 안식이라고 해서 토요일을 지켰습니다. 그러나 주님이 부활하신 날이 일요일이기 까닭에 기독교에서는 이날을 안식일로 지키는 것입니다. 로마가 기독교를 국교로 정하면서 주일을 공휴일로 정한 것도 부활하신 날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오늘날 교회가 많이 세워진 것도 예수님의 부활과 관련이 되었습니다.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삼일 만에 다시 세우리라"하는 것이 바로 예수님의 부활을 의미합니다. 얼마나 많은 성전이 세워졌습니까? 러시아에서는 주일을 부활의 날이라고 부릅니다. 필립 헨리는 "주의 날은 모든 날들의 여왕이며, 그 주일의 진주다"라 하여 주일날의 인사를 "주님이 부활하셨어요. 정말 이 아침에 부활하셨답니다" 하고 인사를 했다고 합니다. 무엇을 하든지 부활을 믿고 살면 그 생활은 부활합니다.

잠언 24:16 "대저 의인은 일곱번 넘어질지라도 다시일어나려니와 악인은 재앙으로 인하여 엎드러지느니라" 넘어져도 아주 넘어지지 말고 다시 일어 나시기 바랍니다. 시편 37:24에 "의인 저는 넘어지나 아주 엎드려지지 않음은 하나님께서 손으로 붙드십이로라"고 했습니다.

우리 믿는 자도 넘어지는 수가 있습니다. 실패하는 수도 있습니다. 예수그리스도의 부활 신앙을 굳게 잡고 사는 자는 다시 일어나고 성공하며 승리합니다. 성도 여러분 부활 신앙으로 성공합시다. 그리고 승리합시다.

부활을 믿는 사람들과 부활을 체험한 사람들은 생활 부활 뿐아니라 장차 미래적인 부활이 됩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시기를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라 네가 이것을 믿느냐?" 아멘.그러므로 우리 믿는 자들은 부활하신 주님을 본받아서 장차 죽어도 다시 삽니다. 주님의 부활은 우리 부활의 첫 열매가 되신 것입니다.

2천년 역사 가운데 예수님의 제자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증인 노릇을 한 것입니다. 잡혀서 죽는 한이 있어도 절대로 변명하지 않고 찬송하며 달게 순교했습니다. 죽어도 산다는 확신이 있기 까닭에 죽는 것이 아무것도 아닌 것입니다. 오히려 예수를 위해 죽고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부활하면 더 큰 영광이 있는 것을 알기 까닭입니다. 심지어 부녀자들도 남편이 잡혀 갈 때에 구차히 생명을 연명하지 말고 당당하게 부활해서 다시 만나자고 기약을 했던 것입니다.

이 부활을 의심없이 믿는 사람은 어떤 경우에도 목숨을 내어 놓을 수 있습니다. 부활을 체험한 사람은 부활의 증인 노릇을 하게 마련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십자가와 부활의 증인 노릇을 했습니다. 그렇게 비겁해던 자들이 부활하신 주님을 만났기 까닭에 예수를 힘있게 증거한 것입니다. 오늘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믿고 성령의 능력받은 여러분은 부활의 증인이 되시기 바랍니다. 사도행전 2:32에 제자들은 "우리가 이 일에 증인이라"했습니다. 부활의 증인이 됩시다.

우리가 생활로 증인 노릇을 해야 합니다. 음악가는 음악으로 미술가는 미술로, 문학가는 문학으로 부활을 증거해야합니다. 미술로 부활을 증거한 사람들로 라파엘,레오나르도다빈치, 마켈란젤로가 있고 헨델, 바하, 베에토벤은 음악으로 단테, 밀턴, 불라우닝은 문학으로 부활을 증거하였던 것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사람은,

절망의 사람이 소망의 사람이 됩니다
슬픔의 사람이 기쁨의 사람이 됩니다
불안의 사람이 평안의 사람이 됩니다
질병의 사람이 건강의 사람이 됩니다
죽음의 사람이 생명의 사람이 됩니다

우리의 생애를 통해서 부활의 증인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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