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福音)의 증인이 되라! (행 1:6-8)
철학은 소크라테스 이래로 '인생이 무엇이냐?' 즉 인생에 대하여 계속 질문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철학에서는 이 질문에 답을 제시한 철학자가 한 명도 없었습니다.
어느 날 공자의 제자가 공자에게 '스승님! 신에 대해서 말씀해 주십시오.'하고 묻자, 공자께서 대답하기를 '사람의 일도 미처 모르거늘 신의 일을 내 어찌 알겠는가?' 하더랍니다. 또 한 제자가 죽음에 대하여 물었습니다. 그러자 '생을 아직 모르거늘 어찌 사(죽음)를 알리요'라고 했다고 합니다. 공자는 솔직하게 모른다고 말했기에 스승 중에 스승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인생이 어디서 와서 무엇 때문에 살고, 어디로 가는가?'를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생명이 하나님께로 와서 하나님을 위하여 살다가 하나님께로 가는 것'입니다. /할/
일제 강점기에 불교계의 거성 효봉 스님이 계셨습니다. 그 사람은 일제시대 조선인으로서는 따기 어려운 판사직책을 가졌습니다. 그런 그가 어느 날 한 살인자에게 사형을 선고하여 형을 집행한 뒤에 진범이 나타났습니다. 한 마디로 오판을 해서 무고한 사람을 죽게 한 것입니다.
효봉은 이 일에 양심의 가책이 되어 사표를 내던지고 삼천리강산을 유람했습니다. 드디어 묘양산에서 삭발을 하고 중이 되어 불도수업이 일취월장하여 드디어 불교계의 거성이 된 것뿐만 아니라 당시 젊은이들의 정신적인 지주가 되었습니다.
이 효봉스님이 마지막 입적할 때(죽을 때) 그의 마지막 말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인생은 무다.'라는 외마디를 내뱉었습니다. 그때 함께 불교수련에 정진하던 친구들은 그 말을 듣고 무릎을 치면서 '과연 큰 어른의 마지막 말씀이 다르다.'고 찬탄을 했다고 합니다.
여러분, 무가 무엇입니까? 아무것도 없다는 것입니다. 아무것도 없다면 뭐 때문에 고행을 자행하면서 도를 닦습니까? 그런데 여러분, 우리 예수님은 요11:25-26절에서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고 하셨습니다.
오늘 본문은 십자가에 죽으셨다가 3일 만에 무덤에서 사망권세를 철폐하시고 부활하신 주님께서 이 지상에 40일을 계시다가 감람산에서 5백여 명의 제자들이 보는데서 하늘로 승천하시기 직전 제자들에게 당부하신 말씀입니다. ◀제목 소개!▶
사도행전은 초대교회의 발자취를 자세하게 기록한 책입니다. 사도행전은 '사도들의 이야기' 또는 '사도들의 전도기록'이란 뜻이 있습니다. '사도'는 '보냄을 받은 자'란 뜻입니다. 어떻게 보면 우리 모두는 '복음을 들고 세상에 나가 전하라'는 '보냄을 받은 자'들입니다. 주님의 최후의 명령입니다.
사도행전에서 제일 중요한 말은 '증인'입니다. 사도행전 여기저기에 '우리는 증인이다. 보고들은 것을 말하지 않을 수 없다.'는 말이 나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도 증인된 자들입니다. 그래서 사도행전의 주제가 8절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입니다.
여기 증인이란 말은 헬라어로 '마르튀스'인데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사람, 그리스도의 제자, 순교자'로 번역되어 있습니다. 증인이란 법정에서 어떤 사람에 대해서 증언하는 행위를 가리키는 법률용어인데 이 용어가 초대교회 당시에는 성도들이 예수를 전하다가 처형당하는 것을 의미했기 때문에 순교자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들은 '죽음을 자원하는 순교자가 된 것'입니다.
잠14:25절에 '진실한 증인은 사람의 생명을 구원하여도 거짓말을 뱉는 사람은 속이느니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진실된 증인이 되어야 합니다.
여러분! 교회가 이 땅위에 존재하는 목적이 무엇입니까? 교회가 교회로써 해야 할 가장 큰일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영혼 구원'하는 일입니다.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내 제자를 삼으라'고 하십니다.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하십니다. '길과 산울가로 가서 사람을 강권하여 데려다가 내 집을 채우라'고 하십니다.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써라'고 하십니다. 이상의 말씀들을 보면 '전도하라'는 말씀은 언제나 명령형으로 이루어졌다는 사실입니다. 전도는 주님의 명령입니다. 주님의 부탁입니다. 명령은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것이 아닙니다. 전도는 주님의 명령 앞에서 모든 성도가 반드시 해야 할 의무입니다. 영혼을 구원하는 것이 교회의 존재 목적이며 영혼을 구원하는 것이 주님의 뜻입니다. /할/
▶당시 시대적인 배경을 보겠습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2천 년 전 예수님을 따라다니던 제자들에게는 하나의 꿈이 있었습니다. 그 꿈은 자기들의 조국인 이스라엘이 로마의 압제로부터 해방되는 꿈이었습니다.
우리나라가 일제 강점기 때 국민 모두가 해방을 그리워하듯 당시 로마제국 아래 짓밟히고 신음하고 있었던 유대민족에게는 이 해방이 절대적인 꿈이었습니다. 이때에 팔레스틴 땅에 젊은 예언자 나사렛 예수가 등장하신 것입니다. 유대민중들은 그 젊은 예언자 예수를 정치적인 메시아로 기대를 걸었습니다. '저 예수라면 하늘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기사와 이적을 행하고 있는 저분이라면 능히 이 민족을 로마의 압제로부터 해방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걸었습니다.
이것이 모든 제자들의 꿈이었습니다. 지금도 유대민족의 애국심은 자타가 공인하는 바이지만 그때 제자들도 예수님을 통하여 민족해방의 꿈을 이루기를 원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나름대로 정치적인 꿈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예수가 정치적인 왕으로 세상을 다스리는 날 나도 예수님의 우편에 앉아 한자리 해먹겠다는 개인적인 야망이 불타고 있었습니다.
성경 막10:35절 이하에 보면 요한과 야고보가 예수께서 정치적인 왕으로 권력을 잡으면 '선생님, 주의 영광 중에서 우리를 하나는 주의 우편에, 하나는 좌편에 앉게 해 주세요' 청탁을 합니다. 또 다른 복음서에서는 그의 어머니까지 로비활동을 하면서 '그 자리는 꼭 우리 아들에게 주어야 합니다.' 하고 치맛바람을 일으키며 예수님께 압력을 넣는 사건을 기억할 수 있습니다.
그 당시 제자들은 예수님을 통해서 민족 해방의 꿈만이 아니라 자기 자신의 개인적 야망까지도 실현해 보자는 욕심을 갖고 있었습니다. 가롯유다도 이 욕망을 누구 못지 않게 가졌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기대했던 스승 예수가 '자기는 십자가에서 죽어야 한다.'고 말을 합니다. 그 말에 실망한 가롯유다는 자기의 스승을 은 30냥에 팔아 넘겨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러니까 예수님이 십자가 위에서 죽는 날 제자들의 꿈은 산산조각이 나버린 날이었습니다. 그러자 그들은 하나 둘씩 짝을 지어 옛날의 고향으로 흩어졌습니다.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도 '이제 우리의 꿈은 산산조각이 되어버렸다.'고 실망하여 고향으로 허무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이 흩어진 제자들 사이에서 한 소문이 퍼지기 시작합니다. 그것은 예수께서 '다시 사셨다.'는 부활의 소식입니다. 뿐만 아니라 제자들 사이에 다시 살아나신 주님을 만나는 신비한 체험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소식을 접한 고향으로 흩어졌던 제자들이 다시 예루살렘으로 모여들기 시작했고,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생명을 바치겠다며 다시 일어나서 그분을 따르기 시작했습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셨을 때 제자들에게는 정말로 궁금한 점이 하나 있었습니다. 제자 중에 한 사람이 대표로 예수님께 나와서 그 궁금한 점을 묻습니다.
▶6절에 "저희가 모였을 때에 예수께 묻자와 가로되 주께서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심이 이 때니이까 하니"
본문의 배경은 주께서 부활하신 다음입니다. '그렇다면 선생이여, 죽음을 깨시고 일어나신 당신이 그 놀라운 권능과 능력으로 우리의 조국을 로마로부터 해방하실 날이 이제야 온 것이 아닙니까?' 그런 질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꿈은 제자들의 꿈과는 달랐습니다. 제자들은 이스라엘의 해방의 꿈을 꾸고 있었지만 주님의 꿈은 '온 인류를 죄에서 해방시킬 하나님의 나라의 꿈'을 가졌습니다.
3절에 보면 부활하신 예수님의 꿈을 볼 수 있습니다. '해 받으신 후에 또한 저희에게 확실한 많은 증거로 친히 사심을 나타내사 사십 일 동안 저희에게 보이시며 하나님 나라의 일을 말씀하시니라' 또한 오늘 본문 8절의 말씀은 사실 하나님의 나라 꿈을 실현하기 위한 명령입니다. 8절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제자들이 꿈꾸던 나라는 정치적인 나라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하나님의 나라는 정치적인 나라라기보다는 영적인 나라이며 죄를 이기고 사망의 권세를 깨뜨리고 영원히 사는 나라인 천국건설의 꿈인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제자들이 꿈꾸던 나라는 세상에서 살아가는 동안 필요한 순간적인 나라지만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나라는 영원한 나라입니다. 이 나라는 이스라엘뿐만 아니라 예루살렘과 유대와 사마리아 땅 끝까지 전 세계 모든 민족을 포함해서 이루어진 전 우주적인 나라입니다. /할/
예수께서 이 하나님의 나라의 메시지를 가지고 역사 속에 오셨습니다. 그분의 첫 번째 메시지가 뭔지 아십니까?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입니다. 죄 때문에 무너진 하나님의 나라가 죄를 회개함으로 다시 회복할 수 있음을 선포한 메시지입니다. /아멘!/
여러분, 제자들의 꿈꾸고 있었던 조국해방은 힘에 의해 즉 전쟁에 의해 확장될 수 있는 나라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는 전쟁이 아닙니다. 바로 전도라고 하는 방법에 의해서 땅 끝까지 확장되는 것입니다.
다시 한 번 강조합니다. 전도는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이 아닙니다. 주님의 마지막 명령입니다. '내 증인이 되라'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그 증인이 되기 위해 부름을 받았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열심히 주의 복음을 전해서 그분의 뜻과 명령을 따라야 복 받는 성도가 될 수 있습니다. /믿/
여러분, 왜 그분의 나라를 확장해야 합니까? 제자들이 꿈꾸는 세상나라는 끊임없이 APT투기가 생기고 전쟁, 음모, 사기, 술수의 나라입니다. 권력의 힘을 빌려 청탁 사건이 터지고 입시부정이 생기고, 강도와 살인사건, 퇴폐와 부조리, 강한 자는 살아남고, 약한 자는 밟히는 그런 세상입니다.
요즘은 자살사이트를 열어놓고 자살하는 자들을 돕는 그런 못된 집단들이 있습니다. 생명은 귀중한 것입니다. 생명을 함부로 업신여기는 풍조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우리의 죄 때문에 십자가에서 수난을 받으신 예수님의 말씀은 '한 영혼을 천하보다 더 귀하게 보시기에' 십자가의 그 형벌을 참고 받으신 것입니다.
생명의 주인은 우리가 아닙니다. 생명을 허락하신 하나님이 진정한 생명의 주인이십니다. /믿/ 생명을 소중히 여기시는 하나님의 나라는 어떤 나라입니까? 모든 믿는 사람들에게 살 롬, 평안의 축복을 약속한 나라입니다. 여기에는 영원한 삶의 축복, 부활의 축복, 풍성한 삶의 아름다운 자원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변화된 그리스도인이 분명한 삶의 목표를 가지고 걸어갈 수 있는 찬양과 감사와 기쁨의 노래가 넘치는 그런 나라입니다. /아멘!/
사람들은 천국을 죽음 뒤에만 가는 천국만을 연상합니다. 그러나 여러분, 이 땅 위에 우리가 쉼을 쉬고 사는 우리의 삶의 현장에도 천국이 있습니다. 어떤 곳입니까? 주님의 다스림을 받는 곳입니다. 주님의 통치를 받는 곳, 바로 그곳이 우리 삶의 천국의 현장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아멘!/할/
▶7절 "가라사대 때와 기한은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의 알바 아니요"
제자들이 물은 각도에서 예수님은 완전히 다른 각도로 말씀하십니다. 제자들은 이스라엘의 해방을 물었지만 예수님의 대답은 종말, 즉 주님의 재림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여기 '때와 기한'은 긴 시간과 보다 짧은 시간을 가리킵니다. '때'는 시간의 지속을 가리키고 '기한'은 정해진 '한 순간'을 의미합니다.
헬라어로 시간을 나타내는 말이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크로노스'이고 또 하나는 '카이로스'입니다. 여기서 '코로노스'는 자연현상과 더불어 계속 이어져 가는 시간입니다. 자연 질서에 따라 흘러가는 시간입니다. 사람은 태어나서 자라고 어른이 되고 그리고 늙어서 죽어갑니다. 또 한해가 지나면 한해가 옵니다. 우리는 1월 달을 다 보낸 그 마지막 주를 맞았습니다. 이 시간을 크로노스라고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시간 속에서 어떤 의미 있는 결정적인 사건의 순간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순간이 우리의 삶을 바꿔 놓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 시간을 가리켜서 '카이로스'라고 합니다. 잉태한 여인이 열 달 정도의 기간을 기다립니다. 이것은 '크로노스' 자연적인 시간입니다. 그러나 죽음의 고통과 더불어 이 땅에 생명이 태어납니다. 그 순간이 '카이로스'입니다.
본문 7절에서 주님이 하신 말씀은 그들이 자신의 민족의 독립에 대하여 무관심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이스라엘의 독립은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이 알아서 하실 일이다. 너희들은 바른 삶을 살기만 하면 너희 민족의 해방은 반드시 올 것이다.'라는 의역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여기 '때와 기한'은 주님이 마24:36절에 말씀하신 대로 오직 아버지만 아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시느니라' 많은 사람들이 주님의 재림의 시기에 대하여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언제 주님이 이 땅에 재림하실까?'
▶여러분, 재림에 관심을 갖고 준비하는 신앙은 귀한 신앙입니다. 그러나 잘못된 재림 신앙은 사회에 큰 무리를 일으킵니다. 오래 전에 성경에 분명한 명시가 없는 휴거설을 퍼뜨리면서 92년 10원 28일이라고 해서(이장림파) 그 당시 얼마나 사회에 물의를 일으켰고 신앙 세계를 얼마나 혼잡케 했습니까?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주님의 재림의 시기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재림을 준비하는 신앙의 자세입니다. 슬기로운 다섯 처녀처럼 깨어 기도하며 기름을 준비하는 자세가 절대 필요합니다. '교회 중심의 생활, 예수 그리스도를 본 받는 삶, 늘 성령으로 충만한 삶'이 바로 주님의 재림을 준비하는 신앙입니다. /믿/
여기 '때와 기한'은 인간 편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스라엘의 회복의 때와 기한도, 우리 주님의 재림의 때와 기한도 하나님의 권한에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쓰임 받는 것도 하나님의 때에 쓰임을 받게 됩니다. 기도의 응답도, 축복의 시기와 때도, 모두 하나님의 권한에 있습니다.
'너희의 알바 아니요'란 말은 '너희가 간섭할 일이 아니다.'는 말입니다. 만약 당시 예수님의 제자들의 질문의 의도대로 이스라엘의 독립의 때와 기한을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면 그들은 졸도했을지도 모릅니다. 왜냐하면 1948년이 되어서야 이스라엘이 완전 독립했으니까요. 그런데 만약 예수께서 지금부터 약 2천여 년이 지나야 독립이 된다고 말씀해 주셨다면 뒤로 '꽈 당' 넘어졌을 것이므로 예수님께서는 '너희가 알 바 아니다'고 대답하신 것은 가장 현명하고 합당한 대답이었습니다.
또 '너희의 알 바 아이요'란 말씀 속에는 '때와 기한은 하나님께 다 맡겨 놓으라'는 뜻입니다. 다시 말하면 '다 하나님 아버지께 맡기며 살아가라'는 의미입니다. 맡길 때 우리의 짐이 가볍습니다(마11:28).
우리가 살면서 조심해야 할 것은 인생의 앞날에 대하여 알고자 하는 사상입니다. 사람들은 누구라도 앞날에 대한 궁금증을 다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것은 하나님께 맡겨 놓아야 합니다. 나라의 장래도 가정의 장래도 개인의 장래도 하나님께 맡겨 놓아야지 우리가 아무리 장래를 걱정해 바야 소용이 없고 아무리 연구해 바야 소용이 없습니다.
우리의 앞날은 하나님께 맡겨 놓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그때가 가장 합당한 때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아멘!/ 언제 어느 시대 하나님의 나라가 올 것인지 그것은 하나님의 권한에 속한 것입니다. 여기에 권한은 헬라어원으로 보면 '신적인 권위'를 의미합니다. 즉 그 누구도 침범할 수 없는 하나님의 권위로 말합니다.
▶8절은 사도행전의 주제가 되는 하나님 나라의 선포입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8절에서 네 가지의 단어가 매우 중요합니다. '오직, 임하시면, 받고, 되리라'
①'오직' 이 말이 중요합니다. 이 말은 '유일한 하나'라는 말입니다. '오직'이라는 말은 다른 것으로는 안 된다는 말입니다. 구원의 방법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있습니다. 구원의 길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한 분뿐임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려면 '오직' 성령 충만 뿐임을 알아야 합니다.
②'성령이 임하시면' '임한다.'는 말은 5절에 언급한 '성령의 세례'를 의미합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선물입니다. 위로부터 내려오는 사랑의 선물입니다. 하나님의 선물이 임하시길 구할 수도 있지만, 내가 내려올 수는 없는 것입니다. 내가 성령의 충만 주시기를 구하지만, 그 분량과 종류는 하나님께서 알아서 주십니다. 주시는 것은 하나님께서 결정하시는 것이기 때문에 내가 정할 수는 없습니다.
⑴성령은 '생기'입니다. 하나님이 사람을 지으실 때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그 코에 생기를 불어넣으시니 생령이 되었다(창2:7)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생기는 곧 힘을 말합니다. 건강한 사람은 생기발랄합니다. 그러나 병든 사람은 생기가 없습니다. 겔37장에는 마른 뼈들의 환상이 기록되었는데 생기 없는 시체들 위에 생기가 들어가니 큰 군대가 되었다고 했습니다. 성령이 충만하면 우리의 육체가 강건해 집니다. 우리의 마음이 건강해 집니다. 우리의 영이 강건해 집니다. 성령의 생기가 여러분에게 충만하기를 축원합니다. /아멘!/
⑵성령은 '지혜'입니다. 지혜와 지식은 물론 다르지마는 둘 다 큰 힘이 됩니다. 요셉과 다니엘이 하나님의 신(성령)에 의해 꿈을 해독하는 지혜를 얻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성령의 사람은 지혜와 지식의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⑶성령은 '불'과 같습니다. 오늘날 에너지의 대부분이 화력을 통하여 얻어집니다. 석유를 태워 열을 얻고, 석탄을 태워 에너지를 얻습니다. 성령은 불같은 성질이 있습니다. 성령은 사람의 얼어붙은 마음을 녹아 내리게 합니다. 성령의 불은 죄악으로 굳어버린 마음을 허물어 버립니다. 죄악을 소멸합니다. 성령은 우리에게 열정을 줍니다. '주여! 나에게 성령의 불을 주소서! 성령의 불로 충만 충만케 하소서!'
⑷성령은 '물'과 같습니다. 물은 더러운 것을 깨끗이 씻을 수 있습니다. 물은 낮은 곳을 향해 불평 없이 흐릅니다. 따라서 성령의 사람은 겸손합니다. 교만하고 거만한 사람보다 겸손한 사람이 힘이 있습니다.
⑸성령은 '바람'과 같습니다. 바람은 언 땅을 녹이고, 생명을 실어 나르는 전령과 같습니다. 봄바람, 가을바람, 산들바람, 하늬바람이 있는가 하면 순식간에 집과 자동차를 날려버리는 폭풍도 있습니다. 이것은 성령의 다양성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③'받고' 주실 때 받아야 합니다. 성령이 임해야 권능을 받습니다. 여기 권능이란 말은 '파워, 힘, 세력'을 의미하는데 폭발하는 힘을 의미합니다.
④'되리라.' 잘 보세요, '되어라'가 아니고 '되리라'입니다. 성경은 한 단어, 한 단어를 잘 읽어야 합니다. '되어라'고 했다면 '내가 노력해서 되어야 하기 때문에 많은 부담'을 갖게 됩니다. 그러나 '되리라'고 하셨으니 하나님께서 되게 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할/ 얼마나 큰 은혜인지 모릅니다.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은 지금 어디를 가르칠까요?
먼저 예루살렘이 어디입니까? 그곳은 제자들이 지금 있는 곳입니다. 주님은 4절에서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라'고 명하셨습니다. 그러니까 성령을 받기 위해서는 그저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기다리라'는 것입니다. 이 말씀은 예루살렘이라는 장소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여기서 예루살렘은 '교회를 중심으로 모여서 기다리라'는 뜻입니다. 실제로 예수님 승천 이후에 120문 도가 당장 예루살렘에 있는 마가의 다락방에 모여서 '전혀 기도에 힘쓰며' 성령을 기다렸습니다. 그러니까 오직 교회를 중심으로 함께 기도함으로써 성령 받을 준비를 하고 있었다는 말입니다. /할/
그렇습니다. 여기서 예루살렘은 교회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예루살렘은 바로 내가 있는 곳입니다. 바로 삶의 가장 중심지인 가정에 가족이며 친척입니다. 예수님의 증인의 사명은 바로 감당해야 하는 곳이 먼저 가정입니다. 가정이 복음전도의 출발점입니다. /믿/
우리 주님께서 거라사 지방에서 군대귀신 들린 사람을 고쳐 주신 후 하신 명령이 무엇입니까? 막5:19절의 말씀입니다. '저에게 이르시되 집으로 돌아가 주께서 네게 어떻게 큰 일을 행하사 너를 불쌍히 여기신 것을 네 친속에게 고하라'고 했습니다.
그 다음은 유대입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의 이웃이며 우리의 온 민족일 수도 있습니다. 성경은 온 유대라고 말합니다. 여러분! 내 민족을 복음화 하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 민족과 이 땅의 교회를 사랑하사 맡겨주신 최대의 축복이며 지상의 과제인줄 믿습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교회에서는 하나님께 봉사하며 믿음으로 사는데 세상에 나가면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세상과 짝하며 삽니다. 주님은 그렇게 살라고 명령하지 않았습니다. '일하는 것이 곧 기도'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 믿음의 사람들은 교회 밖의 삶의 현장에서도 믿음으로 주님의 증인된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할/
그 다음은 사마리아입니다. 그곳은 유대사회에서는 철천지 원수지간을 말합니다. 요4:9절에 '유대인이 사마리아인과 상종하지 아니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하나님의 복음은 원수로 여겨지는 사람들에게도 전파되어야만 합니다. 그것이 주님의 명령입니다. 그러므로 저 이북의 내 동포들뿐만 아니라 저 회교권에 있는 아랍진영도 모두다 구원을 받아야 할 영혼들입니다.
그리고 땅 끝까지입니다. 그것은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람, 알지 못하는 지역까지를 의미합니다. 땅위에 마지막 한 사람까지 예수님의 복음을 알게 될 때까지 교회와 그리스도인은 절대로 주님의 증인된 삶, 즉 전도에 사명을 멈춰서는 아니 됩니다. 사49:6절에 이스라엘을 향하여 '내가 또 너로 이방의 빛을 삼아 나의 구원을 베풀어서 땅 끝까지 이르게 하리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주님은 무턱대고 제자들에게 내 증인이 되라고 하시지 않았습니다. 그보다 먼저 성령을 받고 그리고 능력이 생기거든 그 다음에 나가서 전도하라고 했습니다.
주님의 순서는 분명합니다. 우리가 전도하고 싶어도 입이 열리지 않아서 못합니다. 기도도 마찬가지입니다. 기도가 되지 않아서 못합니다. 그래서 능력이 필요하고 힘이 필요합니다. 주님은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얻는다'고 했습니다. 능력을 받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능력에 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빌4:13절에서 '네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고 했습니다. /할/
▶빌리그레헴 목사님은 성령 받기 위해서는 세 가지가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⑴겸손하라! 하나님은 '나는 할 수 있다.'고 할 때, 그 사람에게서 멀리 떠나시고 '나는 못 합니다.'라고 할 때, 기꺼이 오셔서 '내가 해 주마'라고 하십니다. /믿/ 성령은 겸손한 자에게 임하시는 영입니다. /아멘!/
⑵나를 십자가에 못 박아라! 나의 교만, 나의 아집, 나의 편견, 나의 죄, 나의 자랑, 수단, 방법 이런 것들은 십자가에 못 박아 버릴 때 성령은 임하십니다. 내가 살아 있는 한 성령은 임하지 않습니다.
⑶성령을 달라고 무릎 꿇고 기도하라! 구하면 주신다고 했습니다. 아들이 떡을 달라면 돌을 줄 부모가 없는 것처럼 너희가 성령을 구하는데 왜 주시기 않겠느냐고 했습니다.
여러분, 성령 받으면 힘이 생깁니다. 두려움이 사라집니다. 기쁘고 즐겁습니다. 감사가 옵니다. 그래서 그 누구 앞에서도 마음놓고 전도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오늘 본문에서 너희가 증인이 되려면 성령 받고 권능을 받으라고 했습니다.
겁쟁이 베드로가 성령 받고 나서 예루살렘 한복판에 예수님을 전했습니다. 그 날 회개하고 주 앞으로 돌아온 사람이 3천에서 5천명이나 되었다고 성경은 밝히고 있습니다. 사도바울이 권능을 받고 나니까 왕도 두렵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아그립바 왕 앞에 섰을 때 가난한 일개 전도자가 왕을 향하여 '당신도 나처럼 예수 믿고 구원 받기를 원한다.'고 소리칠 수 있었습니다.
현재 소록도에는 음성 나환자들이 약 2천 명 정도가 있다고 합니다. 놀라운 것은 그들 중에 약 700명이 맹인이고, 손발이 성하지 못한 불구자들이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그런 몸으로 그들은 아름다운 정원을 가꾸고 열심히 일하면서 하늘나라를 소망한다고 합니다.
세상에서는 버림을 받았지만 저들 심령에 임한 성령의 능력이 자신의 불행을 극복하고 새로운 인생을 설계하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곳 교회에는 주일 낮 예배에 약 1,800명의 교우들이 모인답니다. 그들 중에 상처가 심하거나 거동할 수가 없는 사람들도 자기 방에서 스피커를 통하여 목사님이 성경을 읽으면 함께 성경을 보고 찬송을 부르면서 똑같이 예배를 드린답니다.
그런데 그들의 신앙생활이 우리를 감동시키고 있습니다. 어느 날 그곳 병원 원장님이 시찰하러 갔더니 환자들이 온통 시커먼 꽁보리밥을 먹고 있었습니다. 원장님이 노한 목소리로 식당직원들을 불러서 쌀 배급을 어떻게 하고 보리만 먹이느냐고 물었더니 직원들도 말이 없고 그들도 말이 없었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매일 한 끼씩을 아껴서 그 쌀을 팔아서 그 돈으로 가난한 육지 교회를 선교하고 있었답니다. 비록 불구의 몸이지만 성령의 권능이 나타날 때 도와주는 교회가 된것입니다. /할/
▶세상에는 복음을 들어야 할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그런데 그 전도는 전하는 자가 있어야 합니다. 롬10:13-15절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그런즉 저희가 믿지 아니하는 이를 어찌 부르리요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으면 어찌 전파하리요 기록된바 아름답도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의 발이여 함과 같으니라'
고전1:21절에 '하나님의 지혜에 있어서는 이 세상이 자기 지혜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고로 하나님께서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셨도다.' 세상 사람들, 즉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볼 때 전도는 미련한 것으로 여겨진다는 것입니다. 사람의 지혜로 볼 때는 전도를 한다고 해서 사람들이 결코 예수를 믿지 않을 것 같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전도는 하나님의 지혜에 속한 것이기 때문에 사람에게 미련하게 보이지만 하나님은 이 전도라는 방법으로 죄인들을 구원하기를 기뻐하셨다고 말씀합니다. /할/
▶'단지 15분 뿐!'이라는 유명한 연극이 있습니다. 장래가 촉망되는 젊은이가 있었습니다. 20대에 논문 통과로 박사 학위 심사위원들이 논문을 심사하고 있었고, 아름다운 여인에게 청혼해 놓고 있는 중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몸이 아파서 병원에 갔는데 진찰 결과가 아주 충격적입니다. '당신의 생명은 단 15분 남았습니다.'
5분이 지나갔습니다. 초조했습니다. 이 때 전보 한 통이 날라 왔습니다. '억만장자 삼촌이 방금 운명하셨습니다. 재산 상속자는 당신뿐입니다. 와서 재산 상속 절차를 밟으시오' 10분이 남은 인생에게 억만장자는 소용이 없었습니다. 2분이 또 흘렀습니다. 이제 8분 남았는데 또 전보가 날라 왔습니다. 애타게 기다리던 애인이 보낸 전보입니다. '당신의 청혼을 승낙합니다.' 이제 12분이 지나고 3분 남았습니다. 세 번째 전보가 날아왔습니다. '당신의 박사학위 논문이 통과되었습니다.'
이 세 전보는 이 청년이 가장 귀하게 여긴 것이지만 그러나 죽음 앞에 아무 소용이 없었습니다. 영원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귀중한 것은 영혼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을 바꾸겠느냐?'(마16:26)고 하셨습니다.
지금 우리 주변에는 시급한 영혼이 있습니다. 오늘 전도하지 않으면 지옥으로 갈 영혼들이 참 많이 있습니다. 어느 분이 지옥이 얼마나 뜨거운 곳인가에 대하여 이런 비유를 들었습니다. '미국에서 나무가 제일 많은 지역의 나무를 전부 쌓아 놓습니다. 미국에서 제일 석탄이 많이 나는 펜실바니아 석탄을 모두 캐어 올려놓습니다. 그리고 미국에서 석유가 제일 많이 나오는 오클라호마 석유를 모두 붓습니다. 그리고 불을 붙입니다. 한창 뜨겁게 탈 때 지옥 뜨거운 곳에 있던 사람을 꺼내어 그 불 속에 넣으면 그 사람은 너무 추워서 얼어 죽는다.'는 지옥이 얼마나 무서운 곳인가를 비유하는 말이 있습니다. 이런 지옥에서 한 영혼이라도 건져야 합니다. /아멘!/
▶독일에 유명한 설교가요 신학자인 '본 훼퍼' 목사님이 계셨습니다. 그분은 히틀러의 나치 정권을 붕괴시키기 위해서 일생을 바쳐 투쟁했던 분으로도 유명합니다. 그의 설교가운데 '어느 미친 운전사가 차를 몰고 있습니다. 그는 난폭 과속운전을 하면서 많은 교통사고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여기에 비유되고 있는 '미친 운전사'는 히틀러를 가리킵니다. 본 훼퍼 목사님은 히틀러는 지금 미친 운전사처럼 난폭 운전을 하면서 독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전쟁을 일으켜 수많은 사람을 죽고 있기에, 그 히틀러를 빨리 제거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결국 그는 나치 정권의 미움을 사서 감옥에 갇히게 되었고, 히틀러 암살을 기도했다는 죄목으로 1945년 4월 9일 플로센베르그의 집단 수용소에서 사형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그런 본 훼퍼 목사님이 사형을 당하기 전에 기도하다가 환상을 보았는데 자신이 그렇게도 죽이고 싶어했던 히틀러가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 있었고, 하나님의 엄중하신 목소리로 '너 히틀러는 그 동안 많은 사람을 괴롭게 하고, 무고한 피를 많이 흘리게 했기에, 지옥으로 가서 영원한 고통을 받아야 하느니라.' 그러자 히틀러가 억울하다는 듯이 부르짖기를 '하나님, 저는 죽어서 이런 세계가 있는 줄을 정말 몰랐습니다. 만일 알았다면 저는 그런 죄를 범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런데도 누구 하나 저에게 이런 것을 알려 주지 않았고, 아무도 저에게 전도하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 환상을 보고 본 훼퍼 목사님은 가슴을 치며 회개했다고 합니다. '주님, 저는 그 영혼을 불쌍히 여겨 전도할 생각은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저는 다만 그를 끌어내리려고만 했습니다. 이 어리석음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토마스 선교사는 이 땅에 복음을 전하러 왔다가 죽으면서 대동강 변에 하나님 말씀 성경책을 물 속에 흔들면서 '이 물을 먹는 사람마다 예수 믿고 천국 가게 해 달라'고 울부짖으며 순교했습니다. 언더우드 선교사는 미국의 부통령까지 제의를 받았지만 그는 모든 것을 버리고 이 미개한 이민족 이 나라를 위해서 구원을 위해서 이 땅에 와서 교회를 세우고 학교를 세우고 병원을 세웠습니다.
세상에 우리와는 피 한 방울도 안 섞인 서양 사람들이 우리를 위해서 이 땅에서 예수를 외치다 순교를 했습니다. 그런데 내 동족이요 내 가족이요 내 이웃들에게 우리가 복음을 전하는 일에 왜 그렇게 게으르십니까? 마음조차 움직이지 않습니까? 오늘 우리 속에도 앞서간 순교자들의 열정이 있어야 합니다. /아멘!/
▶증인, 전도자에게 따르는 표적이 있습니다.
①능력을 주십니다. 무기 없이 병사들을 전쟁터에 보내는 장군은 없습니다. 책 없이 자녀를 학교에 보내는 부모는 없습니다. 상품 없이 사원들을 판매현장으로 보내는 사장도 없습니다. 하물며 대장 되시는 예수님이 전도자를 그냥 보내지 않으십니다. 능력과 권세로 무장시키십니다.
예수님은 '열두 제자를 불러 모으사 모든 귀신을 제어하며 병을 고치는 능력과 권세'를 주셨습니다(눅9:1). 뿐만 아니라 '세상 끝 날까지 항상 함께 하신다.'고 약속하십니다(마28:20). 그 결과 전도자들이 가는 곳마다 기적이 일어납니다.
막16:17-18절에서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저희가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으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고 약속하셨습니다. /할/
날마다 기적과 승리를 누리며 살기를 원하십니까? 전도의 자리가 기적의 자리입니다. 전도의 현장으로 나아가시기 바랍니다. 내 문제만 놓고 씨름하는 신앙은 힘이 없습니다. 교회 안에만 머무는 신앙은 귀만 커집니다. 베드로가 교회의 반석으로 선 것은 전도현장에서입니다. 바울이 위대한 사도로 성장한 것도 선교현장에서입니다. 영혼이 있는 곳으로 나아가면 주님의 손이 함께 하십니다. /믿/아멘!/
②하나님이 기뻐하십니다. 시37:4절에 '여호와를 기뻐하라 저가 네 마음의 소원을 이루어 주시리로다' /할/ 하나님은 전도를 기뻐하십니다. 전도는 잃어버린 영혼을 되찾는 것입니다. 집나간 탕자를 찾아오는 것입니다. 잃어버린 자녀를 찾는 것은 하나님께 최고의 기쁨입니다. 눅15:7절에 '죄인 하나가 회개하면 하늘에서는 회개할 것 없는 의인 아흔 아홉을 인하여 기뻐하는 것보다 더하리라'고 말씀하십니다.
부모의 소원은 자녀가 잘 되는 것입니다. 한국 부모들은 자녀가 잘 되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합니다. 그러나 부모가 아무리 애쓰고 수고한다고 하더라도 자녀를 평생을 책임져 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엄청난 유산을 물려주어도 평생 가지 않습니다. 오히려 돈 때문에 인생이 어려워질 수도 있습니다. 자녀가 잘 되는 소원을 이루는 길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입니다. /할/
③상급이 큽니다. 전도할 수 있는 것은 특권입니다. 아무나 전도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사람들을 선별하여 전도자로 세우셨습니다. 전도할 수 있다는 것은 이미 상급 받은 것입니다. 감사하게도 전도하면, 상급 위에 상급을 더하십니다. 전도하면, 우리 신앙이 건강해집니다. 복음을 전하면, 가장 먼저 듣는 사람은 나입니다. 복음은 좋은 소식입니다. 좋은 소식을 매일 들으면, 영혼이 살아납니다. 하늘의 기쁨이 넘쳐납니다. 복음을 전하다가 핍박을 받아도 기뻐할 수 있습니다. 가장 귀한 것을 전하고, 가장 귀한 것을 소유했기 때문입니다. 사도들은 예수님의 이름 때문에 능욕을 받으면서 까지도 기뻐했습니다(행5:41).
▶전도자의 삶이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이 납니다. 단12:3절에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비취리라' ▶생명의 면류관, 의의 면류관, 영광의 면류관을 받습니다. 벧전5:4절에 '목자 장이 나타나실 때에 시들지 아니하는 영광의 면류관을 얻으리라' /할/ 결론은 분명합니다. 주님의 증인으로 살아야 합니다. 히13:15절에 '항상 예수로 말미암아 찬미의 제사를 하나님께 드리자 이는 그 이름을 증거하는 입술의 열매니라' /아멘!/ (2010년 1월31일 대예배 설교)
출처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글쓴이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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