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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별 설교〓/설교.자료모음

예수 그리스도

by 【고동엽】 2021. 10. 22.

예수 그리스도

 

이제 우리들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생을 산 사람의 생애를 배우기로 하겠습니다. 그분은 예수 그리스 도이십니다. 그는 인간인 동시에 하나님의 아들이셨습니다. 그에 인간의 몸을 입고 계신 동안의 이야기는 복음서라고 불리는 마태, 마가, 누가, 요한복음에 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넓은 의미로는 성경 전 체가 그리스도에 대해 증거하고 있습니다. 성경 첫 책인 창세기에서 하나님은 이미 아브라함에게 그의 후 손을 통하여 땅의 모든 민족에게 복을 주시겠다는 약속을 하셨는데, 그것이 예수 안에서 성취된 것입니다. 전장에서 우리는 구약의 모든 선지자들이 장차 오실 메시야 즉 예수 그리스도를 예언하였다는 것을 살펴 보았습니다. 더 나아가 신약 전체도 우리에게 그리스도와 그의 교훈, 그의 교회에 대해 증거하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사복음서

 

사복음서는 예수님의 생애를 각기 글쓴이들의 입장에서 기록하였습니다. 어떤 복음서에 기록된 것이 다른 복음서에는 기록되지 않은 것도 있습니다. 어떤 내용은 조금 다르게 전해진 것도 있습니다. 마태는 예수가 선지자들이 예언한 메시야라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그래서 메시야에 관한 구약의 예언 내용을 즐 겨서 인용했습니다. 마가는 예수가 말씀한 것보다 예수가 행하신 그 업적에 대해서 더 밝혔습니다. 누가는 예수님이 고통을 당하는 사람에게 관심을 가진 예수의 자비를 묘사했습니다. 요한은 예수의 신성에 증거 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기록했습니다. 그것은 요한복음 20:30에서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곧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라고 기록한데서 잘 나타나 있습니다.

 

세례요한

 

우리는 예수님에 관해서 언급하기 전 예수보다 앞서 와서 그의 길을 예비한 세례요한에 대해 생각해보 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그는 예수님의 친척이었고 예수님에게 세례를 준 사람입니다. 우리는 사도 요한과 혼동을 방지하기 위해 항상 세례요한이라고 부릅니다. 그러나 그보다 그를 세례요한이라고 부르는 중요한 이유는 그가 많은 사람들에게 세례를 주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예수님보다 먼저 왔습니다. 이사야는 세례 요한을 가리켜 주의 길을 예비하고 그의 첩경을 평탄케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마 3:3).

 

 

그는 보통 사람과는 좀 달랐습니다. 약대 털옷을 입고 메뚜기와 석청을 먹으며 광야에서 살았습니다. 그 는 그곳에서 전도했고 설교를 들으러 나오는 사람들에게 요단강에서 세례를 주었습니다. 그는 대중 앞에 서 자기는 그리스도가 아니며, 자기 뒤에 장차 올 사람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당시 모든 사람 들의 죄를 책망하는데 용감했고, 백성들로 하여금 회개를 하도록 설교했습니다. 예수님께 세례 준 후에 그 는 예수님께서 친히 일하시도록 자기의 모든 권위와 일들을 삼가고 물러섰다가 헤롯에 의해 감옥에 갇힌 바 되어 목 베임을 당했던 것입니다. 세례요한에 대해서는 예수님도 "여자가 낳은 자 중에서 세례요한 보 다 큰이가 없다(마 11:11)"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주님의 교회는 세례 요한에 의해 세워진 것이 아니 라 세상의 구세주인 예수 그리스도 위에 의해 세워진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선재(先在)하심

 

하나님의 아들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습니다. 요한은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요 1:1)"라고 했습니다. 요한복음 1:14-17을 통하여 우리는 말씀이 곧 그리스도라는 사실을 배울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 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창 1:26) 말씀하실 때 그리스도가 거기 창조의 자리에 계셨습니다. 하나님의 독생자로서 그는 세상을 죄로부터 구원하기 보냄을 받은 것입니다.

 

그의 탄생

 

예수님은 주전 4년에 탄생하셨습니다. 예수님의 탄생을 기준으로 서기 연대를 측정할 때에 연대의 착오 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4년의 오차가 생겨난 것입니다. 그의 어머니는 동정녀이고 그는 하나님의 성령으로 잉태 되셨습니다. 그러므로 인성과 신성을 동시에 지니셨습니다. 그의 족보에서는 다윗 왕의 후손으로 태 어났음을 말하지만 그의 왕국은 다윗의 왕국과 같이 잠정적인 것이 아니라 영원한 왕국을 의미합니다.

 

 

이제 때가 차서 미가의 예언이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베들레헴 에브라다야, 너는 유다 족속 중에서 작을지라도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네게서 나올 것이라." (미가 5:2). 당시 로마의 황제는 전국에 호적령 을 내렸습니다. 호적을 하려고 마리아와 요셉은 그의 고향인 베들레헴으로 갔습니다. 그들이 베들레헴 마 을에 왔을 때는 이미 집마다 사람들로 가득 찼고 여관방 마저 들어갈 곳이 없었습니다. 하는 수 없이 마 구간에 묵게 되었습니다. 거기 가장 비천한 자리에 아기 예수가 태어나 강보에 싸여 말구유에 눕게 되었 습니다. 여러분도 이미 어떻게 박사들이 별을 따라서 베들레헴으로 왔으며, 어떻게 목자들이 어린 아기를 보러 왔는가를 잘 아실 것입니다. 박사들이 베들레헴 땅 근처에 왔을 때 헤롯왕에게 어디에 왕이 될 새 아기가 탄생했는가를 물어 보았습니다(성경은 동방 박사가 3명이라는 언급이 없습니다). 이때 성경에 그리스도에 대하여 예언된(미 5:2) 말씀을 두려워한 헤롯왕은 새 어린 왕이 나면 자기의 왕위가 빼앗길까봐 겁을 먹고 베들레헴 근처의 모든 마을에서 태어난 두 살 미만의 아이들을 다 죽이도록 명령하였습니다. 그러나 헤롯왕은 예수를 죽이려는 자기의 음모에 성공하지 못하였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요셉의 꿈을 통해서 그의 아내와 아기를 데리고 애굽으로 피난하라고 명하셨기 때문입니다.

 

그의 어린 시절

 

요셉과 그의 가족들은 헤롯이 죽기까지 애굽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그들이 돌아올 때는 예수가 난 유다 땅 베들레헴으로 가지 않고 갈릴리 나사렛으로 돌아왔습니다. 갈릴리는 팔레스틴에서 가장 북방에 위치하 고 있으며, 유다는 남쪽에 있습니다. 사마리아는 그 중간에 놓여 있었습니다. 예수의 교훈 중의 대부분은 갈릴리 땅에서 이루어졌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말기의 교훈은 요단강 너머 유다와 뵈레아 지역에서 이 루어졌습니다. 예수님의 어린 시절에 대한 기록은 단지 12살 때 어머니 마리아와 아버지 요셉과 함께 예 루살렘 성전에 올라 가셨다는 이야기뿐입니다. 마리아와 요셉이 예수님을 잃어버리고 찾아다닐 때 예수님 은 성전에서 선생들과 함께 모세 율법의 어려운 점에 관해서 이야기하고 계셨습니다. 우리는 이외에 예수 의 어린 시절에 관해 그가 "그 지혜와 그 키가 자라가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 사랑스러워 가시더라"(눅 2:52)의 기록 외에는 아는 바가 없습니다.

 

그의 세례

 

삼십세 되시던 해에 예수님은 요단강에서 세례요한으로부터 세례를 받으셨습니다. 요한은 예수가 죄가 없으시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세례 주기를 주저했습니다. 예수는 "이제 허락하라. 우리가 이와 같이 하 여 모든 의를 이루는 것이 합당하느니라(마 3:15)"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친히 세례를 받으신 것 은 우리에게 세례를 받아야 된다는 모범을 보여 주시기 위함이지 결코 그가 죄가 있어서 죄사함을 얻으려 고 하신 것은 아닙니다. 사도행전 2장 38절에 보면 세례의 목적은 죄사함에 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또 성령을 선물로 받는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세례를 받고 물에서 올라오실 때 성령이 비둘기의 모습으로 예수님의 머리 위에 임하셨습니다(마 3:16). 어떤 그림들을 보면 세례요한이 예수님의 머리 위에 물을 떠서 뿌리는 모습이 보이지만 마태복음 3:16과 마가복음 1:10을 잘 살펴보면 예수님이 받으신 세례 는 침수 세례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세례를 받고 물에서 올라 오실새"라는 말이 이 사실을 잘 입증하 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세례를 통해서 예수님이 자기의 아들이심을 분명하게 증명하셨습니다. 마가복음 1:10에 "물에서 올라 오실새 하늘이 갈라짐과 성령이 비둘기같이 자기에게 내려오심을 보시더니 하늘로서 소리가 있어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전도사업을 시작하심

 

세례를 받으신 후 예수님은 광야로 기도하러 나가셨습니다. 그곳에서 40일 동안 금식하셨습니다. 40일 기간이 끝날 무렵에 예수님은 사탄에게 여러 가지 시험을 받으셨습니다. 예수님은 이 시험에 지지 않으셨 습니다. 뿐만 아니라 예수님은 한번도 죄의 유혹에 빠지지도 않으셨습니다. 그가 십자가에 달리실 때도 티 끌 만한 죄도 없으셨습니다. 예수님은 제일 처음에 갈릴리 가나의 혼인잔치 집에서 물을 포도주로 변하게 한 이적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의 주의를 집중시키셨습니다. 그 일이 있은 후부터는 자주 이적을 행하셨습 니다. 얼마 후에 예수는 갈릴리 바닷가의 가버나움에서 그의 전도 사업의 터전을 닦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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