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임원헌신예배
< 교회임원의 사명과 헌신, 골1:24-25 >
(골 1:24) 내가 이제 너희를 위하여 받는 괴로움을 기뻐하고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그의 몸된 교회를 위하여 내 육체에 채우노라 (골 1:25) 내가 교회 일꾼된 것은 하나님이 너희를 위하여 내게 주신 경륜을 따라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려 함이니라
<본문 이해>
1)사도 바울은 교회를 위해 받는 괴로움을 기뻐했고,
?교회는 계급사회가 아니라 사랑의 有機體 이다.
2)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그의 몸된 교회를 위하여 그의 육체에 채웠다.
?교회임원은 하나님과 그의 교회를 위해 섬기는 봉사자이다.
3)하나님의 말씀을 이루려는 교회의 일꾼이었다.
?교회임원의 직분과 직임은 하나님으로부터의 소명이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분담된 것이다.
세상에는 여러가지 직책이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존귀한 직책이 있으니 그것은 교회를 봉사하는 각양 직분(목사,장로,권사,집사,교사 등)이다. 다른 직책들은 사람들에 의해 임명된 것이지만 교회의 일군은 하나님께서 임명하신 것이기 때문이다.
흔히 성직자(교역자)만 하나님이 친히 임명하신 것으로 생각하기 쉬우나 실상 성경의 개념은 성직자나 평신도 구별없이 교회의 직분 모두를 하나님이 친히 세우신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면 왜 하나님은 교회에 여러 직분을 세우시었는가?
그 답은 엡4:11-12에서 찾을 수 있는데,
"그가 혹은 사도로,혹은 선지자로 ,혹은 복음 전하는 자로,혹은 목사와 교사로 주셨으니, 이는 성도를 온전케 하며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는 것이다.
교회임원은 교회를 섬김으로 자기의 신앙도 온전케 되고 교회도 성장케 된다. 결국 교회와 임원은 불가분의 관계를 가진다. 교회에 각양 직분을 세우는 것은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세우려 하는데 있다.
'세운다'= 힘있게 하고 성숙하게 한다는 뜻.
1.교회란 무엇인가?
우리는 각기 지역의 00교회에 속하였다. 주일이면 자기가 속한 교회에서 예배하고 각종 모임을 가진다. 따라서 교회라면 얼른 건물을 생각한다. 그러나 엄밀한 의미에서 교회는 건물이 아니다.
교회는 하나님께 ①예배와 ②성도의 교제와 ③이웃을 위한 봉사를 위한 그리스도인들의 모임이다. 교회에는 먼저 신자들의 하나님과 그리스도와의 신비적 교제를 가지는 예배가 있고, 신자들 사이에 은혜의 떡을 나누며 함께 기도함으로 믿음을 지켜 나가는 코이노니아(koinonia)즉 성도의 교제가 있고, 신자가 가정에서 사회에서 직장에서 이웃에서 어떤 마음으로 어떻게 섬기며 사는가의 봉사가 있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 헌법 제2조 1항에서는 교회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교회는 하나님께 부르심을 입어 예수를 구주로 믿는 성도의 집합체로 곧 그리스도의 몸이다. 은혜로 말미암아 구속받은 신자들이 모여 예배하며 성례전을 거행하며 거룩한 신부의 자격으로 재림의 주를 대망하는 거룩한 공회(공회)이다."
이는 신구약에 나타난 교회의 개념을 잘 포괄하는 것으로 "하나님의 백성", "그리스도의 몸", "성도의 사귐"을 나타낸다.
①하나님의 백성
구약성경이 보여주는 교회의 개념은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과의 관계로써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표현이다. 신약의 에클레시아라는 말도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을 삼기 위해 '불러낸 사람들'을 의미한다.(고전1:2). 아브라함을 부르시고 그의 자손들을 애굽에서 건져내어 광야를 행진하게 하신 하나님은 그들에게 가나안 복지를 약속하셨다. 신약의 교회는 광야와 같은 세계와 역사를 통과하는 역사적 공동체이면서 주님의 재림을 대망하며 행진하는 선교적 공동체이다.
②그리스도의 몸
교회를 그리스도의 몸이라고 하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의 능력으로 생명을 삼는 공동체로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가 되심을 천명하는 것이다. 그리고 모든 성도는 그 몸의 지체가 되어 그리스도와 생명으로 연결된 유기체라는 것이다(롬12:4-5). 따라서 모든 성도는 각기 다른 직책으로 교회를 섬기되 머리되시는 주님께 순종하고 영광을 돌려야 한다.
③성도의 사귐
교회는 예배와 성례전(세례,성만찬)을 통하여 그리스도와 내밀한 사귐을 가지며 성도 상호간의 사귐을 발전시켜 나가는 공동체이다. 신약성경이 말씀하는 사귐의 의미는 수직적, 수평적 관계의 표현이며 각자가 그리스도와 공유하는 것을 함께 나누는 것이다. 바울의 표현대로 믿음도 하나이요, 세례도 하나이요,하나님도 한 분이시기 때문이다.
2.교회 구성원의 의식
교회가 무엇인가 하는 것을 이해하였다면 신자는 마땅히 이에 따르는 의식을 가지고 교회생활에 임해야 할 것이다. 더구나 교회에서 갖가지 직분을 맡은 이들은 교회의 본질이해에 상응하는 의식을 가지고 실천적 삶을 보여주어야 한다.
①시민의식을 가져야 한다.
교회는 하나님의 백성이기에 하나님의 통치를 받는 하나님 나라의 시민으로 구성된다. 따라서 교회의 성도는 모두가 동일한 시민임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 이 땅에서 동일한 믿음을 가진 백성이며 동시에 장차 영원한 나라에서까지 함께 나아갈 시민임을 알아야 한다(엡2:19).
②가족의식을 가져야 한다.
교회는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는 한 몸이요 지체라고 하였다. 이는 다른 말로하면 특수한 유기체요, 예수님의 보혈로 맺어진 새로운 가족을 의미한다. 가족의 특징은 비판보다 사랑에 의해 결속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교회 구성원은 서로 비판하는 관계가 아니라 사랑으로 결속하고 봉사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바울은 너희는 동일한 시민일 뿐 아니라 동일한 하나님의 권속이라고 증언하고 있다(엡2:19).
③지체의식을 가져야 한다.
교회를 지체라고 규정할 때 지체의 자세를 바울은 고전12:12-31에서 자세히 밝히고 있다. 만일 발이 이르기를 나는 손이 아니니 몸에 붙지 아니하였다고 할 수 없다는 말로 시작하여 지체들이 서로 의존하여 그리스도의 몸을 온전케 한다고 논증한다(고전12:12-31).
3.교회임원의 임무
<교회임원이란?>
1)교역자 임원(해당교회에 소속된 연회 회원 포함)
①개체교회 담임자(제4절 제36조)
②서리 담임자(제3절 제33조*이는 잘못된 것임- 제4절로 이동해야)
③부담임자(제5절 제39조)
④연회회원(제3장 교역자 제1절 연회회원): 정회원, 준회원, 협동회원
2)개체교회 평신도 임원(장로, 권사, 집사)
3)개체교회 사역자(심방전도사, 교육사, 신학미필전도사)
4)당회서기, 기관장(교회학교장, 남녀선교회, 청장년선교회장, 청년회장 등)
◈감리교회의 교리와 장정이 규정한 개체교회 평신도임원의 직무에 대한 것을 보면,
(1)집사(제3편 제2절 제10조):
①교인된 의무를 열심히 수행하여 일반교인의 모범이 된다.
②개체교회의 선교부, 교육부, 사회봉사부, 재무부, 관리부 또는 음악부에 소속하여 맡은 바 직무에 봉사한다.
(2)권사(제15조):
①담임자의 지도에 따라 기도회를 인도한다.
②신자들을 심방하고 낙심한 이들을 권면하며 불신자에게 전도한다.
③속회를 분담하여 성경을 가르치며 신앙생활을 지도한다.
④자기가 수행한 직무를 정해진 서식에 따라 당회, 구역회에 보고한다.
(3)장로(제20조):
①감리사의 파송을 받은 교회에서 담임자를 도와 예배와 성례 그리고 기타 행사 집행을 보좌한다.
②담임자를 도와서 교회임원들의 활동을 지도한다.
③교인들을 심방하며 신앙을 지도한다.
④교회의 재정유지에 적극 참여한다.
⑤담임자가 부재하거나 유고시 담임자 또는 감리사가 위임한 범위 내에서 담임자의 직무를 대행할 수 있다.
⑥지방회의 회원이 된다.
⑦당회, 구역회, 지방회의 회원이 되며 평신도 연회대표로 선출될 수 있다.
⑧직무수행 결과를 당회, 구역회 그리고 지방회에 보고한다.
(4)개체교회 사역자
①심방전도사(제3절 제27조)
②교육사(제3절 제30조)
③전도사(신학미필)
<교회임원회의 직무> 131p.
①당회에서 위임된 사항 처리
②분기별 교회의 행정과 재정에 대한 보고 접수
③당회가 닫힌 후 발생한 중요사항 심의
④기타 개체교회에서 긴급히 처리해야 할 중요사항 심의
<기획위원회의 직무>
①담임자의 목회협력에 관한 사항 협의
②신천장로 천거
③권사, 집사, 기타 임원의 당회 공천
④상근직원의 임면에 관한 협의
⑤기타 중요사항에 관한 협의
◈성결교회의 헌법은 임원의 직무를 다음과 같이 규정하고 있다.
(1)집사: 敎役者를 도우며 예배석을 정리하고 가정을 심방하고 환란 중에 있는 자를 돌보아야 한다.
(2)권사: 敎役者를 도와 신자들의 영적 상태를 돌보고 憂患疾苦와 落心 중에 있는 자를 권위하여 未信者에게 전도한다.
(3)장로: 목사와 협동하여 행정을 관리하며 교인들의 영적상태를 돌보고 심방하며 신자를 위로하여야 한다.
(4)목사: 설교하고 성결을 가르치며 예배를 주장하고 성례전을 집행하며 심방, 전도, 치리 등의 책임이 있고 과부 고아와 빈궁한 자를 돌보아야 한다.
◈우리는 어떤 교회임원이 되어야 할까?
좋은 임원이 되려면 교회조직과 그 직임과 사명에 대해 알아야 한다. 여기에 교리와 장정을 공부할 필요가 있다.
1.초대교회의 임원들은 어떤 사람들인가?
①처음부터 주와 함께 한 그리스도의 일꾼이요,--- (행 1:21) 이러하므로 요한의 세례로부터 우리 가운데서 올리워 가신 날까지 주 예수께서 우리 가운데 출입하실 때에 (행 1:22) 항상 우리와 함께 다니던 사람 중에 하나를 세워 우리로 더불어 예수의 부활하심을 증거할 사람이 되게 하여야 하리라 하거늘 (행 1:23) 저희가 두 사람을 천하니 하나는 바사바라고도 하고 별명은 유스도라고 하는 요셉이요 하나는 맛디아라
②믿음의 큰 담력이 있고 칭찬듣는 자요,--- 딤전 3:13 집사의 직분을 잘한 자들은 아름다운 지위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에 큰 담력을 얻느니라
③믿음충만, 지혜충만, 성령충만한 자요,--- 행 11:24 바나바는 착한 사람이요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자라 이에 큰 무리가 주께 더하더라
④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소망의 인내의 사람이었다.--- 살전 1:3 너희의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소망의 인내를 우리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쉬지 않고 기억함이니....
?오늘날에 와서도 교회임원은 주님을 위하여 ①시간희생, ②물질희생, ③자기희생을 각오하지 않으면 결코 좋은 임원이 될 수 없다. 목사와 교회에 골치 아픈 임원은 되지 말자.
2.교회임원은 믿음의 생활이 확립되어야 한다.
①구원의 확신과 중생의 경험이 있어야 한다(살전1:5, 요3:1-5).
②은혜 받고 축복 받음에 누구보다 앞장서야 한다.
③가정생활, 사회생활에 본이 되어야 한다(딤전5:8, 행24:16).
④교회생활에도 모든 면에 본(本)이 되어야 한다(벧전5:1-5).
⑤목사가 마음 놓고 의론할 수 있는 교인으로 약속과 돈 거래가 분명해야 한다.
⑥세상에서는 바르게 살고, 교회에서는 순종으로 사는 자여야 한다.
⑦교회는 자기를 부인한 자들의 거룩한 모임이다. 고로 교회를 주장하려 하지 말고 섬기려 해야 한다.
3.교회임원은 봉사의 자세가 좋아야 한다.
①맡기시는 대로 내 일처럼, 겸손하게, 재능대로 충성해야 하고,
②기쁨과 감사로 대가를 바라지 말고 해야 하며,
③사명을 영광스럽게 여기며, 죽도록 충성해야 한다.
④세 가지 마르지 않는 것이 있어야 하는데,
1)기도의 눈물이 마르지 않고,
2)봉사의 땀이 마르지 않고,
3)희생의 피기 마르지 않는다.
⑤내가 한 것도 교회나 목사가 한 것처럼 하며, 임원회는 결의기관이 아니고 집행기관이며,순종기관임을 알고 충성해야 한다.
4.충성된 임원에게는 약속된 복이 있다.
①귀중히 여김을 받는다(살전5:13).
②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받는다(벧전1:7).
③주와 함께 영생을 누린다(요5:13).
④둘째 사망의 해를 받지 않는다(계2:11, 9:4).
⑤아름다운 지위를 받는다(딤전3:13).
⑥주인의 즐거움에 참예한다(마25:21).
⑦약속된 일곱 면류관을 받는다(딤후4:6-8).
*주님의 교회를 어머니처럼 사랑하지 아니하면, 하나님을 아버지로 사랑할 수가 없다.
교회는 성별된 하나님의 사람들로서 자기를 부인하고 제 십자가를 지고 가는 사람들이다.
*진정한 의미의 교회임의 사명을 다하고 참되게 헌신하자. 아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