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인의 부인들
세계적인 인물로 인류에게 큰 업적을 남긴 사람 중에서
부부 생활은 아주 불행하게 산 사람들이 있다.
대표적인 사람 세 명을 들라면 아마 톨스토이, 링컨, 소크라테스를 들을 수 있을 것 같다.
*톨스토이의 생애의 비극의 원인은 아내라고 말할 수 있다.
그의 아내는 화려함을 원하는데 그는 그것을 경멸하고 있었다.
그녀는 사회적 명성이나 칭찬을 갈망하고 있었으나
그에게 있어서 그런 것은 아무 의미도 없는 것이었다.
아내는 부를 동경하고 있었으나 그는 부를 죄악시하고 있었다.
그는 저서의 인세도 받을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 일로 아내는 화를 내고, 울기도 하고,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몇 년 동안 집요하게 그에게 정신적으로 고통을 주었다.
마음에 들지 않는 일이 있으면 발작을 일으켜서 그를 위협했다.
1910년 10월 어느 눈 내리는 밤,
83세의 톨스토이는 가정의 불화를 참고 견딜 수 없는 나머지
정처 없이 집을 나오고 말았다.
11일 후 그는 어느 역에서 숨을 거두었다.
죽음을 눈앞에 둔 그에게는
아내를 절대로 곁에 오지 못하게 해달라는 것만이 소원이었다고 한다.
그녀의 입장에서도 불평을 말할 만한 이유는 충분히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의 결혼 생활은 비극으로 끝이 났다.
*링컨의 생애를 비극적으로 만든 것도 역시 결혼이었다.
링컨의 아내는 세상에 보기드문 잔소리 많은 여자로서
20년 이상의 결혼생활 동안 링컨을 곤경에 몰아넣었다.
그녀는 매일 남편에게 불평 불만과 비난을 퍼부어 댔었다.
그녀의 말에 따르면 링컨에게 좋은 점이라곤 하나도 없었다.
"등도 굽은데다 걸음걸이도 보기 흉하다, 인디언 그대로다,
귀모양과 얼굴모습이 온통 마음이 안든다."는 것이었다.
링컨은 아내와는 모든 점에서 대조적이었다.
성장과정, 기질, 취미, 사고 방식 등 무엇 하나 공통된 것이 없었다.
링컨은 가능하면 그녀의 얼굴을 보지 않으려고 변호사 시절
봄 3개월과 가을 3개월을 순회 재판에 나가면 결코 집에 오지 않았다.
언젠가는 링컨이 재빨리 불을 피우지 못하자 부인 매리가 장작개비로 그의 얼굴을 때려
그는 다음날 상처난 코에 반창고를 붙인채 출근한 일도 있으며
매리는 남편의 얼굴에 커피를 뿌리고 빗자루로 때렸는가 하면
그를 집밖으로 내쫓기도 하고 책이나 감자를 집어던지기도 했다는 것이다.
*그리스의 철학자 소크라테스도 마찬가지였다.
한번은 아내가 소크라테스에게 잔소리를 퍼부은 뒤 그래도 성이 안 찼는지
물통에 담긴 물을 머리에 부어 버렸다.
그러나 소크라테스는 빙긋이 웃으며
"천둥이 친 다음에는 소나기가 오게 마련이지"라고 말했다고 한다.
"아니, 어떻게 대 철학자가 저런 부인과 사는가?" 주위에서 물을 때마다
그는 이렇게 대답했다고 한다.
"사나운 말을 타고 연습을 하면 어떤 말도 다룰 수 있지.
아내를 다룰 수 있다면 어떤 사람인들 다루지 못하겠나?"
소크라테스는 학식 있는 대 철학자였다.
링컨은 최고의 권력을 가지고 통치한 미국인들에게 존경받는 훌륭한 대통령이었다.
톨스토이는 많은 사람들에게 감명을 준 명작을 남김 대 문호이다.
그들에게는 권력도, 학식도, 돈도, 명예도, 건강도 있었다.
그런데도 그들의 가정 생활은 불행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왜 행복한 부부생활을 누리지 못했을까?
그 원인은 여러 가지 관점에서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은 부부의 잘못된 관계 때문이다.
사람이 행복하게 사는데 중요한 요소는 원만한 인간관계이다.
인간 관계가 원만하지 못하면 아무리 권력이 있고,
물질이 많고 건강하고 잘생긴 용모를 가지고 출세하였다해도
행복한 가정 생활을 누리지 못한다.
행복의 첫째 조건은 세상에서 흔히 말하는 성공이나 젊음,
잘생긴 용모 등보다는 "원만한 인간 관계" 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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