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가치 있는 것
'뉴질랜드'라는 나라는 참 아름답고 살기 좋은 나라입니다. 높은 국민소득과 잘 가꾸어진 자연환경, 그리고 국민들은 온화한 성품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뉴질랜드에 가려면 한가지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뉴질랜드에 입국할 때 세관신고서를 보면
"뉴질랜드에는 절대로 음란 비디오, 음란 서적과, 마약등등 가지고 들어올 수 없습니다. 이러한 것들은 독버섯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소지하고 계신 분은 신고하여야 하며 돌아갈 때 반드시 다시 찾아 가지고 가셔야 합니다." 그리고 그 아래는 이렇게 적혀있습니다.
"당신이 감옥에 가는 것을 감수하면서까지 이런 것을 가지고 들어가야 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가? 다시 한번 생각해 보라"
우리들도 한번 다시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 나아가 신령한 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버리고 가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눈을 즐겁게 하는 것들, 음욕에 빠지게 하는 것들, 욕심과 탐심을 일으키게 하는 것들, 집착하게 하는 것들, 구습과 안일함과 나태함... 술, 그리고 담배...이런 것들은 성령을 소멸시키는 마약 같은 것들입니다. 모두 내려 놓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야 합니다.
생각해 보세요. 내가 지금 내려놓지 못하고 있거나 숨기고 있는 이런 것들이 정말 하나님과 멀어지고 지옥에 가는 것을 감수할 만큼 가치 있는 것들인가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세요.
2. 가치에 관한 성경 말씀
* 누가 현숙한 여인을 찾아 얻겠느냐 그 값은 진주보다 더 하니라(잠31: 10)
* 네 보물 있는 그 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마태복음 6: 21)
*거룩한 것을 개에게 주지 말고 너희 진주를 돼지에게 던지지 말라. 그렇지 않으면 그것들이 발로 그것을 짓밟고 뒤돌아서서 너희를 물어뜯을지 모른다(마태복음 7: 6)
*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 두고 기뻐하여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샀느니라 또 천국은 마치 좋은 진주를 구하는 장사와 같으니 극히 값진 진주 하나를 만나매 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진주를 샀느니라(마태복음 13: 44- 46)
*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과 바꾸겠느냐(마태복음 16: 26)
* 누구든지 나를 믿는 이 소자 중 하나를 실족케 하면 차라리 연자 맷돌을 그 목에 달리우고 깊은 바다에 빠뜨리우는 것이 나으니라(마태복음 18:6)
* 삼가 이 소자 중에 하나도 업신여기지 말라 너희에게 말하노니 저희 천사들이 하늘에서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얼굴을 항상 뵈옵느니라(마태복음 18: 10)
* 이와 같이 이 소자 중에 하나라도 잃어지는 것은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뜻이 아니니라(마태복음 18: 14)
* 목숨이 음식보다 중요하고 몸이 옷보다 중요한 것이다.(눅12: 23)
*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빌3:8)
* 너희가 갇힌 자를 동정하고 너희 산업을 빼앗기는 것도 기쁘게 당한 것은 더 낫고 영구한 산업이 있는 줄 앎이라(히10:34)
3. 깨진 항아리의 가치
조금 깨어져 금이 가고 오래된 못생긴 물 항아리가 있었습니다. 그 항아리의 주인은 물을 길어오는데 사용했습니다. 오랜 세월이 지나도록 그 주인은 깨어진 물 항아리를 버리지 않고 온전한 물 항아리와 똑같이 아끼니 미안한 마음이었습니다.
"내가 온전치 못하여 주인님께 폐를 끼치는구나.
나로 인해 그 귀하게 구한 물이 새어 버리는데도 나를 아직 버리지 않으시다니...."
어느 날 너무 미안하다고 느낀 깨어진 물 항아리가 주인께 물었습니다.
"주인님, 어찌하여 저를 버리고 새로운 온전한 항아리를 구하지 않으시는 겁니까? 저는 별로 소용 가치가 없는 물건인데요."
주인은 그의 물음에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그 물 항아리를 지고 계속 집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어느 길을 지나면서 조용히 부드럽게 말했습니다.
"얘야 우리가 걸어온 길을 보아라."
그제야 물 항아리는 그들이 늘 물을 길어 집으로 걸어오던 길을 보았습니다. 길가에는 예쁜 꽃들이 아름다운 자태를 자랑하듯 싱싱하게 피어 있었습니다.
"주인님 어떻게 이 산골 길가에 이렇게 예쁜 꽃들이 피어 있을까요?"
주인이 빙그레 웃으며 말했습니다.
"메마른 산 길가에서 너의 깨어진 틈으로 새어나온 물을 먹고 자란 꽃들이란다."
4. 더 큰 것을 가진 사람
극장에서 불이 꺼져야 비로소 스크린의 영상이 분명히 보이기 시작한다. 마찬가지로 때로는 포기와 양보 속에 더 큰 기쁨을 맛볼 수 있다.
두 소녀가 사이좋게 바닷가에서 조개를 줍고 있었다. 문득 그들의 눈앞에 큰 조개가 하나 보였다. 두 소녀의 손이 동시에 그 조개를 덮쳤다. 두 소녀는 서로 자기가 먼저 발견했으니 자기의 것이라고 주장했다. 두 소녀 모두 양보를 하지 않으려고 한다. 아옹다옹하다가 결국 고집이 센 소녀가 조개를 차지했다. 조개를 빼앗긴 소녀는 마음이 언짢았다. 지금까지 주은 것 중에 제일 큰 것이었기 때문이다.
다시 조개 줍기는 계속되었지만 두 소녀는 서로 말도 안하고 급기야 다른 방향으로 헤어져 줍게 되었다. 그런데 조개를 빼앗겼던 소녀의 눈이 갑자기 빛나기 시작했다. 뜻하지 않게 진주를 발견한 것이다. 그는 얼른 집어서 품속에 감추었다. 마음이 하늘로 솟구쳐 올라갈 듯 기뻤다.
진주를 가진 소녀는 마음이 완전히 풀렸다. 다시 친구 옆으로 다가가서 다정하게 얘기를 나누며 조개 줍기를 계속했다. 그들 앞에 또 큰 조개가 나타났다. 이번에도 두 소녀의 손이 동시에 그 조개를 덮쳤지만 그들은 더 이상 아옹다옹하지 않았다. 진주를 가진 소녀가 기꺼이 양보했던 것이다. 더 큰 것을 소유한 사람, 진정한 기쁨을 소유한 사람은 작은 일에 아옹다옹하지 않는다.
- 하나님의 프로포즈 / 박상훈
5. 말씀의 가치
독일의 유명한 작곡가 헨델의 일화 입니다. 어느날 헨델이 길을 가다가 가발을 잃어버렸습니다. 당시에 가발은 매우 중요한 물건이었습니다. 한참동안 난처해 하고 있을 때 한 아름다운 아가씨가 그의 가발을 찾아주었습니다. 알고보니 그녀는 근처 이발관에서 일하는 아가씨였습니다.
그 후 헨델은 고마운 마음으로 그녀를 자주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어느덧 그녀와 사랑하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헨델은 사랑하는 여인에게 자신의 오라토리오 ‘메시야’의 친필 악보를 선물로 주었습니다. 헨델은 그녀와 결혼할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던 어느날 헨델은 그 이발관에 다시 들렀습니다.
그 아가씨는 헨델이 온 줄 모르고 있었습니다. 이발을 하러 온 한 손님의 머리를 만지고 있던 그녀는 무심코 다른 이발사에게 “머리를 말게 악보 몇장만 갖다주세요”라고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말을 들은 헨델은 조용히 이발관을 나왔고 그 후로 다시는 그 이발관에 가지 않았다고 합니다.
헨델의 명작 ‘메시아’의 가치를 알지 못하는 여인처럼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읽지만 그 말씀을 다 깨닫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시편 기자는 하나님께 눈을 열어서 하나님의 말씀을 보게 해 주시기를 간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깊고 오묘한 진리를 담고 있으며 성령님께서 조명해 주셔야만 그 깊이 있는 의미를 알 수 있습니다. 그것을 모르는 사람은 그저 한 권의 책으로 볼 뿐이며 하나님의 귀한 말씀임을 알지 못하게 마련입니다.
6. 미켈란젤로의 스승이야기
대부분의 사람들은 미켈란젤로의 이름은 기억하고 있지만, 보톨도 지오바니라는 이름을 기억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보톨도 지오바니는 미켈란젤로의 스승입니다. 미켈란젤로가 14살이 되었을 때 그는 보톨도의 문하생이 되기 위해서 찾아왔습니다.
그의 놀라운 재능을 본 보톨도는 그에게 이렇게 묻습니다. "너는 위대한 조각가가 되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느냐?" "제가 가지고 있는 재능과 기술을 더 닦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네 기술만으로는 안된다. 너는 네 기술로써 무엇을 위하여 쓸 것인가 먼저 분명한 결정을 해야 된다."
그리고 미켈란젤로를 데리고 나가서 두 곳을 구경시켜 주었습니다. 처음으로 구경시켜준 곳은 바로 술집입니다. "스승님, 술집 입구에 아름다운 조각이 있어요." "이 조각은 아름답지만 조각가는 술집을 위해서 이 조각을 사용했단다." 이 스승은 다시 어린 미켈란젤로의 손을 잡고 아주 큰 교회로 가서 아름다운 조각상을 보여주었습니다.
"너는 이 아름다운 예배당의 조각상이 마음에 드느냐, 아니면 저 술집 입구에 있는 조각상이 마음에 드느냐? 똑같은 조각이지만 하나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또 하나는 술마시는 쾌락을 위해서 세워졌단다. 너는 네 기술과 재능을 무엇을 위해서 쓰기를 원하느냐?" 스승의 물음에 어린 미켈란젤로는 큰 도전을 받고 세 번씩 대답했다고 합니다. "하나님을 위하여, 하나님을 위하여, 하나님을 위하여 쓰겠습니다.!"
7. 가치를 바로 알자
미국 서부시대에 있었던 이야기입니다. 어떤 농부가 자신의 밭에서 심하게 악취나는 웅덩이를 보고 늘 투덜거렸습니다. 소나 말에게도 물을 먹일 수 없었기에 농부의 불평은 갈수록 늘어났습니다. 결국 농부는 그 웅덩이가 딸린 농토를 남에게 사정하다시피 하여 팔아버렸습니다. "웅덩이와의 결별"이 있던 날 농부는 파티를 벌이며 기뻐했습니다. 그러나 그 "처분"은 농부에게 일생 최대의 실수가 되었습니다. 그 웅덩이에서 거대한 유전이 발견된 것입니다. 무가치하게 보이는 것이 "축복의 유전"일 수도 있습니다.
8. 두 가지 질문
스스로 자신을 VIP라 믿고 있는 사람이 있다. 자녀와 가족을 양육하기 위해 노력하는 부모, 문제 많은 제자를 가르치는 스승, 더러워진 도시를 새벽마다 청소하는 환경미화원 등 모두가 VIP인 셈이다. 자신을 VIP라 믿는 사람은 자신의 몸을 보존해야 한다. 당신이 쓰러지면 당신을 바라보는 모든 사람이 쓰러진다. 인생을 함부로 허비하지 말며 소중히 살아야 한다.
자신을 쓸모없는 사람이라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당신이 그토록 쓸모없는 사람이라면 주님께서 당신을 위해 투자한 비용이 너무 아깝다. 주님은 당신을 위해 하늘 버리고 이 세상에 왔고, 십자가에서 죽었다. 당신을 위해 주님이 투자한 비용, 투자하고 있는 비용, 앞으로 투자할 비용은 무한대다. 당신은 정말 아무 쓸모가 없는가. 회개하라. 그리고 일어나라.
/고훈 목사(안산제일교회)
9. 명품 바이얼린
아주 낡고 보잘것 없는 바이올린 하나가 경매에 붙여졌다. 한 사람이 1실링을 불렀다. 그러자 방안에 폭소가 일어나더니 그 값으로 그에게 주라고 사람들은 입을 모았다. 경매인은 잠시 방안의 분위기를 가라앉힌 뒤 혹시나 하는 생각으로 말했다. “여러분 가운데 누가 이 바이얼린으로 한번 연주해보시지 않겠습니까?”
잠시 방안에 침묵이 흐른 뒤 한 노인이 앞으로 걸어나왔다. 그 노인은 바이올린을 턱에 괴고 몇번 활을 시험해 음을 맞추고 나서 그 낡은 악기로부터 절묘한 선율을 캐내기 시작했다. 순간 방안에 있던 사람들은 그 소리에 매혹되고 말았다. 아름다운 멜로디가 끝났을 때 방안은 감동의 박수갈채로 진동하였다.
다시 경매인은 바이올린을 들고 값을 물었다. “5파운드”“10파운드” 결국 “100파운드”로 낙찰되었다. 어찌된 일인가? 그것은 전과 다름없는 바이올린이었는데…. 그 낡은 바이올린은 대가에 의해 명품으로 바꾸어졌던 것이다. 우리들도 한결같이 쓸모없고 무능한 존재처럼 보이지만 하나님의 손에 붙들리면 가장 가치있고 위대한 명품 인생으로 바뀔 수 있음을 기억하자.
/이영무목사(영신교회)
10.위대한 만리장성의 취약함
가치와 실제사이에 틈이 생길 때면, 항상 그 가치의 목적은 실패하게 된다. 고대 중국의 사람들은 북쪽에서 침입하는 오랑캐로부터 안전하기를 바랬다. 그래서 오늘날 만리장성이라 불리는 성벽을 쌓았다.
그것은 높이가 9미터가 넘고, 두께는 5미터가 넘으며, 길이는 거의 3000킬로미터에 달한다. 중국의 목적은 절대적으로 뚫을 수 없는 방어벽을 세우는 것이다. 기어오를 수 없을 만큼 높고, 무너뜨릴 수 없을 만큼 두껍고, 돌아서 갈 수 없을 만큼 긴 성벽인 것이다.
그러나 만리장성이 세워진 후 처음 백년동안 중국은 세 번이나 이민족에게 완벽한 침입을 당하였다. 그것은 벽의 결점 때문이 아니었다. 세 번의 침입에서 오랑캐 유목민들은 결코 그 성벽을 기어오르지 않았고, 그것을 무너뜨리지도 않았으며, 또 그것을 돌아서 가지도 않았다.
그들은 단지 만리장성의 문지기에게 뇌물을 주었고 그리고 나서 열린 문을 통과하여 곧바로 진격했을 뿐이다. 그 성벽의 목적은 가치의 붕괴 때문에 실패했던 것이다.
11. 올바른 가치관
오늘날 가장 심각한 문제는 가치관이 전도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올바른 가치관이 정립되려면
① 무엇을 하느냐 보다 무엇이 되느냐가 더 중요함을 알아야겠습니다. 좋은 나무가 먼저 되면 좋은 열매는 자연히 따라오게됩니다. Doing보다 Being이 먼저요 더 중요합니다.
② 얼마나 소유했느냐 보다 어떻게 쓰느냐가 중요한 것입니다. 쓰는 법을 바로 알지 못하면 소유가 클수록 더 불행함니다. 하나님은 얼마나 소유했느냐를 계산하지 않고 썼느냐를 계산하십니다.
③ 섬김을 받는 것 보다 섬기는 생활이 더 값진 것입니다. 칼빈은 "왕 이라도 섬김이 없이는 참으로 의롭게 다스릴 수가 없다"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섬기려 왔고 생명까지 주려고 세상에 왔다고 했습니다 (막10:45). ④ 육신보다 영혼이 잘 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육신은 잠깐이요 영혼은 영원합니다.
12.어머니의 목소리
H양은 학창시절 어머니의 목소리가 듣기 싫었다. “혜경아 공부해라.TV 좀 그만 보면 안되니” “학교 갈 시간이야” 등등. 회사 다닐 때는 피곤하다는 핑계로 어머니께서 무엇인가 물어보시면 나중에 얘기하자며 방문을 닫고 잠자기 일쑤였다.
그런데 건강하시던 어머니께서 갑상선 암으로 성대 제거 수술을 받게 되었다. 그후로 H양은 어머니의 목소리를 들을 수 없었다. 그렇게 듣기 싫던 어머니의 잔소리를 들을 수 없다는 사실이 너무 가슴 아팠다.
그동안 어머니께 했던 행동들이 머리 속으로 하나 하나 스쳐 지나갈 때마다 후회가 됐다. 그후로 H양의 행동은 많이 바뀌었다. 어머니의 입 모양을 보면서 대화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런데 재활의학 박사로부터 희망이 담긴 말을 들었다.
기계를 이용하면 성대를 대신해서 그 부분을 울려주기 때문에 보통 사람들과 똑같은 목소리는 아니지만 다른 사람들과 대화가 가능하다는 것이었다.“ 일 끝나고 바로 온거니” 비록 기계를 이용했지만 어머니가 자신의 이름을 불렀을 때 그녀는 감동과 기쁨의 눈물로 목이 메었다.
H양은 이러한 과정이 모두 하나님의 사랑임을 믿고 어머니의 건강을 위해 열심히 기도하고 있다. 우리 주변의 모든 것은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다. 그 가치를 깨닫지 못하고 있을 뿐이다.
/최염순(카네기연구소장)
13.가치의 재발견
그림을 그리다말고 쓰레기통에 던져버리곤 하던 화가가 있었습니다. 자기 마음에 들지 않았던 까닭이었지요. 쓰레기통에 내팽개쳐진 그림은 ‘보고 싶지 않은 자신의 인생’이었으며‘ 버림받은 미운 오리새끼’였습니다. 그런 날이면 화가는 자신이 미워 화실 구석에 앉아 오랜 시간 비탄과 실의에 잠겨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외면당한 인생, 미운 오리새끼를 모든 사람들의 찬사를 받는 ‘최상의 백조’로 변화시킨 공로자가 있었습니다. 그의 아내였지요. 그녀는 쓰레기통에 버려진 그 ‘미완성의 꿈’을 치우지 않고 정성스럽게 펴서 말없이 이젤 위에 놓아두곤 했습니다. 그러면 화가는 한참 그 그림을 주시하다가 잃어버린 꿈을 되찾고 다시 붓을 들어 그림을 그렸습니다.
이렇게 해서 완성시킨 작품이 ‘전원풍경’, ‘목욕하는 여인’ 등입니다. 화가의 이름은 폴 세잔느. 하마터면 역사의 뒷전에서 유실될 뻔한 작품이 사려깊은 아내의 말없는 격려와 사랑으로 지금까지 모든 이들의 가슴에 불후의 명작으로 남아 있게 된 것입니다. 행복은 가치의 재발견에 있습니다. 잃어버린 꿈을 다시 찾고 소중하게 가꾸는 사람에게 기회는 ‘최상의 백조’가 됩니다
14.가치의 분별
성경: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롬 12:2)
한 정신병자가 밤에 몰래 백화점에 침입했습니다. 밤새도록 장난질을 했습니다. 가격표를 자기 마음대로 바꾸어 붙인 것입니다. 만원 자리에는 100만원자리를 붙여놓고, 200만원자리에는 5천 원 붙여놓고.. 자기 마음대로 장난을 쳤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은 그 다음날 아침에 일어났습니다. 백화점 문을 열고 손님을 받았는데.. 손님들이 들어와서는 이상한 눈빛도 없이 그냥 엉터리 가격표를 보고 그대로 물건을 사가지고 가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 현대인들의 가치관을 비꼬아 만든 이야기입니다. 현대인들은 가치관이 혼돈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뭐가 정말 중요하고 뭐가 정말 가치 있는 일인지 모르고 산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주 가치 있는 것을 싸게 취급을 하고 쓸모없는 것이 정말 귀한 것인 줄 착각하고 사가지고 간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현대인들의 혼돈된 가치관을 비꼬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면 이 엉터리 가격표 백화점에 와서 물건을 사가지고 가는 사람은 누구를 가리킬까요? 바로 우리들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여러분! 가만히 내 생활을 한번 살펴보세요! 나는 정말 아까운 내 인생을 무엇을 위해서 살고 있는가..?
정말 내가 귀하다고 붙잡고 있는 그것이 내 인생에게 귀한 것인가... 한번 다시 보라는 것입니다. 아까운 인생을 쓸데없는 것, 가치 없는 것을 붙잡고.. 그것을 붙잡으려고 몸부림치다가 인생을 마친다면 얼마나 인생이 부끄럽고 안타까운 일입니까!
15.당신의 가치
어떤 세미나에서 한 강사가 5만원짜리 지폐를 높이 쳐들고 말했다.
"여러분은 이 돈을 갖고 싶겠지요?"
그리고는 갖고 싶은 사람은 손을 들어 보라고 요청했다. 그러자 세미나에 참석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손을 들었다.
강사는 계속해서 말했다.
"저는 여러 분 중에 한 사람에게 이 돈을 드릴 생각입니다만 그전에 먼저 여길 주목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더니 갑자기 쳐들었던 5만원짜리 지폐를 마구 꾸겼다. 그리고 "아직도 여러 분은 이 지폐를 갖기 원하십니까?"라고 물었는데, 역시 동일하게 많은 사람들이 손을 들었다.
그 강사는 "좋아요"라고 말한 다음 이번에는 그 5만원짜리 지폐를 바닥에 떨어뜨려 발로 밟고 더럽게 했다. 그리고 마구 꾸겨지고 더러워진 그 5만원짜리 지폐를 집어 들고, 아직도 그 돈을 갖고 싶은지 물었다. 또다시 많은 사람들이 그렇다는 뜻으로 손을 들었다. 그런 후 그 강사는 다음과 같이 결론을 내렸다.
"여러분은 여기서 한 가지 가치 있는 교훈을 배우게 됩니다. 제가 아무리 이 5만원짜리 지폐를 가지고, 마구 꾸기고 발로 밟고 더럽게 했을 지라도 그 가치는 줄어들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5만원짜리 지폐는 항상 5만원의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우리도 인생에 있어 여러 번 바닥에 떨어지고, 밟히며, 더러워지는 일이 있다. 잘못된 결정에 의해서건, 환경에 의해서건 우리는 그런 일을 실제로 겪는다. 그리고는 마치 자신이 쓸모없는 사람이라고 느끼기도 한다. 그러나 놀라운 사실은 당신에게 무슨 일이 있었건, 또 무슨 일이 일어나건 하나님의 관점에서 볼 때 당신은 자신의 가치를 결코 잃지 않는다는 것이다.
16. 나폴레옹의 목걸이
어떤 미국인이 프랑스를 방문해서 돌아다니다가 시골의 어떤 장터에서 싸구려 목걸이를 하나 사가지고 고국으로 돌아왔는데, 세관에서 높은 세금을 매기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건 아주 싸구려 물건입니다” 했더니 “아닙니다. 이것은 아주 고가의 고급 품목입니다” 하더랍니다. 그래서 고가의 세금을 물고 왔습니다. 이 사람이 이상하게 여겨서 그 목걸이를 가지고 보석 감정 전문가에게 그 목걸이를 보였습니다.
감정가는 확대경을 가지고 한참 목걸이를 관찰하더니 깜짝 놀라는 것입니다. “손님, 이건 보통 목걸이가 아닙니다. 손님도 좀 보시지요.” 그래서 가만히 확대경을 통해 들여다보니 거기에 글자가 이렇게 새겨져 있더랍니다. “조세핀에게 보나파르트 나폴레옹이.” 한 세기를 지배하던 나폴레옹의 사인 때문에 그 목걸이가 그렇게 고가품으로 인정될 수 있었습니다.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사인과 하나님의 기대가 들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형상, 하나님의 놀라운 기술과 계획, 하나님의 인치심 속에서 만들어진 인생으로 우리는 얼마나 소중한 인생입니까! 그렇다면 이러한 존재를 묵상할 때 어찌 찬양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 감사합니다. 인생이라는 은총, 짧은 인생이지만 내가 인간으로서 존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 이동원(회개행전)
17.도로포장용 재료 때문에
한 부자가 죽기 전 간절히 기도했다. 자기 재산을 천당에 갖고 가게 해달라는 기도였다. 어느 날 꿈에 천사가 나타나 말했다. 네 기도가 응답받았다.그런데 한가지 조건이 있다. 그것은 트렁크 가방 하나에 채운 재산만 인정한다는 것이다. 무엇으로 채워야 하나? 부자는 여러가지 궁리를 했다. 현금으로 채울까? 유가증권으로 채울까? 진품 명품으로 채울까?
그러다가 부자는 황금 덩어리로 채우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꺠닫게 되었다. 얼마 안 있어 부자는 이땅을 하직하고 천당에 갔다. 천당에 가는 동안 아주 큰 고생을 했다. 트렁크 무게 떄문이었다. 황금이 든 큰 트렁크를 가지고 낑낑대며 천당 문앞에 이르렀을 때 베드로가 문을 지키고 있다가 말했다."무엇을 그렇게 힘들게 갖고 오십니까?" 부자는 환한 얼굴로 말했다.
"제 재산인데 특별히 허락받고 갖고 오는겁니다."
"여태까지 이런 경우는 없었는데 허락을 받았다니 그럼 어디 봅시다."
베드로가 이렇게 말하며 가방을 열게 했다. 가방이 열리니 눈부신 황금빛이 쏟아져 나왔다. 부자는 얼굴의 땀을 닦으며 그것 보라는 듯 만족한 미소를 지었다. 그러자 베드로가 빙긋이 웃으며 말했다.
"천당의 모든 길이 황금으로 포장되어 있는데 겨우 도로 포장재료를 가지고 오려고 그렇게 땀을 흘리며 고생을 했단 말입니까?"
하늘 나라에서는 겨우 도로 포장재료에 불과한 황금덩이 때문에 오늘 우리는 얼마나 전전긍긍하며 살아가는가? 이 땅위에서의 가치관보다 하늘나라의 가치관을 갖고 산다는게 쉽지 않지만 황금덩이를 아스콘으로 여기며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살아가는 지혜로운 자들이 되기를 함께 소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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