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여! 선한 말을 하게 하소서
만물의 창조자시여!
당신은 우리의 잘못된 것을 선하게 하시는 분입니다.
죄 가운데 태어난 사람도 훌륭하게 변화시키십니다.
욕망을 억누르고 갈증조차도 참을 수 있도록 새로운 성품을 주십니다.
당신은 사람의 하는 일에 따라서가 아니라 당신이 원하시는 대로 복 주십니다.
당신은 깊은 격류의 방향을 바꾸십니다.
세상의 어지러운 형편도 바로 잡으십니다.
광기 섞인 영혼도 고쳐주십니다.
그러므로 그 누구도 인간에 의해서 변화된 것이 아니라 당신에 의해서 변화되었습니다.
당신은 사람을 매력있고 정절있고 자비로운 사람으로 만드십니다.
전에 우리는 전염병이 걸려서 사람들에게 해가 되는 말을 하고 살았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당신의 좋은 말을 함으로서 평화를 만드는 말을 합니다.
영생은 볼 수도 없고 들을 수도 없는 것입니다.
그것은 생명의 샘이며 그 샘물의 천상의 흐름입니다.
그곳에서는 생명이 지혜이며 그 지혜로 말미암아 이제까지 존재하고 앞으로도 존재할 모든 피조물이 발생합니다.
당신 안에서는 죽음이 최고의 선입니다.
왜냐면 아무 것도 하나님과 떨어져 있는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세상의 종말에 대해서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나를 아시는 주님이시여!
내가 당신에게 알려졌듯이 당신을 알게 하소서.
나의 영혼 속으로 들어와 내 영혼을 당신과 어울리게 만들어서 더럽지 않도록 보호하소서.
당신의 눈 앞에서는 양심이 심연까지 들어나 있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고백하지 않더라도 당신은 모르시는 것이 없습니다.
당신은 나로부터 숨을 수 있지만 나는 당신으로부터 숨을 수 없습니다.
나는 부패한 나를 미워합니다.
나에게는 당신만이 빛과 만족을 주십니다.
사랑과 희망을 주십니다.
나는 부끄러운 나를 버리고 당신만을 붙듭니다.
혹시 나에게 경건이 있더라도 그 경건은 제 공로가 아닙니다.
왜냐면 당신이 나를 의롭게 하시고 축복하셨기 때문입니다.
내 마음 속 깊은 곳에 계신 주님이시여!
당산은 나의 모든 과가의 죄를 덮어주셨습니다.
용서해 주셨습니다.
믿음과 은혜로 내 영혼 안에 변화를 일으키셨습니다.
당신은 자신의 약함을 깨달은 자를 은혜로 강하게 하셨습니다.
영생은 하나님을 아는 것입니다
내게 있는 선은 모두 당신이 하신 일이며 당신의 은혜입니다.
그러나 내게 있는 악은 나의 죄과이며 심판입니다.
주님이시여!
성스러운 천국의 향기로 복을 내리소서.
당신의 자비로 긍휼히 여기소서.
당신이 시작하신 선한 일을 완성시켜 주소서.
나의 말과 행위로 당신을 섬기면서 당신의 날개 그늘에서 행하게 하소서.
만약 어떤 영혼이 당신에게 굴복하여 당신 날개 밑에 놓여 있지 않으면 그는 실로 큰 위험에 직면해 있습니다.
우리는 단지 어린 아이에 불과합니다.
아버지는 항상 살아계시고 완벽한 보호자이십니다.
아버지는 우리를 낳아주시고 지키시는 분입니다.
내게 있는 모든 선이십니다.
우리가 당신과 함께 있기 전부터 우리와 함께 계시는 분입니다.
인간 속에는 영혼조차 알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까지 당신은 알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나에게는 희망이 있습니다.
당신이 참을 수 없는 시련도 감당하게 하시며 시련을 피하게도 하시고 이기게도 하시기 때문입니다.
내가 내 자신에 관해서 아는 것도 당신의 빛에 의해서며 아직 모르는 것은 아직 당신의 빛이 비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주님이시여!
나는 확신을 가지고 당신을 사랑합니다.
당신이 당신의 말씀으로 나의 마음을 관통하셨기 때문에 당신을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만물도 나에게 당신을 사랑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나의 하나님은 나의 내면의 빛이시며 소리이시며 향기이며 포옹입니다.
거기에는 어떤 장소에도 포착되지 않는 빛이 있으며 어떤 바람에도 날라가지 않는 향기가 있습니다.
주님이시여!
당신을 찾으면 영생복락을 찾는 것입니다.
내 육체는 영혼에 의해서 살고 내 영혼은 당신에 의해서 삽니다.
영생복락은 모든 사람이 갈구하는 것이며 이것을 원하지 않는 사람은 없습니다.
분명히 나는 이것을 소유하가 있습니다.
슬픔 속에도 기쁨이 있는 것처럼 나의 기억 속에 영생이 있습니다.
기쁨과 슬픔을 경험해보지 않는 사람이 없습니다.
이와같이 영생복락이 내 영혼 안에 존재하기 때문에 내가 영생복락이라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영생이란 당신을 향하여 당신으로부터 당신을 인하여 기뻐하는 것입니다.
영생은 당신 한 분 뿐이므로 당신에게서 기쁨을 찾으려 하지 않는 자는 영생을 얻을 수가 없습니다.
육체가 원하는 것은 영혼이 거스리고 영혼이 원하는 것은 육체가 거스립니다.
영생은 진리로 생기는 기쁨입니다.
진리이신 당신으로 말미암아 생기는 기쁨입니다.
주님이시여!
당신은 나를 비추시는 영원한 빛이시며 내 영혼의 구원이십니다.
사람들은 진리에 붇들려 있지 않고 더욱 더 비참하게 만드는 것들을 붇들고 있어서 이 빛을 모르고 있습니다.
주님이시여!
당신은 나의 기억 속에 머무르시며 내가 당신을 잊지 않도록 하십니다.
그러므로 내가 당신을 기억할 때 당신은 나의 성스러운 기쁨이 됩니다.
그렇지만 당신은 사물의 영상이 아니고 기뻐하고 슬퍼하는 감정이나 마음도 아닙니다.
당신은 나의 기억 속에 계시지만 만물을 초월해 계십니다.
당신은 모든 것을 초월한 결코 장소가 없습니다.
자기가 듣고 싶은 것을 듣기보다는 당신에게 듣는 것을 그대로 받아드리는 사람이 선한 사람입니다.
당신은 장구하고 새로운 아름다움이십니다.
당신은 내 안에 계셨고 내 곁에 계셨으나 나는 당신을 버렸습니다.
당신 안에 있지 않으면 존재하지도 못할 것들이 당신을 떠났습니다.
당신께서는 향기를 풍기시며 나는 그것을 마시고 당신을 향해 숨쉽니다.
나의 모든 것을 바치고 당신에게 의지할 때 슬픔과 괴로움이 사라질 것입니다.
온통 당신으로 충만할 때 나의 삶은 한 생명이 됩니다.
내 속에는 아직도 기쁨과 슬픔이 싸우고 있습니다.
지상의 인간생활은 그러므로 시련 자체입니다.
나는 환자입니다.
주여!
모든 희망은 오직 당신의 자비 뿐입니다.
식욕의 쾌락을 절제하게 하소서
오! 나의 사랑이시여.
당신은 언제나 타오르시고 꺼지지 않으십니다.
세상의 영화는 허무한 영상에 불과합니다.
이 허무한 영상은 영혼과 육체 사이에서 특히 꿈 속에서 난폭한 힘을 발휘합니다.
비록 꿈은 나의 본질이 아니더라도 꿈 속에서라도 정욕에 빠진 것은 좋은 것이 아닙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이시여!
당신은 나의 영혼의 병을 고쳐주셨으니 지금보다 더 풍성한 은혜를 주시사
자고 있는 가운데 일어나는 정욕까지도 없애 주소서.
정욕으로부터 해방시켜 주시사 감각적인 영상에 의해 더러운 추행을 하지 못하도록 하소서.
먹고 마시는 일은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지만 식욕이라는 유혹이 끼어들어 쾌락으로 전락케 합니다.
음식을 먹을 때에 욕망이 사라지게 하시고 절제하게 하소서.
당신이 도와주시지 않으면 그 누구도 절제할 수 없습니다.
당신은 탐식과 정욕을 버리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먹어서 얻는 것이 없고 먹지 않아서 잃는 것도 없습니다.
먹는 것은 풍요하거나 가난하게 할 수가 없습니다.
나는 오직 강하신 당신 안에서만 나를 다스릴 수 있습니다.
우리는 먼지입니다.
그러나 당신은 먼지같은 바울을 강하게 만드셨습니다.
나를 바울처럼 강하게 만드시사 나도 나를 다스리게 하소서.
깨끗한 자에게는 무엇이나 깨끗합니다.
사람이 먹는 것으로 마음에 걸리면 악이 됩니다.
당신의 모든 피조물은 모두 선하여 버릴 것이 없습니다.
우리가 두려워할 것은 부패한 음식이 아니라 추악한 식욕입니다.
절제의 은사를 받은 요한은 꿀과 메뚜기를 먹었어도 정결하였습니다.
에서는 죽 한 그릇에 사명을 버렸습니다.
광야의 백성도 음식투정으로인하여 벌을 받았습니다.
귀의 쾌락에서 나를 풀어놓아 자유롭게 하소서.
밝고 아름다운 소리에 집착하지 않게 하소서.
거룩한 말씀이 더 감동이 되게 하소서.
인간의 정신은 음성에 따라 그 본래의 의미를 발견합니다.
정신이 감각의 즐거움에 굴복하면 유약해지고 감각은 이성을 속입니다.
감각은 이성 때문에 존재하면서도 이성을 앞질러 이끌어 갑니다.
그러므로 찬송이 연약한 사람에게 경건한 감정을 불러일으킬 수 있더라도
가사보다 음악자체에 마음을 빼앗겨서는 안 됩니다.
우리들의 육체는 당신의 신전이며 그러기에 우리는 하늘이 주시는 장막을 껴입기 위해 열망합니다.
눈은 갖가지 아름다운 모습이나 밝고 고운 색갈을 좋아하나 영혼이 이런 것들에 몰입해서는 안 됩니다.
이런 좋은 것들을 창조하신 하나님만을 찬양해야 합니다.
우리의 선은 결코 아름다운 피조물이 아니며 오직 하나님 자신입니다.
색채의 여왕인 빛은 우리의 시야가 미치는 모든 것을 비춰주며 갖가지 모습으로 우리를 유혹합니다.
주여!
나의 눈으로 인한 유혹을 극복하고 당신께로 나아가게 하소서.
인간은 눈으로 피조물을 추구하면서 자기를 만드신 분을 외면하고 있습니다.
예술가를 통해서 만들어지는 모든 아름다움은 아름다움의 본체이신 당신으로부터 오기 때문에
우리는 예술가가 아니라 예술가를 지으신 하나님을 찬양해야 합니다.
지식은 육체에 근거를 둔 것으로서 당신을 떠나 노예가 되려는 사람이 탐하는 향락입니다.
지식은 학문이라는 미명을 쓰고 있는 허망한 호기심입니다.
지식은 감각 속의 인식이라는 점에서 눈의 정욕입니다.
모든 감각에 으해서 얻을 수 있는 경험과 지식은 안목의 정욕입니다.
쾌감은 아름다운 것, 좋은 소리, 향기, 맛 있는 것, 부드러운 것을 추구합니다.
그러므로 쾌감은 일종의 지식욕입니다.
따라서 쾌감은 하나의 욕망이었기에 무의미 한 것입니다.
인간은 알고 싶다는 욕망 때문에 어리석은 지식에 탐익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결국 이 호기심 때문에 하나님을 추구하되 기적을 구하는 것입니다.
즉 기적을 원하는 것은 구원을 위해서가 아니라 육체적 지적 욕구에서 기인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구원의 하나님을 찾는 사람은 이 위험한 정욕들을 버릴 것입니다.
이러한 육체의 호기심은 날마다 우리 주변을 지나갑니다.
영화, 예술, 과확, 각종 지식들이 우리를 유혹합니다.
사실 악마는 기적을 추구하라고 날마다 사람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주여!
이러한 유혹들로부터 가능한 한 가장 멀리 있게 하소서.
이러헌 유혹들에게 넘어지지 않도록 지켜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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