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나의 신앙의 스승,어머니
성경 66권의 어느 한 말씀도 소중하지 않고 사랑하지 않는 말씀이 없을까마는 나는 베드로전서 5장 3절의 말씀을 너무 사랑한다. 그러기에 나의 신앙의 스승이시며 삶의 본을 보이신 이 땅위에서의 오직 한 분이셨던 어머니를 잊을 수 없다.
조석을 준비하시면서도 틈만 있으면 부뚜막 위에 성경을 펼쳐놓고 쭈그리고 앉아서 소리내어 읽으시고 흥얼흥얼 찬송을 부르시며 언제나 기쁨과 감사의 삶을 산 분이셨다.
어쩌다 내가 죽을상을 하고 있으면 “인천 어머니를 좀 닮지”라며 내 남편도 인정하셨던 분. 새벽기도회를 비롯, 모든 공예배에 절대로 빠져서는 안되는 것을 철칙으로 여기고 사셨던 분. 내가 초등학교 4학년이 되자 구역예배(당시는 밤에 드렸음)에 끌고 다니시면서 성경 읽는 생활을 심어주셨고 중학교에 입학하자 자신이 가시는 예배에 모조리 데리고 다니시면서 나를 여기까지 양육하신 분. 소천하시기 전까지도 자식들(5남매)의 가정을 위하여 40일씩 철야기도를 연속으로 하셨던 분이셨으며 마늘 살 돈이 없으면 마늘을 넣지 않은 반찬을 만들지언정 절대로 외상거래를 하지 않으신,그야말로 고지식하셨던 분.
온유와 겸손 그 자체이었기에 섬기시는 교회로부터는 ‘진짜 권사’라고 불렸던 분이셨다. 이런 분을 어머니로 하여 이 땅에 태어나게 하신 하나님께 나는 너무도 감사하다.
크로스웨이 성경공부 교재 제3권에서 그리스도의 하나님께 대한 순종의 극치를 삽화로 묘사하고 그대로 본떠서 그려보도록 하는 내용이 있다. 지금도 그 삽화를 생각하면 베드로 사도의 ‘맡기운 자들에게 주장하는 자세를 하지 말고 오직 양무리의 본이 되라’하신 말씀이 나를 채찍질하곤 한다. 끊임없이 나를 돌아보아 진정 모든 이에게 본이 될 수 있도록 먼저 내 안에 조용한 개혁의 파장을 일으켜 본다.
30여년 전의 일이다. 어느 주간지에서 합성세제 사용으로 인한 수질 오염의 심각성에 대한 내용을 읽었다. 원래 합성세제를 잘 쓰지 않았지만 그 기사를 읽은 후로는 ‘나부터라도’라는 책임의식을 가지고 거의 쓰지 않으려고 애를 썼다. 그런데 며칠 전 목욕실 하수구가 꽉 막혀버렸다. 관리실에 연락하면 되겠지만 이번에 이사한 집은 욕실이 깨끗하지 못하여 ‘한번쯤이야’라는 얄팍한 생각으로 약품을 사용하여 시원스럽게 뚫어놓았다. 온 지구가 오염되어 몸살을 앓고 있다는데 말이다. 그야말로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이 부족한 한 아낙네의 하찮은 자존심이 수질오염의 범인이 되고 만 것이다. 그날 어머님을 생각하며 많이 반성했다.
목사의 아내이기에 모든 성도에게 본이 되려고 무척이나 채찍질하며 살아왔지만 그날의 일은 다시 한번 나를 살피는 조용한 개혁의 파장이 되어 오늘도 경건 연습을 하게 한다.
/이성자(남서울중앙교회 피종진 목사 사모)
2.노블리스 오블리제
높은 사회적 신분에 상응하는 도덕적 의무를 뜻하는 말이다. 초기 로마 시대에 왕과 귀족들이 보여 준 투철한 도덕 의식과 솔선수범하는 공공정신에서 비롯되었다.
실례로 제1차 세계 대전과 제2차 세계 대전에서 영국의 고위층 자제가 다니는 이튼 칼리지 출신이 2,000여 명이 전사했고, 6. 25전쟁 때에도 미국 대통령 아이젠하워의 아 들도 육군 소령으로 참전하였고, 미군 장성 이들이 142명 이나 참전해 35명이 목숨을 잃거나 부상을 입었다. 중국의 마오쩌뚱 아들도 6.25 때 전사했다고 한다.
3.솔선수범
정미수 원장은 항상 자녀들에게 모범을 보인다. 그리고 자녀들과 한 약속은 반드시 지킨다. 자녀들과도 지켜야 할 규칙에 대해 이야기하고 정해 놓았다. 형제가 싸우면 동네 다섯바퀴 돌기,거짓말 하면 종아리 다섯 대 맞기 등 자녀들과 규칙을 만들어 놓았다. 자녀들이 어쩌다 거짓말을 해 약속을 어기면 회초리를 가져오라고 한다.
“네가 거짓말을 하는 것은 엄마가 교육을 잘못시겼기 때문이다”고 말하고는 자신의 종아리를 아이에게 때리라고 한다. 아이는 울면서 “엄마 잘못했어요. 다시는 거짓말 하지 않을게요”라면서 용서를 빈다. 그러나 정원장은 “자,빨리 때리라”고 재촉한다. 아이는 주저하면서 살살 때린다.그러면 정원장은 더 세게 때리라고 한다. 마지 못해 자녀는 좀더 세게 회초리로 엄마를 때린다. 이번에는 자녀에게 종아리를 걷게 한다.“너도 거짓말을 해서 규칙을 어겼으니 약속대로 회초리를 맞아야 한다” 그리고는 자녀의 종아리를 때린다. 아이들은 종아리를 맞으면서 자신의 행위를 반성하게 된다. 이런 식으로 자녀들을 교육시켰더니 자녀들이 약속을 잘 지키고 올바로 자라게 되었다고 한다. 미국의 트레이닝 잡지에 따르면 95%의 사람들이 옳은 말을 하지만 이것을 자신이 실천하는 리더는 5% 미만이라고 한다.항상 솔선수범하라.당신은 진정한 리더가 된다.
4.솔선수범
어떤 아버지가 중학생인 아들이 담배를 피우는 것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 그러나 아버지는 걱정스런 눈길만 보낼 뿐 아들에게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한 달이 지난 어느 날 아버지는 아들을 불러 담배를 끊으라고 타일렀다. 아들은 왜 아버지가 그때 바로 얘기하지 않고 한 달이 지난 다음 얘기했는지 궁금해 그 이유를 물었다. 아버지는 이렇게 대답했다.
"네가 알다시피 나도 담배를 즐겨 피웠단다. 그런데 어떻게 너만 담배를 끊으라고 할 수 있겠니? 내가 먼저 담배를 끊는 것을 네게 보여주고 싶었다.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한 달이 지난 지금은 완전히 담배를 끊었단다. 그래서 이제 너에게 이렇게 떳떳이 이야기하는 것이란다.
어른들은 요즘 아이들이 말을 너무 안듣는다고 말을 합니다. 물론 그럴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아이들의 잘못을 지적하기에 앞서 어른들이 먼저 모범을 보이는 것은 어떨까요. 아이들이 누굴 보고 배우겠습니까?
5. 예수님의 발자취
세 자녀를 둔 어머니가 있었습니다. 그녀의 일상은 늘 분주했습니다. 아이들이 어지럽힌 방을 청소하고,식사 준비하고,빨래를 해야 했습니다. 어느 날 그녀는 대청소를 하기로 마음 먹고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린 막내가 그녀를 졸졸 따라 다니며 일을 방해했습니다. 아이의 발에 걸려 넘어지게 되자 그녀는 참고 있던 화를 터뜨리고 말았습니다.
“형들과 같이 가서 놀라고 했는데 왜 이렇게 따라다니며 방해하는 거야?” 어머니의 꾸중을 들은 막내는 눈에 눈물방울을 매단 채 작은 목소리로 대답했습니다. “엄마,교회학교 선생님이 예수님의 발자취를 따라가야 한다고 하셨는데 예수님이 보이지 않아서 엄마의 발자국을 따라다니는 거예요.”
자녀들은 보이지 않는 예수님을 보이는 부모에게서 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따라 가듯 부모의 삶의 발자취를 따르려 합니다. 부모의 삶은 자녀의 삶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모델입니다. 그러므로 부모는 자녀 앞에 그리스도의 삶을 좇아 사는 경건함을 보여야 할 것입니다.
/오인숙(우촌초등학교 교장)
6.재판장과 나뭇가지
이스라엘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어떤 사람이 담장 밑에 채소를 심었습니다. 그런데 옆집 나뭇가지가 담장을 넘어와서 그늘을 만들어 채소가 잘 자라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담장을 넘어온 가지를 잘라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그러자 옆집 주인은 나뭇가지를 자르면 볼품이 없기 때문에 자를 수 없다고 버텼습니다. 두 사람은 결국 재판장 앞에 섰습니다. 재판장은 두 사람 말을 듣더니 재판을 하루 늦추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 재판정에서 나뭇가지를 자르라고 판결하였습니다.
사람들은 재판장에게 왜 판결을 하루 늦췄느냐고 물었습니다. 재판장의 대답은 이랬습니다. “나뭇가지를 자르도록 판결하려고 했는데 우리집 나뭇가지가 옆집에 넘어가 있는 것이 생각났습니다. 그래서 어제 집에 가서 가지를 자르고 와서 오늘 판결을 한 것입니다.”
남에게 무슨 일을 시키려면 나부터 그렇게 해야 합니다. 이것이 지도자입니다.
/강문호 목사(갈보리선교교회)
7.본 받는 자 되라
성경: 고전11:1
"내가 그리스도를 본받는 자 된 것같이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 되라 "
교회에 잘 나오던 장로 부인이 예배에 참석하지 않은 지가 오래 되었습니다. 목사는 궁금해서 장로에게 물었습니다. 장로는 어색한 표정으로, 몸이 좀 불편한 모양이지요. 하면서 화제를 바꾸려는 눈치였습니다. 다음 날 목사는 전도부인을 대동하고 그 집에 심방을 갔습니다. 교인이 앓는다는데, 그것도 장로의 부인이 몸이 불편하다는데 안 찾아갈 수도 없는 일이었습니다. 장로는 출근하고 집에 없었습니다. 병상에 누웠으려니 생각했던 장로부인은 뜻밖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김치거리를 다듬고 있었습니다. 사모님이 병환중이라고 듣고 심방을 왔는데. 하면서 목사와 전도부인이 의아스런 표정을 지었습니다. 병은 무슨 병이요? 우리 장로가 또 거짓말 했군. 무슨 일엔가 단단히 화가 난사람 같았습니다. 아니 그럼 아프지도 않는데 교회에 나오지 않으셨나요?
목사님, 교회에 다니면 천당에 가지요? 교회에 다니면서 열심히 예수를 믿으면 천당에 가지요. 그럼 우리 장로도 천당에 갈 거지요? 부지런히 교회에 나가니까. 그렇구 말구요. 그래서 나는 교회에도 안 나가고 예수도 안 믿을랍니다. 부인의 이 말을 듣고 크게 충격을 받은 목사가, 그게 도대체 무슨 소리냐고 다그쳐 물었습니다. 그 영감하고 이 세상에서 같이 사는 것만도 지긋지긋한데, 저 세상에까지 가서 같이 살 마음은 없다니까요. 그 영감 천당가면 난 지옥으로 가겠어요.
참으로 신앙의 본을 보여 주는 것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알 수 가 있습니다. 오늘도 신앙의 본을 보여 주면서 아름답게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송태승 목사
8.누구를 모델로 삼을까?
오늘날 미국의 상징이 된 자유의 여신상은 프랑스의 조각가 바르톨디의 작품입니다. 본래 미국에 줄 이 동상을 만드는 데에 프랑스 정부가 400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약속했으나 잘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결국 바르톨디는 자신의 전 재산을 투자하며 20년이나 걸려 이 작품을 조각했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걱정이 생겼습니다. 이 여신상의 얼굴을 누구를 모델로 삼아 조각할지가 문제였습니다. 여러 유명한 사람들이 물망에 올랐지만, 결국 그는 많은 고심 끝에 자신을 낳아 기르고 사랑해주신 어머니를 모델로 삼기로 결정했습니다. 뉴욕을 방문하는 모든 사람에게 감동을 주는 이 자유의 여신상은 바로 바르톨디의 어머니의 모습인 것입니다.
오늘 우리의 자녀들은 누구를 모델로 하여 인생을 바로 살아갈 수 있을까요? 자녀들의 인생모델로서 부끄럽지 않은 부모가 될 수 있어야겠습니다.
< 이진우 / 목사. 저술가 >
9.성공적 교육
아프리카의 성자라 불리는 슈바이처 박사에게 어떤 사람이 성공적인 교육은 어떤 것인가를 물었다. 그 때 슈바이처 박사는 “첫째도 본보기요, 둘째도 본보기요, 셋째도 본보기다”라고 했다. 자녀는 가르치는 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보는 대로 산다는 평범한 진리를 말한 것이다. 미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위인으로 최근 로널드 레이건이 꼽혔다. 베를린 장벽을 무너뜨리고, 구 소련을 붕괴시키고, 냉전을 종식시킨 것을 미국인들이 높이 평가한 것이다. 그는 젊은 시절 백화점 점원으로도 취직이 안돼 좌절을 경험한 사람이었다. 그는 어머니로부터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사고를 교육받았다. 또 믿음을 바탕으로 훌륭한 인격을 갖고 있었다. 그는 어머니의 신앙과 사고를 그대로 배웠다. 그 정신적 자산이 그를 미국의 대통령으로 만들었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롬12:2).
/설동욱 목사(예정교회)
10. 본을 보였노라
성경: 요13:15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 "
처칠이 어쩌다 운전사에게 차를 급히 몰게 했습니다. 그런데 교통 경찰관이 수상을 태운 자동차가 과속으로 달리는 것을 보고 재빨리 차를 세우도록 했습니다.
"수상께서 타셨소."
면허증 제시를 요구하는 경찰관에게 운전사가 말했습니다.
"알고 있소. 그러나 과속은 과속이오. 딱지를 떼겠으니 벌금을 물도록 하시오."
경찰관이 끄떡도 하지 않자 이번에는 처칠이 직접 나섰습니다.
"이봐! 내가 누군 줄 알아?"
처칠이 그 특유의 여송연을 입에 문 채 언성을 높였습니다.
"예, 얼굴은 우리 수상 각하와 비슷합니다. 그런데 법을 지키는 것은 비슷하질 않습니다."
그는 천연덕스럽게 대답했습니다. 결국 처칠은 딱지를 떼였습니다. 처칠은 의회에서 업무를 마치고 올라와 경시총감을 불렀습니다. 그 딱지뗀 경찰관을 격려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는 자초지종을 설명한 후 그 경찰을 찾아 특진시킬 것을 명했습니다. 그러나 경시총감은 과속차를 적발했다고 특진시키라는 규정은 없다고 거절했습니다. 규정을 준수하는 본을 지도자가 보여주는 것은 아름다운 것입니다.
오늘도 이러한 아름다운 신앙으로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11.원본과 복사물
오늘날과 같은 기술사회에서 의사 소통하는 방식은 종종 나를 매우 놀라게 한다. 한 예로, 팩스 기계는 나의 흥미를 돋구는 것들 중에 하나이다. 당신은 팩스로 세계 어느 곳이든지 어떤 서류의 정확한 복사물을 보낼 수 있다. 그것을 받는 사람은 원본을 받는 것은 아니지만, 거의 원본에 가까운 복사물을 얻게 된다.
나는 우리의 삶이 하나의 카피된 팩스 서류와 같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예수님과의 관계 속에서 성장하게 될 때, 세상 사람들은 우리를 그분의 복사물로서 보게 된다. 그들은 예수님(원본)을 보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복사물)를 통해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 지를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디에 있든지 예수님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
12.페스탈로찌
유명한 스위스의 교육가인 페스탈로찌가 세상을 떠난 후 그의 동상을 제막하게 되었다. 제막을 하고 보니 페스탈로찌는 허리를 굽혀 어린아이를 내려다보는 인자한 얼굴로 만들었고, 어린아이는 페스탈로찌를 올려다보는 모습으로 만들었다. 이것으로 보고 사람들은 이렇게 말했다. "페스탈로찌는 이런 모습이 아니다. 그는 자기를 닮으라고 한 적이 없다. 그리스도를 닮으라고 하였다." 결국의논한 끝에 동상을 고쳤다. 페스탈로찌가 어린아이를 내려다보는 인자한 얼굴은 그냥 놔두고, 어린아이가 페스탈로찌를 쳐다보는 것을 고쳐서 더 먼 곳을 바라보는 모습으로 만들었다. 나를 닮으라고 하니까 문제가 생기는 것이요 그리스도를 닮으라고 하면 만사 형통이다.
/곽선희 목사 설교 예화
13.간디와 사탕
어느 날 한 어머니가 아들을 데리고 간디를 찾아왔다. “선생님,제 아이가 사탕을 너무 많이 먹어 이빨이 다 썩었어요. 사탕을 먹지 말라고 아무리 타일러도 말을 안 듣습니다. 제 아들은 선생님 말씀이라면 무엇이든지 잘 들어요. 그러니 선생님께서 말씀 좀 해주세요”
그런데 뜻밖에도 간디는 “한달 후에 데리고 오십시오. 그때 말해주지요”라고 말했다.아이 어머니는 놀랍고도 이상했으나 한달을 기다렸다가 다시 간디에게 갔다. “한달만 더 있다가 오십시오” “또 한달이나 기다려야 하나요?” “글쎄 한달만 더 있다가 오십시오” 아이 어머니는 정말 이해할 수 없었으나 참고 있다가 한달후에 또 갔다. “애야,지금부터는 사탕을 먹지 말아라” “예! 절대로 사탕을 안 먹을래요” 소년의 어머니가 간디에게 물었다. “선생님,말씀 한 마디 하시는데 왜 두달씩이나 걸려야 했나요?”“실은 나도 사탕을 너무 좋아해서 사탕을 먹고 있었어요. 그런 내가 어떻게 아이에게 사탕을 먹지 말라고 할 수가 있나요. 내가 사탕을 끊는데 두달이 걸렸답니다”
희생의 모범이 가장 좋은 교육이다. 교육이란 끝없이 지속되는 희생의 과정이다.
/김우영 목사
14.앞장서 나가라
2차 세계대전 중 맥아더 장군의 참모였던 메놀 장군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때때로 나는 맥아더 장군을 잃을까 봐 두려웠다. 왜냐 하면 전투상황에서 어떤 병사라도 맥아더를 옆에서 보았다고 해서 그의 생명을 책임져야 할 이유는 없었기 때문이다” 맥아더는 전진할 때마다 단지 모자와 지휘봉만을 가지고 선두에 섰다. 그는 부대원들에게 매우 큰 용기의 원천이 되었다.맥아더가 38세의 젊은 나이에 준장이 된 것은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다.
세계 최강의 군대라고 자부하는 해병대에서는 상사가 먼저 모범을 보인다.하사관은 부하에게 요구하는 모든 것을 솔선수범한다. 부하에게 정연한 행진을 요구할 때는 먼저 스스로 단정하게 제복을 갖추어 입고 행진한다. 절대적인 복종을 가르치기 위해서는 먼저 자기 스스로 상관의 명령에 절대 복종하는 모습을 부하들에게 보여주는 것이다. 용맹하고 과감하게 싸워주기를 원한다면 자기 자신이 먼저 용사답게 행동한다.
이스라엘 군대에서는 장교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한다고 한다.“만일 당신이 장교라면 최우선적으로 명심해야 할 것은 스스로 부하들의 최선봉에 서야 한다” 이스라엘군은 1948년 이후 인접 국가들과 치렀던 모든 전쟁에서 늘 이렇게 해왔다.그 증거는 이스라엘 군대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장교 사상률을 기록하고 있다는 사실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앞장서서 나아가라. 당신은 추종자를 만드는 리더가 된다.
최염순(카네기연구소장)
15.아버지가 마시는 것으로
어떤 사람이 어린 아들을 데리고 잔칫집에 갔다. 그 집 하인이 다가와서 어린아이에게 물었다.
"우유를 마시겠니? 아니면 술을 마시겠니? 네가 원하는 대로 갖다 주마." 그러자 어린아이는 이렇게 주문했다.
"아버지가 마시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아버지는 속으로 술을 마시고 싶었으나 어린 아들을 생각해서 술을 요청할 수 없었다.
* 참조: 삼상8:3, 렘2:5, 왕상19:20,21
16.모범
만일 바닷게가 자기는 옆으로 걸어다니면서 새끼들에게 앞으로 걷는 훈련을 시킨다면 새끼 게들이 바로 걸을 수 있을까요? 절대로 그럴 수 없습니다. 그 이유는 단 한 가지입니다. 부모가 바른 본을 보여 주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언행이 일치하지 않는 부모의 잔소리는 자식을 망치기에 가장 적합한 교육방법입니다. 자녀들은 부모의 잔소리로 자라는 것이 아니라 부모의 등뒤에서 부모의 삶을 보고 자랍니다.
예수님과 바리새인들의 차이점은 많이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언행의 일치와 불일치입니다. 바리새인들은 겉으로는 무척 경건해 보였지만 속은 썩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자신의 가르친 교훈과 100% 일치되는 삶을 사셨습니다. 예수님의 삶에서 그분의 가르침과 동떨어진 죄악된 모습은 전혀 찾아볼 수 없습니다. 따라서 예수님의 가르침에는 당연히 권위가 있습니다. 권위 있는 가르침은 사람을 변화시키는 능력이 있습니다. 우리도 예수님처럼 행동으로 본을 보이며 살아가는 방법을 가르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 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요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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