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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별 설교/치유설교 42편

트라우마 시13:1~6

by 【고동엽】 2011. 3. 5.

트라우마                     시13:1~6              출처

정태기 목사                                    \

 

‘트라우마’ 라는 말 들어본 적 있죠?

트라우마 라는 주제로 오늘 얘기하겠습니다

 

트라우마가 무엇일까요?

억장이 막히는 일, 그런 어떤 일을 겪어본 적 있습니까?

앞이 캄캄한,

그런 경험을 해 본 적이 있으십니까?

 

어떤 43세 된 아내가

남편이 사장입니다

 

남편이 아침 8시에 출근했습니다

회사에 잘 갔다 오라고 인사했는데

오전 9시에 병원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남편이 응급실에 있다고요

빨리 오라고요!

 

병원에 가 보니까 남편이 죽어 있었습니다

교통사고로!

 

그런데 이 아내는

남편이 깨끗하게 누워있잖아요

그러니까 병원에서는 시신을 냉동실에 넣어야 되는데

그런데 이 아내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곧 깨어날 터인데

왜 그러시냐고...

병원하고 24시간을 싸웁니다

‘냉동실에 넣지 말라고, 곧 깨어날 터인데!’

 

결국 24시간 후에야 집어넣었습니다

너무 충격을 받아서 안 믿는 것입니다

자기 남편이 죽었다는 사실을 믿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 충격적인 사건입니다

(이때 그 충격으로 잘못 될 수 있습니다)

그걸 트라우마 라고 합니다

 

▲저도 우리집에서 비슷한 일을 겪었습니다

우리 아버지가 제일 아끼는 아들이 있었습니다

우리 형입니다 맏형!(장남)

 

그 형님은 노래를 참 잘 불렀습니다

그런데 우리 전남 도서지방의 완전히 축구선수였습니다

 

노래 잘 하지, 운동 잘 하지

대인 관계도 잘 했습니다

사람들을 딱 휘어잡습니다

그런 리더십이 있었습니다

 

우리 아버지는 그 아들에게 모든 소망을 다 걸었습니다

‘저 아들이 우리 집안을 일으켜 세우겠다!’

 

그런데 한국전쟁이 일어나면서

형이 입영 통지서 영장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포천 전투에 배치되었습니다.

 

그 1년 후에 우리 집에 편지가 전달되었어요.

포천 전투에서 형이 죽었다고요

전사통지서였습니다

 

원래 아버지는 눈물이 없는 분이셨습니다

아주 차갑고 냉정한 분이셨습니다

웃음도 없는 분이셨어요

 

그런 무서운 아버지가

딱 그 아들의 전사통지서를 딱 받는 순간

털썩 주저앉았습니다

 

우리 시골 집에는 밖을 내다보는 조그만 창문이 있습니다

그걸 ‘봉창문’이라 그럽니다

 

그때부터 봉창문을 열어놓고는 (아들을 기다림)

밤에도

눕지를 않는 것입니다

 

추운데..

한 달 동안을 그냥 앉아 계셨습니다

 

나 정태기 목사는 그 때 우리 아버지의 눈물을 보았습니다

생전 처음으로

 

앉아 계시는데 눈물이 뚝뚝 떨어지는 것이었습니다

한 달을 그렇게 앉아 있다가

결국 쓰러졌습니다

 

쓰러져서 4년 동안 못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트라우마 극복 못 하심)

 

얼마나 그 충격이 컸으면...!

    

그런데 문제는

우리 형이 전사를 했는데

문제는 우리 온 식구가 다 그 충격으로 (트라우마로)

우울증을 앓습니다

 

우리는 철 모르니까

간혹가다가 웃습니다

 

웃으면 당장 어머니 아버지 한테

‘너는 뭐가 좋으냐? 뭐가 좋아서 웃느냐?’

 

그러니까 우리는 웃을 수가 없었고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난 다음에

거의 10년 동안 우리 집에는 웃음이 없었습니다

 

온 집안 식구가 다 우울증을 앓게 된 것입니다

그 휴유증이 20~30년 계속 된 것입니다

 

한 사람이 죽었는데

한 사람이 전사를 당했는데

우리 아버지는 그 현실을 믿지 못하는 것입니다

‘살아 돌아올 것이다’

‘포로로 잡혔다가 돌아올 것이다’ 라며 믿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죽었습니다

이게 트라우마를 극복하지 못한 결과입니다


트라우마란 뭘까요?

있을 수 없는 일이 지금 나에게 일어날 때 받는 충격입니다

생각도 할 수 없는 일이 내게 일어날 때 받는 정신적 충격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그런 일을

‘청천벽력’이라고 합니다

 

여러분, 살다가 그런 경험을 해 본 적이 있습니까?

앞이 탁 막히는 경험!

 

▲자, 요즘 우리 섬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가보고 싶은 두 번째 섬이 되었습니다

증도입니다

 

증도에 가면 문준경 순교자 전도사님의

순교로 유명한 곳입니다

 

1년에 18만명씩 다녀갑니다

전 세계 사람들이 많이 옵니다

 

그만큼 유명한 곳이 되었는데

문준경 전도사님(1891~1950)은 우리 섬에서 결국

순교를 당하십니다

1950.10.05.일에!

 

자 그 문준경 전도사님이

우리 섬으로 시집을 옵니다

사촌 큰아버지께 시집을 왔습니다

 

시집을 와서 사이 좋게 살았습니다

부부간에 금슬이 좋았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있었습니다

아이가 없었습니다

아이가 들어서질 않는 것입니다

 

근데 2년, 3년, 5년, 7년, 8년 되니까

큰 일난 것입니다

 

우리 집안 양반이었어요

섬에서 살았지만 양반 집안들입니다

 

그런데 후손을 낳아야 되는데

후손이 없으니까

문준경 그 분은 남편에게

계속 후손을 보라고 말했습니다

 

그 얘기는 다른 여자를 얻어들이라는 뜻이었습니다

그렇게 졸랐습니다

 

결혼 후 10년째 되던 어느 날

갑자기 남편이 다른 여자를 집에 데리고 왔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본인이 후손 보라고,

즉 다른 여자를 맞아들이라고 그랬는데

 

막상 다른 여자를 딱 데리고 오니까

문준경은 캄캄해 진 것입니다

 

저는 태어나기도 전 일이니까

자세히는 모릅니다만 우리 어머니 표현에 의하면

 

‘문준경이 딱 다른 여자를 본 순간에

완전히 시체로 바꿔지더라’는 것입니다

넋이 나가 버린 것입니다

정신이 없어져 버린 것입니다

 

그 다음부터 식사를 제대로 못 합니다

그렇게 한 6~7개월 살다가 문준경은 섬을 떠납니다

 

그 당시는 아이를 못 낳고 소박 맞고 떠나면

그런 여자를 사람으로 안 봅니다

짐승쳐다 보듯이 멸시했습니다

 

그러니까 문준경은

남편이 다른 여자를 데리고 들어오는데

그것이 문준경 전도사님 그분한테는 트라우마(극복하기 어려운 큰 상처)가 된 것입니다

 

자기가 데려오라고 했고

후손을 보라고 했는데도

실제로 딱 들어오니까 앞이 캄캄해져 버린 것입니다

 

그래서 죽으려고 집을 나간 것입니다

나갔다가 누구를 만났느냐?

 

그 당시 유명한 부흥사 이성봉 목사님 설교를 듣게 된 것입니다

이성봉 목사님의 부흥회 설교의 첫 마디가

자기는 예배당에 들어가려고 한게 아니니까

잠깐 지나가다가 구경하려고 고개를 디밀었는데

 

이성봉 목사님이 딱 내뱉는 얘기가

‘시집살이 하느라고 한이 맺힌 여인들아 다 내게로 오라!’

그 말을 제일 먼저 하더래요.

 

그 당시 우리나라에 한이 맺힌 여자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소작살이 하느라고 한이 맺힌 사람들은 다 내게로 오라

내게 너희를 편히 쉬게 하리라

지금도 예수님이 이렇게 외치고 계신다고!

 

그러면서 예수님께 오면

이 엄청난 맺힌 응어리와 한이 다 풀린다는 얘기를 하는데

문준경은 처음 듣는 얘기였습니다.

 

예수 라는 말을 처음 듣습니다.

우리 섬에는 아무도 예수를 몰랐던 때였으니까요

 

나중에 한 시간이 지나면서 문준경 여인은

예수가 누구인디, 예수가 누구인디

나 같은 여자도 가면 이 한이 풀어진다고...

예수가 누군디?

그러면서 통곡을 하면서 쓰러집니다

 

그러면서 이성봉 목사님을 따라다닙니다

1년 반 후에 우리 어머니 표현입니다

‘나갈 때는 완전히 죽은 시체가 나가는 것 같았는데

한 발짝 두 발짝 떼는데 곧 죽어갈 것 같았는데’

그런데 1년 반 후에 돌아오는데 개선장군이 되어서 돌아온 것입니다.

완전히 180도 다른..

 

와서 우리 섬에 예수 복음을 전합니다.

캄캄하고 아무도 예수를 모르던 그 시대에

우리 임자도, 지도(증도 옆) 그 사람들을 영적 혁명을 시키는 겁니다

 

지금도 임자도, 지도 그 섬에는

사월초파일(석탄일)을 모릅니다

그 날 행사가 없습니다

그 날이 석탄일인줄은 알지만 행사는 하지 않습니다

 

왜냐면 아무도 불교인이 없으니까요

다 백프로 기독교인입니다

 

지금 문준경 순교당한 이후에

거의 60년이 지난 지금도

사람들은 문준경 전도사님이 뿌려놓은 그 씨앗 때문에 사랑 때문에

다 살아났습니다

 

문준경 전도사님 따라다니던 그 청년들이

목사가 68명이 나옵니다

지금 그 뒤로 나까지 한.. 총장까지 다 하면

358명입니다

 

한 여자가 죽었는데

한 여자가 그렇게 엄청난 충격을 받고

죽으러 나갔다가

예수 만나서 다시 돌아와서 복음을 전했는데

그 분이 나라를 뒤바꿔 놓습니다

 

▲자 엄청난 아픔을, 충격을 당하다가

즉 트라우마가 생겼지만

예수님을 만나니까

사람이 완전히 트라우마를 통해서

그 상처를 통해서 달라집니다

 

여러분, 성경을 읽어보셨죠?

성경은 이 엄청난 아픔을 겪은, 트라우마를 기록한 책입니다

 

성경은 온통 얘기가 전부 다 아픔 얘기입니다.

자, 제일 먼저 예수님이 자란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그 지역이 어떤 지역이냐,

강대국 사이에 끼어있는 작은 나라입니다

 

애굽과 바벨론

애굽과 앗시리아

그 사이에 끼어있습니다

 

그러니까 심심하면 한 쪽에서 침범해 들어와서

포로로 잡아갑니다

애굽이 포로로 잡아갑니다 나중에는 바벨론, 앗시리아가

포로로 잡아갑니다

 

3천년 동안 한 번도 편한 날이 없었습니다

 

자, 포로로 잡혀가는데 애굽에 한 번 잡혀서

4백년 동안 못 돌아옵니다

 

여러분, 포로라는 게 뭔 줄 아십니까?

애굽인이 와서 잡아갑니다

누구를 잡아가느냐, 일 시킬 사람을 잡아갑니다

 

그러니까 할아버지 안 잡아갑니다

아이들도 안 잡아갑니다

젊은 사람,

 

그런데 그 젊은 사람들이 아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부모를 섬기고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런 사람들을, 가족을 떼놓고 잡아갑니다

 

잡혀가면 못 돌아옵니다

돌아올 수 없습니다

 

그런데 잡혀가는 사람도 트라우마가 생기고

있을 수 없는 일이니까요

자기 자녀들 놔 두고, 부모를 놔 두고

잡혀갑니다

 

문제는 남아있는 사람입니다

그 어머니 아버지, 아이들은 부모를 다 뺏겨버리고

살아가는 그것도 트라우마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삶이 전부 다 트라우마 입니다

 

언젠가 제가 히틀러 얘기했죠?

히틀러 때문에 6백만 명이 살해 당합니다

그 트라우마, 엄청난 트라우마입니다

 

그런데 애굽에서 4백년 동안 그렇게 노예로 사는데

나중에 노예 숫자가 많아졌다고 애굽에서

숫자가 많이지면 나중에 반란 일으킬까봐

사내아이를 낳으면 뺏어다가 다 죽입니다

 

그것도 트라우마입니다

자녀를 낳았는데, 잡아다가 죽입니다

 

이건 이스라엘 백성의 트라우마입니다

하나님이 그걸 보십니다

그들의 한의 소리를 들으십니다

신음소리를!

 

그래서 출애굽 사건이 일어납니다

 

▲자, 그 다음에 요셉이.. 야곱의 아들이 12명인데

요셉이 11번째입니다

 

형들이 이복동생이라고 요셉을 미워했습니다

아버지 사랑을 독차지한다고요!

 

그 요셉을 잡아다가 죽이려고

야곱이 심부름을 보냈는데

형들이 그 요셉을 올라올 수 없는 깊은 수렁에다 던져버립니다

 

그러니까 거기서 죽으라는 겁니다

죽으라고 던져넣고는 가버렸습니다 형들이

 

요셉은 그때 트라우마가 생깁니다

이제 죽습니다 죽을 수밖에 없거든요

트라우마입니다

 

나중에 상인들에 의해 발견이 되고

애굽이 팔립니다

요셉이 애굽에 팔렸는데, 나중에 요셉이 애굽의 총리가 됩니다

 

자 요셉의 트라우마가, 죽음의 트라우마가

나중에 하나님은 요셉을 애굽의 총리로 만드십니다

 

▲예수님도 트라우마를 겪으셨습니다

예수님이 한참 잘 나가실 때

그 사람들이 종려나무 가지를 들고

‘호산나 호산나’ 외쳤습니다

 

예수님만 지나가면

수 백 명이 함께 따라다닙니다

예수님이 좋다고요

 

그러다가 예수님이 딱 붙잡혔습니다

그렇게 예수님을 따라다니던 그 사람들이

갑자기 죽이라는 겁니다

예수님을 죽이라고 고함쳤습니다

 

그들은 돌변했습니다

그때 예수님은 ‘어떻게 사람이 저렇게 바꿔지지?’

그때 예수님은 충격을 받으셨을 겁니다

 

두 번째 예수님의 충격은

그렇게 예수님이 사랑하셨던 제자

예수님이 딱 잡히시니까 그 11명의 제자가

한 명도 남김 없이 다 깨끗이 사라져버렸습니다

 

제가 한 명이라도 예수님 곁에 있었어야죠

다 사라져 버린 것입니다

예수님 곁에 있다가 같이 잡혀 죽을까봐 두려워서요

 

마지막에 예수님이 재판을 받습니다

그런데 그때가 새벽입니다

심문을 받는데 새벽까지 계속되었습니다

 

새벽에 추웠던지 사람들은 모닥불을 피웠는데

베드로가 양심은 있었든지

예수님 재판 받는 장면을 구경하러 옵니다

 

숨어서 그 불 쬐는 사람들 속에 있었어요

그때 어떤 심부름 하던 아이가 보니까

베드로를 딱 보는 순간

‘예수님과 함께 다녔던 일당이다

나 당신을 봤어요! 저 예수 하고 한 패죠?’

 

그러니까 베드로가 얼마나 놀랬던지

아마 트라우마를 느꼈을 겁니다

‘나는 아니라고, 나는 저 사람을 모른다고’

 

한참 있다가 그 아이가

아무래도 이상합니다

내가 당신을 분명히 봤어 그러니까

‘아니다 그런 소리 하지 마라!’

 

세 번째 다른 사람이 베드로를 보니까 틀림없습니다

예수님과 함께 다니던 사람이었어요

‘당신 예수님의 제자이지?’

 

 

그때 베드로는 아니라고, 나는 저 사람을 모른다고

 

그때 예수님이 재판 받고 있다가

뒤를 돌아다 보십니다

 

심문 받고 계시다가 뒤를 돌아다보면서

베드로를 쳐다봅니다

아무 말도 없으십니다

 

예수님이 뭐라고 생각하셨을까요?

아마 이렇게 생각하셨을 수 있습니다

 

‘어떻게 너까지 그러느냐? 베드로야!’

 

이때 예수님이 받은 그 상처!

예수님이 받은 그 트라우마는 배반 당한 상처입니다

 

▲마지막에 십자가에 달려 죽습니다

죽는 순간에 예수님은 뭐라고 그랬습니까?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이 말은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예수님은 끝까지 하나님을 믿었던 모양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으로부터 버림 받고

죽어가십니다

 

그때 예수님이 그 엄청난.. 트라우마입니다

예수님은 분명히 트라우마를 겪고 죽으셨습니다

 

 

◑트라우마를 부활로 바꾸시는 하나님

 

그런데 하나님이 애굽의 이스라엘 백성의 그 트라우마를

들으시고 그것을 출애굽으로 바꾸셨습니다

 

요셉의 트라우마를, 그 엄청난 상처를

하나님은 애굽의 총리로 바꿔 주셨습니다

 

예수님의 그 엄청난 고통을 받고 죽어가는데

삼일 후에 예수님의 그 트라우마를

부활로 바꾸십니다 승리로 바꾸십니다

 

자, 시편 13편을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한테 하는

원한의 노래가 나옵니다

 

‘하나님, 언제까지입니까?

하나님, 언제까지 우리는 이렇게 견뎌야 됩니까?

하나님, 하나님 계신 겁니까, 안 계신 겁니까?

언제까지 우리를 이렇게 외면하실 겁니까, 하나님!’

 

제발 제발.. 이런 내용입니다

시편 13편을 보면!

 

▲자, 여러분과 우리가 살다보면

크고 작은 트라우마를 겪고 살게 되어 있습니다

 

자녀를 일찍 보낸 그 부모들, 어떻게 살까요?

그 자녀들 다시 살릴 수 있을까요?

없습니다

 

나 정태기 목사는 우리 형이 그렇게 세상을 뜨고 난 다음에

전사한 다음에

우리 식구들이 수 십 년동안

우리 아버지 어머니 돌아가실 때까지

그 트라우마에서 쉽게 못 벗어났습니다

 

그런데 미국에 가면

미국에 사립대학들이 많습니다

수 천 개의 대학 가운데 그 중에

87개의 사립대학이 있습니다

 

그 사립대학은 어떤 대학이냐?

2차대전 때 아들이 나가서 전사한 것입니다

 

그 전사통지서를 받고 그 부모님들이

그렇게 아파합니다

 

‘우리가 우리 죽어버린 아들을

그냥 보낼 수가 없다

우리 재산 다 팔자!’

 

그 부모들은 부자였습니다

우리 재산 팔아서

우리 아들 이름으로 대학교를 세우자!

그렇게해서 세워진 대학이 87개입니다

 

아들은 죽었습니다

그런데 아들이 다시 부활한 것과 같습니다

어디로? 대학으로요!

 

수없이 많은 젊은이들,

아들이 세운 대학에 와서 공부하고

훌륭하게 되고, 나라를 위해 일하게 됩니다

 

자, 여러분이 어떤 아픔을 겪든 간에

여러분이나 나나

살다보면 전부 다 트라우마를 겪으면서 살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반드시 그 트라우마를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의 트라우마를

또한 나의 트라우마를

반드시 뭘로 바꾸시느냐?

부활로 바꾸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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