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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5;21) '맞은편'을 '건너편' 으로 번역해야 바르다

by 【고동엽】 2009. 6. 25.
 

[마가복음5장21절]

예수께서 배를 타시고 다시 맞은편으로 건너가시니 큰 무리가 그에게로 모이거늘 이에 바닷가에 계시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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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번역)예수께서 배를 타시고 다시 건너편으로 건너가시니 큰 무리가 그에게로 모이거늘 이에 바닷가에 계시더니 

  

21 και διαπερασαντος του ιησου εν τω
πλοιω παλιν εις το περαν συνηχθη
οχλος πολυς επ αυτον και ην παρα
την θαλασσαν 성경 전체 버전으로 비교합니다.

             '(맞은편)'을 '(건너편)' 으로  번역해야 옳다        


헬라어 원어는 '폐란'인데(περαν),소의 부사로 '건너편, 저편(the other side)를 의미한다. '맞은편'의 헬라의 원어는 '안티페란'(αντι περαν) 따로 있다.위 본문의 '맞은편'은 잘못 번역하였다. 

 

 

예수께서 막4;35에서 제자들에게'(바다)저편으로 건너가자 '라고 말씀하셨고 갈릴리 바다를 건너 가는동안 풍랑이 있었다.이에 예수께서 풍랑을 잠잠케 하시고 원래 목적하시던 곳에 도착하였는데 그곳이 거라사인의 지방이었다.

 

거라사는 갈릴리바다에서 약 32km남동쪽에 위치하고 있어 '바다건너편'이라고 말하고 있다.본절의 건너오신 방향이  서쪽 즉 가버나움이었을 것이다(마9;1).즉 예수님은 갈릴리 선교의 전진 기지로 다시 돌아 오셨던 것이다.

 

'다시 저편으로 건너 가시매'. ----

 

돼지 몰사 사건이 발생했던 위치가 갈릴리 호수 동편이므로 건너편이라고 할 때 서쪽 해안 곧 가버나움 지경으로 추측된다(마 9:1). 이곳은 바로 갈릴리 선교의 전진 기지였다. 그곳에서도 역시 큰 무리가 모여들었다. 이 표현은 4:1의 표현과 비슷하다. 그리고 “거라사”지방과는 대조적이다. 즉 거라사 지방에서는 떠나줄 것을 요구했지만 갈릴리 지방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어 예수의 인기를 보증해 준다.

 

'바닷가에 계시더니'. ------

 

이 표현은 바닷가에 도착한 시각과 22절에 나오는 다음 사건이 발생한 시각에 간격이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 예수께서는 바닷가가 많은 군중들을 향해 말씀을 가르칠 수 있는 용이한 지역이었으므로 이곳을 자주 당신의 교육의 장(場)으로 활용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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