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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은 모두 필사본
성경의 원전(原典)은 없다. 모두가 기원 4세기부터 10세기에 걸쳐 생겨난, 5천 5백 종류 복사본이다.
이유는 손으로 베껴 쓸 때마다, 내용이 고쳐지게 되었다.
가장 중요한 원전인 <시나이 사본>이 역시 바티칸 사본과 마찬가지로 기원후 4세기경에 씌어졌는데 1844년에 시나이의 수도원에서 발견되었다. 그런데 이 <시나이 사본>에는 수정된 곳이 1만 6천 군데나 된다.
초기 기독교는 2백여년 동안 구약성서 이외에는 성경을 갖고 있지 못했다. 모두 필사본일 뿐이다
사도 바울의 편지도 모두 필사본이다. 예를들어 「에베소서」가 생긴것은 바울이 전도여행 중 에베소 동네 가서 교회를 개척한후 그 동네 사람들에게 맡기고 그곳을 떠났다.
그런데 바울이 거기에 있을 당시에는 교회가 잘 운영되었지만, 바울이 떠나고 한참 지나니 교회내에 여러분란이 생기게 되어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 그 교인중 한사람이 바울이 있는 곳으로 갔다.
그러나 교통이 좋지 않은 당시에 바울이 다시 돌아가서 해결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바울은 "사랑하는 형제들아 사탄의 꾀에 빠지지 마라........." 등의 내용을 써서 그 메신저에게 건네주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지금의 「에베소서」가 된 것이다.
고린도 전서,고린도 후서, 로마서 전부 이런 식으로 성립이 된 것이다. 그리고 그 초기에는 사도들의 이름을 가장한 온갖 위조편지가 많았다. 그런 편지들의 온갖 사본들을 모아서 A.D. 4세기경에 알렉산드리아라는 데에서 편찬한 것이 바로 『성경』이다. 알렉산드리아의 주교 아타나시우스(Athanasius,293∼373)가 만들었다.
성경은 원본자체가 번역본이다.
예수님은 희랍어를 전혀 몰랐다. 예수님은 지금은 死語가 되어 버린 아람어라는 토착말을 사용하셨다. 예수님 말씀에 대한 최초의 기록도 단지 예수님 말씀일 것이라고 말들을 예수님이 죽은지 4∼50년 경 후에, 그것도 아람어에서 희랍어로 번역하여 적어 놓은 것이다.
원본자체가 번역본이다. 정경(正經)이 교회를 성립시킨 것이 아니라 교회가 교회라는 조직의 "정통성"의 타당화를 위하여 정경(正經)을 성립시켰다.
초대교회의 신도의 사고를 지배한 것은 파루시아 즉 예수의 재림에 대한 긴박한 기대였다. 사도바울 자신이 자기 생전에 예수가 호령을 치면서 천사들의 소리와 신의 나팔소리를 반주로 하면서 하늘로부터 내려오리라고 확신했고 그 때는 이미 죽은 자들은 다시 살아나고 자기를 포함해서 살아있는 사람들은 그들과 함께 구름에 휩싸여 공중에서 예수를 맞이할 것이라고 믿었다(데전 5:16∼18).
예수의 재림이란 그러한 사실의 모습으로 이 시간 이 공간 속에서 현실화되어 일어난다고 확신했고, 후년에 그는 재림 전에 자기가 죽을지도 모른다는 인간적 불안감을 표시하기도 했다(빌 1:20∼25).
대체적으로 초대교인들은 최저한 AD150년경까지는 긴박한 파루시아의 기대 속에서 살았다. 즉 자기들이 살고 있는 현세는 단순한 준비과정에 불과했으므로 현세 속에서, 즉 역사 속에서 자기 이름을 남긴다든지 역사 속에서 무엇을 성취해 보겠다는 생각이 없었다.
따라서 경전이 일차적 의미를 지닐 수 없었다. 예수는 그들이 기다리던 모습으로 오지 않았다. 이러한 지연 속에서 초기 기독교는 파루시아를 비종말론적으로 해석하지 않을 수 없었고, 이러한 비종말화는 점차적으로 역사의식의 증대를 가져오고 그러한 역사의식은 교회론으로 가게되었다.
즉 하나님의 나라가 교회라는 조직으로서 이 세계 속에서 이미 시작되었다는 선포이다. 교회야말로 천국의 지상에 있어서의 역사적 표증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교회론의 사상적 물줄기의 완성을 바로 우리는 어거스틴의 카톨릭 교회론에서 발견하게 되는 것이다.
우리가 말하고자 하는 초대기독교 문헌의 정경화는 이러한 교회론의 발전과 불가분의 관계를 맺게 된다. 정경이 교회를 성립시킨 것이 아니라 교회가 정경을 성립시켰다는 것이다. 교회라는 조직의 "정통성"의 타당화를 위하여 "정통적" 경전을 구분해 내어야만 할 필요성이 생겨나게 된 것이다.
A.D. 150년 경까지만 해도 사도나 기존경전의 인물이름을 빌어 무명으로 혹은 가명으로 경을 쓰는 일은 전혀 위작의 나쁜 행위로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오히려 권장되었다.
우리는 케리그마, 즉 예수의 수난,죽음,부활,승천, 그리고 그의 행위와 말의 수집이 원래 구전의 전통(oral tradition)이었다. 그리고 그 구전은 예수의 언어였던 아람어가 주축이었고 이 구전 자체가 희랍어로 기록되기 이전에 이미 희랍어로 사람들의 머리 속에서 번역되었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예수를 직접 경험한 사도들이 다 죽고 난 후에는 이 구전을 기록해야 할 필요성이 있게되어 복음서의 제작은 이러한 구전의 보존을 위하여 이루어졌고, 또 구전간의 차이에서 오는 분쟁을 피하기 위해서 각 파벌들이 자기들의 구전을 기록하게되었다.
그리고 교회의 예배와 의례(liturgy)를 위한 기록의 필요성 때문에 제1세기 말경에는 상당수의 복음서들이 만들어지게 되었다. 어떤 복음서들은 사도의 이름을 빙자하지 않고 부활한 예수의 직언이라고 하여 그 권위의 우위성을 보장받으려고 하기까지 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이단에 대해서 자기들이 정통이라고 여기는 복음서들의 정통성을 주장하게 되는데 그 정통성의 근거는 사도 저작성(apostolicity)이었다.
이 사도적 저작성이라는 기준자체가 애매한 것이었기 때문에 이러한 기준으로는 분쟁의 결정적 실마리를 찾을 수 없었고 2세기에는 이미 로마를 중심으로 한 서방교회와 알렉산드리아의 소아세아를 중심으로한 동방교회 사이에 정경의 기준에 대한 견해 차이가 심각히 대두되었다.
이러한 견해차이는
2세기 말엽의 알렉산드리아의 클레멘트(Clement),
3세기의 오리겐(Origen),
4세기초의 유세비우스(Eusevius)등에 의한 신학적 논란을 거쳐 조정과정을 거치는데 당시에 널리 유행했던
히브리인 복음서(Gospel of the Hebrews),
애굽인 복음서(Gospel of the Egyptions),
바나바서(Letter of Barnabas),
12사도 교의서(Didache),
헤르마스의 목자서(Shepherd of Hermas),
바울행전(Acts of Paul),
베드로 복음서(Gospel of Peter),
베드로 묵시록(Apocalypse of Peter),
요한행전(Acts of John),
그리고 도마복음서(Gospel of Thomas) 등등은 여러 분류방법에 의해 경전으로 탈락되는 과정을 겪게 된다.
오늘의 27서가 정경으로 규정된 것은 아리아니즘(Arianism)의 비판에 심혈을 기울였던 기독교 정통성의 옹호자인 알렉산드리아의 주교 아타나시우스(Athanasius-원래는 집사)에 의해서였다.
라틴교회는 제롬(Jerome)의 영향 하에 아타나시우스의 결정을 받아 들였다. 그러므로 우리가 말하는 성경의 27권 형태는 4세기 이상을 거슬러 올라가지 않는다.
그러나 그 후에도 계속해서 동서방교회에서는 기존의 성경을 썼다. 예를 들면 4세기 중엽의 시나이티쿠스 코우덱스판본(Codex Sinaiticlus)은 바나바서와 헤르마스서를 정경에 포함시켰다.
시리아의 교회에서는 타티안이 편집한 디아테사론(Diatessaron)이 5세기까지 쓰였고,....... 7세기에 내려와서야 비로소 시리아에서는 27권짜리 경전이 쓰여지게 되었다.
그 뒤로 1546년에 라틴 벌게이트(the Vulgate)가 인쇄되기까지 텍스트 그 자체는 계속 유동적었다.
마틴 루터는 경전성의 기준을 "사도성"과 "그리스도에게로 귀결되는 것"의 두 척도에 두었는데, 히브리서, 야고보서, 유다서, 요한계시록은 후자의 척도에서 벗어나는 것으로 간주하고 이 네 편을 신약의 마지막에다가 포괄시켰다.
이러한 텍스트의 역사적 과정을 고찰해 볼 때 성경 그 자체의 일점일획의 절대적 권위에 포괄적 의미를 부여할수 있는 여지를 남겨놓지 않을수없다. 심지어 미국의 근본주의자들은 지구가 평평하다고 지금까지 주장하고 있다. 왜냐하면 성서에 그렇게 쓰여 있다는 것이다. 지구가 둥글다는 것은 이미 증명된 사실인데도 성서 내용하고 틀리니까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다. 성서가 일점일획도 안틀린다고 믿기 때문에 발생하는 일인 것이다.
15세기 인쇄술이 개발되기 이전의 모든 성경의 판본은 하나도 동일 한 것이 없고,
1,200년경에나 장의 구분이 생겨나고
1,550년경에나 절의 구분이 생겨났다.
구약은 39권- 929장 -23214절- 592439단어- 2738100글자로 이루어져 있다.
신약은 27권- 270장 -7967절 - 132253단어- 933380글자로 이루어졌다.
신구약66권- 1199장- 31181절- 724692단어- 3471480글자가 있다.
성경은 각편의 제목이 있고, 세부적으로 나누어 장, 절로 구분하고 있다. 그러나 성경을 처음 기록할때 제목을 달아서 기록했거나 장, 절을 구분하여 기록하지는 않았다. 세월이 흘러가면서 제목과 장, 절로 나누어 찾아보기 좋도록 한것이다.
신약성경의 절 구분은 1551년 프랑스의 인쇄업자 로버트 스테파누스(Robert Stephanus)에 의해 표기 되기 시작했으며 현재 까지도 통용되고 있다. 우리말 개역성경의 장 절 구분은 MT나 LXX이 아닌 Latin Vulgata를 많이 따르고 있다.
오늘까지 존재하는 사본 중에서 신약 27권 전체를 보전하고 있는 판본은 50종에 불과하며, 15세기 인쇄술이 개발되기 이전의 모든 판본은 하나도 동일 한 것이 없다.
성서는 다음과 같은 여러 과정을 거쳤다.
1) 구전: 예수의 육성음(아람어)은 예수의 죽음과 함께 증발했으며, 예수의 말씀이 구두로 전달되던 시대가 최소한 한 세대 (30년)이상 흐른 뒤 그 후엔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과정에서 많은 변화가 있었음을 알수 있다.
2) 번역: 예수가 구사했던 언어(아람어)는 최초로 희랍어로 쓰여지기 시작했다. 영어 번역판만 해도 100여 종이 넘는다.
3) 필사: 이 희랍어로 쓰여진 것조차 원본은 없다. 모두 필사본일 뿐이다. 필사본들은 하나도 동일한 것이 없다. 사본에도 5,000종이상이 된다.
4) 기타: 고판본은 모두 액센트와 쉼표의 표기조차도 없고, 장과 절의 구분시 많은 오류 발생했고, 정경과 외경으로 분류하는 과정에서도 , 복음서의수정, 가감, 삭제 편집 등도 무시할 수는 없다.
심지어 삼위일체나 예수의 신성(神性)과 같은 중요한 교리조차도 몇 차례의 종교회의를 거쳐 찬반투표로 종교회의에 의해 결정되었던을 상기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다음은 한글 성경 번역 역사
한글 성경의 역사는 스코틀랜드의 연합장로교회 선교사로 중국에 파송된 로스(John Ross)로 알려져 있다.
그는 한국어 성경을 1887년에 신약성경을 우리말로 출간하였다.
로스가 우리말 성경 번역을 위해 그가 사용한 성경은 로마 카톨릭 교회의 사본에서 나온 영국의 영어개역성경(ERV)과 중국어 성경이었다.
그는 또한 번역은 형식적, 문자적 일치 기법보다도 뜻만 통하는 기법을 사용했는데, 나중 그가 수정을 가한 성경의 대본은 그리스어 신약성경과 웨스트코트 와 호르트가 만든 영어개역성경(English Revised Version, ERV)였다.
그런데 웨스트코트와 호르트는 성경의 무오성 혹은 영감성, 예수의 육체적 부활과 재림,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 성경에 기록된 기적, 문자적 의미의 천국등을 믿지 않고, 마귀의 인격성을 부인하거나 존재여부를 의심하고, 진화론을 인정하는 자이다.
한편 1882년에 이수정은 일본에서 역시 중국어 성경을 사용하여 신약성경의 일부를 번역하였으며 언더우드와 아펜젤러는 인천에 상륙하면서 이수정이 번역한 마가복음을 가지고 들어왔다.
구역성경
한국은 1893년에 성경번역자회가 설립되어, 1906년에 구약성경이 출간되었으며, 신구약 성경은 1911년 3월에 3권으로 출간되었다.
이 구역성경 역시 웨스트코트와 호르트의 수정 그리스어 본문에 근거한 네슬레의 25판과 영국의 영국개역성경(ERV)과 미국의 미국표준역(American Standard Version, ASV)을 본문으로 채택하였다.
그런데 이성경은 히브리어 사자음 문자 ‘JHWH’를 ‘주’(LORD)로 번역하지 않고 음역하여 ‘여호와’(יְהוָה)로 표기했다. 사실 미국표준역과 여호와의 증인들이 사용하는 신세계역을 제외한 전 세계 모든 성경은 이 신성한 ‘사자음 문자’를 ‘주’ 즉 ‘LORD’로 번역했다.
한편 1938년에는 구역 성경을 개정한 성경 개정개역판이 출간되었는데, 이번에도 여전히 오리겐의 70인역, 네슬레 25판, 영국개역성경, 미국표준역 등을 중심이었다.
그 후 이 성경의 철자 수정과 얼마간의 본문 수정을 거쳐 1961년도에 ‘성경전서 한글개역판’으로 출간 되었는데,
바로 이 성경이 우리나라의 개신교 교회가 가장 많이 애독하는 단 하나의 오류도 없다고 믿고 있는 개역성경인 것이다.
우리는 이 개역성경이 중국어 성경과 웨스트코트와 호르트의 ‘전통 그리스어 공인본문’이 아닌 ‘수정 그리스어 본문’ 혹은 ‘비평본문’(Critical text)을 중심했고, 또 영국개역성경과 미국표준역을 번역의 대본으로 삼았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개역성경은 한자 숙어나 한국어 범례 등을 사용하고 많은 단어를 삭제함으로써 이루어진 것이므로 그 자체에 한계를 포함하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결코 개역성경이 전체적으로 다 잘못되었다고 주장할수는 없지만, 다만 개역성경의 번역 대본으로 선정된 이교도샤머니즘 사상으로 인한 번역상의 문제는 교리의 한쪽의 기울어진 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여기서 한가지 주목해야 할 점은 현재까지 신약성경의 헬라어 사본은 크게 두가지 계열로 나누어진다. 표준 원문 계열과 바티칸 사본 계열이다. 우리 개역 성경의 번역 모체가 된 헬라어 사본은 바티칸 사본 계열의 네슬판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표준 원문과 비교 할때 첨가와 삭제가 많아 그 내용을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표준 원문은 T.R(Textus Receptus)사본은 축자 번역의 대명사인 흠정역 성경과 그 이전의 전통 영문 번역으로 손꼽는 틴데일 성경의 번역 모체가 되었으며, 논리적 비약이 덜 심하기 때문에 이해하기가 훨신 쉽다.
그리고 또 13세기에 추기경 휴고(Cardinal Hugo)에 의해 라틴어 성경에 처음으로 장의 구분이 도입되고 나서 인쇄술의 발달과 함께 스테파누스의 표준 원문 헬라어 성경에 장,절 이 구분이 적용 되었다는 점이다.
개역개정판
개역성경의 판권이 2010년이 만기가 되므로 대한성서공회는 개역성경을 개정하여 개역개정판을 내놓았다. 하지만 개역개정판 역시 동일한 카톨릭 본문에서 나왔으므로 성경 본문에 관한 한 근본적인 문제들은 여전히 개역성경과 동일하다.
표준새번역
표준 새번역은 외국인 선교사들의 도움을 받지 않고 1983년에 한국 사람들만의 번역으로서 그리스어 신약성경 3판과 키텔(R. Kittel)이 수정한 ‘히브리어 구약성경’(Biblia Hebraica)과 거의 유사한 ‘슈투트가르트 비블리아 헤브라이카’(Biblia Hebraica Stuttgartensia 1967/1977, BHS)를 번역의 원전으로 삼아 만들어졌기에큰 발전을 이룬 것이다.
공동번역
1960년대에 이루어진 제2차 바티칸 공회의 종교일치 운동(Ecumenism)의 사상을 그대로 반영으로 1968년에 대한성서공회는 프로테스탄트 교회와 카톨릭 교회의 연합 작품인 공동번역을 만들기 위한 위원회를 구성했다.
1962년에 미국성서공회와 영국성서공회의 니다(E. A. Nida)와 브래드녹(W. J. Bradnock)이 한국을 방문해서 새로운 번역 원칙을 제시하였다. 그들은 ‘형식적 일치’보다는 ‘동적 일치’ 번역을 해야 하다고 주장했으며 공동번역 위원회는 이런 원칙을 수용했다.
공동번역의 구약은 1937년도에 발행된 키텔의 Biblia Hebraica에서 번역되었으며 신약은 연합성서공회가 1966년에 발간한 그리스어 신약성경 1판에서 번역되었다.
또한 이것은 한국에서 발행된 최초의 의역 성경(Paraphrased Bible)이며 개신교판과 카톨릭 판이 출간되었는데 카톨릭 판에는 외경도 정경으로 들어가 있다.
그런데 한가지 변질되는 사건이 일어 났다.
예를 들면, 에베소서 4장 11절에만 ‘포이멘(ποιμην)’ 목자를 목사로 번역한 사건이다.
원래는 1968년의 신구교 학자들로 구성된 공동위원회가 성경 원본을 공동으로 번역하기로 결정하여 만든책이 공동번역성경이다.
그 당시 신구교 학자들은 성경번역의 원칙을 정했는데, 그것은 성경을 원문 그대로 번역한다는 원칙을 세웠다.
그래서 처음엔 제대로 엡4장11절을 목자로 원문대로 제대로 번역했다.
그러나 그후 목사들이 생각할때에 만일에 목사를 목자로 그대로 놔 둔다면 앞으로 개신교회 목회 존립문제와 목사의 권위도 심하게 훼손 될것을 우려돼, 당시엔 개신교 목사들은 가톨릭 신부들 때문에 목자를 목사로 바꿀 수가 없었지만, 그 후 개신교 목사들끼리 따로 모여서 목자를 목사로 자기들 마음대로 원뜻을 저 버린채로 오역해 놓고 지금까지 잘 유지하고 있다. 개역 성경을 위시하여 10여 종류의 한글성경과, 90여 종류의 영어성경들이 그렇다.
그러나 신구교 학자들이 함께 번역한 공동번역성서와 가톨릭 성경, 그리고 헬라어 학자들이 직접 번역한 성경에는, 올바르게 원뜻인 목자로 번역해서 원문의 정확한 뜻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성경은 하나님의 신비를 간직한 책이다. 하나님은 단어 단어를 보존하신다.
그런데 현재 개정개역에는 많은 오류번역이 수없이 많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뜻과 일을 성경적 점진적 계시를 통해 인간에게 알려주시기를 원하시기 때문에 끊임없이 연구하고 해야 할것이다. 그러한 의미에서 좀더 바른 번역이 필요한 것이다.
번역자들의 교파 | 번역자들 | |
KJV | 성공회(영국국교회) 청교도 교회 감독교회 |
Andrew Downes Andrew Bing Daniel Fairclough Edward Lively Francis Dillingham Francis Burleigh Geoffrey King George Reeves George Abbot Giles Thompson Hadriaan Saravia Henry Savile Jeremiah Radcliffe John Peryn John Spencer John Harmar John Aglionby John Overall John Harding John Richardson John Bois John Laifield John Reynolds John Duport Daniel Fairclough Edward Lively Francis Dillingham Lancelot Andrews Lawrence Chaderton Leonard Hutton Michael Rabbett Miles Smith Ralph Hutchinson Ralph Ravens Richard Thompson Richard Brett Richard Clarke Richard Eades Richard Kilby Robert Tighe Robert Ward Robert Spaulding Roger Andrews Roger Fenton Samuel Ward Thomas Sanderson Thomas Harrison Thomas Holland Thomas Ravis William Barlow William Thome William Bedwell William Dakins William Brainthwaite등 |
RV | 성공회(영국국교회) 유니테리언 기타 |
Ellicott Dean Stanly Thirwell F.J.A.Hort-성경의 무오성 혹은 영감성 불신 B.F.Westcott-성경의 무오성 혹은 영감성 불신 J.S.Lightfoot W.F.Moulton F.H.A.Scrivener W. Robertson Smith Vance Smith등-성경의 무오성 혹은 영감성 불신 (총 65명) |
ASV/ NASB |
감독교회 회중교회 독일개혁교 감리교 장로교 퀘이커교 유니테리언 침례교 장로교 감리교 침례교 그리스도의 교회 제자회 메노파 나사렛파 하나님의 성회 회중교회 복음주의 |
Philip Schaff Charles Hodge J.H.Thayer Goerge E. Day 등 (총 58명) |
RSV/ NRSV |
유대교 침례교 형제교회 하나님의 교회 나사렛교 개혁교회 메노파 감리교 루터교 장로교 /카톨릭 (6) 동방정교 (1) 유대교 (1) |
Clarence Craig-성경의 무오성 혹은 영감성 불신 E.J.Goodspeed-성경의 무오성 혹은 영감성 불신 Fleming James Frederic Grant-성경의 무오성 혹은 영감성 불신 Henry Cadbury James Moffatt-성경의 무오성 혹은 영감성 불신 Julius.A.Brewer-성경의 무오성 혹은 영감성 불신 Luther A.Weigle Millar Burrows W.F.Albright Walter Bowie Willia A.Irwin Williard L. Sperry 등 (총 32명) |
NIV | 감리교 장로교 루터교 오랄 로버츠 대학 웨스트민스터 신학교 메노나이트 성공회 하나님의 성회 침례교 형제교회 개혁교회 그리스도의 교회 형제회 신학교 나사렛 신학교 무디성경신학원 센트럴침례신학교 토론토의 바르트레스빌 웨슬리안신학교 기타 |
Edwin Palmer Calvin Linton Lewis Foster Ralph Earle Ronald Youngblood Virginea Mollenkott (총 11명 이상) |
영어성경 번역자들이 성서를 바라보는 교리적 입장
중요 교리 | 번역 위원 |
성경의 무오성 혹은 영감성 부인 | B. F. Westcott (RV) F. J. A. Hort (RV) Vance Smith(RV) George A. Buttrick (NCC-RV) Edgor J. Goodspeed(RSV) Clarence T. Craig (RSV) Frederick C. Grant (RSV) James Moffatt (RSV) Julius A. Brewer (RSV) |
예수의 처녀탄생을 믿지 않음 | Harry Emersion Fosdick (NCC-RSV |
예수의 대속적 죽음을 믿지 않음 | F. J. A. Hort (RV) Vance Smith (RV) Henry Sloane Coflin(NCC-RSV) Harry Emersion Fosdick(NCC-RSV) Edgor J. Goodspeed (RSV) |
예수의 육체적 부활을 믿지 않음 | B. F. Westcott (RV) Edgor J. Goodspeed (RSV) Clarence T. Craig (RSV) |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을 믿지 않음 | B. F. Westcott (RV) Vance Smith (RV) Edgor J. Goodspeed (RSV) Henry F. Cadbury (RSV) |
성령의 인격성을 부인함 | Vance Smith (RV) |
성경에 기록된 기적을 믿지 않음 | B. F. Westcott (RV) Edgor J. Goodspeed (RSV) Henry F. Cadbury (RSV) Walter Rusell Bowie (RSV) Fleming James (RSV) |
문자적 의미의 천국을 믿지 않음 | B. F. Westcott (RV) |
문자적 의미의 지옥을 믿지 않음 | F. J. A. Hort (RV) |
마귀의 인격성을 부인 | B. F. Westcott (RV) F. J. A. Hort (RV) Edgor J. Goodspeed (RSV) |
세례 중생을 믿음 | F. J. A. Hort (RV) |
믿음이 아닌 다른 방법 구원 인정 | James Moffatt (RSV) |
진화론을 인정함 | B. F. Westcott (RV) F. J. A. Hort (R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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