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과 결단의 힘 욥31:1~2
◑본문 설명
▲욥의 비장의 무기, 욥의 신앙 자원
욥은 물질적으로 크게 복 받은 거부巨富였지만,
그가 받은 복은, 물질 이상의 영적인 복까지 받은.. 정말 복된 사람이었다.
그런데 저 젠센 프랭클린은,
그가 갑자기, 우연히 그런 놀라운 복을 받지 않았다고 본다.
쉽게 말해 욥은, 운이 좋아서 하나님께 뽑힌 사람이 아니라는 것이다.
욥이 하나님께 영적으로, 물질적으로 큰 복을 받아서,
‘동방 사람 중에 가장 큰 자’로 칭송 받은 것은, 욥1:3
‘순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더라’ 욥1:1
라는 신앙자원, 정신자원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욥의 신앙/정신 자원 중에, 한 가지 특기할 것은, 그의 <결심>이다.
성경에 보니까, 아마 젊은 나이에 욥은,
자기 인생에 중대한 결정을 내렸다고 본다.
욥은 ‘결단의 힘’을 아는 사람이었다. ←설교제목
‘내가 내 눈과 언약을 세웠나니 어찌 처녀에게 주목하랴
그리하면 위에 계신 하나님의 내리시는 분깃이 무엇이겠으며
높은 곳에서 전능자의 주시는 산업이 무엇이겠느냐’ 욥31:1~2
물론 우리가 도덕주의, 윤리주의를 따르는 것은 아니지만,
하나님이 내려주신 그 모든 은혜와 구원에 대한 나의 반응으로서
결단, 결심은.. 신앙생활에 꼭 필요한 것이다.
내가 내 힘과 결심으로 어떻게 목표를 세우는 것은.. 윤리주의이지만,
주님의 모든 은혜와 구원에 대한 나의 반응 my response 으로서
결심과 결단은, 신앙생활에 꼭 필요한 것이다.
내 결심이 아니라, 주님께 받은 은혜에 대한 나의 반응 my response인 것이다.
▲시간을 허비하지 말아야..
여러분, 사람이 나이를 먹으면, 마치 두루마리 화장지처럼
시간이 점점 빨리 지나간다고 한다.
두루마리 화장지는 처음에는 느리게 풀리지만, 나중에는 금방 금방 줄어든다.
그처럼 사람이 40세가 지나면, 눈뜨고 나면 금방 50세가 되고,
50세에서 60세까지는 더 빨리 지나가고,
그래서 나중에는 ‘인생은 화살과 같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하게 된다.
그래서 인생을 허비하지 말아야 한다.
특별히 50세가 되신 분들은,
80세까지 산다고 가정할 때.., 약 1만 날이 남은 셈이다. 365x30=10950
30년은 긴 세월 같지만, 1만 날은 길지 않게 느껴진다.
이렇게 빨리 지나가는 세월을, 허비하지 않으려면,
우리는 결단하고 살아야 한다. 욥처럼!
주님의 모든 은혜와 구원에 대한 나의 반응 my response 으로서
결단하고 살아야지.. 반응(응답)하고 살아야지..
주님의 모든 은혜와 구원에 대해서, 아무 반응 없이..
그저 되는대로 하루하루 살면 안 된다.
▲저 젠센 프랭클린은, 어릴 적에 그렇게 공부를 잘 하진 못했다.
남들처럼 일류 학교를 나온 것도 아니었다.
그런데 제가 돌이켜 보건데, 한 가지 잘한 것이 있었다면,
하나님의 은혜에 응답할 줄 알았고, 그래서 결단할 줄 알았다.
저는 청소년 시절에, 교회에 가서, 어떤 날 은혜를 받으면,
가만있지 않았다. 그것으로 끝내지 않았다.
반드시 그 받은 은혜에, 내가 주님께 응답하고, 반응하는 삶을 살려고 애썼다.
그 중 한 가지를 여러분과 나누면,
제가 만 13살 때,
저는 제 일생에 미칠 중대한 결정을 내렸다.
제가 결혼하기 전까지, 순결을 지키기로 결심한 것이다. 본문의 욥처럼
정말 그 결심은,
이후 제 생애에, 매우 중대한 영향력을 미친 것 같다.
이렇게 우리가 예배시간에, 또는 개인 경건시간에
은혜를 받으면,
그 받은 은혜에 대한 응답으로서
결심하고 사는 것이.. 성도의 올바른 신앙생활이다.
아무 결심도 없이 사는 것은..
‘성령 안에서 자유로운’ 그런 면도 있겠지만,
반대로 아무 은혜를 받지 못한.. 영혼이 메말라서 그럴 가능성이 더 크다.
▲응답과 결심이 여러분의 미래를 조각할 것이다.
여러분의 미래는,
‘오늘 여러분이 나타내는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응답, 결심’
그것에 따라 조각될 것이다.
그저 아무 생각 없이, 그저 아무 결심 없이 하루하루를 지내는 사람은,
미래에 아무 일도 생기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오늘
소중한 결단, 분명한 받은 은혜에 대한 응답을 나타내는 사람은,
그 미래가 반드시 달라질 것이다.
예배를 드릴 때, 하나님이 여러분의 마음을 터치하셨는가? 만지셨는가?
설교를 들을 때, 마음에 어떤 감동을 주셨는가?
그럼 기도하면서 결심하든지, 그 결심을 수첩에 적든지
다음날 아침에도 꺼내서 보고 기도하고,
일주일, 한 달 지나서도 그 결심을 갖고 계속 기도하면서, 그대로 살면서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응답하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 바란다.
▲한 번 좌절한 사람은, 그 순간부터 다시 결심하시면 된다.
한 번 좌절했다고, 자포자기하면, 두 번 세 번 계속 좌절하게 된다.
한 번 실패한 사람은, 그 순간부터 다시 새롭게 응답, 결심하면 된다.
그렇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세 번 네 번 계속 실패할 것이다.
다시 욥의 이야기로 돌아가서
욥이 하나님께 영적으로, 물질적으로 큰 복을 받아서,
‘동방 사람 중에 가장 큰 자’로 칭송 받은 것은, 욥1:3
‘순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더라’ 욥1:1
라는 그의 신앙자원, 정신자원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꼭 하나님께 무슨 복을 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주님이 주신 은혜에 대한.. 나의 응답으로서의 결심은
신앙생활에 마땅한 것이며,
거기에는 하나님의 더 큰 은혜와 복이 따라올 것이다.
▲욥이 엄청나고 끔찍한 시련을 이길 수 있었던 힘도.. 결단에서 나온 것이었다.
가로되 내가 모태에서 적신이 나왔사온즉 또한 적신이 그리로 돌아 가올찌라.
주신 자도 여호와시요 취하신 자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찌니이다 하고
이 모든 일에 욥이 범죄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향하여 어리석게 원망하지 아니하니라 욥1:21~22
위의 욥의 고백은, ‘어떻게 보면..’ 욥의 단호한 결단과 결심처럼 들린다.
자기는 어떤 일을 겪게 되더라도.. 결코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그런 욥의 결단과 결심 앞에,
결국 사탄도 무릎을 꿇고 말았다...
▲젊은이들이여, 지금 여러분은 페이스북, 스마트폰, 스키니진 이런데 관심이 많겠지만
저는 여러분께 도전 드린다.
욥처럼
하나님의 주시는 은혜에 대하여
나의 반응으로서
결단하는 삶을 사시라! ... 이런 일에 관심을 기우려 보시라.
우리의 다음 세대를 이끌어갈 영적 지도자는,
그런 결단하며 오늘을 사는, 젊은이들 가운데서 나올 것이다. 반드시!
◑결단의 사람, 카를로스 핸콕
▲그는 1965년, 해병대 사격대회에서 우승했다.
1마일 떨어진 거리에서도, 표적물을 정확히 맞히는, 가장 명사수 해병대이었다.
그가 베트남 전쟁에 파병되었다.
그때 베트콩의 유명한 저격수가 있었는데,
미군의 장교들과 병사들을 많이 죽이고 있었다.
군 정보당국에서는, 그의 존재를 파악하고는,
그 저격수가 출몰하는 지역에, 카를로스 핸콕을 보냈다.
이제 스나이퍼(저격수)끼리
정글에서 서로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시작된 것이다.
서로는 정글에서 매복하며 기다렸다.
여러 가지 정황이, 서로가 가까이 있음을 느끼게 되었다.
하루는, 대낮이었다.
핸콕은, 아주 먼 거리에서 작은 빛이 하나 번쩍이는 것을 보았다.
그는 즉시 자기 총을, 그 빛이 보인 방향으로 겨냥했다.
정확히 보이지는 않았지만, 그는 작은 빛이 번쩍인 곳을 향해 총을 발사했다.
나중에 동료들이, 그 베트콩의 시신을 회수하여 보니,
핸콕의 총탄이, 상대방 저격수의 망원경을 뚫고, 그의 눈을 관통했다.
이 말은,
핸콕이 약간만 방아쇠를 늦게 당겼더라면,
그 베트콩 저격수가, 핸콕을 저격했을 것이다.
그들은 잘 보이지는 않았지만, 서로를 정확히 조준하고 있었던 것이다.
여러분, 원수 사탄이 지금 여러분을 조준하고 있다.
크리스천 역시, 원수 사탄의 머리를 조준하고 있다.
우리가 은혜를 받아도,
응답이 없고, 결단을 미적거리는 시간에..
원수가 저격수처럼 우리를 ‘날려버릴’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
그 받은 은혜에 반응하여, 결단하고 나아간다면..
우리가 먼저 원수를 ‘날려버릴’ 것이다.
이런 치열한 영적 전쟁의 각축전, 생사의 정글에서
우리가 너무 안이하게 대처하다가는, 늑장부리다가는..
원수 사탄에게 절단난다는 것이다.
지금 여러분에게 유혹이 찾아올 때,
마치 스나이퍼처럼 살금살금 기어서 공격해 올 때,
여러분이 결단하지 않으면.. 결과는 끔찍하고 참혹할 것이다.
▲그렇게 카를로스 핸콕은, 그 베트콩 저격수를 처치함으로써
그 후로 수많은 미군의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그가 본국으로 귀대하기 직전에, 하루는 군에서 그를 찾아와 말했다.
‘마지막 임무가 있습니다. 당신이 맡아주지 않아도 됩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을 보내면 됩니다.
그러나 그들 중에, 당신만큼 뛰어난 사람은 없습니다.’
북베트남 군대에, 유명한 장군이 있었는데,
그를 저격할 임무가, 카를로스 핸콕에게 주어졌다.
그 장군은, 적진 한 가운데 있기 때문에,
조용히 혼자서, 적진으로 잠입해야 했다.
사전에 정보요원들이, 그 베트콩 장군이 언제 엄폐호에서 나와서
들판을 산책하며 기지개를 켜는지.. 미리 알아두었다.
핸콕이 그 지점으로 가는 데는, 적진 가운데서 사흘이 걸렸다고 한다.
그 들판 근처에 와서는, 달팽이처럼 느리게 기어서 접근해야 했다.
그는 그 사흘 동안, 잠도 자지 않고, 아무 음식도 먹지 않았다.
괜히 음식냄새, 부스럭거리는 소리라도 나면, 적진에서 목숨을 잃게 되기 때문이었다.
수통에 담아간 물만 조금씩 아껴 마셨는데, 그것도 사흘 동안 마시려니,
정말 수통 뚜껑에 물을 따라서 마실 정도였다.
가장 힘들었던 것은, 정글 속 벌레들의 공격이었다.
모기, 개미, 다른 벌레들이, 그를 가만 두지 않았다.
그러나 그는 사정없이 물어뜯기면서도, 마음 놓고 움직이지 못했다.
사흘 동안 아무 것도 먹지를 않으니, 정신이 혼미해 지는 것 같았다고 했다.
물론 가장 두려운 것은, 공포감이었다.
자칫 잘못하면, 잡혀서, 자기 목숨을 잃을 판국이었다.
결국 그는 자기 임무를 완수했다.
그리고 메달과 상을 받았다.
저는 지금 <결단의 힘>에 대해 말씀드리는 중이다.
카를로스 핸콕이, 정말 극한 환경 가운데서, 생명의 위험을 무릅 쓰고,
그 고된 임무를 완수할 수 있었던 것은
자기 스스로 결단했기 때문이었다.
그는 포기하고 싶고, 절망할 때마다 이렇게 혼자 되뇌었다고 한다.
‘나는 이 임무를 완수하기로 결심했어!’
‘나는 이 임무를 반드시 완수하고 말 거야!’
그것이 그로 하여금 <초인적인 힘>을 발휘하게 했던 것이다.
오늘날 우리도 마찬가지다.
하나님 나라를 위해, 자기가 주께 받은 사명을 위해
욥처럼 결단하고, 자기 스스로 결단하면..
초인적인 힘이 생긴다.
초인적인 성령의 힘이 왜 생기는가 하면,
대적하는 세력, 마귀의 거친 태클이 있기 때문이다.
그 태클을 넘으려면, 인간의 힘만 가지고는 안 된다.
그러나 ‘결단’하는 크리스천에게는,
성령이 초인적인 힘을 주신다.
그래서 그 사명을 감당하도록.. 도와주시고, 이끌어 주신다.
그래서 카를로스 핸콕 같은 영웅이 탄생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나라는, 적진의 우두머리(사탄)에 치명타를 가할
그런 영웅을 지금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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