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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교도 정신의 또 다른 잔재(殘在)

by 【고동엽】 2023. 1. 14.
청교도 정신의 또 다른 잔재(殘在)
“너는 재판을 굽게 하지 말며 사람을 외모로 보지 말며 또 뇌물을 받지 말라.” (신명기 16:19)
캘리포니아 주 Bakerfield에서 빵집을 운영하는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Miller씨는 2017년, 빵집에 찾아온 Lesbian:여자동성애자-부부가 주문하는 웨딩케이크를 신앙적 이유로 거부 했습니다.
미국의 어떤 가게에 들어서면 손님들이 잘 볼 수 있는 곳에 “We Have Right to Refuse to Service.” 즉 “우리는 [어떤 손님에게나] 서비스를 거절할 권리가 있다.”는 팻말이 걸려 있는 것을 가끔 봅니다. 이 가게의 주인은 어떤 이유가 있을 때, 자기 가게에 들어 온 손님에게 서비스를 거절할 권리가 있다는 것입니다.
최근 동성애자들이 자기들 결혼 축하 케이크를 빵집에 와서 주문을 하는데, 빵집 주인은 기독교 신앙을 이유로 그들에게 서비스를 거절하는 경우가 생겼습니다. 이에 동성애자들은 이것은 ‘차별-discrimination-금지법’에 위배된다며 법원에 제소를 합니다.
Bakersfield의 Miller씨 빵집에서 서비스를 거절당한 동성애자 부부는 즉시 이 빵집을 고소했습니다. 빵집 주인 밀러 측 변호사는 이들 부부의 고소에 맞서 “종교적 표현을 자유롭게 할 권리가 차별 금지법보다 상위에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2022년 10월 21일 캘리포니아 주 항소 법원 판사는 Miller씨의 손을 들어 주면서 “Miller씨는 종교적 믿음의 범위 안에서 적법하게 행동한 것.”이라고 판결했습니다.
Miller씨는 “우리가 함께 성장하는 사회를 일궈나갔으면 한다. 어떤 의견이 나에게도 타인을 강압적으로 다루게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들 레스비언 부부는 “실망스럽지만 놀라운 결과는 아니다. 우리의 호소가 다음번에는 다른 결과를 가져다 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하며 항소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런 일로 고소를 당하는 사건은 이번만이 아닙니다. 2012년 미국 Colorado주 Quality에서도 빵집을 운영하던 Jack Philips씨가 같은 이유로 소송에 휘말렸습니다. Philips씨는 1, 2심에서는 패소했지만, 대법원에서 판결이 뒤집히며 6년간의 소송 끝에 승소했습니다. 또한 2013년 Oregon주에서도 같은 일이 발생했는데, 빵집을 운영하던 부부는 6년간의 소송 끝에 “부부는 종교적 신념을 따랐을 뿐이다.”라는 판결을 받아 내며 승리하였습니다.
“We have right to refuse to serve.”라는 말 속에는 주인이 종교적 신념으로, 그 종교가 금기시 하는 것을 요구하는 고객에게 서비스를 거절할 권리가 확보되어 있음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성경에 여호와 하나님께서 동성애를 엄금하고, 심지어 그런 자들을 죽이라(레 20:13)고까지 말씀 하셨는데, 적어도 내 가게에서 서비스를 거절할 권리는 확보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동성애자들을 비난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들을 사랑으로 감싸 주어야 합니다. 그들은 일종의 정신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치료받아야 하는 병자들이지 비난의 대상은 아닙니다.
그러나 그들이 그런 행위를 계속하도록 권장하거나 장려해서도 안 됩니다. 우리는 태초에 하나님께서 일남 일녀를 창조하시고, 두 사람이 부부가 되어 생육하고 번성하라고 권고하신 말씀에 충실해야 합니다. 호모들이나 레스비언들은 이 하나님의 권고와 명령을 정면으로 거부하는 사람들입니다. 이것은 죄를 범하는 것입니다.
미국은 다시 옛날 조상들의 청교도 신앙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이것이 미국이 살고, 세계가 사는 길입니다. 그래도 동성애자들의 요구를 거절하는 빵집 주인들이 적지 않고, 또 종교적 신념이 차별법보다 상위라고 판결하는 판사들이 있는 미국은 아직 적게나마 청교도 정신이 살아 있는 나라입니다. 미국에 청교도 정신으로 사는 사람들이 많아지기 위해 계속 기도해야겠습니다. 주말 잘 보내시고 월요일에 만납시다. 샬롬.
L.A.에서 김 인 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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