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망 중에 희망을 가지라 (창세기 3장 20-21절) < 절망 중에 희망을 가지라 >
하나님의 심판의 말씀을 들은 후 아담이 그의 아내의 이름을 ‘모든 산 자의 어머니’란 뜻으로 하와라고 불렀다(20절). 바로 전에 하나님의 심판에 관한 말씀을 듣고도 아내의 이름을 ‘이제 곧 죽을 사람’이라고 짓지 않고 ‘모든 산 자의 어머니’라고 지은 것을 보면 아담이 절망 중에도 희망을 가졌음을 알 수 있다. 하와도 자신의 이름을 ‘하와’로 지어준 아담을 통해 큰 위로를 받고 심판의 말씀으로 크게 상심한 그녀의 마음에 새로운 희망이 생겨났을 것이다.
힘들고 지친 심령에게 위로와 격려와 희망의 말을 많이 해주면 말한 대로 희망적인 역사가 펼쳐진다. 다윗이 왜 위대한 인물이 될 수 있었는가? 절망적인 환경 속에서도 “내 잔이 넘치나이다.”는 고백을 잃지 않았기 때문이다. 세상에서 겪는 수많은 장애물을 생각할 때 내 힘만 가지고는 절망할 수밖에 없다. 희망의 원천은 내게 있지 않고 하나님께 있다.
가끔 거룩한 비전을 세우고 나아가면 누군가 비판조로 말한다. “그렇게 해서 어떻게 사역을 지탱시키려고 합니까? 계산적이지 않은 것은 좋지만 너무 계산하지 않는 것은 스스로를 속이는 어리석은 태도입니다.” 언뜻 들으면 맞는 말 같다. 그러나 지난 삶을 깊이 생각해보면 거룩한 비전을 위해 자신을 희생해서 손해 본 것이 거의 없었고 오히려 나누고도 열두 광주리의 부스러기를 거두는 때도 많았음을 깨닫게 된다.
성도는 절망보다 희망이 늘 크다. 돌아보면 하나님의 넘치는 은혜가 늘 따랐다. 많이 받지 않은 것 같아도 많이 누리는 삶이 성도의 희망의 이유다. 그런 희망을 느끼면 다윗처럼 “내 잔이 넘치나이다.”는 고백이 나올 수밖에 없다. 나의 비전이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다면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와 놀라운 능력이 뒤따른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기를 힘쓰고 하나님의 품 안에 거하면서 남의 처지에 공감하는 능력을 키우라. 그러면 그를 통해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고 거룩한 비전이 성취되는 기적이 일어난다.
< 하나님의 사랑을 확신하라 >
하나님은 아담과 하와에게 죄로 인해 심판의 말씀을 주셨지만 무화과나무 잎을 엮어 치마로 삼은 모습을 보고 불쌍히 여겨 그들을 위해 가죽 옷을 지어 입히셨다(21절). 가죽옷을 친히 준비해 입혀주시는 모습을 보면 얼마나 선하신 하나님인가? 가죽옷을 만들려면 먼저 짐승이 죽어야 한다. 죽음이 없던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하와는 자기들의 죄 때문에 죽어가는 짐승을 보면서 죄가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를 깨달았을 것이다.
그 후 옷을 입을 때마다 죄의 무서움과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동시에 느꼈을 것이다. 그때 아담과 하와의 수치를 가려주는 가죽옷을 제공하려고 대신 죽은 짐승은 어린양 예수님을 상징한다. 가죽 옷에 담긴 나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하고 느끼고 감사하며 살라. 누군가 말했다. “죄수가 쇠고랑을 볼 때마다 자신의 도둑질이 생각나듯이 우리도 우리의 옷을 볼 때마다 우리의 죄와 하나님의 자비가 생각난다.” 옷을 입을 때마다 하나님의 가죽옷을 생각하면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가 이뤄질 것이다.
지금 하나님과의 관계가 정상인가를 아는 간단한 방법이 있다. 그것은 마음속에 하나님이 주시는 기쁨과 즐거움이 있는가를 보면 된다. 그것이 없다면 하나님과의 교제 복원에 힘쓰라. 내 기쁨을 빼앗을 수 있는 방법은 오직 한가지다. 그것 외에는 누구도 내 기쁨을 빼앗을 수 없다. 내 기쁨의 원천은 예수님이기 때문이다. 그 기쁨을 빼앗을 수 있는 유일한 것이 무엇인가? 바로 죄다.
성도가 기쁨을 상실하는 것은 엄청난 손실이다.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사람은 구원받지 못한 사람이지만 구원받았어도 하나님과의 교제가 중단된 사람도 역시 불쌍한 사람이다. 주님은 나를 구원하셨을 때 죄로부터 완전히 자유롭게 만들지는 않으셨다. 다만 내가 죄를 지으면서 그 죄를 편하게 즐길 수는 없게 만드셨다. 그 사실을 깨닫고 늘 죄를 멀리하고 하나님 안에 거함으로 이 땅의 현실 속에서도 에덴의 삶을 회복하며 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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