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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신앙생활을 위해 필요한 것

by 【고동엽】 2022. 12. 13.

오늘날 교회와 교인들이 믿지 않는 사람들로부터 많은 점수를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교회와 교인이 사람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때일수록 바른 신앙생활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됩니다.
바른 신앙생활을 위해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1. 은사에 대한 바른 이해가 필요합니다.

은사는 자랑하라고 주어진 것이 아니라 교회를 섬기라고 주어진 것입니다.
그러므로 "은사를 주시옵소서!"라고 목이 터지도록 기도하는 것보다
이미 받은 은사를 아버지의 뜻에 합당하게 쓰는 자세가 더 중요합니다.

2. 이원론(二元論)의 극복이 필요합니다.

영적인 일과 육적인 일을 완전히 다른 것으로 생각하는 것을 이원론이라고 합니다.
교회 안에서는 까무라칠 정도로 많은 은혜를 받았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사회생활에서는 반장 노릇, 평사원 노릇하나 제대로 못하는 경우를 봅니다.
교회에서 은혜를 받았거든 세상에서도 책임 있는 사회인이 되어야 합니다.

3. 올바른 축복관이 필요합니다.

기복주의의 특징은 가치관의식, 윤리의식, 역사의식이 없다는 점입니다.
점치는 사람이 바르고 진실하게 살라고, 민족을 사랑하라고 권하지 않습니다.
오직 잘먹고 잘사는 일에만 몰두하게 하는데,
교회가 그런 모습을 보이면 안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축복은 인격적이고, 윤리적이고, 역사적이고, 책임적입니다.

4. 건전한 윤리관과 올바른 역사의식이 필요합니다.

오늘날 안타까운 일은 교회는 커지고 교인은 많아지는데
윤리의식은 희박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은혜충만, 은사충만하다는 곳에서 분쟁과 시비가 끊이지 않습니다.
신앙 생활에서 건전한 윤리관과 올바른 역사의식이 정말 필요한 시점입니다.

신앙인의 모습이 비신앙인의 모습보다 더 진리와 멀어진 것 같은 행위가 얼마나 많습니까?
가끔 교회 강대상 위에서 헌금 봉투 읽는 교회를 목격하게 되는데,
그런 모습을 보면 교회를 비판하지 않으려고 애쓰는 분들도 할 말을 잃어버리고 탄식합니다.
기독교의 진리는 상식을 초월하는 것이기에 '비상식적인 면'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상식을 초월하는 '비상식'이 '몰상식'이 되면 안될 것입니다.


ⓒ 이한규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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