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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18,185편 ◑/자료 16,731편

미러형 인간, 윈도우형 인간

by 【고동엽】 2022. 12. 12.

두 종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한 종류의 사람은 유리를 뚫고 창문 넘어 바깥을 볼 수 있는 사람입니다. 다른 한 종류의 사람은 거울로 자기의 처지만 쳐다보는 사람입니다. 같은 돈과 시간을 써도 거울로 자기만 보면서 쓰는 사람은 낭비이고, 창문을 넘어 바깥을 보면서 쓰는 사람은 그 낭비가 헌신이 됩니다. 마리아가 향유 담은 옥합을 깨뜨려 주님 머리 위에 비싼 향유를 부었을 때 거울로 자기를 보는 사람은 그 마리아의 행위가 낭비로 보입니다. 그러나 창문으로 바깥을 보는 사람은 그 행위가 헌신으로 보입니다. 거울과 창문의 차이가 이처럼 사람을 다르게 만듭니다. 영어로 거울을 미러(mirror)라고 하고, 창문을 윈도우(window)라고 하는데, 우리는 미러형 인간이 되지 말고, 윈도우형 인간이 되어야 합니다. 윈도우 원리가 있었기 때문에 인터넷이라는 정보의 바다가 생겨나게 된 것입니다. 그처럼 창문을 넘는 헌신이 없으면, 절대로 그 사람은 역사를 움직이지 못합니다. 사실상 사랑의 헌신이 공동체를 세우고 역사를 만드는 비결입니다. 초대교회가 그 엄청난 핍박을 이기고 어떻게 로마를 정복했습니까? 초대교회의 교부인 터툴리안은 초대교인을 이렇게 묘사했습니다. "그들은 이웃을 사랑하기 위해서 죽을 준비를 완료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이웃을 사랑하기 위해서 무엇이든 할 준비를 한 사람에게는 놀라운 힘이 나옵니다. 오늘날 사람들은 어떻습니까? 이기적 자기 사랑이 너무 지나칩니다. 그런 자세 속에서는 역사를 변화시키는 위대한 힘이 결코 나올 수 없습니다. 그러나 사랑의 헌신을 각오해 보십시오. 그것이 기적을 일으키는 원천입니다. 문제는 '없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헌신하지 않는 것'이 문제입니다. ⓒ 이한규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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