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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로운 부자가 되십시오

by 【고동엽】 2022. 12. 8.

오늘날 진리를 추구하는 많은 사람들은 마치 돈을 신앙의 적처럼 생각합니다. 그래서 돈을 일만 악의 뿌리인 것처럼 생각하는데 그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성경은 어느 구절에서도 돈 자체를 사악한 것이라고 탓한 곳은 없습니다. 다만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된다고 말하고 있을 뿐입니다(딤전 6:10). 돈의 성격은 소유자의 인격과 마음먹기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사람에 따라 돈은 악한 도구가 될 수도 있고, 선한 도구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돈을 무작정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하는 편견은 버려야 합니다. 하나님은 영적인 축복만 주시면서 물질은 무조건 외면하라고 하지 않으십니다. 우리들은 돈 자체를 무조건 나쁘게 보고 무작정 외면해서는 안됩니다. 오히려 우리들은 선한 동기와 목적을 가지고 정직하게 돈을 추구해야 합니다. 창세기 1장에는 물질세계를 정복하고 다스리라는 하나님의 명령이 나옵니다(28절). 우리들은 그 명령에 담긴 하나님의 뜻과 하나님의 마음을 읽을 줄 알아야 합니다. 지금 돈을 잘 쓸 줄 모르는 사람들은 자나깨나 돈 생각만 하며 물질세계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때로 정상적인 방법을 사용하지 않고 잘못된 방법을 사용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런 것을 보면서 진리를 추구하는 사람들이 한눈을 팔거나 눈을 딱 감고 외면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한 일이 아닙니다. 우리는 자기 마음의 훈련을 통해 "내 영혼 평안해!"도 노래해야 하지만 시대를 향한 사명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사명에 눈을 뜨고 사명에 충실하지 않으면 깊은 의미의 평안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이 영적인 삶과 육적인 삶에 동시에 최선을 다하는 최선책을 기뻐하시지 사명을 잊고 영적인 삶에만 최선을 다하는 차선책을 기뻐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신실하게 진리와 정의를 추구하는 사람들 중에서 의로운 부자가 많이 나와야 합니다. 믿음이 좋다는 사람들이 사명에 대한 경각심도 없이 하늘만 바라보는 사이에 지금 너무나도 아까운 돈이 돈을 쓸 줄 모르는 사람들에게 넘어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숱한 사람들이 돈을 탈취 당한 피해의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돈 때문에 생기는 미담은 적고 돈 때문에 생기는 갈등은 점차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제는 가난한 것이나 혹은 나 혼자 평안한 것으로 만족하지 말아야 합니다. 물질에 대한 세상적인 욕심은 버리되 사명을 이루기 위한 도구로서의 물질적인 추구와 관심은 꼭 있어야 합니다. 의로운 부자들이 많아야 의로운 일이 많아지고 우리 사회는 점차 의로운 사회가 되지 않겠습니까? ⓒ 글 : 이한규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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