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한 기자가 옥탑방에 사는 부인에게 물었습니다. “언제 가장 행복하죠?” 그녀가 말했습니다. “밤에 빨래를 널 때가 행복해요.그때 하늘의 별을 바라보면 행복이 느껴져요.” 그때 기자가 “왜 밤중에 빨래하느냐?”고 묻자 그녀는 대답했습니다. “낮에는 주인집에서 빨랫줄을 쓰니까 밤에만 제 차례가 와요.” 그 말을 할 때 그녀의 눈에서는 밤하늘의 별보다 더 빛난 별이 반짝이고 있었습니다. 당시 그녀의 남편은 5년 동안 식물인간으로 누워 있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도 행복을 잃지 않은 힘의 원천은 바로 “나는 행복하다!”는 창조적인 자기 대화에 있었습니다. 그 힘으로 낮에는 식당 일을 하고 밤에는 빨래를 너는 고달픈 상황에서도 그녀는 마음의 여유와 행복을 잃지 않았고, 초등학생 딸도 티 없이 잘 자라고 있었습니다. 그녀의 딸은 아빠의 눈동자를 통해 노트에 글을 써서 의사소통을 했습니다. 그처럼 아빠와 눈으로 말하며, 아빠의 손을 자신의 볼에 대고 행복하게 웃는 모습에서 기자는 천상의 아름다움과 기쁨을 느꼈다고 합니다. 자신을 격려하는 창조적인 셀프 토크(self talk)는 행복과 불행을 좌우합니다. 작은 것에서 행복의 이유를 찾아 감사하며 “나는 정말 행복하구나!”라고 자신에게 행복한 언어를 선물하면 정말 삶이 행복해집니다. 부정적 자기 대화는 부정적 인생을 만들고, 긍정적 자기 대화는 긍정적 인생을 만듭니다. 자기 대화의 성공이 인생의 성공을 부르고, 자기 대화의 실패가 인생의 실패를 부릅니다. 살다 보면 나에 대해 실망할 때도 있지만 여전히 나는 소중한 존재이고, 하늘의 뜻을 이루어가는 과정 중에 있는 역사적인 존재입니다. 남을 격려하며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나를 격려하며 사는 것도 중요합니다. 자기 격려는 자신감을 줍니다.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자신감은 강력한 삶의 무기입니다. 사람은 자신의 잠재능력의 10%도 사용하지 못하는데, 자신감은 그 능력의 사용비율을 현저히 높여줍니다. 자기 격려의 이유는 많습니다. 이 땅에 올 때 빈손으로 온 우리는 아무리 불행하게 살아도 온통 얻은 것뿐입니다. 지금 살아있다는 것만으로도 가장 큰 행복의 이유임을 깨닫고 “나는 행복하다! 어떤 상처와 고통도 나의 삶에 대한 감격과 감사를 누를 수 없다!” 고 말할 때 행복은 찾아옵니다. 남과 비교하며 위축될 필요가 없습니다. 내가 현재 가진 것이 최상의 것이라고 생각하면 최상의 인생은 펼쳐지기 시작합니다. 행복은 ‘생기기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생기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미모’보다 ‘미소’가 행복을 주고, ‘성공’보다 ‘성품’이 행복을 주고, ‘좋은 사람을 찾는 것’보다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이 행복을 주고, ‘특별하고 자랑스러운 나’보다 ‘기특하고 사랑스러운 나’가 행복의 씨앗입니다. 그처럼 행복의 실체를 깨닫고 자기 격려를 통해 내 안에 있는 행복의 샘을 퍼 올릴 때 행복한 삶은 주어집니다. ⓒ 이한규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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