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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성장을 위한 마음가짐]-교회성장과 교회의 질병

by 【고동엽】 2022. 11. 29.
 [교회성장을 위한 마음가짐]-교회성장과 교회의 질병
교회는 두 가지 종류 밖에 없다.
살아 있든지 죽어 있든지, 혹은 건강하든지 병들어 있든지 둘 중의 하나이다. 
우리의 교회에 질병이 있다면 빨리 파악하여 치료해야 한다. 
교회병리학에서 흔히 거론되는 9가지 교회질병을 진단해 보자.
1. 인구감소증
두 가지가 있는데 첫째는 󰡒지역사회 변천쇠퇴증󰡓 
(ghost town disease)으로서 지역사회가 침체되고 인구가 감소하여 
성도수가 급격히 줄어드는 질병이다. 
둘째는 󰡒사회층별 거부증󰡓 (ethnikitis)으로서 
다른 종족의 유입으로 사라지기 때문에 생기는 감소증세이다.
2. 고령화증
오 래된 교회일수록 많이 나타나는 병으로 
새로운 성도의 유입이 없어지면서 교회가 죽어가는 질병이다. 
50대 이상의 노년층이 많고 젊은 층이 거의 없다. 
교인분포도가 피라미드형이 아닌 역삼각형이다. 
우리나라 농어촌교회와 역사가 오래되고 
전통이 강한 교회들 중에서 이 병에 많이 걸려있다.
3. 상호오해증
문화적 배경과 생활적 수준의 차이를 인정하지 않는데서 생기는 병이다.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지 않음으로써 갈등이 증폭된다. 
기신자가 새신자에게 텃세를 부리는 󰡒공로자 
주권증󰡓으로도 나타난다.
4. 친교과잉증
코 이노니아가 지나쳐서 생기는 병이다. 
성도들의 관심이 타인이나 외부가 아닌 자신과 내부에만 쏠리는 현상이다. 
모든 활동이 불신자와 새신자보다는 기신자들에게 초점을 맞춘다. 
아기를 낳는 영혼구원보다, 아기를 키우는 현상유지에 더 관심을 가진다.
5. 열정감퇴증
요한계시록의 에베소교회가 첫사랑을 잃어버린 것과 같은 증세로서 
󰡒성요한 증후군󰡓이라고도 한다. 
오래되거나 부흥의 때가 지나버린 교회가 형식적인 신앙만 남고 
실제적인 능력이 결여되어 있는 상태이다.
6. 시설협찹증
늘어나는 성도를 수용하지 못하는 질병이다. 일종의 동맥경화증이다. 
예배당이나 교육관이 부족하고 주차장이 없어서 왔던 성도들이 돌아간다. 
예배당에 80퍼센트가 찼는데도 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걸리게 되는 질병이다.
7. 지도력긴장증
목 회자가 자신의 역량 이상을 무리하게 추구하거나 
리더십을 효과적으로 발휘하지 못해서 교회가 침체되는 질병이다. 
목회자가 모든 것을 혼자서 하려고 하거나 매우 권위주의적인 것이 특징이다. 
평신도들을 과감하게 활용하는 대안이 필요하다.
8. 영적발전제한증
교인들의 영적 욕구를 채워주지 못하는 질병이다. 
성령의 역사와 은사들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한다. 
성령의 은사를 받은 사람들을 백안시한다. 
예배가 지루하고 설교가 답답하며 기도가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다.
9. 협동과잉증
교단이나 타 기관과의 지나친 협력 혹은 비대화된 연계로 인해 
개교회의 성장과 선교에 비능률이 나타나는 현상이다. 
목회자가 교회성장에 전념하는 대신 
교계의 자리나 명예에 연연하여 생기는 일종의 정치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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