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된 사람들 자료원 : 박종순 목사 충신교회 예장통합 구 절 : 롬 8:1-2 로마서 8:1-2은 바울의 해방선언문입니다. 특히 2절을 보면 "그리스도 예 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니 라"고 했습니다. 다른 사본에는 "나를 해방하였다"로 되어 있습니다. 해방은 한마디로 자유로워 지는 것입니다. 정치적 억압으로부터 자유로워 지는 것이고, 정신적 구속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이고, 경제적 속박으로 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이 해방입니다. 다시 말하면 억압과 속박에서 벗어나 사람답게 사는 것을 해방이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공산주의자들은 자기네 이념투쟁을 걸핏하면 해방전쟁이라고 불렀습니다. 남조선 인민을 해방시킨다며 6.25 전쟁을 일으켰고, 월남을 해방시킨다면 오랜 세월 전쟁을 계속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주장한 해방은 피를 부르고 가난을 자초한 해방이었습니다. 1945년 8월 15일은 우리가 일제의 속박에서 벗어나 해방된 날입니다. 그러 니까 해방된지 어언 반시기가 지난 셈입니다. 김일성 사망이후 중단된 남. 북대화,제네바에서 열린 미국과 북한의 핵대화, 미국과 일본이 북한과 외교 정상화를 개시하게 될 것이라는 것 등이 맞물린 정세 속에서 8월 15일 해방 기념일을 맞게 되었습니다. 저는 해방기념일 설교를 준비하면서 몇가지 감사의 조건이 생각났습니다. 첫째, 해방된 주권국가가 되게 하신 것. 둘째, 잘 사는 나라가 되게 하신 것. 셋째, 자유롭게 살게 해 주신 것. 넷째, 천만 넘는 기독교인을 주신 것. 다섯째, 전쟁을 막아 주신 것. 여섯째, 가뭄과 태풍을 막아 주신 것 등 감사의 조건이 너무나 많은 것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에게 해방을 주신 하나님께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리면서 참된 해방이란 어떤 것이며 우리는 어떤 것들로부터 자유로워졌는가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1. 죄와 죽음으로부터 해방되었습니다. 8:2 끝을 보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니라"고 했습니다. 위 에서 말씀드린대로 어떤 다른 사본에는 "나를 해방하였다"로 되어 있습니 다. 그렇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나와 너" 우리 모두를 죄와 죽음에서 자유 롭게 해주셨습니다. 죄값은 사망이기 때문에 죄와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그 죄값으로 죽게 됩니다. 그런데 답답한 것은 인간은 그 누구를 막론하고 자신의 힘이나 노력으로 죄를 없애거나 해결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구약성경을 보면 짐승을 사람 대신 잡아 제사드림으로 죄를 사함받았습니 다. 신약성경을 보면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 대신 죽으심으로 죄를 사해 주 셨고 누구든지 대신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죄사함 받고 영생을 얻 는다고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바울은 이것을 가리켜 "죄와 죽음에서 나를 해방하였다"고 했습니 다. 출애굽기 21장을 보면 6년 동안 주인을 섬기던 종이 7년 되는 해에는 아무 조건없이 주인을 떠나 자유롭게 되는 법이 있었습니다. 이것을 안시년 제도 라고 합니다. 레위기 25장을 보면 안식년을 일곱번 지나서 50년이 되는 해를 희년이라고 합니다. 희년이 되면 땅도 쉬고 종도 해방되어 자유를 얻게 됩니다. 이것을 희년제도라고 하빈다. 종이 제멋대로 자유를 얻는 것이 아니빈다. 하나님이 정해 놓으신 그 법 테두리 안에서 자유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죄와 죽음의 종으로부터 해방받는 것도 내멋대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바울이 밝힌대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 안에서 " 자 유를 얻게 되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법으 로 내가 자유를 얻고 생명을 얻게 된다는 것입니다. 내가 죄를 짓고 내멋대로 사는 것은 육신의 생각이지 성령의 생각은 아닙 니다. 8:5를 보면 "육신을 좇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좇는 자는 영의 일 을 생각한다"고 했고 8:6을 보면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 명과 평안이니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7절을 보면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된다"고 했고, 13절을 보면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 이라"고 했습니다. 육신의 생각을 따르고 육신에 속한 일을 하고 살면서 생명을 얻는 것은 불 가능합니다. 그러나 11절을 보면 "그리스도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 신 이가 너희 안에 거하시는 그의 영(성령)으로 말미암아 너희 죽을 몸도 살리시리라"고 했습니다. 이상의 말씀들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육신의 생각을 따라 제멋대로 죄짓고 하나님을 거역하고 살면 반드시 죽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 를 믿고 성령의 생각을 따라 생각하고 살면 죄와 죽음에서 해방받고 15절에 서 밝힌대로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는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는 것입니 다. 결단은 내가 해야 합니다. 죄의 종노릇 하다가 죽을 것인가, 아니면 예수 그리스도의 종노릇 하다가 영생을 얻을 것인가?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된다고 했습니다. 하나님과 원수맺고 살면 서 행복하고 잘 살수가 있겠습니까? 죄와 죽음에서 해방받으려면 예수깨로 돌아와야 합니다. 성령의 인도하심과 성령의 감동을 거역하면 안됩니다. 죄 에서 자유함을 받은 감격을 안고 살아 갑시다. 2.율법으로부터 해방되었습니다. 법은 어떻게 살 것인가를 가르쳐 주는 표준입니다. 성경에 나오는 모든 법 을 시행령과 금령으로 구분됩니다. 다시 말하면 무엇 무엇을 어떻게 하라가 시행령입니다. 금령이란 무엇 무엇을 하지 말라, 하면 어떤 벌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시행령은 적극적인 법이고, 금령은 소극적인 법입니다.율법 속에 는 이상의 두가지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법은 없을수록 좋습니다. 이유는 다 지키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경우 율법조항이 너무 많고 세분화 되면서 법을 다 지키기 가 어렵게 되었습니다. 법은 있는데 지키지 못하면 사람들은 거짓말을 시작 하게 되고 위선으로 자기를 감싸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일주일에 반드시 한번씩 금식을 해야 하고, 구제를 해야 하고, 기도를 해야 한다는 법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법을 지키지 못하는 어떤 종 교지도자가 있습니다. 만일 그가 그 법을 지키지 못하는 것이 공개되면 그 의 지도력이나 출세에 지장이 있게 됩니다. 그리하여 그는 그 법을 지키는 양 하게 되고, 자기를 위선의 천으로 포장하지 않을 수 없게 되는 것입니 다. 바울은 선언합니다. "율법의 의로는 의로워질 수 없다"고, 로마서 7:7을 보면 "율법이 없이는 죄를 알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법이 죄를 사하 지는 못하빈다. 율법은 내가 죄인임을 알게 해주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나를 죄에서 해방시켜 준다는 것이 바울의 주장인 것입니다. 미국에서 겪은 일입니다. 어느 주일 아침 목사님이 저를 데려가기 위해 호 텔 앞에 잠깐 차를 세워놓고 제 방에 전화를 걸고 있는 사이 교통순경이 기 다리고 있었습니다. 불법주차를 했다는 것입니다. 차주인이 교통순경에게 나는 교회 목사인데 오늘 아침 설교할 목사님을 모시러 왔다가 잠깐 차를세 운 것이라며 미안하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그 교통순경은 "목사 님이 법을 어기면 되느냐"면서 티켓을 끊어 주는 것이었습니다. 그 목사님 도 저도 할말이 없었습니다. 얼마짜리나겨 했더니 20불 짜리라고 했습니다. 언젠가 하와이에서 주일 아침에 불법주차를 했습니다. 시간은 제가 불법주 차를 했습니다. 시간은 제가 내려오는 시간을 합해 5분 정도였습니다.교통 순경에게 한국에서 온 목사님을 모시러 왔다가 잠깐 주차를 했노라고 했더 니 자기도 기독교인이라며 좋은 하루 되라고 인사까지 하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벌금 티켓도 떼지 않았습니다. 간단한 두 사건을 놓고 생각해 보십시다.불법주차는 벌금을 내야 한다는 것은 도로교통법입니다. 그러나 그 법을 집행하는 교통순경의 재량에 따라 법집행의 방법이나 결과는 달라집니다. 중요한 것은 내가 방법이나 결과를 결정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법은 좋고 나쁜 것과 바른 것과 바르지 못한 것을 가르쳐 줍니다만, 그 법 은 내 죄를 도말하거나 속죄해 주진 못합니다. 그러나 에수 그리스도의 사랑의 법은 내가 비록 죄를 범했더라도 그 죄르 리 용서하시고 새사람이 되게 해주십니다. 이것을 바울은 율법으로부터 해 방된 것이라고 했습니다. 죄에서 해방되고, 죽음에서 해방되고, 율법에서 해방되었습니다. 얼마나 놀랍고 감사한 일입니까? 3. 마귀로부터 해방되었습니다. 마귀는 계속해서 죄를 만들어 냅니다. 악을 만들고 이 세상이 온통 죄로 썩어 냄새가 나게 합니다. 마귀의 별명 가운데 바알세불이라는게 있습니다. 그 뜻은 [똥무더기의 주 인]이라는 것입니다. 마귀는 신선하고 깨끗하고 아름다운 것을 싫어합니다. 마귀는 자신의 세력확장을 위해 온갖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합니다. 전쟁, 분열, 술수,사상, 음란,퇴폐,불신앙 등 동원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총동원합 니다. 그리고 한번 마귀에게 사로 잡히면 내 힘으로 빠져 나오는 것이 불가능합 니다. 속박하는 힘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계시록 20:2를 보면 마귀를 옛뱀이라고 했습니다. 뱀의 여러가지 특성 가운데 공격목표를 한번 감으면 절대로 놓치지 않는다 는 것입니다. 그만큼 휘감는 힘이 강합니다. 마귀에게 잡히면 해방받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는 가능합니다. 예수는 마귀의 머리를 깨뜨렸기 때문 입니다. 뱀은 머리에 치명타를 입으면 전신의 힘이 풀린다고 합니다. 창세기 3:15을 보면 "여자의 후손은 뱀의 머리를 상하리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가 마귀의 머리에 치명타를 입히게 된다는 예언입 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말미암아 구원을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면 그리 고 그 사실이 확인되는 순간 부터 마귀는 우리 곁을 떠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포기하는 것입니다. 죄로부터 자유,죽음으로부터 자유, 율법으로부터 자유,마귀로부터 자유,이 사람들을 바울은 해방된 사람들이라고 불렀습니다. 끝으로 우리는 바울의 경고를 주목해야 합니다. 갈라디아서 5:1을 보면 "그리스도께서 우리로 자유케 하려고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굳세기 서 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고 했습니다. 자유는 그 자체로서 위대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 자유가 내 것이 되었다는 것은 감격적 사건입니다. 그러나 그 자유를 잘못쓰면 무질서, 혼란, 방종, 타락, 자멸의 무기가 됩 니다. 비록 자유를 얻고 해방받는 사람이라도 날마다 그 자유가 방종이 되 지 않도록 자기와 싸워야 합니다. 바울은 자유인이었습니다. 단 예수를 위해 그는 자유인이었습니다. 우리도 예수를 위하여 나의 자유와 해방을 써야 합니다.나는 하나님의 자 녀로 자유를 누리며 살고 있습니다. 다시는 종의 멍에를 맬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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